Thursday, February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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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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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2일 목요일
바이든, 대선 앞두고 잇달아 학비 대출 탕감… 젊은층 표심 겨냥 “공화당이 막았지만 대안 추구할 것” … 모럴해저드 조장 논란 여지도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 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잇달 아 학자금 대출 탕감을 발표하고 있다. 21일 백악관 보도자료에 따 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12억 달러의 학자금 대출 탕감을 승인 했다. 이에 따라 대출자 소득과 가족 구성원 수 등에 따라 대출 상환액 을 결정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원금 잔액을 면제하는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프로그램에 등록된 약 15만 3천명의 학자금 대출자가 혜택을 보게 됐다. 이번 발표 내용에 따르면 1만2 천 달러 이하의 학자금 대출을 받 은 사람이 10년 이상 상환을 한 경 우 남은 학자금 부채를 탕감받게 된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 제까지 약 390만 명의 학자금 대 출자들에게 다양한 조치를 통해 1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12억 달러의 학자금 대출 탕 감을 승인했다.
천380억 달러의 학자금 탕감을 승 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에도 7만4천명을 대상으로 하는 50억 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 탕 감을 승인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캘 리포니아주 컬버 시티를 방문, 학
자금 대출 탕감에 대한 지속적 의 지를 거듭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임기 초에 나는 수백만 노동자 가정을 위해 대학 학자금 탕감 정책을 발표했 다” 며“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이 이에 반대하고 대법원이 이를 막 았다” 고 지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며“우리는 학 자금 대출 탕감을 위한 대안을 추 구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주요 공약 중 하나로 학자금 대출 탕감을 제시했고, 취임 이후 역점을 두고 공약 이행을 추진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보수 우위 로 재편된 대법원이 작년 6월 연 간 소득 12만5천달러(부부합산 25 만달러) 미만 가구를 대상으로 최 대 2만달러까지 학자금 채무를 면 제하도록 한 바이든 정부의 정책 에 대해‘권한 없음’판결을 내리 자 바이든 대통령은 대안으로 작 년 8월‘SAVE’ 를 출범시켰다. 교육부는 당초 7월부터 SAVE에 따른 학자금 부채 탕감 을 시작하려 했지만 이달부터 수 혜 대상자를 확정하는 작업을 시 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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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했다. 서 숨 쉴 공간을 제공” 한다고 자 바이든 행정부가 11월 대선을 평하고 앞으로도 최대한 많은 학 앞두고 학자금 탕감에 속도를 내 자금 채무자에게 탕감 혜택을 주 는 것은 중산층 이하의 젊은 층 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표심을 의식한 측면이 있어 보인 그러나‘선거 전 포퓰리즘’, 다.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조장’ 백악관은 이날“이번 탕감은 등의 논란도 제기될 수 있을 전망 학자금 대출자들에게 일상생활에 이다.
뉴욕한인목사회, 그레이스 유 구명 운동 적극 나선다 “3월 7일 법원 앞 집회, 소속교회들에 알리고 변호사비 마련도 협조” 한인단체장연합회(회장 곽호 수)가 주도하고 있는 그레이스 유 구명운동에 뉴욕한인목사회(회 장 정관호 목사)가 적극 협력하기 로 했다. 뉴욕한인목사회장 정관호사 와 직전회장 김홍석 목사는 20일 오후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만나 교회(목사 정관호)를 방문한 한인 단체장연합회 곽호수 회장 및 이 에스더 운영위원과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정관호 목사는“그레이스 유
씨가 미숙아 사망사건으로 재판 도 받지 않는 상황에서 억울하게 2년째 교도소에 갇혀 있는 이번 사태가 한인사회의 가장 큰 관심 사가 되고 있다” 며,“그동안 한인 교회들과 한인단체들이 서로 협 조하면서 탄원서명운동을 전개해 3만명이 참여하는 큰 결실을 맺었 다” 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또 ” 한인교계와 한 인사회가 합력하여 선을 행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 이라며,“오 는 3월 7일 두번째 법원 집회에 뉴
욕한인목사회 소속 회원 및 교회 들에 집회 참여를 적극 요청하겠 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7일 첫 심리가 열린 버겐카운티법원 앞 집회 당시 뉴욕한인목사회는 직전회장 김홍석 목사를 통해 15 인승 교회벤을 차량으로 제공했 고, 김 목사는 당시 집회에서 축도 순서를 맡았다. 한편 뉴욕한인목사회는 ㄱ명 위원회에 최근 1차로 300달러를 전달했으며, 추가로 기금을 전달 할 예정이다.
식비 가계지출비중 31년만에 최고… 소득의 11.3% 식료품·외식물가 크게 오른 탓… 기업들도“원재료 상승 부담” 미국 가계의 소득 대비 먹을거 리에 지출하는 비용이 약 30년 만 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아진 것 으로 나타났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와 미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소비자가 음식에 지 출하는 비중은 가처분 소득 대비 11.3%로 1991년(11.4%) 이후 3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상승 률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최근 2∼3년 크게 오른 새 식료품 및 외식 물가가 가계 재정 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의미
단체장연합회 곽호수 회장은 이날“한인목회자들이 억울한 일 을 당한 한인동포들에 깊은 관심 을 갖고, 함께 참여해 주는 그 자 체가 한인사회에 감동을 주고, 한 인사회가 하나가 되는 과정일 것” 이라며, 뉴욕한인목사회측에 고 마움을 표시했다. 한인단체장연합회는 또 뉴욕 한인목사회의 중요 행사나 사업 에 적극 협력하는 등 앞으로 긴밀 한 상호 협조관계를 맺기로 했으 며, 최근 연합회가 기부받은 성경 및 찬송가가 녹음돼 있는 효도라 디오 20대를 전달했다.
다. 기업과 외식업체들은 직원 인 건비 상승과 원재료 가격 상승 탓 에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 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쿠키 오레오로 유명한 몬델레 즈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른 코 코아 가격 여파로 제품가격 인상 이 불가피하다고 지난달 밝혔다. 크래프트 하인즈도 토마토, 설탕 가격 인상으로 케첩 제조원가가
한인단체장연합회(가 주도하고 있는 그레이스 유 구명운동에 뉴욕한인목사회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뉴욕한인목사회 직전회장 김홍석 목사, 정관호 목사, 한인 단체장연합회 곽호수 회장, 이에스더 운영위원 [사진 제공=한인단체장연합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오르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특 레스토랑 체인들은 인건비 인 성을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 상을 메뉴 가격 상승으로 반영하 국은 소비자들이 고물가에 익숙 고 있다. 해지며 대처법을 찾아야 한다는 특히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오 의미다. 는 4월부터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 스낵업체 켈라노바의 스티브 종업원의 최저시급이 20달러로 카힐레인 최고경영자(CEO)는 25% 오르다 보니 맥도널드, 치폴 “물가 급등기의 역사를 되돌아보 레 등 대형 외식업체들이 가격 인 더라도 식료품 가격이 예전 가격 상을 예고하고 있다. 으로 다시 내려간 경우를 찾기는 식료품 및 식당 가격이 한 번 어렵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