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22, 2016
<제329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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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2일 월요일
뉴욕한인회‘판결’났는데도… 내분 계속 가능성 민승기씨측 불복,“곧 항소·긴급보류 신청할것” 제34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관련 소송 에서 김민선씨가 승소했다. [뉴욕일보 2 월20일자 A1면-‘뉴욕한인회장 재판 김 민선씨 승소’제하 기사 참조] 뉴욕한인회는 지난 10개월 동안 민승 기‘회장’ 과 김민선‘회장’ 이 각각 자신 이 한인회장임을 주장하는‘2인 회장’ 사태로 극심한 분열상을 보였다. 김 ‘회장’ 은 20일 민 ‘회장 상대로 냈 던‘회장 당선무효 소송’ 에서 지난 16일 승소했다고 밝히고“판결문을 전달받는 대로 조만간 기자회견을 하겠다” 고말 했다. 뉴욕한국총영사관 측도“김 회장 을 한인회장으로 인정하는 법원의 1심 판결을 간접 확인했다” 고 밝혔다. 이 소송을 담당한 뉴욕주 법원 마거 릿 첸 판사는 판결문에서“민승기씨는 김민선씨에게 회장직을 이양하라” 고판
시했다. 첸 판사는“김민선씨의 후보 자격을 박탈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은 독단 적이었다” 면서“민승기씨가 지난해 1월 구성한 이 선관위에 의해 진행된 선거 과정은 부패됐다” 고 적시했다고 김 ‘회 장’ 은 말했다. 첸 판사는“따라서 민승 기 씨가 제34대 회장에 당선된 선거 결 과는 인정되지 않는다” 고 밝혔다. 그러나 민 ‘회장’ 측은 21일 이번 판결 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민 ‘회 장’ 측인 조성환 뉴욕한인회 수석 부회 장은“늦어도 23일까지는 뉴욕 항소법원 에 항소장을 제출할 계획” 이라며“항소 와 함께‘긴급보류(Emergency Stay)’ 를 신청할 것인데, 이것이 법원에서 인 정되는 순간부터 항소판결이 나올 때까 지는 첸 판사의 결정이 보류되고 따라서
뉴욕한인회관 주인은 누구? 김 회장은 회장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된 다” 고 주장했다. 조 부회장은“첸 판사가 김 회장의 일 방적인 주장을 들어줬고 거기에는 사실 무근인 내용도 많다” 면서“항소 재판에
민주-힐러리, 샌더스 열풍 차단… 유리한 고지 확보 공화-트럼프 압승… 루비오·크루즈‘2위’놓고 각축 대선 20일 예비선거 대선 3차 경선에서 20일 민주당의 힐 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도 널드 트럼프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대선 관련기사 A5(미국) 면 클린턴 전 장관은 무서운 기세로 자 신을 추격하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 원의원의‘열풍’ 을 차단하는 귀중한 승 리를 챙김으로써 11개 주가 같은 날 경 선을 치르는 최대 승부처인 오는 3월1일 ‘슈퍼 화요일’승부를 앞두고 유리한 고 지를 확보했다.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압 승에 이어 2연승을 거머쥔 트럼프는 사 실상‘대세론’ 에 올라탔다는 평가가 나 온다.
◆ 민주당 네바다 코커스 = 민주당 네바다 코커스결과 클린턴 전 장관은 52.6%의 득표율을 얻어 47.3%에 그친 샌 더스 의원을 앞서 승리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17%를 차지하는 히스패닉계와 흑인 등 유색인종들과 카 지노 노동자들, 장년층의 지지에 힘입어 당초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비교적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클린턴 후보는 승리가 확정되자 라스 베거스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한 연 설에서“미국인들은 화낼 권리가 있다” 며 동시에 미국인들이“진짜 해결책을 갈망하고 있다” 고 말했다. 클린턴 후보 값진 네바다 승리의 여 세를 몰아 샌더스 의원을 두자릿 수 이 상으로 앞서는 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를 완승하고‘슈퍼화요일’ 대결에서 경선 승부를 끝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반면, 샌더스 의원은 네바다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지만 역부족을 확인 함에 따라, 향후 클린턴 전 장관의 강세 지역인 남부 위주의 대결에서 어려운 싸 움이 불가피하게 됐다.
미 언론은“클린턴 전 장관이 승리함 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안도하게 됐 다” 며“그러나 샌더스 의원이 선전했기 때문에 싸움은 길고 험난해질 것” 이라 고 보도했다. ◆ 공화당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 머리 = 이와 함께 공화당의 개표 마감 결과, 트럼프가 32.5%의 득표율로 승리 를 확정지었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 이 22.5%의 득표율을 기록해 22.3%의 득 표를 얻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 원을 접전 끝에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8% 안팎 의 득표율로 4위에 머무르자 끝내 경선 레이스 포기를 선언했다. 트럼프는 승리가 확정되자 지지자들 과 만나“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은 힘들 고 끔찍하고 야비하지만, 그 역시 아름 답다” 고 말했다.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2차 경선인 뉴 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이어 또다시 압승 을 거두며 2연승을 챙김에 따라‘아웃사 이더 돌풍’ 을 넘어 사실상‘대세론’ 을 굳히는 단계로 나아갔다는 게 미 언론의
서는 우리가 질 이유가 없다” 고 강변했 다. 이번 판결로 뉴욕한인회의 내분은 새 2월 22일(월) 2월 23일(화) 2월 24일(수) 비 구름많음 맑음 로운 국면을 맞았으나 항소심으로 이어 최고 48도 최저 35도 최고 42도 최저 36도 최고 48도 최저 47도 질 경우 내홍을 수습하기는 어려울 것으 2월 22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로 보인다. 민 ‘회장’측의‘긴급보류’신청 계획 에 대해서도 김 ‘회장’측 인사는“그것 1,234.50 1,256.10 1,212.90 1,246.50 1,222.50 1,249.31 1,221.72 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지 지켜봐야 한 다” 며“어느 쪽도 판결문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것은 성급 에게 34대 회장 당선증을 교부했다. 그 인회는 종전의 뉴욕한인회관에서, 김 ‘회 하다” 고 말했다. 러나 선관위의 조치에 반발한 뉴욕한인 장’ 측 뉴욕한인회는 플러싱에 임시사무 1960년 설립된 뉴욕한인회가 갈라진 회 역대회장단협의회(회장 김석주)는 소를 열고 각각의 사무실에서 회장 업무 것은 작년 2월 새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정상화위원회’ 를 만들어 민회장을 탄 를 수행해왔다. 당시 김민선 후보의 자격이 박탈되면서 핵하고 별도의 선거 절차를 거쳐 김 후 뉴욕한인들은“하루 빨리‘두 회장’ 부터다. 선거관리위는“김 후보가 선거 보를 당선시켰다. 사태가 바른 방향으로 해결되어‘한인 로 활동하는 모습이 보 법을 위반했다” 면서 자격을 빼앗았고, 두 회장은 작년 5월1일 각각 취임식 회다운 한인회’ 고 입을 모으고 있다. ‘회장’ 측 뉴욕한 고 싶다” 이어 단독 후보가 된 민승기 33대 회장 을 가진 후 현재까지 민
네바다 민주당 코커스 개표 결과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프라이머리 개표 결과
20일 99% 개표
20일 96% 개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
도널드 트럼프 부동산 재벌
마르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 젭 부시 플로리다 텍사스 전 플로리다 상원의원 상원의원 주지사
* 네바다 주에 배정된 대의원 35명(슈퍼 대의원 8명), 민주당 전체 2,383명 대의원 확보시 승자로 결정
평가다. 최근 공화당 경선에서 뉴햄프 셔-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연승을 거 두고 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지 않은 경 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입 김이 강한 전형적 보수지형인 남부 사우
스캐롤라이나 주에서도 인기를 확인함 에 따라‘슈퍼 화요일’경선까지 석권할 정도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관측까지 나 왔다. 다만, 공화당 주류들의 트럼프의 대항마로 생각하는 루비오 의원이 공화 당의‘샛별’ 인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자료/CNN, 뉴욕타임스 등 종합
라이나 주지사의 지지선언 등에 힘입어 이날 크루즈 의원을 제치고 2위를 차지 한 게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공화당 주 류들이 그를 당 대선 후보로 염두에 두 고 합심해 지원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커 <3면에 계속> 져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