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20, 2015
<제299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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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0일 금요일
롱아일랜드한인회 활성화 노력 원로자문위원회 구성… 3월 신임회장 선거 등 한인회 활동 참여 롱아일랜드한인회(회장 김선혜)의 활성화를 위해 전직 임원진이 한데 뭉쳤 다. 롱아일랜드한인회 전직회장들과 이 사장 25명으로 구성된 롱아일랜드한인 회 원로자문회가 전격 결성됐다. 롱아일 랜드한인회 원로자문위는 지난 12일 모 임을 갖고 투표를 통해 문용철 위원장을 선출, 롱아일랜드한인회의 정상화를 위 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원로자문위는 롱아일랜드한 인회 지원에 앞장서고, 건강과 복지 등 한인 거주민들을 위한 권익신장에 힘쓴 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인회장 선거시 원로자문위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을 그대로 승계, 선관위로서의 활동을 담당할 게획이다.
롱아일랜드한인회는 3월말 신임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날 원로자문위는 구성 후 첫 과제 로 뉴욕한인회장 선거 투표소 수와 위치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우선 롱아일랜드에 투표소가 한 군데만 설치 된다는 것은 그간 지역내 증가한 한인 인구 수와 투표 거리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그리고 투표소 위치는 보다 많은 한인들이 모일 수 있 는 플레인뷰 한양마트 인근으로 결정돼 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투표소 위치에 대한 원로자문위의 의견은 현 김선혜 롱아일랜드한인회장 을 통해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건의, 뉴욕한인회 선관위의 발표를 <신영주 기자>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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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뉴욕일보를 찾은 롱아일랜드한인회 원로자문위원회 임원진. 왼쪽부터 박연환 고문, 하세종 고 문, 마이클 림 고문, 오해영 고문, 문용철 위원장.
뉴욕 한인2세 개발 무료 학습사이트‘인기’
공대(MIT)에서 컴퓨터공학과 물리학 을 복수 전공했다. MIT 대학원 과정을 나와 구글에서 4년간 컴퓨터 프로그래 머로 일했다. 그러다 재능을 더 많은 사 람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2012년 5월 ‘스쿨 유어셀프’를 차렸다. 그해 민간 장학재단인 허츠재단으로부터 경연을 통해 2만5천 달러를 받았다. 이씨는“대학 재학 중 수학·과학 과 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비싼 돈을 들여 공부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뭔가 도 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며“그때를 떠올려 누구나 쉽게 컴퓨터에 접속해 수 학과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프로 그램을 개발하게 됐다” 고 밝혔다. 무료로 배울 수 있다는 소문에 학생 들의 사이트 방문은 늘어났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2만여 명이 찾은 것이다. 교육기관 등에서 디지털 교재 제작 의뢰 도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의 23개 고교에서‘스쿨 유어셀프’ 의 디지 털 교재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이 같은 공로가 인정돼‘스쿨 유어셀 프’ 는 최근‘버라이즌 파워풀 어워드’ 에 선정돼 25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버라 이즌은 테크놀로지 기술을 기반으로 세 상을 변화시키는 업체를 선정해 업체당 맨해튼에 있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서비스업체인‘스쿨 유어셀프’운영자 존 이씨. 최고 1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 내 상호작용을 통해 수학, 과 세 존 이 씨와 미국인 재커리 위스너 그 지난 1년간 진행된 이번 어워드 심사에 학 원리를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로스 씨가 2012년 공동 개발했다. 는 전 세계 78개국에서 1천870개 업체가 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 출신 재미동포 2 퀸즈에서 태어난 이씨는 매사추세츠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수학·과학 원리 깨우쳐주는‘스쿨 유어셀프’,버라이즌상 수상 “삼각형 세 각의 합이 180도인 이유 를 아십니까?” 많은 한인들은 한국의 중고등학교 수학 교과서에 180도라고 서술돼 무조 건 암기했기 때문에 그 이유를 설명하라 고 하면 머뭇거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맨해튼에 있는 온라인 교육프로 그램 서비스업체인 ‘스쿨 유어셀프 (schoolyourself.org)’는 그렇지 않다. 학생들이 스스로 도형을 움직여가면서 이해하기 쉽게 각의 원리를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과정의 수 학,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궁금한 원리 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언제든 사 이트에 접속해 관심이 있는 단원을 선택 해 배우면 된다.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화면을 쳐다보고 가만히 있으면 알 려주는 시스템이 아니고, 끊임없이 문제 에 반응해야 한다. 대답이 막히거나 틀 리면 프로그램은 취약한 부분만을 집중 적으로 연습하도록 반복한다. 학생들은 20∼30초마다 선을 긋든, 도형을 움직이든, 답을 작성하든 무엇인 가는 해야 한다. 정답을 머릿속에 주입 해 암기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이
주말 눈·비 후 다시 추워진다 기상청은 19일“겨울폭풍‘판도라’의 북상으로 뉴욕지역은 21일(토) 오전부터 기온이 올라가면서 1인 치 정도의 눈이 내리고 오후 부터 비로 변할 것”이라고 밝히고“이번 주말 눈·비와 함께 낮 한때 영상 의 기온을 보였다가 다시 추워져 다음 주 초에는 밤 기온이 화씨 7~18도(섭씨 영하 6~14도)를 오르내 리는 강추위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미국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겨울폭풍‘판도라’가 동북부 지 역으로 북상하고 있다. <Weather Channel 캡쳐>
재미한인의료진 5월 방북… 선진 의료기술 전수 미국의 한인 의사들이 5월 북한을 방 문해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라 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보 도했다. 미국의 한인단체인 조미의학과학교 류촉진회의 박문재 회장은 미국 한인 의사 25명이 북측의 초청에 따라 5월초 평양을 방문해 제17차 평양 의학과학토 론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1999년부터 해마다 재외동포 의료인들을 초청해 평양 의학과학토론 회를 개최해왔다. 2003∼2007년에는 남 측 의료진도 2005년만 빼고 매년 참가했 다. 미국의 한인 의사들은 5월2일 평양
을 방문해 5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평 양 의학과학토론회에서 의료 분야의 최 신 성과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들의 방북 일정에는 북한 의사들 과의 수술을 비롯한 공동 진료도 포함 됐다. 박문재 회장은 북한의 기초 의료과 학 수준은 높은 편이라며 북한이 단순 한 의료 서비스 지원보다는 최신 의학 기술을 전수받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VOA는 북한이 에볼라 방역 으로 외국인의 방북을 제한하고 있어 미국 한인 의사들의 방북도 불확실하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