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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14, 2015

<제298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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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4일 토요일

“과거사 왜곡하며 의회연설이 웬말” 한인들, 아베 총리 美상·하원 합동연설 막는다 “미국 의회는 일본군강제위안부 문 제 등 과거사를 왜곡하는 일본 총리에게 합동의회연설을 허용해서는 안된다” 미주 한인사회 주요 풀뿌리 활동가 들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올 4월말 또는 5월초 방미 때 추진하려 는 상·하원 합동연설에 제동을 걸고 나 섰다. 미주 각지에서 한인 풀뿌리운동을 전개 중인 시민참여센터(KACE·대표 김동찬)는 13일 성명을 발표하고“미국 내 각 주의 한인단체들과 함께 아베 총 리의 상·하원 합동연설에 반대하는 캠 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 A3면-뉴욕일보 시론‘日 아베 총리의 美 의회 연설 막아야 한다’제하 칼럼 참조 시민참여센터는 특히 올해‘미주한 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준 비활동에 참여 중인 13개 주 한인단체를 중심으로 연방의회에 아베 총리의 상· 하원 합동연설을 반대하는 서한 보내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 시민참여센터 성명 전문 = 시민 참여센터는“2차대전 동안 일본의 제국 주의 침략으로 행해진 전쟁범죄를 통해 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수많은 인명들 이 살상되었고 아직도 그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과거 행해진 전 쟁범죄가‘자신들 선조들의 일이었고 전쟁란 어차피 그런 것이다. 일본도 할 만큼 다했다’ 는 논리를 펴면서 오히려 2 차대전 전쟁범죄자들을 신격화 하여 야 스쿠니 신사에 모아놓고 자신들의 호국 영령으로 떠받들고 있다. 더 나아가 아 베 총리와 일본의 극우 군국주의자들은 무라야마 총리나 고노 총리가 발표한 과 거사 반성의 담화조차 취소하려고 하는 한편, 일본군 강제 위안부등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일본정부의 주도 아래 펼쳐나가고 있 다”고 지적하고,“이런 아베 총리에게 합동의회 연설을 허용해서는 안된다” 고 주장했다. 시민참여센터는 이어“아베 총리는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방문 하여 인류평화를 이야기 하면서 정작 지 울 수 없는 고통을 안겨다 주었던 이웃 나라들에게는 사과는 커녕 자신들의 침

자신의 지역구 연방의원들에 서한발송 운동 ‘아베 총리 의회 연설 막기’운동 참여 방법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자신이 속한 지역구의 연방하원의원에게 전화/팩 스/E-mail을 보내면 된다. 보낼 편지는 시민참여센터 http://kace.org에 접속하여 샘플편지를 내려 받아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적어 넣으면 된다. 자신의 지역구 하원의원의 전화/팩스/E-mail을 알려면 http://kace.org 초기화면 오른쪽‘Quick Links’제일 밑의 항목‘내 선거구 선출직 찾기’에 자신의 zip code를 입력하면 해당 하원의원을 알 수 있다. 하원의원의 이름을 클릭하면 주소, 전화번호 팩스 번호가 나와있는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캠페인 전개에 대한 질문이 있으면 김동 석 상임이사(646-523-6065)에게 문의하면 된다.

략조차 부인하고 10대의 어린 소녀를 성 노예로 끌고 가서 참혹하게 살해하거나 고통을 주고서는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

라고 하면서 또 다시 피해자들의 명예를 욕보이고 있다” 고 일본의 반성 없는 과 거사 인식을 규탄했다.

시민참여센터는“이러한 아베 총리 가 4월말 또는 5월초 미국을 방문할 예 정이다. 아베는 이 기회에 일본의 전범 이미지를 무마하고, 명확한 사과나 책임 도 지지 않으면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 등 역사문제에 대해 면죄부를 얻으려 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상·하 양원에서 합동연설을 하는 첫 일본총리가 되고자 모색하고 있다” 고 밝히고“아직도 진주 만 공격과 포로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처 우로 치를 떨고 있는 태평양전쟁 참전군 인들과 그 가족들이 그 고통으로 하루하 루 살아가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진정한 과거사에 대한 사과는 커녕 역사를 왜곡 하고 있는 아베 총리의 미합중국 상하원 합동 연설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기에 우리는 미국 시민으로서 아베 총리의 상 하원 합동 연설에 동의하지 않는다” 고 <2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말했다.

2월 14일(토) 최고 35도 최저 21도

흐림

2월 15일(일) 최고 22도 최저 10도

맑음

2월 16일(월) 최고 20도 최저 10도

2월 1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00.30

1,119.55

1,081.05

1,111.00

1,089.60

1,113.50

1,088.99

겨울폭풍‘넵튠’은 프레지던트 데이 연휴동안 뉴욕일원 5~8인치, 보스턴 8~12인치, 메인 18~24인치 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Weather Channel 캡쳐>

“20년래 최악의 폭풍‘넵튠’ 14~16일 연휴 중 몰아친다” 롱아일랜드 지역 따라 시속 50마일 눈폭풍

민승기 34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예비후보가 이승렬 선거관리위원장에게 후보자 등록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민승기씨, 34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후보 등록서류 접수 34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 언한 민승기 예비후보가 13일 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이승렬)에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선관위 유도영 간사는 입후보 등록 에 필요한 입후보 등록 신청서, 회관 융 자인계각서 등 16종의 서류를 민승기 예 비후보로부터 받아 확인한 후 이승렬 위 원장의 접수 선언이 이어졌다. 이승렬 위원장은“민승기 예비후보의 입후보자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 고 공표했다.

민승기 예비후보는 입후보 등록서류 를 제출하며“2년간 뉴욕한인회장 직을 수행하면서 이루지 못했던 일들이 많 다” 며“현실 가능한 공약을 제시해 임기 중 꼭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 다. 민승기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장에 는 윤정남 청과협회 상임고문이 위촉됐 고 선대위 조직 구성은 추후 발표될 예 정이다. 후보등록 마감시한인 13일 오후 5시

이승렬 위원장은“34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시한 까지 김민선, 민승기 두 예비후보로 후보등록을 마감 한다” 고 선언했다. 등록이 마감된 34대 뉴욕한인회장 입 후보자의 선거일정은 △입후보 심사기 간: 18일 까지 △입후보자 등록공고: 19 일(목) △기호추첨일: 20일(금) △선거 운동기간: 21일(토)~3월7일(토)로 진행 된다. <임창규 기자>

“롱아일랜드 동쪽 일원 체감온도 섭 씨 영하 30도에 달하는 시속 50마일 눈 폭풍 몰아칠 것” 미 동북부 지역이 폭설과 한파로 신 음하고 있는 가운데 14일~16일 프레지 던트 데이 연휴동안 롱아일랜드 일원에 14일 밤부터 20년래 최악의 눈폭풍이 몰 아칠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북부 미시간에서 발생한 차가운 대륙성 한랭 기류가 남동쪽 해 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다습한 북대서양 기류를 만나 형성된 전선의 영향으로 14

일 오후에 기온이 영상에 가깝게 올라 가 진눈깨비를 포함한 눈이 올 것이다” 라고 말하고“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 어지면서 지역에 따라 시속 50마일에 달 하는 폭풍이‘대통령의 날’휴일인 월요 일까지 뉴욕 롱아일랜드 지역을 덮쳐 체감온도가 섭씨 영하 25도(화씨 -13 도)에 이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뉴욕 롱아일랜드 일원에 몰아닥칠 눈폭풍‘넵튠’ 에 의한 적설량은 5~8인 치 정도가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 다. <임창규 기자>

미동부충청도향우회, 3월12일‘충청인의 밤’ 미동부충청도향우회(이사장 진신 범, 회장 곽우천)가 3월12일(목) 오후 7 시 플러싱 대동연회장(150-24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에 서‘2015년 충청인의 밤’행사를 개최한

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충남지역 정치 인들이 참석해, 고향의 발전상 등 고국 소식을 직접 전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문의: 516-477-7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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