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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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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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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3일 금요일
미국 경제 기상도“햇볕 쨍쨍?”“석유·IT 시대는 옛날, 앞으론 데이터 시대” 올해 10년래 최대 성장… 금리 6월 인상 예상 올해 미국 경제가 10년 만에 가장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처럼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미국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 으로 점쳐졌다. 11일 로이터통신이 경제전문가 82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 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 치는 평균 3.2%로 나타났다. 이 전망이 맞아떨어진다면 미국 경제는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 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라이언 스위 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올해 다소 기 복이 있겠지만 경제 기초체력은 매우 강하다” 며“3%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낙관했다. 대부분 전문가는 미국 경제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 세계 경제의 더딘 성장 과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의 지속 적 둔화)을 꼽았다. 그러나 국제유가 하락과 고용시장 온기가 소비 지출 증가로 이어져 저물
경제전문가 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 망치는 평균 3.2%로 나타났다. 이 전망이 맞아떨어진다면 미국 경제는 2005년 이후 가 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가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 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36명의 전문가는 기
준금리 인상 시기를 6월로 예상했고, 18명은 9월로 내다봤다. 연준은 2008 년 12월 이후 제로(0) 수준의 초저금리 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회복 여전히 더뎌… 1월 소매판매 0.8%↓ “그러나 꾸준히 경기회복 견인차 역할 할 것” 미국의 소비 회복 속도가 좀처럼 빨 라지지 않고 있다. 상무부는 올해 1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8% 줄어들었다고 12일 발 표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 감 소폭은 0.4∼0.5%였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지 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인 0.9% 감소 했다. 미국에서 두 달 연속으로 소매판 매가 감소한 것은 2012년 6월 이후 처 음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여전히 낮은 휘발 유 가격이 가계의 소비 여력을 키울 것 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더 딘 소비 회복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점 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미국의 소비 회복 속도가 좀처럼 빨라지 지 않고 있다.
에 각각 4.6%와 5.0%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을 기록한 원동력이 소비 였기 때문이다. RBS증권의 가이 버거 분석가는 블 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소
매판매 동향이 전문가들에게“약간의 불안감을 줄 수도 있다” 고 말했다. 그럼에도 버거 분석가를 포함한 대 다수의 전문가들은 소비 회복이 올해 미국에서 꾸준히 경기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의 개인소득 증가율이 각 각 0.3%였고,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지 난달 소비자신뢰지수는 11년만의 최 고치인 98.1이었다는 점이 낙관론의 근거다. 지난해 12월에 0.2% 감소했던 시간 당 평균 근로소득이 지난달에 0.49% 올랐고, 지난달 비농업부문 일자리 증 가량이 25만7천 개였다는 점 역시 낙 관론을 뒷받침한다.
마윈 “10년 후 세계 최대자원은 석유 아닌 데이터“ 마윈(馬雲·잭마) 알리바바그룹 회 장이“앞으로 10년 후 세계 최대의 자 원은 석유가 아니라 데이터가 될 것” 이 라고 말했다. 12일 중국재경망(中國財經網)에 따 르면 마 회장은 지난 10일 중국증권관 리감독위원회(증감회)에서 인터넷 금 융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 회장은“누가 좀 더 많은 데이터 를 갖고 좀 더 빠른 속도로 처리해 가치 를 창출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 이라며 “이런 능력을 기르기 위해 각국의 대기 업들이 이미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 다” 고 전했다. 이어“알리바바는 하나의 데이터 기 업이며 전자상거래 사업을 하는 목적 도 단순히 물건을 사고팔기 위한 것이 아니다” 면서 다양한 데이터로 문제를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앞으로 10년 후 세계 최대의 자원은 석유가 아니라 데이터가 될 해결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중요시한다 것” 이라며 “전자상거래 사업을 하는 목적도 단순히 물건을 사고팔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데이터 다양한 데이터로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중요시한다”고 강조했다. 기반의) 인터넷 금융도 전통적인 금융 에 거대한 도전이 될 수 있다” 며“인터 하는 것이며, 최근 중국에서 급성장세 진출하는 등 데이터와 관련된 사업을 넷 금융의 비용은 전통적인 금융에 비 를 보이는 인터넷 금융으로 인한 커다 확장하고 있다. 해 10분의 1 수준이고 대출 속도도 더 란 변화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됐다. 아울러 마 회장은 알리바바가 앞으 빠르다” 고 장점을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10월 금융사인 로 10년 안에 힘을 쏟을 부문으로는 글 마 회장의 이런 발언은 평소 역설해 ‘마이금융서비스(碼蟻金融服務)’ 를 설 로벌화와 농촌시장 진출, 데이터 확장, 온‘세계가 IT(정보기술)시대에서 데이 립해 내년 중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 클라우드 컴퓨팅 능력 배양 등을 꼽기 터시대로 변하고 있다’ 는 인식과 상통 고 있으며 개인 신용정보 조회업에도 도 했다.
애플 자동운전자동차 개발중? “NY·CA주에서 미니밴 봤다” 전 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인 애 플이 개발중인 자동운전 자동차가 뉴 욕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목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CBS 제휴사 인 KPIX는 4일 샌프란시스코로부터 북 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콩코드시의 거리에서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크라 이슬러 다지 캐러밴이 목격됐다고 전 했다. KPIX는 캘리포니아 자동차국에 조 회한 결과 애플이 이 미니밴을 리스 중 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미니
밴의 사진은 블로그 사이트 클레이 코드닷컴에 올라와 있다. 이 미니밴은‘뉴욕 브루클린에서 찍은 자동운전 자동차’ 라는 설명과 함께 작년 9월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찍 힌 차와 똑같은 것 으로 보인다. 이 미니밴의 상단 모서리 4곳에는 아래 쪽으로 향한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이 지도 제 작을 위한 촬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 동운전 기능을 시험하는 것이라는 관 측이 나온다. 콩코드 주민인 멜리사 루 이스는“저게 왜 저기 있는 지 궁금했다” 며“어디에도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도대체 뭔지 알 수가 없었다” 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정 부는 구글 등 6개 기 업에 자동운전 자동 차 시험을 위한 면 허를 내 줬으나 애 플은 이를 받지 않 았다. 애플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