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13, 2015
<제298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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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3일 금요일
日 아무리 부인해도‘진실’은 전세계로 퍼진다 加 토론토 高교과과정에‘일본군위안부’넣는다 일본이 아무리 역사적 사실인‘일본 군 위안부 강제 동원’ 을 부인하고, 아베 신조 총리가‘위안부 규탄 없애기 외교 전’ 을 펴도, 전세계에선‘위안부 진실’ 이 줄기차게 뻗어 나가고 있다. 한인이 주축이 된 캐나다 인권단체 토론토 알파(ALPHA)가 현지 가톨릭 교육청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의 아시 아 역사를 학생들에게 교육하도록 고등 학교 교과과정에 포함하기로 했다. ALPHA는‘Association for Learning and Preserving the History of World War Ⅱ in Asia’ 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 로, 2차대전 중 아시아의 역사를 배우고 보존하자는 목적으로 결성된 단체 이다. 두 기관은 지난 9일 토론토 가톨릭교 육청에서 2차대전 중 아시아에서 일어 났던 일본군 위안부 등 일제의 잔악한 행위를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미국에서는 이민자 권익 신장 풀뿌리운동을 벌이고 있는‘시민 참여센터’ (대표 김동찬)가 2011년부터 퀸즈보로커뮤니티 칼리지의 쿱퍼버그 홀로코스트센터와 공동으로 동북아시 아 역사 인턴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 다. 이 프로그램은 퀸즈보로 커뮤니티
ALPHA와 토론토 가톨릭 교육청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장면.
칼리지 재학생들에게 동북아시아 역사, 특히 2차 세계대전 동안 일어난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해 공부하고, 인터뷰한 피 해자들의 증언을 사료로 남기는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한 미국 학생들은“이렇게 끔찍한 인권유린 참 상을 미국인들은 너무 모르고 있어 참으 로 안타깝다. 이제 우리가 앞장서 미국 에 이 참상을 알리고 일본의 사과와 반 성을 요구하겠다” 고 나서고 있다.
ALPHA 관계자는 11일 “이번 MOU는 2013년 토론토 교육청과 체결 한 데 이어 두 번째이며, 10여 년간 꾸준 히 교육청들과 크고 작은 행사를 열어온 결과” 라고 설명했다. ALPHA는 앞으로 토론토 가톨릭교 육청과 정기적인 회의를 열어 유럽 중심 에서 벗어나 아시아의 역사도 충분히 반 영하는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 램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펼칠 계획이다. 안젤라 가우티에 토론토 가톨릭교육 청장은“역사의 진실과 뿌리를 통해 평 화와 화해를 추구한다는 교육 지침을 내 세우는 ALPHA와 협력해 고등학생들 에게 좀 더 포괄적인 인성교육을 제공한 다는 데 의미가 있다” 며“지금까지 간헐 적으로 열렸던 학회나 여름 프로그램 등 에 학생들의 참여 기회가 늘어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고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교육청 관계자와 ALPHA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다음 달 10일과 31일 각각 토론토 교육청과 토론토 가톨릭교육청 소속 300∼400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 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ALPHA는 1997년 한인을 주축으로 캐나다 내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조 직됐다. 왜곡되고 잊힌 2차대전의 역사, 그 가운데 아시아에서 일어났던 일을 집 중적으로 조명해 글로벌 시민으로서 진 실·정의·인류애·평화·화해라는 가 치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3년 정신대대책협의회와‘위안부 문 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 인(人) 서명운 동’ 에 동참했다. <송의용 기자 종합>
검토” 하기로 했다. 또“대학 내에서 위 안부 피해를 다룬 영화인 상영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고 대학 내에서 학생과 교수, 지역 정치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위안부 구술집 배포 행사도 준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미디어 조아는“현재 미 유명 정치인, 학자, 언론인, 대학 도서관 등에 위안부 구술집 영문판을 배포하고 있으며, 30여 권을 캘리포니아 소재 대학 도서관과 택 사스소재 대학 도서관, 정치인, 뉴욕, 뉴 저지 언론인 등에 배포했다” 고 밝혔다. ‘들리나요’ 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2명의 육성 기록으로 한국정부 의 의뢰로 최근 미디어 조아가 영문 번 역본을 완성했다. 한편 미디어조아는 한국의 유명 크 라우드 펀딩회사인 굿펀딩과 제휴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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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조아는 11일 뉴저지 몽클레어 주립대학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구술집‘들리나 요’영문판을 전달했다. 범죄학과 교수인 크리스토퍼 사바토레 박사(왼쪽)와 가브리엘 루빈 박사(오른 쪽)가 한지수 미디어 조아 대표(가운데)와 자리를 함께 했다.
안부 구술집 영문판 미국 배포 후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오픈, 한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646-361-9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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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해외동포분과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과 표윤식 자문위원(전 수산인협 회장)이 재외국민과 새누리당과의 협력을 위한 뉴욕지부 결성 홍보를 위해 본사를 방문했다.
“이중국적·병역법 해결 앞장 서겠다” 새누리당 해외동포분과위 부위원장에 김종호씨 “이중국적·병역법 문제 해결을 위 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 김종호 한인권익신장위원회 상임고 문이 3일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해외동 포분과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김 종호 부위원장은 12일 뉴욕일보를 방문, 이중국적·병역법 등 재외국민의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 활동에 나설 것을 알렸다. 김 부위원장은“선천적 복수국적자 병역문제·재외동포처 신설 등 재외국 민의 현안을 새누리당 중앙위원회에 전 달하고 적극적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게 됐다” 며“새누리당 중앙
위안부 구술집‘들리나요’영문판 미주 배포 시작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 사실을 담은 구술기록집‘들리나요? 열두 소녀의 이 야기’영문판(‘Can you Hear Us? : The Untold Narratives of Comfort Women’ )이 미국에 배포되고 있다. ‘들리나요’영문 번역을 담당한 미디 어 조아(대표 한지수)는“11일 뉴저지 몽클레어 주립대학을 방문해 책을 전하 고 이 학교 교수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 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고 밝혔다. 미디어 조아에 따르면“이날 이 대학 의 범죄학 교수들인 크리스토퍼 사바토 레 박사와 가브리엘 루빈 박사는‘들리 나요’영문 번역본 책 증정에 매우 기뻐 하며, 일본군 위안부 관련 일본군의 범 죄행위 등을 주제로 학생 심포지엄 개최 및 위안부 피해자 관련 내용의 강의를
맑음
위원회 해외동포분과위 부위원장으로 서 대뉴욕 한인동포들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당·정·청 협력 창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빠 른 시일 내에 뉴욕지부를 결성해 동포 들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 고 말했다. 김종호 부위원장은 지난 16대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 정책자문위원과 17대 대선 이회창 후보 뉴욕후원회 공동회 장, 19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대 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대외협력특보를 역임했다. <임창규 기자>
6세 여아 성폭행범에 징역 160년 선고 전 동거녀의 여섯 살짜리 딸을 성폭 행하고 이를 촬영해둔 30대 남성에게 징 역 160년 형이 선고됐다. 12일 시카고 언 론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윌 카운
티 법원은 전날 시카고 교외도시 볼링 브룩의 윌리엄 프런드(33)가 2009년 동 거녀의 딸을 상대로 저지른 약탈적 성 폭행 범죄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