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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3, 2015

<제297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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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3일 화요일

“아름다운 경선 되도록 유권자가 감시 경력·공약 등 철저히 비교…‘일하는’회장 뽑아야” 한인들, 뉴욕한인회장 선거‘경선’앞두고“꼭 투표하자”

맑음

2월 3일(화) 최고 23도 최저 20도

2월 4일(수) 최고 38도 최저 29도

구름많음

2월 5일(목) 최고 31도 최저 8도

2월 3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6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질 제34대 뉴 욕한인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동포사 회에서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다. 1월31일 민승기 현 회장이 재선을 위 한 출사표를 던짐으로써 1월9일 후보 출 마를 선언한 김민선 전 이사장과 최소 2 인 이상의 후보가 출마해 6년만의 경선 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한인들은“모처 럼의 경선이니만큼 정말 멋지고 아름다 운 경선을 치르자” 고 다짐하고 있다. 2월9일~13일 후보 등록을 앞두고 한 인사회 각계 인사들의‘경선’ 을 향한 고 언이 쏟아지고 있다. 한인들은“이번 선 거가 △2세와의 소통 △주류사회와의 연결 △한인정치력 신장 △형식적이고 정치적인 보여주기 식 운영 탈피 △공약 (公約)을 공약(空約)으로 만들지 말아야 △선거를 통해 후보자 검증 철저 기하자 △경선으로 인한 폐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한인 정치력 향상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다. 홍종학 퀸즈한인회 전 회장은“뉴욕 한인회의 위상이 예전만 못한 것 아니냐 는 쓴소리에 대해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비 후보자들은 뉴욕한인회가 한인동포사회를 위한 실체적 노력들이 부족하지 않았는가를 심도 있게 고민해 봐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홍종학씨는“언제까지 뉴욕한인회가 한인사회‘우물 안 개구리’ 식의 자가당 착에서 못 벗어날 것인가” 라고 반문하 고“3~40년 전부터 이야기해 온‘세대교 체와 세대소통’ 이라는 구호를 언제까지 되풀이 할 것인가. 이제 실천을 통해 한 인동포사회의 역할을 분담하고 한인의 위상을 미 주류사회에 전하기 위해 과감 한 혁신이 있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신근호 뉴욕한인경찰자문회 고문은 “뉴욕한인회는 한인동포들이 가지고 있 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더 노력해야 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한 인사회와 주류사회의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진취적인 능력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 이라며“경선을 통해 한인동포사회 의 활력과 뉴욕한인회에 대한 관심을 높 일 수 있어 환영한다. 후보들은 한가지

배영서 한미정신건강협회 회장(콜럼 비아대 교수)은“뉴욕한인회장은‘쓴 소 리’ 에 귀를 기울이는 분이어야 할 것 같 다. 사회 소외자를 위한 활동을 하는 단 체에 속해 일하면서 느낀 것은 한인사회 는 고통받고 있는 많은 분들에 대해 어 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형 식에만 급급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많은 것 같다. 이제 한인 1세대들이 말하고 있는‘1.5세, 2세와의 소통’ 에대 한 심도있는 고민과 연구를 통해 무엇이 우선이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야야 할 것이다. 한인사회의 리더들은 세대간 소 통을 위해선 내 이야기를 하기 전에‘그 들’ 의 말을 들어주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고 말했 다. 뉴저지에 거주하며 플러싱에 직장이 있는 허 모씨는“일부 한인들이 뉴욕한 인회에 적극적, 자발적으로 협조나 동참 은 안하면서 간혹‘한인회는 뭐하는 곳 2009년 제31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개표 현장. 당시 1만5천200여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인들은“3월 이냐’ 고 핀잔하는 소리를 하는데 이는 8일 투표일에 모두가 참여해 3만명 이상 투표함으로써 뉴욕한인회의 위상을 더 강하게 세우자”고 말 하고 있다. 사리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인회가 마음에 안들면 마음에 드는 회장 라도 확실히 이뤄낼 수 있는 제대로 된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은 을 선출해 일 하도록 채근하면 된다. 이 공약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 “우선적으로 한인 후세들과의 교류와 번 선거는 우리 한인들이 정말‘일하는’ 다” 고 말하고“이미 많은 2세들이 미 주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하는 것이 한인회의 한인회장을 뽑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류사회에 진출해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숙제라 생각한다. 그 중심에는 문화적, 경력과 공약을 자세히 살펴보고 제대로 이제 그들과 함께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 언어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투표해야 한다. 선거전도 아름다운 경선 해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것이 이 되도록 우리 한인들이 감시하고 선도 김광석 한인봉사센터 회장은“뉴욕 중요하다. 한인회장은 미 의회, 각 지방 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인회는 뉴욕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동 자치단체 장들 앞에서 한인들의 의지를 그는 또“뉴욕한인회가 권위있고 힘 포들의 대표기관이다. 이제 대표기관으 명확하고 자신있게 전달 할 수 있는 사 을 가지려면 우선 회장선거 투표 참여자 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야 할 시 람이어야 한다” 며“새로운 뉴욕한인회 가 많아져야 한다. 3파전으로 치러진 점이다.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장은‘한국 바라기’ 가 아니라 미국에 살 2009년 선거에 1만5천200명이 투표했는 이뤄지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안타까 고 있는 한인동포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 데 이번에는 적어도 3만명 이상은 투표 운 부분이 많다. 특히 선거 결과에 후유 할 사람이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야 한인회의 위상이 바로 설 것이다. 3 증이 많이 있었던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 ‘모으는’회장이 돼야 한다. 한인동포의 월8일 투표일에 우리 모두가 투표에 나 다. 한인 동포간의 화합의 중심이 돼야 권익 신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 사람’ 서자” 고 당부했다. 할 뉴욕한인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 들을 모으고 정치력을 발휘해 한인동포 6년만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뉴 각해 보길 바란다” 고 당부하고“한인회 들을 위한‘자금’ 을 모으고‘여론’ 을 이 욕한인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의 열기가 장은 비영리단체의 이념에 맞는‘전문 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 한인동포사회로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 봉사경영인’ 이 돼야 한다는 것이 나의 이다. 거기에 사회에 대한 봉사의‘철 데‘경선’ 을 통한 후보자 검증으로 한인 생각이다. 경선을 통해 선출되는 과정에 학’ 과‘가치관’ 을 가지고 시간과 열정을 동포들을 위해‘제대로’일할 회장을 선 서 생기는 잡음이 한인동포사회를 흔드 쏟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능 출해야 한다는 여론이 점차 높아지고 있 는 일이 없도록 후보자들간 과열 경쟁은 력’ 있는 분이었으면 한다” 고 이상적인 다. <임창규 기자> 삼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인회장 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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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권 교체돼야 정치범 석방 가능”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강경발언 북한에서 인권과 현 정권은 공존할 적” 이었다고 비판한 다루스만 보고관은 수 없으며, 정권이 교체된 뒤에야 수용 지난해 2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소에 갇혀 있던 정치범들이 석방될 수 (COI)가 북한의 인권침해 행위를 국제 있을 것이라고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도록 권고하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밝혔다. 는 보고서를 발표한 데 대해“국제사회 북한 문제를 다루는 유엔 고위 관리 가 큰 입장 변화를 보인 것” 이라고 설명 가 북한 정권에 대해 이처럼 강도높은 했다. 발언을 한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그는 COI 보고서가 유엔총회 제3위 다루스만 보고관은 2일 AP통신과의 원회를 통과하기 전에 북한 외교관들이 인터뷰에서“북한의 (김정은 일가에 대 찾아와“결국 더 강경한 이들이 자신들 한) 숭배 지도체제가 완전히 붕괴된 뒤 의 자리를 대체하게 될 것” 이라며 보고 에야 8만∼10만명인 정치범들이 석방될 서 문구 일부의 삭제를 요구했다고 밝 수 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히기도 했다. 북한 인권문제 조사를 위해 최근 일 COI 보고서의 권고 내용이 중국이 본을 방문한 그는 북한의 김정은 체제 나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결국 유엔 가“사실상 교체 또는 제거되거나, 새로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가결되지 않을 것 운 지도체제가 들어선 뒤에야 그 일(정 이라는 전망을 두고 다루스만 보고관은 치범 석방)이 실현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결국 중국도 어느 단계에 가면 국제사 덧붙였다. 회로부터 공통적으로 제재를 받는 정권 지금까지 북한 인권 개선을 요구하 과 지속적인 관계를 갖는 데 대해 부담 면서 유엔에 제기된 각종 제안을“수사 을 느끼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뉴욕총영사관, 12일 북부NJ, 28일 필라 순회영사업무 O…뉴욕총영사관은 북부뉴저지 지 역에 대한 순회영사 활동을 2월12일(목) 오후 1시~5시 뉴저지 한인회관에서 실 시한다. △장소: 뉴저지 한인회관(21 Grand Ave. #216-B, 2nd Fl. Palisades Park, NJ 07650) / △예약 및 문의: 뉴저지한 인회(201-945-9456) O…뉴욕총영사관은 필라델피아 지 역에 대한 순회영사 활동을 2월28일 (토) 오후 1시~5시 서재필기념재단강당 에서 실시한다.

△장소: 서재필기념재단강당(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예약 및 문의: 필라델피아 한인회 (267-334-0877) 민원업무별로 구비서류가 다르므로 자세한 구비서류에 대해서는 뉴욕총영 사관 홈페이지 (www.koreanconsulate.org)를 참조하 거나 총영사관으로 문의(646-674-6000) 하면 된다. 신속하고 질서 있는 민원업 무 처리를 위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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