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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 2016

<제327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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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비

미국 대선 레이스의 신호탄을 쏘아올 리는 아이오와 코커스를 하루 앞둔 1월 31일주류 언론은 일단 공화당에서 도널 드 트럼프 후보가 소폭 앞서 있으며, 민 주당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버니 샌 더스 후보가 예측불허의 초접전을 벌이 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양당 모두 투표율에 따라 최종 승자가 얼마든지 달 라질 수 있는 막판 혼전 구도라는데 일 치된 의견을 보였다. 미국 언론의 판세분석은 주로 하루 전날 발표된 디모인 레지스터-블룸버그 의 공동 여론조사(26∼29일)에 터잡았지 만 해석의 방향과 방점을 놓고는 언론사 마다 다소간의 편차를 드러냈다. 이 여 론조사는 2008년 버락 오바마 후보와 마 이크 허커비의 승리를 예측했던 아이오 와주의 전설적 여론조사 전문가인 앤 셀 처가 수행한 것으로,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조사결과,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후보

가 28%를 얻어 테드 크루즈 후보를 오차 범위(±4%P) 내인 5% 포인트 차로, 민 주당에서도 클린턴 후보가 45%를 기록 해 샌더스 후보와 오차범위 내인 3% 포 인트 차로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 다. CNN 방송은 우선 이번 여론조사 결 과를 토대로 트럼프 후보가 아이오와 코 커스에서 분명한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 다고 평가했다. CNN은 특히“크루즈와 마르코 루비오, 젭 부시 후보 모두 아이 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 후보의 승리를 받아들이고 있다” 며“이들은 트럼프를 선두주자로서 암묵적으로 인정하면서 트럼프의‘대안주자’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고 풀이했다. CNN은 트럼프 후보 가 지난 28일 폭스뉴스 대선TV토론에 불참한 것이 지지율 흐름에 아무런 변수 가 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CNN은 앞으로 공화당 경선이 초기 경선결과에 좌우되지 않고 올봄까지 계

속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 망했다. CNN은 민주당의 경우 클린턴과 샌 더스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고 평가하면서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결 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투표 율이 오르면 대중적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는 샌더스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게 CNN의 분석이다. ABC 방송은 트럼프 후보의 우위에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ABC 방송 은“이번 여론조사가 트럼프 후보의 우 위를 확인시켰으나 여전히 근소한 차이 에 불과하다” 며“트럼프를 지지하는 응 답자 가운데 최초 코커스 참여자가 40% 에 이르고 있어 이들을 어떻게 투표장에 끌어내느냐가 관건” 이라고 지적했다. 라처드 슈왐 아이오와 주 공화당 대 표는 ABC에“2위인 크루즈가 매우 정 교하게 바닥을 다지고 있다” 며“트럼프 지지자들이 일정한 진지를 구축하고는

뉴욕타임스, 힐러리 공개지지 공화당은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선택 뉴욕타임스(NYT)가 아이오와 코커 스로 시작하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일 정을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을 공개 지지했다. 공화당 후보 중에선 하위권에 쳐진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 사 지지를 선언했다.

NYT는 1월30일‘힐러리 클린턴을 민주당 지명 주자로(Hillary Clinton for the Democratic Nomination)’ 라는 제 목의 사설을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NYT 논설위원단 명의의 사설은 지 금까지 이 신문이 연방 상원의원 도전과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등 모두 3 차례에 걸쳐 클린턴 후보를 지지했다면 서“이번에도 자신과 열정을 갖고 또다 시 그렇게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사설은“클린턴은 주요 정당의 첫 여 성 (대선후보) 지명자가 될 것”이라며

맑음

2월 2일(화) 최고 46도 최저 40도

2월 3일(수) 최고 56도 최저 31도

2월 1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대선 레이스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아이오와 코커스를 하루 앞둔 1월31일주류 언론은 일단 공화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소폭 앞서 있으며, 민주당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버니 샌더스 후보가 예측불허 의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 힐러리-샌더스 초접전… 투표율이 좌우 아이오와 대결, 공화당은 트럼프 소폭 우위

2월 1일(월) 최고 55도 최저 35도

2016년 2월 1일 월요일

1,202.20

1,223.23

1,181.17

1,213.90

1,190.50

1,216.62

1,189.75

다.

있지만 코커스에 나온 경험이 별로 없 다” 고 지적했다. ABC 방송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공 화당 주류의 지지를 얻고 있는 루비오 후보(15%)가 3위를 기록한 점에 주목했 다. 슈왐 대표는“공화당 주류 후보를 지 지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루비오를 최선 의 선택이라고 생각할 것” 이라고 추정 했다. ABC 방송은 민주당의 경우 클린 턴과 샌더스 후보가‘초경합’상태를 보 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샌더스 후보 가 승리하려면 더 많은 지지자들을 투표 소에 끌고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략가인 제프 링크는 ABC 방송에“이번 여론조사에서 샌더스 후 보를 지지하는 응답자의 34%가 최초로 코커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며“(버락 오바마 후보가 클린턴 후보를 꺾었던) 8년전 경 선 때에는 오바마를 지지하는 최초 코커 스 참여자가 60%에 달했다” 고 분석했

유력신문인 워싱턴 포스트(WP)는 이번 조사결과를 소개하면서 민주당의 클린턴과 샌더스 후보가 통계적으로 동 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WP는 특히 정치전문지인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지난 2주간 여론조사 결과를 집계한 결 과 클린턴 후보가 샌더스 후보를 평균 3.4% 포인트 앞서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WP는 다만 별도의 기사에서 클린턴 후 보의 지지기반이 상대적으로 견고해보 인다며“지지자들이 충성도가 더 높고 더 많이 투표소에 나갈 것으로 보인다” 고 풀이했다. WP는 이번 조사결과 ▲클린턴 후보 가 지난 10월 이후 아이오와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으며 ▲샌더스 후보의 경우 지지자 상당수가 코커스에 한번도 참가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점이 약점 이라고 지적했다. 3위인 마틴 오맬리 후보의 지지층이 클린턴과 샌더스 후보에 대한 지지로 고 르게 반분돼있는 점도 샌더스 후보에게 는 유리하지 않다고 WP는 분석했다. 오 맬리 후보가 15% 이상 득표하지 못할 경 우 그의 지지자들은 다른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 WP는 공화당의 경우 트럼프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샌더스 후보처럼 지지자들의 상당수가 최초로 코커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 변수라고 풀이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2위인 크루즈 후보와의 격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NYT는“지난 달 복음주의 기독교 세력과 사회적 보수 주의자들의 지지를 얻어 아이오와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던 크루즈 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의 지속적 공격으로 한 달만에 빠졌다” 고 지적했다. 클린턴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 언한 NYT는 민주당 진영의 경우 클린 턴 후보가 샌더스 후보와 경합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단순 소개했다. 미국 UPI 통신은 민주당의 경우 투 표율이 높을 경우 샌더스 후보가 클린턴 후보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 통신은 이 여론조사 결과를 토 대로 클린턴 후보의 주요 지지층이 45세 이상의 고령층 여성이고 샌더스 후보의 지지층은 35세 이하의 젊은 층과 남성들 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은 현대사에서 가장 넓고 깊은 자질을 갖춘 대통령 후 보들 중 한 명을 지명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고 말했다. 클린턴 후보의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후보에 대해서는 장점을 평가하면서도 “정책 면에서 클린턴 후보만큼 폭넓은 경험을 갖지 않고 있다” 고 비판했다. 특 히 그의 은행개혁안과 건강보험개혁안 에 대해“소외된 중산층과 젊은층의 지 지를 끌어냈지만 실현 계획이 현실적이 지 않다” 며“반면, 클린턴 후보는 이 두 분야에서 매우 훌륭하고 달성 가능한 제

안을 하고 있다” 고 평했다. 나아가 클린턴 후보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일하는 미국인 근로자’ 의삶 의 질 개선과 권리 신장에 대한 공약들 이라고 말했다. 외교 면에서도 그가 국 무장관 직 수행을 언급하며“힐러리 후 보는 국익을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했 고 중요한 성과도 거뒀다. 미국은 전임 정권들이 내팽개친 외교 관계를 개선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사설은“공화당 대선주자들과는 근 본적으로 다른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 서 클린턴 후보는 민주당의 바른 선택”

이라고 주장했다. NYT는 역시 논설위원단 명의로 작 성한‘공화당 경선을 다시 설정할 기회’ (A Chance to Reset the Republican Race)라는 제목의 다른 사설에서“케이 식 주지사는 유일한 그럴듯한 선택” 이 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이 사설은“도널드 트럼프는 국가안 보, 국방, 세계무역에 대한 경험이나 학 습 의욕이 없고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슨 말이든 할 사 람” 이라며 공화당 선두주자 두 명을 싸 잡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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