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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8, 2015

<제297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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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8일 수요일

… 큰 피해 없어 눈폭풍에“운 좋았다” 뉴욕·뉴저지 대중교통 운행 재개 등“다시 일상으로” “과잉 예보” “과잉 대응” 논란 속에서“다행이다” ‘최고 36인치(91.44cm)’ ‘최악의 눈 폭풍’중 하나로 예보됐던 동북부 지역 의 눈폭풍이 27일 예상보다 적은 강설량 을 보이면서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오전 중 약한 눈발은 계속되었으나 오후들어 한풀 꺾였다. 날씨도 시간과 곳에 따라서는 햇빛이 빛났다. 눈폭풍의 위력이 강했던 간밤에 사망자나 부상자 가 발생했다는 보고도 아직 접수되지 않 고 있다. 기상청(NWS)이‘과잉 예보’ 를하 면서 각 주정부들이 과잉 대응한 것 아 니냐는 비판도 터져나왔으나, 눈폭풍을 맞았던 주 정부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한 데 가슴을 쓸어내리며 기상청을 옹 호했다. 뉴욕, 뉴저지 등 비상상황을 선포했 던 8개 주(州)는 야간 통행금지령을 해 제하고, 대중교통을 정상화하고 있다. 뉴욕의 경우,‘눈폭풍(blizzard) 경보’ 가 27일 새벽‘눈보라(winterstorm) 경보’ 로 낮아졌다. 뉴욕시와 뉴욕주의 통행금 지령이 오전 7시30분 해제된 데 이어, 처 음으로 눈 때문에 운행을 중단했던 뉴욕 시 지하철도 오전 9시부터 재개됐다. 뉴저지주도 통행금지를 해제하고 이 날 오후에는 버스 운행을 정상화했다. 그러나 커네티컷주 일부, 매사추세츠 주 등 뉴욕 북부지역은 아직도 눈이 많 이 내리는 등 눈폭풍이‘진행형’이다. 지금까지 7천여 편의 항공기가 운항 취 소됐는데, 여전히 발이 묶여 있다. 이번 눈폭풍은 현재까지 커네티컷주 킬링글리에 20인치(50.8㎝), 매사추세츠

맑음

“집 앞 보도의 눈 제 때 치우지 않으 면 벌금 150달러 이상에 구속될 수도”

구름많음

1월 29일(목) 최고 35도 최저 31도

1월 30일(금) 최고 37도 최저 8도

1월 28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84.30

“일 나가자”

1,103.27

1065.33

1,094.90

1073.70

1,097.31

1073.10

‘최고 36인치(91.44cm)’ ‘최악의 눈폭풍’중 하나로 예보됐던 뉴욕, 뉴저지 지역의 눈폭풍이 27일 예상보다 적은 강설량을 보이면서 큰 사고없이 끝났다. 플러싱 루즈벨트 애브뉴에 피해 있던 옐로캡도 눈을 치우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채비를 하고 있다. <임창규 기자>

주 워세스터에 24.8인치(63㎝), 팔마우스 에 18.9인치(48㎝), 로드아일랜드 주 웨 스트글러세스터에 16.9인치(43㎝), 뉴욕 주 롱아일랜드 아이슬립에 16.9인치(43 ㎝)의 눈을 뿌렸다. 매사추세츠 주 낸터켓 섬은 전체가 강풍으로 정전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당초 23.6인치(60㎝), 많게는 39.4인치(1 m)가 넘는 눈이 올 것이라는 예보에 비 해서는 훨씬 적은 양이다. 전날 밤 교통통제로 도로 전체가 텅 비다시피 했던 맨해튼에도 센트럴파크 에 5.9인치(15㎝)의 눈이 오는 정도였다. 국립기상청은 예보가 빗나갔음을 인 정했다. 눈폭풍이 예상보다 훨씬 동쪽에 서 움직여 도시 지역에 눈이 많지 않았 다고 해명했다. 국립기상청은“겨울 눈폭풍은 예보 시 위험 부담을 안는다” 면서“특히 가장 많은 눈을 뿌리는 (구름)띠의 이동 경로 를 추적할 때, 그것이 얼마나 서쪽으로

내 집 앞의 눈 제때 치워야 도로로 눈 내던져선 안돼 뉴욕 위생국 제설규정

1월 28일(수) 최고 29도 최저 16도

눈이 온 후에는 자신의 주택이나 업 소 앞 인도의 눈을 자신이 치워야 한다. 뉴욕시 위생국 규정에 따르면 눈이 그친 시간이 △오전 7시~오후4시49분

2012년6월7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 헌화하는 마이크 혼다 의원. 왼 쪽에 우산을 받쳐든 사람이 풀뿌리 민권운동가 김동석씨.

“한인 돕는 마이크 혼다 의원에 박수를…” 제설작업은“가능하다면 적어도 4피트 이상의 폭이 드러나게 보도를 치워야 하고 건물 코너 부분은 보행자가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보도의 눈을 도로 위로 내던져서는 안된다.”

움직일지를 관측할 때 그렇다” 고 주장 했다. 국립기상청은“이런 (구름)띠는 발달되기 전까지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 다. 과학이 많이 발전했지만 대기 중에 는 아직도 이렇게 유동적인 부분이 많 다” 고 했다. 그러나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우리가‘운이 좋았다’ 고 말할 수 있는 상황 아니냐” 며 대응이 적 절했다고 강조했고,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도“나쁜 시나리오보다는 훨씬 안 전하다. 총알을 피해갔다” 고 안도감을 보였다.

까지는 4시간 이내 △오후 5시~8시59분 까지는 14시간 이내 △오후 9시~오전 6 시59분 까지는 오전 11시까지 집과 건물 앞을 제설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위생국은“제설의 책임은 건물주, 임 차인, 입주자, 점유자 모두에게 있고 건 물 앞의 보도와 주변의 제설을 실시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주택의 경우 150달러 이상의 벌금과 10일 이상의 구류에 처해 질 수도 있다” 며“가능하다면 적어도 4

피트 이상의 폭이 드러나게 보도를 치워 야 하고 건물 코너 부분은 보행자가 길 을 건널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보도의 눈 을 도로 위로 내던져서는 안된다” 고밝 혔다. 위생국은 또“주택 및 상용 건물 주 변의 제설은 학생들과 장애인, 노인 등 의 안전을 위한 것이므로 반드시 지키고 협조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임창규 기자>

30일 잉글우드클립스서‘감사의 밤’행사 “위안부 문제 등 한국과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하는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 17선거구, 민주) 에게 박수를 보냅시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8선에 성 공한 마이크 혼다 의원을 위한 격려와 감사 모임이 1월30일(금) 오후 6시30분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400 실반 애브 뉴 100호실에서 열린다. 혼다 의원은 연방하원 세출위원회 의원과 아시안-태평양 코커스 (CAPAC)의장을 역임하면서 아시안 이민자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오고 있 다.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를 선거구 로 둔 혼다 의원은‘정의와 인권’ 을위 한 올곧은 활동으로 유명한데, 지난 중 간선거에서 실리콘밸리 자본주의자들 의 표적이 되어 고전했으나. 한인 등의

도움으로 8선에 성공했다. 30일의 모임은 이러한 혼다의원이 그동안 자신을 지지해준 한인사회에 감 사를 표하는 자리이자, 한인사회는 혼 다 의원을 더 크게 격려하고 감사를 주 고받는 자리 이다. 모임을 주선한 풀뿌리 민권운동가 김동석씨는“이 자리는 기금모금 모임 이 아니다. 한인들의 많은 지지와 후원 덕분에 마이크 혼다의원이 8선에 성공 했다. 혼다의원이 직접 한인사회를 방 문하여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자하는 자 리를 마련했으니 많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장소: 400 Sylvan Ave, Suite 100 Englewood Cliffs, NJ 07632 △ R S V P : dongkyung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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