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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 LIFE

Friday, January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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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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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3일 금요일

뉴욕출신 가수 김미화 한국서“대박” 대한민국연예예술상‘해외동포 가수상’수상 1집‘아이러브 유’이어 2집‘대박이야’발표 뉴욕 출신의 가수 김미화씨가 한국 트로트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김미화씨가 17일 한국연예인예술인 총연합회(이사장 석현)가 수여하는 제 21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해외동포 가 수상을 수상했다 최근 자신이 발표한 신곡‘대박이 야’ 처럼 새해 벽두부터 상을 수상하는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그는 인생의 대박 행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한국서 활발한 활동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그가 뉴욕을 방문, 뉴욕일보 를 찾아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 주는 뉴욕의 팬들에게 새해인사와 최 근 근황, 올해의 활동 계획 등을 전했 다. ◆ 한국 활동 소식 = 가수 김미화씨 는 1집‘아이러브 유’ 로 한국에서 인지 도를 높였고, 최근 2집‘대박이야’ 를 발표, 인기몰이에 나섰다. 경기가 나아 지길 바라는 바람을 담아‘대박이야’ 라 는 신곡을 냈는데 제목이 좋아서인지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팬들의 큰 호응으로 김미화씨는 올 해 한국에서 전국 콘서트를 펼칠 계획 이다. 또 8월 국제음악제 참가를 앞두 고 있다. 김미화씨는“시작이 늦은 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더 노력해야 함을 안다” 며, “뉴욕 한인들의 따뜻한 응원으로 한국 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어 참으로 감 사한 마음” 이라고 말했다. 뉴욕은 물론 한국의 팬들은 김미화 씨의 공식 팬카페를 방문해 꿈을 일궈 나가는 그녀를 향해 격려와 환호를 보 내고 있다. 김미화씨의 공식 팬카페는 한국의 포털사이트 다음(daum.net)에 서 검색창에 가수 김미화를 넣으면 확 인할 수 있다. ◆ 20년 경력의 신인 아닌 신인 = 2 년 전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가수활동 을 시작한 김미화씨는 여고시절부터 MRA 동아리 등에서 기타리스트로 활 동하며 타고난 끼와 재능을 발휘했다.

뉴욕 출신의 가수 김미화씨가 17일 한국연예인예술인총연합회가 수여하는 제21회 대한 민국연예예술상 해외동포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트로트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사 진은 김미화씨가 받은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해외동포 가수상.

한국에서의 활동중 잠시 짬을 내 뉴욕을 방문, 뉴욕일보를 찾은 김미화씨. 김미화씨는 뉴 욕일보의 웹사이트 동영상 ‘뉴스포커스’에 출연, 뉴욕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미화 씨의 영상은 뉴욕일보 웹사이트 www.newyorkilbo.com 뉴스포커스 1월13일분에서 확 인할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부산시 전국 노래자랑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가수 로서의 실력을 인정 받았고, 이후 언더 그라운드 가수로 활동하면서 나훈아,

김수희, 이주일 등 한국의 내노라 하는 가수들과 함께 공연하며 그 활동 영역 을 넓혔다. 그러나 당시 가요계 여건상 지방 출

신의 가수가 중앙무대에서 활동을 하 는 건 제약이 많이 따랐고 유명 가수들 과의 무대에서 주목 받는 건 늘 스타들 의 몫이었다. 그렇게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한 그 녀는 90년 대초 교포 남편과의 결혼으 로 자연스럽게 미국으로 이민, 남편 사 업을 도우며, 꿈을 뒤로하게 됐다. 하지 만 늘 가슴 속에 떠나지 않았던 가수라 는 꿈은‘꽃을 든 남자’ 의 잘 알려진 작 곡가 이충재씨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면 서 다시 불붙게 됐다. 작곡가 이충재씨는 일찌감치‘아이 러브 유’ 를 만들어 놓고도 이에 맞는 가수를 찾지 못하다 김미화 가수의 목 소리를 듣고 데뷔를 권유해 한국에서 의 가수 활동이 이뤄졌다. 이렇게 가수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 김미화씨는 이충재씨와 함께 귀에 맴도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아이 러브 유’ 로 20년 만의 한국 컴백 무대를 치 루고 활동을 다시 시작, 또 한 번 도약` 하고 있다. ◆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 김미화씨는 사실 박수를 받고 환호 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듣는 이의 가슴 속에 떠오르는 가수, 애잔하 게 남아 있는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같은 생각은 한국이나 뉴 욕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데도 찾아볼 수 있다. 머무는 기한 내 다양한 매체에 서의 활동을 소화하느라 빡빡한 일정 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사회 복 지시설을 찾아 다니며 이웃사랑 실천 을 하고 있고 뉴욕에 돌아오면 동포들 의 향수를 달래주는데 앞장선다. 김미 화씨는 저의 활동은 물질적인 것만이 아닌 가수로서 소외된 분들에게 봉사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간이 닿는 대로 이를 실천하겠다고 했다. 그녀는 지난해에도 한인사회 추석 잔치, 설, 코리안퍼레이드 행사는 물론 시간이 허락하는 한 노인들의 잔치에

뉴욕 출신의 가수 김미화씨가 최근 2집 ‘대박이야’를 발표 인기 몰이에 나선다. 김미화 가수의 2집 자켓 사진.

도 방문해 노래를 전하고 있다. ◆ 가수 김미화의 특성 = 허스키하 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시원스런 보이 스가 인상적인 김미화 가수는 1집 타이 틀곡‘아이 러브 유’이외에도‘거품처

럼 사라진다 해도’ ‘딴 여자’등 재즈가 가미된 세미 트로트 풍과 슬로우 곡으 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2집 타이틀 곡은‘대박이야’역시 이충재 작곡가가 함께 했다. ◆ www.newyorkilbo.com에 들어가 보세요 = 뉴욕출신 동포 가수 김미화 가 한국에서“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는 소식에 뉴욕동포들은 환호성을 울 리며“김미화! 파이팅” “김미화! 올해 는 2집‘대박’ 으로 꼭‘대박’ 을 터뜨려 라!” 며 응원하고 있다. 플러싱 거주 김모씨는“김미화의 트 로트는 순수 한국의 트로트와는 달리 미국의 재즈풍이 녹아 있어‘버터 맛’ 이 느껴진다. 한국에서는 오히려 이것 이 좋은 무기가 될 수도 있을 것” 이라 며“승승장구! 김미화!” “뉴욕동포 파 이팅!” 을 외친다. 잠시 뉴욕에 돌아온 김미화씨의 인 터뷰 영상은 뉴욕일보 웹사이트 www.newyorkilbo.com ‘뉴욕일보 뉴 스포커스’ 1월13일분에서 처음 소식 으로 다뤄지며, 영상 끝에 한국에서 활 동하는 김미화씨의 방송영상도 함께 볼 수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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