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22, 2016
<제327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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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2일 금요일
‘역대급 눈폭풍’앞두고 비상 뉴욕, 토~일요일 시속 62마일 강풍·10인치 내외 폭설 예상 뉴욕, 워싱턴DC 등 대도시를 포함한 미국 동부가 주말에 들이닥칠 눈폭풍 탓 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CNN방송, 뉴욕타임스 등에 따 르면 대서양 연안에 있는 중·동부 주들 에 최고 시속 62마일(100㎞)에 육박하는 눈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 때문에 피해가 우려되는 주와 도시들은 주말에 집에 꼼짝 말고 붙어 있으라고 주민들에게 일제히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눈폭풍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주민이 6천만 명에 달할 것 으로 추산했다. 워싱턴DC는 금요일인 22일 밤부터 길게는 24일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운행 하지 않기로 했다. 근처 볼티모어를 포 함한 이 지역에는 22일부터 24.5~29.9 인 치(62∼76㎝)에 이르는 눈이 쌓일 것으 로 예보됐다. 이날 적설량 1인치(2.5㎝)를 기록한 워싱턴DC에서는 주요 간선도로가 마비 되고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불길한 조짐 을 보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악천후 탓에 전용헬기인 마린원을 이용하지 못 하고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백악관까 지 승용차로 거북이걸음을 했다. 뮤리엘
눈폭풍 비상사태를 대비히기 위해 소방차들이 긴급 대기하고 있다.
워싱턴·버지니아·펜실베니아에 비상사태 선포 바우저 워싱턴 시장은 22일 오전부터 비 상사태를 선포하고 휴교령을 내리기로 했다. 기상 당국은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 이 형성되는 데다가 눈보라 주의보도 23 일 저녁까지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토·일요 일에 강풍과 함께 7.8~11.8 인치(20∼30 ㎝)의 적설이 예상된다며 승용차를 이
용하지 말고 될 수 있으면 자택에 머물 라고 당부했다.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만일의 사태를 위 해 주 방위군 500명을 대기하도록 했다. 버지니아 주에서는 이미 전날부터 이날 까지 767건의 교통사고, 392건의 차량고 장 사고를 처리했다. 톰 울프 펜실베니아 주지사도 폭설
예보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상황 추이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울프 주지 사는 CNN방송 인터뷰에서“날씨를 통 제할 수는 없지만 날씨가 미치는 영향에 대비할 수는 있다” 고 말했다. 눈보라, 적설, 기온강하에 따른 빙판 때문에 미국 동부의 항로도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22일 샬 럿, 노스캐롤라이나, 23일 워싱턴DC, 볼 티모어, 24일 필라델피아로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폭설 때문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불거질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 에 워싱턴DC에서는 사재기 열풍이 불 었다. 실제로 2010년 2월 폭설 때문에 수 만 곳에 이르는 지역에 전력공급이 끊긴 적이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지역의 생활필수품 매장에는 폭설 예보와 함께 주민들이 구름처럼 몰 려들었다. 우유, 빵, 휴지 같은 생필품뿐 만 아니라 추위와 눈에 대비할 난로, 삽, 썰매 같은 물품도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 다. 지역 방송인 WJLA-TV는“무엇이 들이닥치는지 아는 것” 이라며“사람들 이 예보를 듣고 준비하려고 한다” 고상 황을 설명했다.
구름 많음
1월 22일(금) 최고 34도 최저 26도
눈
한국의 재외동포재단이 전 세계 한글학교 가운 데 지난해 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 10곳을 선 정, 표창했다. 뉴저지한국학교(교장 황현주)의 ‘어린이 합창단’ 이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은 1 월1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주한인이민 113 주년 기념식에 원정 공연한 뉴저지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뒷줄 가운데가 안호영 주미대 사, 오른쪽이 황현주 단장.
맑음
1월 24일(일) 최고 36도 최저 23도
1월 22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202.40
1,223.44
1,181.36
1,214.10
1,190.70
1,216.82
1,189.95
美전문가들, 北核에 강경조치 요구 갈루치“이란처럼 강하게 제재해야” 위트“중국관계보다 더 우선시하라”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 “지금의 대북 제재는 대(對)이란 제재 특사는 21일 북한의‘수소탄 핵실험’발 만큼 강하지 않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 표와 관련, 이란에 대해 취했던 조치만 서“이란에 대한 서방의 강력한 제재가 큼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 결국 첫 번째‘협상’ , 두 번째‘합의’ 라 했다. 갈루치 전 특사는 이날 워싱턴DC 는 이란의 셈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열린 북핵문제 토 다” 고 말했다. 론회에서“북핵문제가 그동안 계속 악 갈루치 전 특사는 그러나‘중국 변 화돼 왔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 를 거론,“제재를 한다고 해서 북한 1994년 제1차 북핵 위기 당시 북한과 이 무릎을 꿇거나 협상 테이블로 나올 면서“중국이 핵 협상 끝에‘제네바 합의’ 를 이끌어냈 것으로 기대하지는 말라” 던 갈루치 전 특사는“지금 우리가 북한 우리와 (전략적으로) 가치와 이익을 공 에 할 수 있는 것은 강력한 제재” 라면서 유하지만, 결코 똑같은 수준은 아니다. 중국은 자칫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북한이 무너질 정도로 심 하게 상처받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고 주장했다. 미국 등 서방이 대북 제재 를 아무리 강화하더라도 중국의 적극적 인 역할 없이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 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북한 전문웹사이트‘38 최우수상으로 뽑혀 상금 3천 달러를 받 노스’ 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 존스홉킨 았다. 우수상은 미국 뉴저지한국학교 스대학 연구원은“우리가 지금 가장 먼 (교장 황현주)의‘어린이 합창단’ , 일본 저 해야 할 일은 북핵 문제를 미중 관계 동경한국학교 부설 토요학교의‘광복 보다 더 우선시하는 것” 이라면서“북핵 70주년 맞이 2015 여름 한글캠프’ , 독일 문제는 (영유권 분쟁에 휩싸인) 남중국 프랑크푸르트 한글학교의‘좋은 수업 해, 그리고 다른 어떤 이슈보다 훨씬 중 프로젝트’등 6개 프로그램에 수여됐다. 요하다” 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10만 명에 그는“중국이 내심‘시간이 흘러 몇 달하는 한글학교의 학생이 한민족 정체 달이 지나면 미국이 더 이상 괴롭히지 성을 키우고, 한글학교의 교육 역량이 않을 것’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 강화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 렇게(북핵문제 우선시) 해야만 우리가 다. 실질적으로 이 문제를 중요하게 인식하 한글학교는 지난해 기준으로 117개 고 있음을 중국에 보여줄 수 있을 것” 이 국에 1천900여 개가 있으며 교사는 1만5 라고 덧붙였다. 천여 명, 학생은 10만2천여 명에 달한다.
뉴저지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 우수상 재외동포재단, 우수한글학교 10곳 선정 한국의 재외동포재단은 전 세계 한 글학교 가운데 지난해 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 10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벅스카운티한국 학교가 지난해 10월 한글날을 맞아 개최 한‘세종대왕과 독도를 만나다’행사가
1월 23일(토) 최고 29도 최저 25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