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9, 2016
<제326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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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대학생 풀뿌리대회(KAGCU) 리더십 회의에 참석한 미 전국 23개의 주요 대학 53명의 한인 대학생들이 8일 주유엔한국대표부를 방문, 오 준 대사와 함께 오찬을 나누면서 질의 응답을 벌였다.
‘대학생 풀뿌리대회’참가 학생들,“한인 정치력신장”다짐 미국의 각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한 인 2세 학생들이 앞으로 한인정치력신 장운동과 미국정치 현장에 더 적극적으 로 뛰어든다. 재미한인사회의 정치력신장·민권 신장에 주력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대
표 김동찬)가 7~8일 맨해튼 42가에 있는 힐튼맨해튼이스트호텔에서 주최한‘미 주한인 대학생 풀뿌리대회(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U, KAGCU) 리더십 회의(Leadership Submit)’ 에 참석한 미 전국 23개의 주요
대학 53명의 학생들은 8일 오후 각자의 대학 캠퍼스로 돌아가 유권자 등록 운동 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대표들은 7일 한인 미국이민 역사와 풀뿌리 운동 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를 듣고, 캠퍼스
에서 유권자 등록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실제적인 노하우 및 가이드라인을 교육 받았다. 학생들은 8일 오전 본인이 속한 대학 에서 유권자 등록운동을 전개 할 세부적 인 계획을 수립한 뒤 서로 토론을 통해
NYT·전문가들,“美 對北정책 실패” ‘북한붕괴론’근거해 실패 되풀이…‘전략적 인내’ 도 오산” 뉴욕타임스(NYT)가 7일“미국은 북 한을 다루는 현재의 방식은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며 북핵 접근 법의 전환을 주장한데 이어,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 용,“미국은 민주당과 공화당 정부 모두 ‘북한붕괴론’ 이라는 잘못된 전제에 바 탕을 둔 대북한 정책을 펴 실패를 되풀 이하고 있다” 고 주장하고 나섰다. ◆ 뉴욕타임스“대북협상 방치해서 는 안돼”= 뉴욕타임스(NYT)는 7일 “북한을 다루는 현재의 방식은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며 북핵 접근법의 전환을 주장했다. NYT는 이날‘핵 근육을 푸는 북한’ 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북한의‘수소 탄 실험’후 국제 사회의 강력한 성토, 북한의 핵보유국 비인정, 경제 제재 강
화 등의 수순을 밟을 것이라면서도 효과 에는 의문을 표시했다. NYT는“문제는 북한의 위협이 실제 적이고 증가하는 데도, 미국과 우방은 안타깝게도 효과적인 해법을 찾는 데 실 패했다는 것” 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미 국과 주요국이 이란 핵 문제에 집중해 핵 협정을 타결지은 것을 평가하면서도 “북한의 훨씬 거친 도전, 더욱 당면한 위 협을 대체로 무시하는 실수를 저질렀 다” 고 비판했다. 2003년부터 생산돼온 북한의 핵무기 가 현재 10∼16개에 이르렀고, 올해 말에 는 최대 20개까지 달할 수 있다고 내다 본 이 신문은“북한이 폭탄과 미사일을 생산할수록, 이 무기를 팔아 자국에 절 박한 경화를 벌어들이려 할 가능성도 커 진다” 고 우려했다.
미국은 민주당과 공화당 정부 모두‘북한붕괴론’ 이라는 잘못된 전제에 바탕을 둔 대북한 정책을 펴 실 패를 되풀이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NYT는 북한이 미국과 유엔의 제재 를 수년간 받아왔으며, 이번‘수소탄 실
험’이전에도 미 의회가 대북 제재를 강 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던 점을 상기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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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완전한 작전을 완성했다. 이제 이 들은 각자의 캠퍼스로 돌아가 한인학생 들을 대상으로 유권자등록운동을 펼치 며, 미국 정치인들과 접촉, 정치력을 키 워 나가게 된다. 학생들은 2월 하버드와 웨즐리 대학 교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칠 예정 이다. USC 등 다른 10여개의 학교에서 도 2월부터 5월까지 유권자 등록을 펼쳐 나간다. 이들 학생들은 8일 점심시간에 주유 엔한국대표부를 방문, 오 준 대사와 오 찬을 겸한 세미나를 갖고, 유엔에서의 한국의 역할, 유엔이 한반도 통일을 위
다. 그러나“미국 단독의 행동으로는 충 분하지 않다” 며 중국이 역할을 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신문은“중국은 많은 나 라가 생각하는 정도의 대북 영향력을 지 니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중국이 그 누구보다도 (영향력을) 더 갖고 있고 교역중단 등을 포함해 김정은과 그의 정 권에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위 치에 있다는 것은 사실” 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로 강력한 경제제재는 탈북자 의 중국 유입을 부른다는 중국 정부의 우려는 이해할 만하면서도“김정은과 측근들이 위스키, 사치품을 수입하지 못 하도록 하는 것 같은 작은 조치도 영향 력을 발휘할 수 있다” 고 기대했다. 나아 가“북한의 핵위협 해결에 평화적 방식 으로 힘을 보태는 것은 세계 리더가 되 겠다는 열망을 가진 중국에게 중요한 시 험대” 라는 시각을 보였다. NYT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이 그의 유일한 협상카드인 핵무 기를 협상에서 내던질 가능성은 없어 보 인다면서도 대북 협상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핵 프로그램을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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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더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없는가? 세계 평화를 위한 유엔의 역할 등에 대해 질 문과 토론 시간을 가졌다. 또 어떻게 하면 유엔에서 활동할 수 있는가?를 묻는 등 유엔 취업에 큰 관심 을 보였다. 이들은 UN 견학 후 일정을 마쳤다. 이들은 7월 워싱턴DC에 열릴 제3차 KAGC행사에 참석, KAGC-U 행사를 동시에 갖고 대학생 풀뿌리 운동을 전 개, 미국에서의 한인정치력 신장에 앞장 선다. △문의: 시민참여센터: 718-9614117, 201-488-4201 www.kace.org
고 협상하도록 이란을 설득하는 것 또한 창의적인 외교가 실현될 때까지는 몽상 으로 보였다” 고 말했다. ◆ 폴리티코,“전략적 인내 정책은 오 산”= 폴리티코는 7일‘힐러리 클린턴의 북한 문제’제하 기사에서 힐러리가 버 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 1기 때 국무장관 으로서 주도해 세운‘전략적 인내’정책 이 또다시 북한의 핵 야심을 막지 못하 며‘미국 정부의 최대 취약점’ 을 드러냈 다고 지적했다. 하버드대 공공정책대학원(케네디스 쿨)의 핵무기 비확산 전문가 매튜 번은 “오바마 정부로선 마땅한 선택방안이 없다고 여겼을 수도 있다” 면서도“그러 나‘전략적 인내’ 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추진을 앉아서 지켜보겠다는 것이며 나 는 당초부터 이를 잘못이라고 생각했 다” 고 폴리티코에 말했다. 오바마 정부가 부인했음에도 대북정 책에 관여했던 일부 전직 관리들은 이 정책이‘북한은 내버려두면 어느 시점 에 스스로 붕괴할 것’ 이라는 잘못된 생 각에 바탕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3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