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67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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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정부가 만성적인 가정

의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1차 의료 액션 플랜(Primary Care Action Plan)'이 시행 1년 만

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6

년 1월 12일, 실비아 존스 온타리오

보건부 장관은 퀸즈 파크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 약 27만 5

천 명의 주민이 새롭게 가정의나 1

차 의료팀에 배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 정부가 2025년 목표로 설정

했던 30만 명 연결에 근접한 수치로,

의료 공백 해소에 청신호가 켜진 것

으로 풀이된다.

▲필포트 박사 주도 '우편번호 기

반' 배정 시스템 안착

이번 개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전 연방 보건부 장관 제인 필포트

학교 배정과 유사한 '우편번

기반 의료 배정 시스템'을 도입하 여 효율성을 높였다. 주 정부는 2025

년 1월 기준 약 23만 4천 명에 달

했던 '헬스케어 커넥트' 대기 명단

을 현재까지 75% 이상 정리했으며,

오는 6월까지 대기 인원을 사실상

제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존스

장관은 2026~27년 50만 명, 이후 매

년 60만 명을 추가 연결해 2029년까

지 전 도민 주치의제를 완성하겠다

고 강조했다.

▲의대 정원 확대 및 파격적 인력

확보책 병행

주 정부는 시스템 개선과 더불어

근본적인 의사 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

다. 향후 5년간 의대 학부 좌석 340 개, 레지던트 포지션 551개를 추가

로 확보하며, 특히 소외 지역 근무를

조건으로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런

앤 스테이(Learn and Stay)' 장학금

제도에 1억 6천만 달러를 투입한다.

또한 해외 교육 출신 의사들의 면허

취득 절차를 간소화하여 작년 한 해

에만 약 100명의 인력을 현장에 즉

각 배치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 하고 있다.

▲야당의 비판: "통계의 함정일 뿐, 현장 체감도는 여전히 낮아" 정부의 낙관적인 발표에도 불구하 고 야당의 시각은 싸늘하다. 신민당 (NDP) 마릿 스타일스 당수는 "주

민들은 여전히 응급실에서 고통받고

있는데 정부는 모든 것이 잘 돌아가 는 것처럼 가스라이팅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의사 출신인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대 기 명단을 줄여나가는 것은 고무적 인 일이다. 하지만 '서류상 연결'이 곧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보장하 는 것은 아니다. 늘어난 환자 수만큼 가정의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지는 않는지, 신규 의료팀 내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캐나다 중문 커뮤니티의 여론을

대변해온 대표적인 일간지 '명보 (Ming Pao Daily News)'가 경영난

을 이기지 못하고 캐나다 시장에서

전격 철수한다.

2026년 1월 12일, 명보 캐나다 법

인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노

동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재정적

이유로 캐나다 내 모든 사업 운영

을 영구적으로 종료한다고 발표했

다. 이번 결정으로 토론토와 리치 먼드 뉴스룸 소속 직원 60명이 일

터를 잃게 되었으며, 캐나다 내 다 문화 미디어 지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1월 17일 마지막 신문 발행... 30

여 년 역사의 종말

캐나다 언론(The Canadian Press) 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명보 캐

나다 법인은 소속 직원 60명에 대해

오는 1월 31일 자로 해고를 통보했

다. 신문 발행은 이보다 앞선 1월 17

일 자를 끝으로 밴쿠버와 토론토 판

모두 중단될 예정이다. 1993년 캐나

다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명보는 지

난 33년간 중국계 이민자들에게 고

국의 소식과 현지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해왔으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광고 수익 감소와 운영

비 상승의 파고를 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홍콩 언론의 자부심에서 재정난 의 희생양으로 명보는 1959년 홍콩에서 창간 된 이후 수많은 언론상을 휩쓸며 중화권 내에서 권위 있는 매체로 자리 잡았다. 캐나다 법인 역시 2018년 '잭 웹스터 어워드(Jack Webster Award)' 중문 보도 부 문을 수상하는 등 현지에서도 그 저널리즘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리치먼드와 토론토, 홍콩

본사 모두 이번 폐업 결정에 대

한 공식적인 논평 요청에 응답하

지 않고 있어, 갑작스러운 폐간 소

식에 독자와 지역 사회의 충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다문화 미디어의 위기, 공동체 의 목소리가 사라진다 명보의 폐간은 단순히 한 언론 사의 몰락을 넘어, 캐나다 내 소수 민족 미디어가 직면한 실존적 위기

를 단면적으로 보여준다. 거대 플 랫폼의 뉴스 시장 잠식 속에서 특 히 다국어 매체들은 재정적 지원과

수익 모델 부재라는 이중고에 시 달리고 있다. 명보처럼 공신력 있 는 매체가 사라진 자리는 검증되 지 않은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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