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07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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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텔로 앨리는 현지인들의 입

소문으로 시작되어 캐나다 전역으

로 그 인기를 뻗쳐 나가고 있다.

작년에는 여행 소프트웨어 기업

보쿤(Bókun, 트립어드바이저 자 회사)이 발표한 ‘캐나다 최고의 숨

은 명소 순위’에서 온타리오 1위,

‘마르텔로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해당 조사

에서는 1,000여 개 여행지를 분석했

고, 마르텔로 앨리를 ‘히든 젬(hidden gem)’이라 부른 리뷰가 전체의 6.7%에 달했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상점들 사

이에 위치해 있어 정말 ‘숨겨진’ 공 간인 마르텔로 앨리는 한 걸음만 들어서면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 진다. 알록달록한 벽화와 행잉 아트 워크, 작은 스튜디오와 수공예품 가 판대들이 유럽 골목길을 떠올리게 한다.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프 랑스 문화가 느껴지는 곳”이라 평 하며,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 명소로 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마르텔로 앨리는 매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 영되며 토론토 도심에서 차로 약 2 시간 반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이 곳은 주말 도심 산책 코스나 짧은

동굴(Tyendinaga

토론토에서 동쪽으로 약 2시 간 거리, 벨빌(Belleville)과 나파니 (Napanee) 사이에 위치한 타이엔 디나가 동굴(Tyendinaga Cavern & Caves) 은 '캐나다 최대 규모의 자 연 석회암 동굴’로 불린다. 모호크 족의 영토인 타이엔디나가 모학 구 역(Tyendinaga Mohawk Territory) 에 위치한 이곳은, 온타리오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특별한 관광 지다.

▲30년 넘게 이어진 가족의 손길 해당 동굴은 찰스와 엘리자베스 코흐 부부가 수십 년 전부터 직접 관리하며 관광지로 개발한 곳이다.

수천 년간 자연 속에 잠들어 있었 던 이 동굴은, 그들의 관리를 통해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지하 탐험지 로 탈바꿈했다. 현재까지도 가족 운 영 체제를 유지하며 관광객을 맞이 하고 있다.

▲지하 10도, 시원한 여름 피서지 가이드 투어는 약 45분간 진행되 며, 지상에서 시작해 돌계단을 통해 동굴 입구로 내려가는

때문에, 간단한 겉옷을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동굴 밖 전망대 투어 동굴 위쪽에는 전망대도 마련돼 있어 근처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또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는 온 타리오 소도시 특유의 매력을 지닌 벨빌(Belleville)이 있어 하루 일정 여행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관람 정보 관람은 5월부터 추수감사절(10월 초)까지 가능하며, 성인 기준 입장 료는 16달러다. 온라인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템스강과 시골 풍경을 내려다보는 감동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수 영이 가능한 채석장과 고풍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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