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번, 404번 고속도로 및 DVP 진입이 용이 편리한 생활편의시설인접 :페어뷰 몰, 베이뷰 빌리지 및
노스 요크 최고의 상점과 식료품점
NORTH YORK CONDO (Yonge St & Finch Ave)
3 Beds, 2 Baths
트라이델(Tridel) 콘도
1,108제곱피트가 넘는 3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
관리가 잘된 깨끗한 유닛
최고급 편의시설 : 실내 수영장, 사우나, 자쿠지, 완비된 헬스장,
고급 도서관, 파티룸, 게스트 스위트룸, 컨시어지 서비스, 방문객 주차장 및 전기차 충전소 등
도보거리에 핀치 TTC역, Viva 버스정류장, 401번 접근성 우수
(1000-1199sqft, 2 Parking / Locker 포함) $ 958,000
2 Beds, 2 Baths
1,530
리조트스타일 편의시설: 실내외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테니스 및 스쿼시 코트, 도서관, 파티룸, 게스트 스위트, 바비큐 공간, 24시간 컨시어지 및 보안 서비스 등 힐크레스트 빌리지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세네카 칼리지, 쇼핑, 식당, 학교, 공원, 주요 고속도로, 여러 TTC 노선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
DOWNTOWN HOUSE (Young & Finch) NORTH YORK CONDO (Wilson Ave & Faywood Blvd) (500-599sqft, Parking 포함)
공간 ▶세계적인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춘 전문 관리 건물: 실내 수영장/온수 욕조/ 스팀룸, 가상현실 골프 센터, 게스트룸, 헬스장, 파티룸, 옥상 바비큐 테라스
▶도보거리에 영 스트리트, 핀치 지하철역, GO
▶생활편의시설이 인접: 명문 학교, 공원, 상점, 레스토랑
▶도시의 편리함과 주거의 편안함을 제공
$ 2,400
2 Beds , 2 Baths
- 클랜턴 파크에 위치한 신축 고급 현대식 콘도 코너 유닛, 탁 트인 북동향 대형 테라스
요크데일 몰, TTC 대중교통, 공원, 레스토랑까지 차로 몇 분 거리 편리한 반려동물 목욕 시설 주차 공간 및 초고속 인터넷 포함
HOUSE (Young & Finch)
(Bathurst & Centre)
3 + 2 Beds, 4 Baths
3+1 Beds, 3 Baths
아름답게 리모델링된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주택 개방형구조의 실내공간과 새 지붕,
최근 토론토 공연계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젊은 K-POP
아티스트들의 방문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러한 열기 속
에서, 화려함 대신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전할 특별한 공연
이 찾아온다. 한국 발라드의 황
금기를 이끌었던 '변진섭'이 오는
2월, 시대를 뛰어넘는 감성으로
토론토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토론토 중앙일보
가 단독 미디어 후원하며, 오랜
시간 그의 음악과 함께 성장해온
교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
사할 예정이다.
▲ K-POP 열풍 속, 정통 발라
드가 주는 특별한 향수
트렌디한 비트와 군무가 주
를 이루는 최근의 공연들과 달
리, 변진섭의 무대는 ‘목소리’ 하
나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다.
1980~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전
성기를 이끌었던 그는 과장 없는
창법과 담백한 감성으로 정통 발
라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희.망.사.항' 콘서트는 빠
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 '그때 그 시절'
의 감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젊은 층에게는 한국 발
라드의 정수를 경험하는 기회를, 중장년층에게는 청춘의 한 페이
지를 소환하는 마법 같은 시간을
[Walking Slow Inc., CRIBURN 제공]
약속한다.
▲ 토론토와 다시 잇는 소중한
인연
변진섭에게 토론토는 각별한
도시다. 지난 2019년 '나눔 콘서 트'를 통해 북미 관객들과 교감 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는, 이번 무대에서 더욱 깊어진 감성
과 원숙해진 목소리로 다시 한번
재회의 인사를 건넨다.
타이틀인 ‘희망사항’처럼,
관객들의 마음속에 간직된 소중 한 기억들을 하나둘 꺼내어 함께
노래하는 따뜻한 ‘재회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 현재진행형 레전드의 라이
브 무대
변진섭은 최근에도 한국에서
전국 투어와 신곡 발표를 통해 라이브 무대 중심의 활발한 활동
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단순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데 그치
지 않고, 익숙한 히트곡들을 '지 금의 호흡'으로 재해석하여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토론토 공연 역시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과 함께,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그의 음악적 열정 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개월간 주택 가격은 더욱 하락 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토론토 와 밴쿠버 같은 고가 시장에서 하락 압력이 거세며, 로열 르
페이지(Royal LePage) 등 주 요 부동산 기관들도 토론토 지
역 집값이 약 4.5% 추가 하락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버틀러는 실업률 증가, 유학생 감소, 그
리고 미국과의 무역 긴장(트럼 프 관세 위협 등)이 맞물려 시 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이 안정 을 찾기 시작하는 시점을 빨라 야 2027년으로 내다봤다.
▲실수요자들을 향한 조언, “투자 목적이라면 당장 사지
[Unsplash @Jakub Zerdzicki]
마라” 현재 시장 상황에서 버틀러 는 잠재적 매수자들에게 신중 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꼭 사 야 할 이유가 없다면 지금은 살 때가 아니다”라며, 특히 투 자 목적의 구매는 바닥이 확인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조 언했다. 다만, 5~10년 이상 실거 주할 목적이고 자금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
면, 2024년 폐렴이 캐나다인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다시
떠오르며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폐렴
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년 대
비 20%라는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이며, 2023년 사망 원인 8위
에서 2024년 6위로 두 계단이나
올라섰다. 특히 85세 이상 고령
층에서 독감과 폐렴이 사망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
어 예방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고령층 강타한 호흡기 질환
의 귀환과 팬데믹 이후의 변화
2024년 폐렴으로 인한 사망
자는 총 7,0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역대 정점이었던 2018년
의 8,500명보다는 낮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가파른 상승
세를 보인 것이다. 통계청은 팬
데믹 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
와 공중보건 조치로 급감했던
독감 및 폐렴 사망률이 일상 회
복과 함께 다시 반등한 것으
로 분석했다. 또한 '사망 전이
(Mortality Displacement)' 현
상, 즉 코로나19에 취약했던 기
저질환자들이 다른 호흡기 질
환에도 동시에 노출되면서 나
타난 통계적 반등 가능성도 제 기되었다. 일반적으로 폐렴으로
인한 사망은 독감보다 약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단순 독감
예방 이상의 대책이 요구된다.
▲코로나19 사망률 하락과
치매의 위협… 질병 지형도의
재편
반면 한때 캐나다를 휩쓸었
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전
년 대비 약 37% 감소하며 사
망 원인 9위로 내려앉았다. 하
지만 고령층에게는 여전히 치
명적이어서 85세 이상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치매로 인한 사망률의 변화다.
2024년 치매 사망자는 전년 대
비 4% 증가했으며, 만약 치매
가 공식 사망 순위 지표에 포함
될 경우 암과 심장 질환에 이어
캐나다 내 사망 원인 3위에 해
당할 만큼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이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든 캐나다 보건 시스템이 직면
한 새로운 과제를 시사한다.
▲기대 수명 82.16세로 회
복… 성별에 따른 건강 불평등
은 여전
어두운 통계 속에서도 긍정
적인 신호는 캐나다인의 기대
수명이 2년 연속 상승해 82.16
세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과 거의 일
치하며, 특히 사스카추완, 앨
버타, 브리티시 컬럼비아 등
서부 주들을 중심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성
별에 따른 삶의 질 격차는 여
전한 숙제로 남았다. 여성의 기대 수명이 남성보다 길지 만, 실제 건강하게 보내는 삶 의 비중은 여성이 81%로 남성 (83%)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 는 여성이 더 오래 살지만, 노 년기에 질병이나 빈곤 등 열 악한 건강
보내는 기간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구 구조 변화가 부른 질 병 통계의 역설과 공공 보건의
방향
이번 통계청의 데이터는 단
순한 사망자 수의 증감을 넘어
캐나다 사회가 고령화와 팬데
믹 이후의 보건 정상화라는 복 합적인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Unsplash @National Cancer Institute]
보여준다. 폐렴 사망자의 급증
은 의료 기술의 퇴보가 아니 라, 고령 인구 비중 확대에 따
른 필연적인 결과로 읽힌다.
따라서 단순한 치료 중심의 의
료 체계를 넘어, 마를라 샤피
오전 10:30 ~ 12:30
강사 Julia Lee
John Lee
치매를 비롯한 만성 퇴행 성 질환이 실질적인 사망 원 인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향후 캐나다 보건 예 산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차분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로 박사 등 전문가들이 강조하 는 것처럼 성인 및 영유아 대 상 폐렴구균 백신 접종 확대와 같은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
로 활용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영향력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 린다.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21년 사이 주택 가
기초부터 중급까지
[Youtube @Citizenship and Immigration Canada Immigration Canada
격 상승분 중 이민이 기여한 비
중은 약 11퍼센트에 불과했다.
베른하르트 대표는 지난 10년간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이 두 배
이상 급등한 것은 인구 증가보
다 복합적인 경제 요인이 작용 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윌킨슨 교수 역시 유학생 등 임시 거주 자가 연간 40억 달러 규모의 경 제 효과를 창출한다는 점을 강 조하며, 성급한 유입 억제가 국 가 GDP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 음을 경고했다.
▲가치 통합을 넘어 정책적 공존의 시대로 이번 조사 결과는 이민자들 이 캐나다 사회의 근간이 되는 민주적 가치를 오히려 더 적극
적으로 옹호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는 이민이 단순히 인구 학적 변화를 넘어 사회적 가치 를 재확인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정책적 관리의 영역 으로 읽힌다. 사회적 통합을
보다 정밀한 데 이터 기반의 논의를 이어갈 필 요가 있다.
하은 - AI툴을
맞게 지도 합니다 강사 Kelly Yoo -기본가위 사용법 -신문지로 머리 자르는 연습 -CUT 기본 다잡기 (마네킹 연습) -집에서 손쉽게 남자 머리 자르는 법
온타리오주에 기반을 둔
의료 연구소 플로우랩스
(FlowLabs)가 캐나다 최초로
‘우편 발송형 정자 분석 키트’
를 출시했다. 그동안 먼 거리를
이동해 병원이나 실험실을 직
접 방문해야 했던 남성들이 이
제 집에서 은밀하고 편리하게
가임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
면서, 캐나다 난임 치료의 지형
이 바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환자를 실험실로 부르는 대
신, 실험실을 환자에게로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비뇨
기과 과장이자 머레이 코플러
비뇨기 건강 센터 책임자인 키
스 자비(Keith Jarvi) 박사는
15일(목) 인터뷰를 통해 “가임
력 조사의 핵심은 정액 검사지
[Unsplash @Josh Olalde] “집에서
만, 캐나다의 많은 남성이 실험
실까지의 장거리 이동과 지리
적 장벽 때문에 검사를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캐나다
커플의 약 15%가 난임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
한 물류적 한계가 진단을 가로
막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된 플로우랩스
키트는 환자가 집에서 채취한
샘플을 우편으로 보내면 2일 이
내에 토론토나 오샤와의 전문
실험실로 배달되도록 설계되었
다. 자비 박사는 “실험실 소속
엔지니어들이 공들여 개발한
이 키트는 병원에서 직접 검사
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정자
수 및 운동성 분석 결과를 제공
한다”고 강조했다.
진단 지연은 임신 성공률 하
락으로 이어져 가임력 검사가 늦어지는 것
은 단순히 기다림의 문제가 아
니다. 자비 박사는 “조사를 단
6개월만 미뤄도 여성 파트너의 가임 확률에 영향을 줄 수 있으 며, 치료 결과 또한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액 검사는
의사의 요청서가 있을 경우 공
공 의료 보험(OHIP 등)으로 대
[교재비 별도]
강사 John Lee
-기초문법 -기초회화 -발음교정 -시니어환영
문법과 단어, 숙어 공부
잘 못하는 발음 교정
각자의 눈 높이에 맞춘 강의! 회화에 자신감을 갖추게 하는 강의!
최근 이민자, 방문자 환영합니다!
지난해 공부를 중간하신분 재등록 환영
험할 것이 없다”며 신뢰성을 보 장했다.
‘가정용 검사’의 대중화, 남 성 난임의 문턱을 낮추다 난임은 흔히 여성의 문제로 치부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남 성 측 요인이 절반 가까이를 차 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 성들은 사회적 시선이나 검사 과정의
부분 보장되지만, 접근성이 떨
어져 검사 자체를 포기하는 경
우가 많았다는 것이 의료계의
분석이다.
플로우랩스는 일반적인 정 액 분석 외에도 DNA 파편화
검사, 정관 수술 후 확인 검사
등 다양한 가임력 테스트를 함 께 제공한다. 우편 배송 과정에 서 발생할 수 있는 샘플 훼손 우려에 대해 자비 박사는 “환자 가 지침을 정확히 따르기만 한 다면, 현재 널리 쓰이는 가정용 채혈 후 우편 발송 검사보다 위
+ HST/4Weeks
2026년 1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나 홀로 여행'에 대 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 겁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단
순히 외로움을 견디는 과정이
아니라, 낯선 환경 속에서 오 직 자신의 본능에 의지하고
스스로를 신뢰하는 법을 배우 는 해방의 과정이다. 여행 전
문가들과 숙련된 솔로 트래
블러들은 입을 모아 혼자만의
여행이 주는 끝없는 즐거움과
그 과정에서 얻는 심리적 성
장을 강조한다. 타인의 기분
이나 요구에 맞추지 않고 오
직 내면의 이끌림에 따라 움
직이는 이 여정은 현대인들에
게 진정한 휴식과 영감을 제 공한다.
▲내면의 직관을 깨우는 시
간과 독립적인 탐험의 즐거움
솔로 트래블의 가장 큰 매력
은 무한한 자유에 있다. 동행
인의 취향을 고려할 필요 없이
가고 싶은 곳을 가고, 배가 고
플 때 먹으며, 방해받지 않는
양질의 시간을 자신에게 선물
할 수 있다. 이러한 독립성은
여행자의 감각을 예민하게 깨
워준다. 타인에게 의존하는 대 신 자신의 직관을 믿고 결정하
는 과정에서 평소 발견하지 못 했던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은 일상으로 돌
아왔을 때 강력한 자존감의 원 천이 된다.
▲더 깊고 느린 연결을 지향
관광을 넘어 현지 문화와 깊
이 교감하는 '커넥티브 트래블
(Connective Travel)'로 진화하
고 있다. 혼자 여행할 때 우리 는 주변 환경에 더 민감해지 며 현지인이나 다른 여행자들
과 소통할 기회를 더 많이 얻게
된다. 동행인이 있을 때보다 더 깊고 느리게 장소의 본질을 느
낄 수 있는 것이다. 정해진 일 정에 쫓기기보다 발길 닿는 대
로 움직이며 경험 속에 완전히
몰입하는 과정은, 바쁜 현대 사
회에서 결여되기 쉬운 '현재에
집중하는 감각'을 다시 일깨워 준다.
▲성숙한 여행자로 거듭나기 위한 자기 신뢰의 여정
혼자 떠나는 여행은 결국 '
나'라는 가장 친밀한 친구와 화해하고 친해지는 과정으로 읽힌다. 누군가의 제안이 아닌 나의 의지로 선택한 목적지에
서 보내는 시간은 삶의 주도권
을 회복하는 상징적인 행위가 된다. 전문가들은 솔로 트래블
이 주는 고립감을 두려워하기
보다, 그 고독 속에서 피어나
Unsplash @Urban Vintage
는 명료한 생각과 창의적 영감 을 즐길 것을 제언한다. 자신 넘어 인생의
Unsplash @Pietro De Grandi
[Unsplash @Urban Vintage]
Unsplash @Andre Benz
토론토의
베이커리 중독자들 주목!
새로생긴환상적인빵집베스트5
[사진=https://bakerrae.com]
토론토의 빵집 지도가 새로 그려지고
있다.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페이스트리와 갓 구운 빵의 향기로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 '신상' 베이커리 5곳을 소개한다. 2026년, 탄수 화물의 유혹에 기꺼이 빠지고 싶은 이
들이라면 반드시 체크해두어야 할 목록
▲블루엣 베이커리: 시즌별로 만나는
쫀득한 수제 쿠키의 유혹
캐비지타운에 정식 둥지를 튼 블루엣 베이커리(Bluet Bakery)는 팝업 스토어 시절부터 두터운 팬층을 거느렸던 곳이 다. 계절마다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구
워내는 두툼하고 쫀득한 '청키 쿠키'가
이곳의 백미로, 한입 베어 물면 풍부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주피터 베이크하우스: 캐나다산 곡
물로 구워낸 건강하고 깊은 맛
리틀 인디아에 위치한 주피터 베이크 하우스(Jupiter Bakehouse)는 2025년 말
지역을 떠난 유명 도넛 가게의 빈자리 를 채우며 등장했다. 도넛 대신 캐나다
산 곡물만을 고집해 만든 식사 빵과 페
이스트리를 선보이며, 건강하면서도 본
연의 맛에 충실한 빵들로 인근 주민들
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사워도우 가든: 파머스 마켓에서 검
증된 사워도우의 정석
에토비코 파머스 마켓에서 긴 줄
을 세우던 사워도우 가든(Sourdough
Garden) 역시 이제 어엿한 매장에서 손
님을 맞이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
촉한 사워도우 로프는 물론이고, 마켓
시절의 퀄리티를 그대로 유지한 향긋한
시나몬 번과 달콤한 쿠키까지 더해져
더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베이커레이: 필리핀의 이국적인 향
기와 프랑스 제과 기술의 만남
이스트 차이나타운으로 확장 이전한
베이커레이(Bakerrae)는 필리핀의 이
국적인 식재료와 프랑스의 정교한 제과 기술을 결합해 독보적인 맛을 구현한다.
매장 내에서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인 ' 차차레이트'를 베이킹에 활용하여 초콜 릿 애호가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경험
을 선사한다.
▲크로캉부슈: 댄포스에서 만나는
워드는 '전문화'와 '스토리텔링'이다. 과 거에는 모든 빵을 다 파는 종합 빵집이 대세였다면, 이제는 사워도우 하나, 쿠키 하나에 집중하는 '장인형' 베이커리들이 대중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팝업이 나 마켓에서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오 프라인 매장을 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실패 없는 맛 을 보장받고 싶은 소비자들의 심리와 맞 물려 있다. 또한, 필리핀이나 프랑스 등 특정 문 화권의 색채를 짙게 입힌 제품들은 여행 이 그리운 이들에게 미각적 즐거움을 선 사한다. 주말 아침, 갓 구운 빵 한 봉지 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소소한 행복이 토론토 곳곳의 골목길에서 다시금 피어 나고 있다. 30만 달러에 육박하는 세금이 투입되는 교통 관리만큼이나, 시민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이런 소규모 베 이커리들의 활약은 도시의 생동감을 더 해주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낯설게 다가왔다. 겨울철이면 눈 쌓인 집 안에 머물며 이웃과 의 교류가 사실상 끊기는 북유 럽의 계절적 특성 역시 적응이 필요했다. 그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생활 방식을 재설
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 한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미 국에 있는 가족과 연결성을 유 지하고, 여유 시간을 창작 활동
에 쏟으며 스스로를 지탱하는 법을 배워나가는 중이다.
▲이민과 정착이 시사하는 삶의 질에 대한 통찰 아돌프손의 사례는 단순히 지리적 이동을 넘어, 새로운 환 경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재정 립하는 과정이 수반하는 무게 를 보여준다. 나이가 들수록 변
캐나다에서 공인회계사로서 20여년간 일해 온 김시홍
다는 그녀의 관찰은 해외 이주 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현실적 인 참고가 된다. 물리적 환경의 쾌적함만큼이나 인간관계의 밀 도와 정서적 유대감이 삶의 질 에 결정적인
[Youtube @VISIT YDRE]
:
:
1001 Finch Ave.W. #204 Toronto (Finch Ave .W. & Dufferi n St.)
학업마친후남은RESP잔액은성격에따라인출방식과세금규정상이
원금은언제든비과세인출가능하나정부보조금은미사용시전액반납
투자수익인출시일반소득세외20%징벌세부과되므로각별한주의필요
본인RRSP한도내최대5만달러까지이전하여세금부담최소화권장
자녀가 고등 교육을 모두 마
치거나 학업을 중단했을 때,
교육 저축 계좌(RESP)에 남
은 자금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는 가계 자산 관리에 있어 매
우 중요한 과제다. RESP는 기
본적으로 자녀의 교육비를 지
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
었기에, 교육 외 용도로 자금
을 인출할 경우 엄격한 세금
의 기본적인 구조
교육 저축 계좌(RESP)는
자녀의 고등학교 졸업 이후
대학교, 전문대학, 기술 학교
등 고등 교육 비용을 마련하
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저
축 수단이다. 가입자가 저축하
는 금액의 20%를 정부가 최
대 7,200달러까지 추가로 적립
해 주는 캐나다 교육 저축 보
항목의 성격에 따라 인출 규칙 이 완전히 달라진다.
▲원금·보조금·수익에 따른
복합적 인출 구조의 이해
가입자가 직접 납입한 원금 (PSE)은 이미 세후 소득으로
적립된 금액이므로, 자녀의 교육 여부와 상관없이 언제든 세금 없이 가입자에게 귀속될 자녀가 학생이 아닐 때 이 수익을 현금으로 인출하면 가 입자의 일반 소득세율에 더해 20%의 추가 징벌세가 부과되어 자산 가치가 크게 훼손될 수 있 다. 단, 투자 수익 인출은 계좌 본인의 RRSP 납입 한도가 남아 있다면
레슨장소 Born to Golf
7691 Yonge St,Thornhill
캐나다에서는 골프&스노보드 필요합니다 . 질을 높여 보세요 .
Metro Golf Sportsplex 125 Milner Ave.Scarborough
[Unsplash @engin akyurt]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둘러싼 민주당 안팎의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내부의 뇌관은 이재
명 대통령이 합당 제안에 관여
했는지 여부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CBS 라디오
에서 “자꾸 대통령을 언급하는
게 더 심각한 문제”라며 “확인
해보니 대통령과 전혀 사전에
논의된 바가 없다. 이걸 계속
와전시키고 거짓 얘기를 퍼뜨
리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
다. 반청(반정청래) 최고위원 3
인(이언주·강득구·황명선)을 중
심으로 정 대표의 합당 방식에 대한 지도부 내 반발이 이어지
고 있는 것이다. 3인은 지난 23 일 “대통령이 관여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방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이 방
식으로는 절대로 원팀이 될 수
없다”고 기자회견했다.
친명(친이재명)계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상
당수가 이 대통령 교감설에 의
문을 갖는 분위기가 감지된
다. 수도권의 한 친명계 의원
은 “정 대표는 권리당원·대의 “정
원 1인1표제를 추진할 때도 대
통령을 언급했다. 어려울 때마
다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이
라며 “자기밖에 모르는 행태”
라고 비판했다. 중립 지대 재
선 의원도 “청와대와 상의했다
고 하는데 전달이지 상의가 아
니잖나. 왜 당무의 한가운데
로 자꾸 대통령을 끌어들이나”
며 “사실도 아니고 적절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22일 합당 발표 이 후 주변에 수차례 ‘합당을 독자
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청와대와
사전 교감하에 이뤄진 일이라는
뜻이다. 정 대표 측 관계자는 26
일에도 “당 대표가 왜 청와대와
소통을 안 했겠나. 청와대와는
늘 소통한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선 청와대 교감설
이 친청·반청 간 진실게임 양상
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
수석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
나 “정 대표와 최고위원, 당 중
진 의원 등이 잘 의견을 수렴 해서 합리적인 당 입장이 정리
되길 기대한다”며 “(합당은) 당
무 사항이라 민주당과 혁신당
사이에서 논의가 정리될 사항”
이라고 했다.
민주당 밖에서는 합당 주도
권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사전 기싸움이 팽팽하다. 서왕
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에서 “본격적인 통합 논
의가 시작되기 전에 오해가 형
성되는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
한다”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전날 기자간담회 에서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 내에서 혁신당의 DNA도 잘 섞 이게 될 것”이라고 한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서 원내대표 는 “민주당 측의 흡수 합당론 으로 해석되고 있다”고도 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토지공개념 3법(택지소유상한 제·토지초과이득세·개발이익환 수제) 제·개정 계획을 밝히면서 ‘혁신당 DNA’를 강조했다. 혁 신당은 이날 3시간에 걸친 당 무위 회의 끝에 당원 총의에 따라 합당 여부를 판단하고, 협 의에 대한 전권을 조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혁신당은 이날 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을 겨냥한 ‘돈 공천
방지법’(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진보당·기본소득당·사 회민주당 등과 공동 발의하기도 했다. 공천 관련 금품수수 금지 조항(공직선거법 47조)을
반 환하는 내용이 골자다. 까칠한 혁신당에
최고위원이 “흡수
공식 언급한 적도 없고, 통합 논의를 위해 당명까지
할 이유가 있다고도 생각 하지
페이스북 에 썼다. 이건태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지역구에서 승리 하려면 중도층 싸움에서 이겨 야 하는데, 혁신당과의 합당 시 유리한지에 대해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청와 대 해양수산비서관에 이현 전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임명했다.
이 신임 비서관은 1986년생
으로 2018~2022년 부산시의원
을 지냈으며, 2024년 총선에서
부산 부산진을에 더불어민주
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
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스웨덴 세계해사대에서 선박경
영·물류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
며, 유엔 국제해사기구(IMO)에
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여권
관계자는 26일 통화에서 “이
비서관이 25일부터 청와대에 출근해 근무를 시작했다”고 밝 혔다.
2022년 이후 민주당 부산 부
산진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온 이 비서관은 지난해 8월부
터 12월까지 전재수 전 해양수
산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
냈다. “북극항로 등 정책에 힘
을 싣기 위한 인사”라는 게 여
권의 설명이지만, 정치권 일각
에선“이 대통령이 부산시장 출
마설이 나오는 전재수 전전 전
장관은 지난 24일 한 언론 인
터뷰에서 “오는 6월 3일 지방
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하기
로 최종적으로 결정하면 설 전 후쯤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 고 예고했다. 같은 날 페이스북 엔 “해양수산부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가 돼 북극 항로 시대를 선점하는 데 부산이 선도적 역 할을 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25일엔 부 산 시내 곳곳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해수부 부산 시대, 이제 부터 시작입니다’라고
미 국무부가 미국 내에서 공
공 부양(복지 혜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75개국 국민
에 대해 이민 비자 발급을 무
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번 조치는 마르코 루비오 국무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이
민자가 미국 사회에 경제적 부
담을 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
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
경한 이민 정책의 일환이다.
▲비이민 비자는 제외… 하지
만 심사는 더욱 까다로워질 듯
오는 1월 2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중단 조치는 영주권을 목적
으로 하는 이민 비자에만 적용된
다. 관광, 방문, 비즈니스 목적의
비이민 비자 신청자는 일단 이번
중단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무부는 2026년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비이민 비자 수요가 급증할 것
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부문
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
다. 그러나 비이민 비자 신청자
역시 향후 공공 혜택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영사
의 심사는 이전보다 훨씬 엄격
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공부담’ 기준 대폭 확
대… 영어 능력까지 평가
이번 조치의 근거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공공부담(Public Charge)’ 강화 지침이다. 새로
운 지침에 따르면 미 영사들은
비자 신청자의 연령, 건강 상
태, 가족 관계, 자산 규모, 교육
수준 및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특히 신청자의
영어 숙련도를 평가하기 위해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
도록 권고하고 있어, 사실상 비
영어권 국가 출신 저소득층의
미국 입국이 원천 봉쇄될 것이
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
이민 시스템을 악용해 국민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시도를 끝
내겠다”며 “미국인의 관대함이
더 이상 남용되지 않도록 이
민 절차를 재검토하는 동안 발
급을 일시 중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법 이민’의 문마저 닫히
나… 국제적 반발과 혼란 우려
이번 75개국 이민 비자 중단
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광범위한 합법 이민 제한
조치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
다. 대상 국가에는 분쟁 지역뿐 만 아니라 브라질, 태국 등 미 국의 주요 우방국도 포함되어
있어 외교적 파장이 예상된다.
들이여 내게로 오라”던 미국의 전통적인 이민 국가 상징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보라는
비판이 거세다. 이민 전문가들
은 이번 조치로 인해 연간 약
30만 명 이상의 합법 이민이 감
소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가족 재결합을 기다리는 수많은 가
정이 무기한 생이별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비자 발급 중단 국가>
Afghanistan Albania Algeria
Antigua and Barbuda Armenia
Azerbaijan
Bahamas Bangladesh Barbados
Belarus Belize Bhutan
Bosnia Brazil Burma
Cambodia Cameroon Cape
Verde Colombia Congo Cuba
Dominica
내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하고
있다. 이는 “가난하고 지친 자
Egypt Eritrea Ethiopia
Fiji
오는 20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
는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전 세
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미국을
동맹국으로 보는 비율이 1년 전
에 비해 떨어지는 등 거리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다
수 국가들은 향후 중국의 글로
벌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
로 전망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이
전통적 동맹국들을 밀어내고 역
설적으로 중국의 부상을 추동하 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유럽연합(EU)의 외교
싱크탱크 유럽외교협회(ECFR)
가 지난해 11월 한국·미국·중국·
인도·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비(非)유럽 6개국과 영국·프
랑스·독일·이탈리아·러시아·우크
라이나 등 유럽 15개국 등 총
21개국 2만59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ECFR
는 결과 보고서를 조사 대상국
의 대표적 언론 매체와 사전 공
유했으며, 한국에는 중앙일보에
만 독점 공급했다.
ECFR는 “이번 조사 결과는
한때 유럽의 가장 든든한 동맹
국이었던 미국의 행동이 의도
치 않게 ‘중국을 다시 위대하게’
(Make China Great Again
MCGA) 만들고 다극적 국제질
서의 도래를 가속화하고 있는 현
실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ECFR
는 1년 전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각국에 미칠 영향에 관해 한국을
비롯한 24개국에서 설문조사를
벌이는 등 주요 국제 이슈를 놓
고 연례 조사를 벌여 왔다.
▲‘미국=동맹국’ 인식 1년 전
보다 약화
이번 조사 결과, 대부분의 국
가에서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을 ‘국익과 가치를 공유하는 동
맹국’으로 보는 비율은 1년 전
에 비해 영국(37→25%), EU 10 개국(21%→16%), 우크라이나 (27→18%), 중국(15→10%) 등
상당 폭 하락했다. EU의 경우
오히려 미국을 적대국 내지 경
쟁국으로 본다는 비율이 20%로
나타나 동맹국으로 본다는 비율 (16%)보다 높았다. 이는 미국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국가안보전
략(USS)에서 ‘유럽 문명 쇠퇴’
를 거론하면서 유럽에 대한 부
정적 인식을 드러내고 방위비
인상 압박, 그린란드 병합 야욕
을 노골화한 것 등이 누적된 결
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의 인식 변화는
더욱 극적이다. 2022년 2월 개
전 초기 미국에 상당 부분 의존
했던 우크라이나는 이제 미국 (18%)보다 유럽(39%)을 더 중
요한 동맹으로 보는 것으로 조 사됐다. 러시아는 트럼프 행정
부의 친러 행보에 호응하며 미
국에 대한 적대감을 낮춘 대신 (48%→37%) 유럽을 최대 적대 국으로 꼽았다. 한국은 미국을 동맹으로 인식한다는 비율이 1
년 전 40%에서 41%로 소폭 늘
었다.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더 강
해질 거라고 보는 사람은 소수
였지만, 미국의 쇠퇴를 예상하
는 시각도 많지는 않았다. 향후
수십년간 미국의 국제적 영향
력이 강화되거나 현 수준을 유
지할 거라고 보는 비율이 한국 (72%)을 비롯해 브라질(83%), 인도(81%), 남아공(79%), 튀르 키예(77%), EU 10개국(70%)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높았다.
영향력 축소를 전망하는 비율
Gambia Georgia GhanaGrenada Guatemala Guinea
Haiti
Iran Iraq Ivory Coast
Jamaica Jordan
Kazakhstan Kosovo Kuwait
Kyrgyzstan
Laos Lebanon Liberia Libya
Macedonia Moldova Mongolia
Montenegro Morocco
Nepal Nicaragua Nigeria
Pakistan
Republic of the Congo Russia
Rwanda
Saint Kitts and Nevis Saint
Lucia Saint Vincent and the Grenadines Senegal
Sierra Leone Somalia South
Sudan
Sudan Syria
Tanzania Thailand Togo Tunisia
Uganda Uruguay Uzbekistan
Yemen
은 미국(26%), 중국·우크라이나 (25%), 러시아(24%) 등에서 상
대적으로 높았다.
▲‘中 영향력 확대’ 전망↑…
‘동맹국 인식’↑ 이번 조사에서 두드러진 대 목은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며 점 점 더 많은 국가가 중국을 동
[Image owned by Korea Daily Toronto]
(Pre-construction)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감
정평가 (Appraisal) 하락 입
니다. 분양 당시의 기대와 달
리, 입주 시점의 감정가가 분
양가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많
은 바이어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약 시점과 클로징 시점
사이의 수년이라는 시간 차가
불러온 이 '자금 공백'을 어떻 게 메워야 할까요? 성공적인
클로징을 위한 단계별 대응
전략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차액만큼의 추가 현금 확
보 (The Cash Gap)
가장 확실하지만 가장 부담
스러운 방법입니다. 은행은 분 양가가 아닌 '감정가'를 기준
으로 대출 한도(LTV)를 정합 니다.
* 예시: 분양가 $800,000 /
캐나다 정부가 중국산 전기
차(EV)에 대한 관세를 전격 인 하하기로 결정하면서, 현지 자
동차 시장과 소비자들 사이에
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 다. 특히 토론토를 비롯한 주
요 도시의 자동차 딜러들은 이
번 결정이 고공행진 중인 전기
차 가격을 낮추고 소비자의 선
택폭을 넓히는 기폭제가 될 것
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완성
차 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가성비와 기술력을 앞세운 중
국산 차량의 유입은 거스를 수
없는 시장의 흐름으로 읽힌다.
▲가격 경쟁력 앞세운 중국
산 EV의 시장 공습
토론토의 자동차 매매 현장
관계자들은 중국산 전기차가
과거의 저가 이미지에서 벗어
나 비약적인 기술 발전을 이뤘
다고 평가한다. 비야디(BYD)나
샤오미와 같은 브랜드들이 제
공하는 최신 기술과 주행 거리
는 이미 테슬라 등 기존 강자
들을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했
다는 분석이다. 딜러들은 신차
가격이 저렴해지면 중고차 시
인 $560,000까지만 대출해 줍니다.
· 분양가 기준 예상 대출
액($640,000)보다 부족한 $80,000은 바이어가 추가 현 금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 Tip: 클로징 6개월 전부터 는 비상 자금(Plan B)을 유동 화 가능한 상태로 준비해 두 어야 합니다.
2. 렌더(Lender) 다변화 및 재평가 모든 금융기관이 동일한 잣 대로 가치를 평가하지는 않습 니다.
* A 은행에서 감정가가 낮 게 나왔다면, 다른 감정 평가
법인을 사용하는 B 은행이나
신협(Credit Union)을 통해
재평가를 시도해 볼 수 있습
법
연하게 대응하는 렌더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3. 대체 금융(Alternative Lending) 활용
시중 은행(A-Lender)에서
승인이 어렵다면, 눈을 조금 넓혀야 합니다.
* B-Lender 및 세컨드 모
기지: 일시적으로 금리는 높
더라도 클로징을 완료하는 것
이 우선일 때 선택합니다.
* HELOC (개인 담보 대 출): 기존에 보유한 다른 자산
이 있다면 이를 담보로 라인
오브 크레딧을 일으켜 부족분
을 메울 수 있습니다.
* 전략: 일단 높은 금리 로 클로징을 마친 후, 1~2
년 뒤 시장이 안정되었을 때
시중 은행 대출로 재융자 (Refinancing)하는 전략이 유
Jungwon
647.979.3837
jungwon.min@limetreefinancial.com
4. 빌더와의 클로징 연기
자금 마련에 물리적인 시 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면 빌 더 측 변호사를 통해 클로징 날짜 연기를 요청할 수 있습 니다.
* 단, 지연에 따른 수수료 (Extension Fee)가 발생하며 빌더가 이를 거부할 권리도 있으므로 반드시 부동산 전문 변호사와 사전에 검토해야 합 니다.
5. 최후의 보루: 전매 (Assignment) 또는 계약 파기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 자금 조달이 불가능하다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 전매(Assignment): 빌더 의 허가를 받아 제3자에게 분 양권을 넘기는 방법입니다. 최 근 시장에서는 원가 이하로 넘겨야 할 수도 있지만, 계약
금 전액 몰수보다는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계약 파기: 이는 가장 피 해야 할 선택입니다. 납입한 계약금(Deposit)을 포기해야 함은 물론, 빌더가 추후 해당 유닛을 재판매했을 때 발생하 는 손실분까지 원 구매자에게 손해배상으로 청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리 변동성과 공급 물량에 따라 감정평가 리스크는
보시기 바랍니다.
반의 임금 구조로는 중국산 저 가 공세를 막아내기 역부족이 라는 비판이 나온다. 온타리오 주 경제의 중추인 자동차 생산 라인이 위축될 경우 관련 부품 업체와 지역 사회 전체로 파급 효과가 번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쟁점이다.
▲북미 의존도 탈피와 공급 망 다각화의 기로
이번 사태는 캐나다 자동 차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변화 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미국 대 선 이후 불거진 보호무역주의 와 북미 공급망의
소비자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목표 로 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장을 포함한 전체 자동차 가격 이 하향 평준화되어 결국 일반
온타리오주를 기반으 로 한 자동차 제조 업계의 목 소리는 사뭇 다르다. 윈저나 오
중국의 낮은 노동 비 용 덕분에 가능한 가격 우위가
수 있다고 우 려한다. 특히 시간당 평균 44
달러에 달하는 캐나다 노조 기
이장원 회계칼럼
65세 이후에도 일한다면,
노령연금이 줄어드는 이유 (1-2)
65세가 되면 노령연금 (OAS)을 받을 수 있지만, 이 후에도 근로소득이나 다른 소득이 있다면 연금이 줄어
들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OAS clawback(노령연금 반 환) 은 일정 소득을 초과할
경우 노령연금이 감소하는 구 조입니다.
미국 뉴욕의 록펠러센터와
코리아타운의 점심시간. 직장인 들에게 인기 좋은 간편 샐러드
바나 패스트푸드점 대신 군고
구마 오븐 앞에 사람들이 길게
개인의 순소득이 약 9만 달
러를 넘으면 노령연금(OAS)
반환이 시작되며, 초과 소득 1
달러마다 노령연금의 15센트
가 줄어듭니다. 소득이 더 늘
어나면 환수되는 금액도 커지
고, 일정 수준을 넘으면 노령
연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
니다. 이 기준은 매년 물가에
했다. 물가 부담 때문이다.
미 노동통계국(BLS)에 따르
면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
달 기준 전년 대비 2.7% 상승했
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음에도
따라 조정되므로,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연간 순소득이
10만 달러라면 환수가 적용
되어 실제 수령액이 줄어들 고, 여기에 한계세율까지 고
려하면 체감 금액은 더 적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금액보
다는 세후 기준으로 생활비에
jonathan@jonathanlcpa.ca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반환금 계산에 포함
되는 순소득은 급여뿐 아니
라 CPP 연금, 회사 연금, 임대
배당 이자소득, 한국에서 발생 한 소득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은퇴 후 소득원이 여럿인 경 우 반환해야 하는 금액이 예
들 사이에서 “‘인플레 회피 메
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설
명했다. 실제 줄리앤코, H마트, 듀크 이터리, 미즈논 등 노점과
푸드코트에서는 점심시간마다
상보다 클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노령연금 수령 시점을 늦추는 것도 하 나의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OAS는 최대 70세까지 연기할 수 있으며,
줄을 섰다. 한 직장인은 뜨거운
고구마를 반으로 갈라 들며 “마
시멜로 맛이 난다. 이렇게 달
줄 몰랐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도시인 뉴욕의 미드
타운에서 어떤 양념도 없이 구
운 고구마 한 개로 점심을 해결
하는 이른바 ‘네이키드 스위트 포테이토(naked sweet potato)
식사’가 고물가 시대 직장인들
의 인기 점심메뉴로 떠오르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19일 보도
연준의 물가 목표치(2%)를 웃
도는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당
연히 점심 식사 비용이 크게 늘
었는데, 미드타운 델리·마트·길
거리 노점에서 파는 군고구마
는 2~3달러(약 3000원)에 불과
하다. 맥도날드 세트가 5~11달
러, 샐러드 한 접시가 20달러
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상대적
으로 부담이 적은 셈이다. 매체
는 이런 이유로 고구마 한 개로
한 끼를 때우는 선택이 직장인
군고구마가 빠르게 동나 줄서
기가 일상화됐다고 한다.
군고구마의 맛과 포만감, 건
강한 이미지도 직장인들의 관
심을 끌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한 자
연 캐러멜화 풍미에 포만감이
높고, 베타카로틴·비타민C·칼륨 등 영양까지 갖춘 음식”이라며
현지 소비자들이 “값싸고 건강 한 점심”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goguma’, ‘sweetpotato’란 해시 태그와 함께 군고구마 먹방과 조리법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 다. 20일(한국시간) 기준 인스 타그램에 올라온 고구마 관련 게시물만 약 349만개에 달한다.
가상 변속도 탑재(?)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이 오는 2027년부터 차세대 플랫폼 ‘뉴 클래스 (Neue Klasse)’를 기반으로 한 완전 전 동화 고성능 모델을 출시한다.
BMW에 따르면, 차세대 M 전기차는 전륜과 후륜 차축에 각각 2개씩, 총 4개
의 전기 모터가 탑재돼 각 바퀴의 구동
을 독립적으로 제어한다. 이를 통해 사
륜구동의 안정성과 후륜구동 특유의 민
첩함을 동시에 구현하며, 100% 후륜구동
모드로 주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어 시스템으로는 4개의 고성능 컴퓨
터(슈퍼 브레인)와 통합 제어 유닛인 ‘하
트 오브 조이(Heart of Joy)’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주행,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통합 관리하며, 가상 기어 변속
기능과 M 전용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내연기관 M 모델의 주행 감성을 전기차
에서도 구현한다.
배터리 성능도 대폭 강화됐다. 100kWh 이상의 용량을 갖춘 6세대 (Gen6) 원통형 배터리 셀이 탑재되며, 800V 시스템을 적용해 초고속 충전을 지 원한다. 또한 배터리 하우징이 차체 구조 물 역할을 할 수 있또록 설계해 차량 전 체의 강성을 높였다.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도 도입된다. BMW M은 브랜드 최초로 고성능 라인 업에 천연 섬유 소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카본과 유사한 특성 가지면서도 탄소 배 출량을 약 40% 저감할 수 있는 것이 특 징이다.
프란시스커스 반 밀 BMW M CEO는 “차세대 모델은 고성능 차량 세그먼트 의 새로운 기준을
EX90·ES90
볼보가 EX90, ES90 등 플래 그십 전기차를 한국시장에 투 입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 모)는 2025년 한 해의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 판매 목표 및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
델 도입을 포함한 경영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고금리·고물가로 인
한 소비심리 위축, 고환율 및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어려
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볼보코
리아는 총 1만4903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수입차 시장 4위를
유지했다.
모델별로는 XC60이 5952대
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의
위상을 이어갔으며, XC40(2849 대), S90(1859대), XC90(1820 대), EX30(1228대) 등이 뒤를
이었다.
새로운 사용자 경험인 Volvo
Car UX와 네이버 웨일 브라
우저를 탑재하고, 기존 브라이
트 테마에 다크 테마를 추가해
개인화 경험을 강화한 XC40의
판매는 전년 대비 14% 성장하
며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동
급 세그먼트 연간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또 내·외관 디자인 개선과
에어 서스펜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플래그십 SUV
XC90의 판매 역시 전년 대비
약 13% 성장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파워트레인별로는 브랜드 최
초의 컴팩트 순수 전기 SUV
EX30 및 EX30 CC의 추가 투
입에 힘입어,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339% 증가한 1427
대를 기록하며 전동화 전환에
본격적인 가속을 더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
표는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
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
갈 수 있었던 것은 안전을 향
한 볼보의 철학과 한국 시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고객 여
러분께서 공감해주신 결과”라
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
의 가치를 보다 깊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라인업 확대는 물
론, 소유 전 과정 전반을 지속
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라인업 EX90 과 ES90을 2026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출시한다는 방 침이다.
이들 두 모델은 ‘소프트웨어
로 정의되는 자동차(SoftwareDefined Vehicle, SDV)’로
의 전환을 상징하는 모델 로, 고유의 코어 컴퓨팅(Core Computing) 아키텍처와 통합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능, 안전 기술, 커넥티비티
등 차량 전반의 경험을 지속적
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설 계됐다.
엔비디아(NVIDIA), 퀄
컴 테크놀로지(Qualcomm Technologies), 구글(Google)
등 글로벌 IT 리더들과의 협업
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를 학
습하고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하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
이라는 새로운 자동차 경험을
완성했다.
여기에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삶의 복잡성
을 단순화하는 직관적인 사용
자 경험과 공간 설계를 통해,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
시한다.
볼보코리아는 기존 XC90·S90
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라인
업과 함께, 신규 플랫폼 기
반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EX90·ES90을 투입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패밀
리카 수요를 중심으로 시장 공
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
도 지속된다. 먼저, 수입차 인 포테인먼트 수준을 한 단계 끌
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네이버의 차량용 브라우저인
‘웨일’의 지원 대상을 2022~2025
년식 모델(디지털 패키지 탑재 차량 대상)까지 1분기 중 무상
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웹 표준을 지원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네이버 주요 서
비스는 물론, 유튜브·쿠팡플레
이 등 OTT, 음악, SNS 등 다
양한 웹 기반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다.
또 서비스센터 워크베이뿐만
아니라 주차장 대기 중에도 차
량 상태 점검이 가능하도록 구
축된 글로벌 Wi-Fi 인프라를
한층 고도화해, 단순 정비를
넘어 진단·소프트웨어 다운로
드 및 업데이트까지 가능한 미
래형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
는 방침이다.
여기에 픽업·딜리버리 서비
스 활성화, 예약부터 정비·업데 이트·출고까지 이어지는 서비 스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 의 서비스 경험을 더욱 매끄럽 게 연결해 나갈 예정이다. 네트워크 내 신재생 에너 지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투 자 확대를 통하여 볼보자동 차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의 가치를 실 천해 나갈 예정이며, 김포·수 원·광주·부산·강서에 이어 대전 과 대구에도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인 볼보 셀렉트(Volvo Selekt)를 추가 개설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 획이다. 이윤모 대표는 “볼보자동차 코리아가 지금까지 외형과 내 실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었 던 것은 변함없이 브랜드를 지 지해주신 고객 여러분 덕분”이 라며 “신차 구매는 물론 소유 전 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 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었던 문제들 역시 해결책은
생각보다 아주 아주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 콘도 거주 호불호
다운사이징을 결정하기 훨씬
전부터 콘도와 주택, 두가지
거주형태를 모두 경험해 본
지인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곤 했습니다. 그 반응들은 신기 하게도 호불호가 또렷하게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콘도거주 **반대파(?!)**들
이 주로 들려준 불편 사항은
이러했습니다.
공간이 좁고 답답하다는 점, 현관 문틈으로 스며들어 오
는 이웃집 요리냄새, 장을 보
고 난 뒤 물건을 실어 나르기
버겁다는 점 등등이었죠. 반면 에, “너무 편하고 좋다!”며 콘
도 생활을 적극 추천하는 찬
성파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 았습니다. 오히려 찬성 쪽 의
견이 조금 더 우세했던 탓에
‘아, 이건 분명 뭔가 있긴 있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고 있던 와중이었습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아이들의 분가
로 다운사이징이 가능한 환경
이 마련되었고, 동시에 다운사
이징을 하지 않으면 버텨내기
어려운 경제적 현실도 맞닥뜨
리게 되면서, ‘언젠가는...’ 하
고 미뤄 두었던 그 일, 다운사
징을 결국 실행에 옮기게 되
었습니다.
평생 한 번도 살아본 적 없
던 콘도. 거주 5개월 차인 지
금, 우리 부부가 피부로 느끼 고 있는 결론은 바로, “매우 만족” 그것입니다.
▣ 길은 있었다
이사 초기 가장 큰 걱정이었
던 공간 협소 문제는 가구들
을 ‘공중부양’ 시키는 방식으
로 깔끔하게 해결 할 수 있었
습니다.
그 밖에 반대파 지인들이
“이런 점들이 불편할 거야..’
라며 팔짱을 끼고 고개를 저
이사 초반에는 정말로 이웃
집에서 무슨 거창한 요리라도
하는 날이면, 음식냄새가 현관
문틈을 타고 스멀스멀 기어 들
어왔습니다. “머리가 아플 지
경”이라는 아내의 불만이 사무
실에서 근무 중이던 남편한테
까지 접수될 만큼 상황이 심각
했지요. 잠시 고민하다가, ‘아, 문 틈만 막으면 되겠구나!’ 는
하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습 니다. 스티커처럼 잘라서 붙
일 수 있는 문틈 봉인 스트립
(Door seal strip)을 온라인으
로 주문해 부착했더니, 정말
그다음부터는 어떤 냄새도 더
이상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다
운사이징을 후회할 뻔했던 중
대한 이슈 하나가 단돈 10불로
해결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장 본 물건들을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까지, 또 엘리베이 터에서 집 안까지 옮기는 문
제 역시 아주 간단한 해법이 있었습니다. 다른 입주민들은
어떻게 하나 유심히 살펴보니, 대부분 바퀴 네 개 달린 접이
식 카트를 자주 사용하고 있 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여러
사람이 탈 경우 네 바퀴 카트 는 다소 민폐가 될 수도 있겠 다는 생각에, 부부 둘 뿐인 우 리 집에는 부피가 작은 접이 식 두 바퀴 손카트로 선택했 습니다. 그랬더니 장보고 물건 들여오는 수고 또한 말끔히 해소되었습니다. ^^
그렇게, 망설임 끝에 용기를 내 실행했던 다운사이징은 결 과적으로 아주 성공적으로 마
무리되었고, 사전에 염려했던 문제들은 사실 그다지 큰 문 제가 아니었습니다. 불호 입 장이었던 지인들이 지적했던
부분들 역시 조금만 연구하면
늘 가까운 곳에 해결책이
었습니다. 아이들이 분가하고
부부만 남은 5060세대에게 콘
도로의 다운사이징은 꽤 괜찮 은 노후 솔루션이 아닐까
그리고 콘도에 실제로 살아 보니, 주택에 살 때 보 다 훨씬 편리하고 좋은
2. 소득의 종류와 챙겨야 할 소득 슬립
소득세 신고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서류는 T4입니다. 물론 직장인에게
T4는 핵심이지만, 실제 신고
는 T4 한 장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직
이 있었거나, EI를 받았거나, 은행 이자나 투자소득이 있는
캐나다 식료품 시장의 80%
를 독점하고 있는 5대 대형 체
인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저가형
공공 식료품점 도입이 주요 정
책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뉴
욕시의 맘다니 시장 후보와 캐
나다 NDP의 아비 루이스 등
이 제안한 이 아이디어는 단순
한 구상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
모델로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전국적인 공공
식료품 네트워크는 거주 지역
에 따라 식비의 30~45%를 절
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으
로 평가된다.
▲소규모 매장의 한계를 극
복하는 규모의 경제와 글로벌
성공 사례
과거 플로리다나 일리노이
등에서 시도된 소규모 공공 식
료품점이 실패한 이유는 대
형 유통업체의 공급망에 의존
했기 때문이다. 반면 멕시코의
'SuperISSSTE'는 1953년부터
전국 46개 도시 매장을 통해 공
급업체와 강력한 협상력을 발
휘하고 있으며, 24,000개의 '웰
빙 숍'을 통해 농촌 지역에도
저렴한 생필품을 공급한다. 800
경우에는 추가 서류가 필요합 니다.
T4는 기본 서류이지만 누락 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서류 이기도 합니다. 직장을 옮기 면 예전 회사의 직원 포털 접 속이 끊기거나, 이메일과 주
소가 바뀌어 우편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기 쉽습니다. 하
지만 T4 한 장이 빠지면 소득
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군 매점(Commissary) 역
시 상업 마트보다 23.7%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공공 리테일
의 효율성을 증명하고 있다. 캐
나다 역시 '코스트코 방식에 지
역 상품을 더한' 대규모 창고형
모델을 도입해야만 실질적인
가격 인하가 가능하다.
▲전투기 한 대 유지비보다
저렴한 투자로 얻는 막대한 경
제 효과
전국 50개 매장(도시 40곳,
오지 10곳)과 6개의 물류 허브
를 구축하는 초기 인프라 비용
은 약 3억 5,000만 달러로 추
산된다. 정부가 임대료와 인건
비를 보조하는 연간 운영비 2
억 9,000만 달러는 캐나다가 최
근 구입한 F-35 전투기 88대
중 단 한 대의 생애 주기 비
용보다 적은 금액이다. 이러한
투자로 도시 거주 가족은 연
간 2,500달러, 식료품값이 2~3
배 비싼 북부 오지 가족은 최
대 10,000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정부가 연간 1달
러를 투입할 때마다 국민은 2
달러를 돌려받는 셈이며, 연간
이 누락되고, CRA 자료와 신 고 내용이 맞지 않아 사후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EI(실업급여)를 받았다면
T4E가 발급되며, 이 역시 신 고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EI 는 지원금처럼 느껴질 수 있
지만 과세소득에 해당하고, 경우에 따라 원천징수가 충분 하지 않아 추가 납부가 발생
하기도 합니다. 은행 이자나 배당, 투자소
득이 있다면 T5 또는 T3가
발급될 수 있습니다. 금액이 작아도 CRA에 이미 보고되 는 경우가 많아 누락이 생기 면 매칭 과정에서 문제가 발 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소득 세 신고를 깔끔하게 마무리하 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기억
에 의존한 소득’이 아니라 발 급된 소득 슬립 전체를 기준 으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T4, T4A, T5 등 대부분의 소득슬립의 발행기한은
약 6억 달러의 가계 지출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의 소매업 운영 역량
과 공공 조달 시스템의 결합
캐나다 정부는 이미 주 정부
운영 주류 판매점(LCBO 등)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내
며 대규모 소매업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대마초 합법
화 이후 단 1년 만에 전국적인
소매 유통망을 구축한 속도전
의 경험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최근 상설화된 국가 학교 급식
프로그램(연간 2억 1,600만 달
러 규모) 및 병원, 대학 등 공 공 기관의 식자재 조달 물량을 공공 식료품점의 구매력과 결
합한다면 더욱 강력한 가격 경
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캐나다 농부와
공 옵션'이라는 경쟁자를 추가 하는 것이다. 대형 체인의 이익
률이 낮다는 주장도 있지만, 로
블로 같은 기업이 매년 벌어들
이는 2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배당금 대신 소비자 가격 인하
로 돌린다면 충분한 공간이 생
긴다. 또한 경쟁법 강화나 외국
기업 유치만으로는 기업 결합
으로 인한 시장 실패를 근본적
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결국 수
익보다 시민의 권리를 우선시
하는 공공 모델만이 물가 위기 시대의 실질적인 안전망이 될 수 있다.
'공
▲식량 기본권 확보를 위한 대담한 정치적 결단의 시간 식료품은 이윤 창출의 수단
이기에 앞서 인간의 기본권이 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 다. 물가 상승이 시대적 과제 가 된 지금, 정부가 수동적인 규제에
Unsplash @Tara Clar
최근 캐나다 교육계에서는
학생이 교사를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를 두고 전례 없는 논
쟁이 벌어지고 있다. 토론토
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자신을
'Mr,Ms,Mrs' 등 '선생님'이라
는 직함 대신 '이름'으로 부르
게 하며 수평적 관계를 강조하
는 반면, 퀘벡주는 교권 확립
과 불량 행위 근절을 위해 엄
격한 격식 호칭과 존댓말 사용
을 법으로 의무화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러한 호칭의 변화는 단순
한 언어 습관을 넘어 학교라는
공동체 내에서 권위와 존중이
어떻게 형성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권위의 해체인가, 공동체
의 결속인가: 토론토 학교의 파
격적 시도
토론토 서부의 어슬라 프랭
클린 아카데미(UFA)는 사회
정의와 평등을 핵심 가치로 삼
는 특성화 학교다. 이곳에서 생
물과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케
이틀린 다시 교사는 첫 수업
시간마다 학생들에게 자신을 ' 케이틀린'이라고 부르라고 안 내한다.
학교 측은 이러한 방식이 경
직된 계급 구조를 허물고 모두
가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인식 을 심어준다고 믿는다. 다시 교 사는 직함이 없다고 해서 경계
가 무너지거나 권위가 부정당
한다고 느끼지 않으며, 오히려
개인적인 친밀감이 형성되어
더 깊은 유대감을 가질 수 있
다고 강조한다.
▲교권 보호를 위한 격식의
귀환: 퀘벡주의 강력한 규제와
대조적 흐름
반면 퀘벡주는 정반대의 길
을 선택했다. 이번 달부터 시
행된 퀘벡 교육부의 지침에 따
르면, 학생들은 교사에게 프랑
스어의 격식체인 '부(Vous)'를
사용해야 하며, 성 앞에 '무슈'
나 '마담'을 반드시 붙여야 한
다. 이를 어길 시 처벌까지 가
능하다.
퀘벡 정부는 학교 내 괴롭힘
과 폭력이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로 언어적 예절의 실종을
꼽았다. 미시사가 클락슨 고등
학교의 학생 이사인 성군 주
학생은 격식 있는 호칭이 장벽
이 아니라 구조와 전문성을 만
드는 명확한 틀이라며 이름 부
르기에 거부감을 표하기도 했
다. 직함 자체가 존중을 직접
만들어내지는 않지만, 발달 단 계에 있는 학생들에게 역할의
차이를 인지시키는 최소한의
장치라는 논리다.
▲호칭 존중을 통한 사회적 가치 학습과 실질적인 존중의
방향성
비어있는시간‘심심함’의역설
현대 사회의 아이들은 스마
트폰 터치 한 번으로 끝없는
오락거리에 접속할 수 있는 환
경에 놓여 있다. 하지만 모호크
대학의 아동 청소년 보육 전
문가인 칼리사 응고지(Calissa Ngozi) 교수는 이러한 '끊임없
는 자격'이 오히려 아이들의 정
신 건강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경고한다. TV 배경 소음, 유튜
브, 중독적인 비디오 게임 등
비워진 틈이 없는 일상이 아이
들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우리가 '일시 정지의
예술(Art of pause)'을 잃어버
렸다는 지적이다.
▲과잉 자극이 불러온 정신
건강 위기와 정서 조절 장애
캐나다 건강정보연구소
(CIHI)의 자료에 따르면, 캐나
다인의 약 20%가 25세 이전에
정신 질환 진단을 받으며, 이
중 70%는 18세 이전에 이미 증
상을 경험한다. 특히 2023~2024
년 사이 정신 건강 문제로 병
원을 찾는 아동·청소년 비율은
2018년 대비 8%나 급증했다.
응고지 교수는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지루함을 견디
는 힘의 상실'을 꼽는다. 아이
들이 무료함을 느낄 기회가 없
다 보니, 스스로 감정을 다스
리거나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
을 개발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
이다. 이로 인해 사소한 일에도
쉽게 분노를 터뜨리거나 집중
력을 잃는 정서 조절 장애 현
상이 심화되고 있다.
▲창의성을 틔우는 비료, 지
루함의 재발견
응고지 교수는 부모들에게
아이가 "심심하다"고 말할 때
이를 즉시 해결해주어야 할 '
문제'로 보지 말라고 조언한다.
지루함은 아이가 스스로 무엇
을 할지 고민하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창의성과 독립성이
싹트기 때문이다. 부모가 끊임
[Unsplash @national-cancer-institute-N_aihp]
이번 논쟁은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을 넘어, 사 회적 관계와 권위의 속성을 배 우는 공간임을 상기시킨다. 특 히 교사에 대한 호칭은 단순한
수평적 의사소통의 문제를 넘
어, 우리 사회가 지켜온 존중의
가치를 학습하는 중요한 과정
으로 읽힌다. 학교 현장에서조차 이러한
역할의 구분이 이루어지지 않
는다면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공적인 질서와 가치를 배울 기 회를 잃게 된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격식 있는 호칭은 교사 와 학생 사이의 건강한 거리를 유지하는 도구이며, 이는 원활 한 소통을 방해하는
없이 오락거리를 제공하기보다
"책을 읽거나, 레고를 만들거
나, 혼자 놀아보렴"과 같은 단
순한 선택지를 제시하며 아이
가 무료함과 공존하는 법을 배
우게 해야 한다. 이러한 시간은
성인이 되었을 때 과도한 일정
에 함몰되지 않고 스스로 휴식
할 줄 아는 생산적인 어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된다.
▲부모의 모범과 실천: ‘일시
정지’를 위한 도구 상자
아이들의 변화를 위해서는
부모의 태도 변화가 선행되어
야 한다. 부모 스스로 스마트 폰을 스크롤하면서 아이에게
만 스크린 타임을 줄이라고 말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응고
지 교수는 아이들이 부모의 행
동을 그대로 따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모가 먼저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
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수
면 건강과 정서 안정을 위해
[Unsplash @NEmily Wade]
취침 1시간 전에는 모든 태블
릿과 스크린 사용을 제한하는
철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빈 공간이 주는 성장의 기
회
아이의 일정을 촘하게 채워
주는 것이 부모의 미덕으로 여
겨지는 시대다. 하지만 이번 전
문가의 조언은 역설적으로 '비
어 있는 시간'이 아이의 내면
을 채우는 가장 강력한 도구임 을 시사한다. 지루함은 결핍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내면 세 계를 탐험하고 스스로를 조절 하는 법을 배우는 성장의 기회 다. 올리비아 차우 시장이 강
▲전통·예술 접목한 인간 중
심 건축
한국 현대건축의 초석됐죠
주변을 살펴보면 아파트부터
상가, 고층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물이 우리를 둘러싸
고 있어요. 이런 건축물은 공원
과 나무 등 자연과 어우러지면
서 각 도시만의 분위기를 연출
해 색다른 풍경을 자아냅니다.
우리는 이를 도시 경관이라고
불러요. 도시 경관을 이루는 여
러 요소 중에서도 건축물은 매
우 큰 비중을 차지해요. 건축물
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
어 도시의 이미지, 기능, 문화적
가치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건축은 시대정신과 시대상을
반영해요. 1960년대 우리나라는
산업화로 인해 도시 인구가 폭
발적으로 늘어나며 서울을 비
롯해 여러 대도시의 모습이 급
변했죠. 당시 도시 경관은 한국
사회의 산업화와 도시화 초기
단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로 기록됐습니다. 한국 현대건축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1세대
건축가 김중업은 "건축가는 사
회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공간
을 처방하는 의사와 같다"고 말
한 바 있죠.
김중업 건축가는 건축을 단지
형태로 보지 않았고, 삶의 방식
과 시대정신을 담는 그릇으로
보았습니다. 건축을 예술의 범
주로 이해한 그는 실용적이면서
도 독특한 구조를 가진 창의적
인 건물을 선보인 것으로 유명
해요. 한국 최초의 초고층·현대
식 건물로, 서울 마천루의 초석
이 됐다고 평가받으며 여전히
서울 도심 스카이라인을 빛내는
건물 중 하나인 삼일빌딩과 안
국빌딩 등이 이에 해당하고요.
특히 동양 최고층 빌딩으로 명
성을 떨친 삼일빌딩은 당시 서
울이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는 상징이었죠.
주한프랑스대사관, 서강대학
교 본관, 제주대학교 본관, 육
군박물관, 서울올림픽 평화의
문…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대
표 건축물을 보면 모던하지만
묘하게 우리나라 전통의 미가
느껴집니다. 지금은 없어진 주
한프랑스대사관 건물의 지붕은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처마와
닮았는데요. 김중업은 처마·기와
등 우리 전통건축 요소를 과감
하게 활용하면서 한국적인 미감
과 정신에 서구 현대 건축의 기
법과 조형 원리를 결합해 독창
한국인의 생활과 정서를
건축으로 표현한다면
최수혁·이시온·이서준(왼쪽부터) 학생기자가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1부
할 등 김중업 초기 건축의 특징 이 잘 나타나 있다고 설명했습 니다. “김중업의 건축세계를 이해하 려면 ‘예술’이라는 단어를 빼놓 을
건축과 에 입학하면서 건축가의 길을 걷게 됐는데, 나중에 미술과 가 까운 것이 건축이었기 때문에
방문해 김중업의 건축세계와 한국건 축의 발전 과정을 살펴봤다.
적인 건축 양식을 창조했어요.
또 건축 공간에 조각·회화·공예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적극적
으로 도입해 건축과 예술의 조
화를 추구했죠. 그의 예술적 감
각이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서
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있는 '
평화의 문'이 꼽혀요.
김중업은 혁신적인 시도와 감
각적인 설계를 통해 학교·관공
서·주거 공간 등 다양한 건축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국 건축
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확립했다
고 평가받습니다. 그의 작품들
은 기능적인 공간을 넘어, 도시
미관과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한국 건
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후배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줬다
고 해요. 이에 대해 자세히 알
아보기 위해 이서준·이시온·최
수혁 학생기자가 경기도 안양에
있는 김중업건축박물관을 찾았 습니다.
▲김중업건축박물관에 가다
2014년 3월 문 연 김중업건축
박물관은 지은 지 반세기가 훌
쩍 넘은 오래된 건물이지만, 외
관의 독특한 기둥과 노출 콘크 리트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지 금 봐도 세련된 느낌이었죠. 소 중 학생기자단을 반갑게 맞아
“김중업건축박물관은 김중업의
건축적 특징과 그가 설계한 건
축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
다. 김중업이 1959년 설계한 유
유산업 안양공장 부지를 리모
델링해 운영하는 곳으로, 노후
하거나 버려진 건축물의 역사
와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새로
운 기능과 가치를 부여해 되살
리는 '재생 건축' 공간으로도 주
목받죠”라고 소개하면서 박물
관 입구에 있는 기둥을 가리켰 습니다. “이 흰 기둥을 보면 어
떤 알파벳이 떠오르지 않나요?”
오 주임 질문에 서준 학생기자
가 “알파벳 Y랑 닮았어요”라고
답했죠. “맞아요. 이 기둥은 유
유산업의 이니셜 YY를 표현한 것으로 당시 유유산업 공장이었 던 건물의 정체성을 드러낸 거 예요”라면서 벽돌과 유리의 재 료 사용, 비례에 따른 벽면 분
(Le Corbusier)를 만나면서 더 욱 견고해졌죠. 르 코르뷔지에 는 현대적 모듈, 도시계획 등을 창조하고 현대건축의 5대 원칙 (자유로운 평면, 자유로운 입면, 수평 띠 창, 자유로운 내부 공 간, 옥상 정원)을 제시하며 20세 기 모더니즘 건축을 이끈 인물 로 유명해요. 르 코르뷔지에가 정립한 ‘모더니즘’은 과거의 장 식적이고 형식 위주의 유럽건축 전통을 끊고, 무장식과 순수한 외관 등을 지향하는 건축을 의 미해요. 외관이 철과 유리로만 이루어진 고층빌딩이나 콘크리 트만으로 만들어진 기하학적인
건축물들이 모더니즘의 일반적
인 형태로 최근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건축 양식 중
하나죠.
모더니즘의 기반을 정립한
르 코르뷔지에의 유일한 한국
인 제자 김중업은 그에게 배
운 현대건축의 5대 원칙을 자
신의 작품에 재해석해 반영했
습니다. 그가 만든 건축물을 보
면 필로티(Piloti·기둥이나 내력
벽 등 하중을 지지하는 데 필
요한 구조체를 제외한 외벽이 나 설비 등을 설치하지 않고 1
층 부분을 개방시킨 구조), 옥
상정원, 자유로운 평면 등이 반 복적으로 나타나죠. 이와 함께 '모듈러(Modulor)'도 많이 활
용했죠. 모듈러란 르 코르뷔지
에가 고안한 건축 비례 체계
로, 인간의 신체 치수를 바탕으
로 건물의 크기와 공간을 설계 하려는 시도였습니다. 다시 말
해, 건축의 기준을 추상적 수학
이나 장식이 아니라 인간의 삶
과 신체 감각에 두겠다는 건축
가의 철학을 담은 거죠. 김중업 건축가는 “건축은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 하며, 인간의 몸과 생
활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건축
의 근본을 인간 중심으로 뒀고
자신이 설계한 건물에 이런 사
상을 구현했습니다.
이러한 원칙을 찾아볼 수 있
다며 제주대학교 본관 모형 전
시를 가리킨 오 주임은 “제주대
본관은 2층과 3층을 연결한 경
사로의 기하하적인 곡선을 통해
제주도 바다의 역동적인 모습
을 표현했고 필로티 조형 추상
주의, 공간의 흐름 등을 기반으 로 제주 지역의 정서와 자연을
응축해냈어요. 독특한 외형에도
불구하고 기능성도 굉장히 뛰어
났던 이 건물은 21세기 미래 건
축으로 꼽히며 한국 모더니즘 건축의 효시로 주목받았죠”라고
했어요. 서준 학생기자가 "이런
멋진 건물을 1960년대에 어떻게
생각해내고 만들었는지 신기해
요"라면서 놀라워하자, 오 주임
은 "1964년 완공한 제주대 본관
은 김중업 건축가 스스로 만족
스러운 작품으로 여겼고, 해외
에서 더 많이 알려졌다고 해요.
당시 국내 기술로는 이러한 복
합적 조형을 시도하는 것 자체 가 큰 도전이었던 셈이죠"라고 덧붙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제주대 본관은 바
닷바람과 습도 등에 의한 건물 부식으로 여기저기 하자가 생 겼고 1995년 결국 철거됐죠. 김 중업 건축가는 제주대뿐만 아 니라 서강대·부산대·건국대 등
도 설계했는데, 소중 학생기자 단은 그중 캠퍼스 전체 건물을 통합하는 구심점에 자리하고 있
는 부산대 본관 전시물을 살펴 봤죠. "부산대 본관 계단의 전면
은 유리로 처리했는데, 이는 근
대건축의 주요 요소인 투명성
을 강조하는 기법이었죠. 또 건
국대 도서관은 파리에 있는 유
네스코 본부의 건물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요. 건국
대 도서관의 경우 Y자형 건물
로 학교 전체를 상징하는 조형 과 중앙의 둥근 지붕이 특징으
로 꼽혀요."
"김중업 건축가가 스스로 뽑
은 대표 작품이나 아끼던 건축
물이 있나요?" 수혁 학생기자
가 묻자 오 주임은 "이번에 살
펴볼 건물이 그가 아끼던 건 물 중 하나였어요. 지금은 철 거된 주한프랑스대사관으로 한 국 현대건축사에서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평가받죠. 1959년 설 계안이 당선된 후 1962년에 완 공됐으며 대사관저, 대사 집무 실, 영빈관으로 이뤄졌죠"라고 소개했어요. 한국 전통가옥의 배치에 따라 경사진 대지 위에 균형 있게 세워진 건물은 브릿 지와 통로를 연결했으며 대사 집무실 건물의 지붕 처마선은 한옥 기와지붕의 곡선미를 현 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이 곡선미는 대사관저 지붕의 직 선적 형태와 시각적 균형을 이 루며 마치 예술 작품을 연상케 했다고 해요. "주한프랑스대사관 외벽에 는 벽화가 그려져 있었는데, 윤 명로·김종학 화백의 합작품이 었죠. 영빈관 난간에 전통 문양 을 응용하는 등 한국의 미를 곳 곳에 배치한 것도 눈길을 끌었 다고 합니다. 김중업 건축가는 이 건물로 한국전통 건축을 재 해석한 독창성을 인정받아 1965 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국가공로 훈장을 받았죠."
스위스에서 스키를 타던 남성
이 눈 속에 파묻힌 스키어를 우
연히 발견해 구조했다고 뉴욕포
스트 등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테오 질라
(37)는 지난 10일 스위스 엥겔 베르크에서 스키를 즐기던 중
눈 속에서 팔 하나가 튀어나와
있는 장면을 발견했다.
질라는 “당시 엥겔베르크에
10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 티민스 경찰 (Timmins Police)은 최근 지역 사회 내 위조지폐 유통이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시민과 사
업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
했다. 특히 지난 두 달 사이 유 통되는 가짜 50달러와 100달러 지폐들에서 동일한 일련번호가
반복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현 금 거래 시 번호를 확인하는 것
만으로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
을 것으로 보인다.
▲주의해야 할 일련번호:
AHU5885903
수사 당국은 압수된 위조지폐
여러 장에서 'AHU5885903'이라는
일련번호가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이 번호는 티민스뿐
만 아니라 노스베이(North Bay)
등 인근 북동부 공동체에서도 보
고되고 있어, 조직적인 위조지폐
유통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경찰
은 "이 문제는 티민스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다른 북동부 온타
리오 지역에서도 유사한 활동이
보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은행 가이드라인:
촉감과 투명 창 확인 필수
경찰은 현금을 취급할 때 캐
나다 은행의 보안 요소 확인법
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진
는 눈이 내리고 있었고, 간밤에
40~50㎝ 가량의 눈이 쌓여 있었
다”며 “멀리서 스키 없이 걸어
올라오는 사람이 보여 스키를
잃어버린 줄 알고 도우러 내려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고개를 돌리는 순간 눈
속에서 발이 튀어나온 것을 봤
다”며 즉시 구조에 나섰다고 전 했다.
구조된 남성은 경사면을 내려
오다 작은 덤불을 미처 보지 못
해 넘어지면서 눈 속에 파묻돼
움직이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
돼 무사히 구조됐고, 별다른 부 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전역 눈사태 피해 잇 따라 최근 유럽 전역에서는 눈사태
질라는 지난 10일 스위스 엥겔베르크에서 스키를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로 인한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서는 눈사태로 스키어 6 명이 숨졌으며, 최근 한 달간 유럽에서 눈사태로 사망한 인 원은 17명에 달한다. 당국은 산악 지역 곳곳에 “극 심한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겨울 스포츠 이용객들에게 각 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400명
[Youtube @Princess_bake_s 캡쳐]
짜 폴리머 지폐는 매끄러운 질
감을 가지지만, 초상화 부분과
'Bank of Canada' 문구는 잉크
가 볼록하게 솟아오른 돌출 인
쇄(Raised Ink) 처리가 되어 있
어야 한다. 또한, 큰 투명 창 속
의 금속성 초상화가 앞면의 큰
초상화와 일치하는지, 지폐를
기울였을 때 홀로그램 요소들이
선명하게 색상이 변하는지 반드
시 확인해야 한다.
▲사업주를 위한 증거 수집
및 신고 절차
만약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돈
을 발견했다면 즉시 티민스 경
찰 비긴급 전화(705-264-1201)로
신고해야 한다. 특히 경찰은 사
업주들에게 신고 전 CCTV 영
상, 영수증, 그리고 관련 증거를
미리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은 "신속한 신고가 위조지 폐의 유통 패턴을 파악하고 용
의자를 식별하여 지역 사회의
추가 금융 손실을 막는 데 결정
적인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가짜 돈'에 멍드는 지역 경
제, 예방이 최선
위조지폐 유통은 단순히 개인
의 손실을 넘어 지역 상권의 신
뢰를 무너뜨리는 중범죄다. 특 히 바쁜 시간대나 야간을 노려
현금을
스페인에서 고속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최소 21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18 일(현지시간) 오후 6시 40분
쯤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주
에서 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말라가에서 출발해 마드리
드로 향하던 열차가 아다무
즈 인근에서 탈선해 반대편
선로로 넘어간 뒤 마주 오던
열차와 충돌했다.
사고로 일부 객차는 완전
히 뒤집혔고, 마주 오던 열차
역시 충돌 직후 탈선했다.
스페인 국영 방송에 따르
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21명 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100 명에 달하며, 이 중 25명은 중상을 입었다. 구급 당국에 따르면 부상 자와 열차 안에 갇힌 사람들 이 있다는 신고가 이어져 사 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나이가 들수록 겨울이 힘든
건 온몸이 구석구석 아프기 때
문이다. 찬바람에 근육과 혈관
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저하
되어 근육통이 나타난다. 특히
만성적인 근육통, 어깨질환, 목
디스크 환자들은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 추워질수록 어깨나
목 등에 담이 와서 파스 신세를 지기 쉽다.
최근에 이런 증상은 김장 하
기 등 갑자기 힘든 일을 했거나 근육 긴장이 지속되다가 발생 한다. 역시 영하로 떨어진 기온
의 영향이 크다.
만약 어깨나 목이 결려서 며
칠간 파스를 붙였는데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고 자주 반복된
다면 근막통증증후군이 아닌
지 진료가 필요하다. 이 증상은
MRI나 CT 촬영으로도 확인이 CT
힘들어 경험 많은 전문의 진단
을 권장한다.
근막통증증후군도 흔한 겨울
철 불청객이며 그 원인이 위에
설명한 근육통과 같다. 이는 신
체 어디라도 나타날 수 있지만
어깨와 목을 주로 괴롭힌다. 아
픈 곳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근
육통보다 훨씬 아픈 특징이 있
다.
이쯤이면 내원을 미뤄서는
안 된다. 계속 참았다간 아픈
부위가 전신으로 확대되고 만
성 통증이 될 수 있다. 보통 온
몸이 아픈 상태에서는 무기력
하고 의욕이 저하되어 우울증
까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조금 불편할 때 치료
를 시작하면 체외충격파 등 물
리치료나 도수치료 정도로 충
분히 나을 수 있다.
체외충격파는 통증 부위에 고강도 충격파를 가해 긴장된
근육을 풀고 손상된 조직을 재
생시킨다. 일주일 간격으로 3~5
회 시행하고 치료 시간은 15~20
분이다. 반복적으로 시행해도
부작용이 없다.
도추치료는 사람 손으로 아 픈 곳을 만져서 근육과 관절의 균형을 맞춘다. 정확한 검사 이 후 치료사의 경험과 능력에 따 라 치료 효과가 큰 차이를 나타 낸다.
그다음은 주사 치료다. 환부 에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가 라앉히고 근육을 풀어준다. 앞 선 치료가 부족하거나 만성적 인 근막통증증후군 환자에게 진행한다.
근막통증증후군 환자는 이미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만성 통 증을 달고 살아온 경우가 많다. 주로 어깨와 뒷목 통증을 호소 해
소변볼 때 따끔,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고 하루 종일 화장
실만 들락날락하게 하는 질환.
‘방광염’입니다. 겨울만 되면 유
난히 환자가 늘어 겨울 감기라
고도 불리죠. 추운 날씨에 몸이
움츠러들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방광으로 들어온 세균을 제대
로 막아내지 못하기 때문입니
다.특히 여성은 해부학적 구조
때문에 방광염에 훨씬 취약합 니다. 그렇다고 한 번쯤은 다들
겪지 하고 넘어가면 안 됩니다.
반복될수록 만성화되거나 신장
까지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광염, 겨울철에 더 현명하게 대처해보실까요?
춥다고 물 적게 마시면 위험
찬바람이 불면 화장실 가기
가 귀찮아집니다. 겹겹이 껴입
은 옷 때문인지, 혹은 참았다
나중에 가자 하는 마음 때문인
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요의를
참는 행동은 방광 건강에 최악
입니다.
소변은 방광 속 세균을 ‘씻어
내는’ 자연 방역 시스템입니다.
오래 참을수록 세균은 방광 안
에서 편안히 증식합니다. 물을
적게 마시면 소변이 진해져 세
균이 붙기 좋은 환경이 되는 겁
니다.
게다가 겨울에는 실내 공기
가 건조해 몸에서 수분이 쉽
게 빠져나가는 것도 문제죠. 이
럴 때 물을 줄이면 소변량이 감
소해 세균이 더 잘 달라붙습니
다. 따뜻한 물이라도 자주 마시
고, 참고 싶은 마음은 과감히
버리세요.
여성의 요도는 남성보다 짧
습니다. 요도 입구가 질·항문과 요도
가까워 세균이 침입하기 쉽습
니다. 변비·위생 문제와 연동되
며 세균 이동이 쉬워집니다
변비가 방광염 불러
방광염을 일으키는 균의 90%
이상은 대장균입니다. 변비가
심하면 장 속에 머무는 대변의
세균 밀도도 함께 증가합니다.
그러면 이 세균이 요도 쪽으로
‘이사’하기 더 쉬워질 수 있죠.
그래서 방광염과 변비는 늘 붙
어 다닙니다. 방광염 치료를 해
도 변비가 심하면 잘 낫지 않거
나 금방 재발할 수 있어요.
방광염은 항생제로 원인균을
잡아야 합니다.
통증이 심하다고 진통제·소염
제만 먹으면 통증은 잠시 사라
져도 세균은 그대로입니다. 악
화하면 신장까지 올라가 ‘신우 신장까지
신염’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신우신염은 고열·옆구리 통증·
전신 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절대 가볍게 보면 안 됩니다.
처방받은 항생제는 증상이
좋아져도 끝까지 복용해야 내
성 없이 제대로 치료됩니다.
크랜베리는 예방에 약간 도
움됩니다. 크랜베리에 들어 있
는 프로안토시아니딘(PAC) 이 대장균이 방광 벽에 들러붙 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 최소 PAC 36mg 이상 섭 취해야 의미가 있는데 엄청난 양의 크랜베리를 먹어야 한다 는 겁니다. 이미 생긴 방광염은 치료가
특히 재활 치료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심리상담 등 통합적 관리가 이뤄져야 해 요. 또한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 가 치료 효과를 높입니다. 걷기, 말하기, 식사 등 목표 중심 훈 련이 효과적이에요. 뇌출혈을 한 번 겪은 환자는 재발 위험도 높습니다. 뇌출혈 을 유발한 고혈압, 당뇨, 흡연 등 위험 요인이 계속 존재하기 때문이죠.
시력은 유아기부터 초등학교 입
학 전까지 급속도로 발달한다. 생후부 터 빠르게 발달해 2~3세가 되면 평균 0.4~0.5에 도달하고 7~8세에 대부분 완
성된다. 이 시기 시력 발달을 방해하는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
이 평생 시력을 좌우할 수 있다.
생후 1세 전후는 구조적 눈 질환을
선별하는 중요한 시기다. 신생아는 정
확한 시력 측정이 어려워 동공반사·동
공반응·외안부 검사 등을 통해 선천백
내장, 각막혼탁 등 중증질환 여부를 확
인해야 한다. 이후 생후 4~6개월에도
눈이 몰리거나 벌어지는 사시 증상이
지속되면 정밀검진이 필요하다. 사시
는 소아 약 2%에서 나타나며 시력과
양안 시기능 발달을 위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미세한 사시나 가성사
시는 보호자가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
워 안과 전문의 진찰이 필요하다. 영아
내사시는 2세 이전에 수술해야 양안시
기능과 시력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3세 전후는 약시검사와 굴절이상 검
사가 필요하다. 약시는 여러 원인에 의
해 시력이 덜 발달한 상태다. 안경으로
도 교정되지 않거나 양쪽 시력 차이가
큰 것이 특징이다. 빨리 발견해 치료하
면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지 만 늦게 발견하면 치료가 어렵다. 대한
안과학회에 따르면 4세에 치료를 시작 한 약시 환자의 치료 성공률은 95%지 만 8세 이후엔 23%로 떨어진다. 영유 아 검진이나 정기 시력검사를 통한 조 기 발견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다. 초등학교 입학 전후인 6세는 굴절이 상 관리를 위한 결정적 시기다. 교육부 ‘2024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 르면 초등학교 1학년의 30.79%가 안경 을 착용하거나 한쪽 나안시력이 0.7 이 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외 활동 감소와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근시 시작 시기가 앞당겨지는 추세다. 근시 는 발병 시기가 빠를수록 진행 속도도 빨라 부모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 시기 사시검사도 필요하다. 특히 간헐외사시는
2. 따뜻한 물 또는 차가운 생수에 5배 희석
3. 우유나 요거트에 혼합하여 부드럽게
빼고
이라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건강 생각해 커피대신 도라지차 한잔씩 마시는데 좋더라구요!
요즘같은 환절기에 목 보호에 탁월한 상품이네요
요즘 엄마가 기침이 심해서 사드렸는데 넘 만족하시네요
한번 먹어보고 선물용으로
다시 구매했습니다
“운동할 시간이 없어.” 직장 인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말입
니다. 바쁜 일상 속에 건강 관
리는 늘 뒤로 밀리기 쉽죠. 하
지만 출근 전이나 근무 중, 퇴
랫폼 콰트(QUAT)와 함께하는
직장인 맞춤 운동법, 사진을 보
며 같이 따라 해보세요.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 <
근 후 짧게라도 몸을 움직이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 습니다.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
편집자 주>
Q. 출근만 하면 사무실 히터 탓
에 눈이 금방 건조하고 뻐근해 져요.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A. 겨울철 히터 바람과 건
조한 실내 환경, 장시간 모니
터 사용은 눈물막을 빠르게 증
발시키고 눈 주변 근육까지 긴
장시켜 피로를 유발합니다. 이
때 눈썹뼈 → 눈 아래 광대 라
인 → 이마를 차례로 마사지하
면 눈물 순환을 개선하고 딱딱
하게 굳은 주변 근육도 부드럽 게 풀어줄 수 있습니다. 이 부위들이 중요한 이유는
눈물막 유지와 혈류 순환에 관
여하는 미세 혈관, 신경이 집중
돼 있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지
압만으로도 혈
류가 개선되고
신경 긴장이 완
화돼 눈 주변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 죠. 구체적으로는
눈썹뼈 부분을 지압할 경우 긴
장된 안와 상부 근육 이완, 두
통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
다. 광대 라인을 눌러주면 혈류
가 촉진되고 부종과 건조감이
완화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마를
지압하면 림프 흐름이 정돈되
고 얼굴 상부의 순환 회복에 도 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마사지는 점심 전후 1회 씩만 해도 눈 피로를 확연히 줄일 수 있는데요. 마사지하고 난 다음 ‘눈 깜빡이기 10회’를 세트로 진행하면 효과가 극대 화된답니다.
주의사항도 기억해두세요. 눈 주변 피부는 민감하므로 세게 누르지 않도록 합니다. 또 반드 시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진행하 고, 염증이나 결막염 등 눈 질 환이 있을 땐 시행을 금합니다. ▲도움말=콰트
겨울 대표 간식 밤,
[식재료 백과사전] 밤
제대로 알고 먹어야 맛도, 영양도
더 잘 챙길 수 있습니다. ‘식재료 백과
사전’에서는 제철 식재료의 효능과 보
관법, 활용법 등을 하나하나 짚어드립 니다. 부엌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꿀팁,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주>
겨울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간식 삼대장 군고구마·붕어빵·군밤. 그 그
중에서도 군밤은 고소한 향과 담백한
단맛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다. 꼭
구워야지만 제맛을 내는 건 아니다. 생
으로 먹으면 아삭하고, 찌면 포슬한 식
감이 살아난다. 한 알로도 충분한 제철
의 풍미, 밤에 대해 살펴본다.
먼저 밤은 작지만 영양이 꽉 찬 식
재료다. 밤의 당분은 위장 기능을 강
화해 소화가 잘되게 돕는다. 또 밤에
풍부한 비타민B1은 피로해소에, 비타
민C는 노화 방지와 숙취 해소에 도움
을 준다고 알려졌다.
의외의 효능도 있다. 멀미 개선 효
과다. 멀미가 심할 때는 딱딱한 음식
을 씹는 행동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
인데 생밤 역시 이런 작용을 해 멀미
를 가라앉혀준다. 겉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구매 시 요령이 있다. 알이 굵
고 껍질에 윤기가 흐르면서 선명한 갈
색을 띠는 게 좋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구매 후 상태 좋은 밤을 골라 내려면 이물질 제거 후 소금물에 1시 간 정도 담가두면 된다. 이때 물 위로 뜨는 게 벌레가 먹거나 썩은 밤이다.
뒤의 보관도 중요하다. 물기 를 제거하고 그늘진 곳에 말린
2026년 1월 29일 (목요일) 제 1286호
묵은지된장지짐
재료: 배추 한 포기, 중 멸치 한줌, 들기름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물 2컵, 된장 1큰술
♣ 군내가 많이 나는 묵은지는 하루 밤 정도 담가 꿉내
를 빼요.
♣ 멸치는 굵은 다시 멸치를 사용해도 좋아요.
이름_ 이아진
학생 시절 리듬체조 선수 생활
세종대 체육학과 학사/동대학원 석사
리듬체조 국내/국제 심판 역임
2002 아시안 게임 리듬체조 주부심 관리 부장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경기 진행장 2006-2012 장애인 학교, 국제학교, 홈스튜디오 베이킹 강사, 다문화 가정 한식지도 (중국) 2012-현재. 쿠킹&베이킹 강사 (캐나다)
디어만 왔다고 생각한 세월 속 에도 즐거움이 있었음을 이제사 깨달았다. 자꾸 미래만 갈망하며 나이를 먹어 버렸다. 단풍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빨간 잎 위로 소복히 쌓인 희디 흰 첫눈도 눈 때문에 바닥에 찰 싹 달라붙어버린 바스락 낙엽도 탁하게 누런 묵은지 지짐도 적 당히 자신의 빛을 발하며 아름 답다. 뜬금없이 참하게 잘 늙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픽 웃 었다. 딴 생각을 하는 어느새 묵 은지 지짐이 아주 맛있게 되어 있었다.
https://www.youtube.com/@limethyme1219
화류계
한소희
두 여성이 검은 돈 쥐었다
변곡점 찍은 이 영화
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
한국 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여성 버디 누
아르라는 점에서 오래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토론토 국제영
화제에 초청된 데 이
어, 런던아시아 영화제
경쟁 부문 최고상을 받
지난 16일
서울 삼청
동 카페에
서 만난 한
소희는 “
내 얼굴과
연기를 큰
스크린으로
보는 것 자
체가 신기했 다”며 “한
소희와 전
종서의 얼 굴을 한 프
레임에서
볼 수 있는 기회
시작됐다. 한소희는 “영화 ‘버
닝’ 때부터 전종서의 연기를 너
무 좋아했고, 어떤 태도로 작품
에 임하는지 묻고 싶었다”며 “
직접 만난 이후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됐다”
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전종서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둘이
같이 연기할 때 어떤 시너지가
날까 궁금했다”고 했다.
미선은 술집에서 가장 인기
많은 ‘에이스’지만, 제2의 인생
을 위해 모아둔 돈을 사기로 몽
땅 날리며 벼랑 끝으로 내몰린 다. 한소희는 미선과 도경이 둘
도 없는 친구이자 가족 같은 사 이지만, 성격은 극명하게 대비 된다고 말했다.
“도경이 한탕을 쫓는 인물이 라면, 미선은 목표를 향해 계획
하기도 했다”며 “책임감을 갖고
일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자세가
나와 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어
“삶이 힘들거나 편부(편모) 캐
릭터의 대본들이 많이 들어온 다”며 “고난과 역경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어서 평범한 삶보 다는 안 좋은 상황을
영화 ‘프로젝트 Y’는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왼쪽) 벼랑 끝에 몰린 화류계 두 여성의
버디 누아르 ‘프로젝트 Y’. (오른쪽)[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프로젝트 Y’(21일 개봉)
는 배우 한소희(33)의 연기 커리
어에 변곡점이 되는 작품이다.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또
래 배우 전종서와 지금이 아니
면 시도하기 힘든 캐릭터를 소
화해냈다는 점에서다.
영화는 화류계의 두 여성 미
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새로운 삶을 위해 악착같이 모
은 돈을 사기로 잃은 뒤, 우연히
검은 돈과 금괴를 손에 넣으면
가 다신 없을 수
도 있기에 이 작
품을 꼭 기억해 달
라”고 말했다.
둘은 영화 출연 전부터 친분
이 있었다. 한소희가 SNS(사회
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종서에
게 메시지를 보내면서 인연이
적으로 인생을 개척해가는 성 격이에요. 사람을 대하는 방식 도 완전히 달라요. 어리숙하면 서도 감정적인 부분이 있는 미 선의 내면을 표현하려 노력했습 니다.”
극단적인 상황, 거친 욕설, 잔 혹한 액션 등을 소화해야 하는 밑바닥 인생 서사는 영화 신인 으로선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한소희는 “나도 하루 벌어 하
루 먹고 살았던 시절을 겪어서
미선 캐릭터에 내 자신을 투영
딸리지만, 둘 이니까 할 수 있는 액션을 함께
“넷플릭스 시 리즈 ‘마이 네임’ 등 액션물을 많이 해서 일반적인 액션은 대 역 없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작품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 같다고 했다. “ 이 영화를 찍고 나니, 이젠 어 떤 대본이 와도 용기 있게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는 것이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 리메이크인 ‘인턴’ 촬영을 마쳤 다는 그는 “함께 출연한 최민식 선배님 덕분에 마음 근육을 쓰 는 연기가 조금 는 것 같다”면 서 웃었다.
오영화라는 이름의 한 젊은
영화감독의 장례식장에 고인이
남긴 유언 영상이 켜진다. “나
죽으면 몽파르나스 공동묘지에
묻어줘”로 시작된 유언이 끝없
이 이어지자 슬퍼하던 친구들도
슬슬 지루해한다. 결국 “영화는
말이 너무 많아. 근데 재미가 없
어. 이러니까 아무도 영화를 보
러 안 오지”라는 일갈이 나오고,
갑자기 관뚜껑이 들썩인다. 깜
짝 놀란 한 친구가 “영화, 관?”
이라고 중얼거리자 관 뚜껑이
열리고, 죽은 줄 알았던 오영화
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주
변을 살핀다.
지난 14일 전국 CGV 20개 관
에서 개봉한 옴니버스 무비 ‘당
신이 영화를 그만두면 안 되는
30가지 이유’ 1막의 한 장면이
다. ‘당신이…’는 3분 남짓한 짧
은 이야기를 10편씩 묶어 총 3
개 막으로 구성됐다. 14일 1막
‘Warm Up 예열’을 시작으로, ‘2
막 Deep Field 심연’ ‘3막 Im-
pact Zone
폭발’까지 순차적으
로 공개된 다음, 전체 합본 영상
은 2월 4일부터 5일간 상영될 예
정이다. 각 막의 러닝타임은 40 분으로, 관람료는 3000원씩이다.
이 영화는 한국예술종합학
교(한예종) 영상원 30주년, CJ ENM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한
예종 영상원을 거쳐 간 감독 등
30명이 각 1편씩 만들어 엮었다.
침체한 영화계에서 분투하는 젊
은 영화인들의 고민을 마치 ‘영
화판 숏’처럼 짧지만 깊은 울림
을 주는 이야기로 다채롭게 연
출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김도영, ‘연애 빠진 로맨
스’ 정가영, ‘삼진그룹 영어토익 반’ 이종필, ‘우리들’ 윤가은 감 독 등 젊은 감독들이 대거 참여 했다. B급 코미디부터 다소 철 학적인 메시지까지, 오락 영화 와는 사뭇 다른 난해한 요소가
1.
가 된 배우 차무희(고윤정)와 다 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가 서로의 감정을 쌓아가는 12부작 드라마다.
2. 후쿠시 소타(왼쪽)는 고윤정 배우와 연애 예능프로그램에 나 오는 일본의 배우 히로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과거 한 다큐멘 터리 방송에서 '카미카제' 대원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그는 넷플릭 스에 "한국에서 일부 우려의 시 선이 있지만 우려는 사실이 아니 라"며 "이번 한국 촬영과 협업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고 전했다. 3. 김선호 배우(오른쪽)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이탈리 아어, 프랑스어에 능통한 다중언 어 통역사 주호진을 연기한다. 그 는 넷플릭스에 "통역사 선생님들 의 스케줄을 따라다니며 직접 관 찰하고 공부했다"고
하이힐을 신고 초록 원피스를
입은 배우 차무희(고윤정). 매니
저에게 “이 구두 증정이에요, 반
납이에요?”라고 묻는다. 반납이
라는 답을 듣자 “오케이!”라고
씩씩하게 답하며 ‘천공의 섬’ 이
탈리아 치비타 마을로 향하는
계단을 오른다. 그는 일본인 배
우 히로(후쿠시 소타)와 글로벌
연애 예능 프로그램 ‘로맨틱 트
립’을 찍는 중이다.
차무희의 귀에 꽂힌 이어폰
에선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주호진은
영어는 물론 이탈리아어, 독일 어, 일본어, 중국어까지 통역이
가능한 ‘다중언어 통역사’다. 둘
은 히로가 없는 자리에서 농담
을 주고받는데, 일반적인 배우
와 통역사의 관계보다 친밀해 보인다.
그러다 ‘로맨틱 트립’의 마지
막 순간이 다가오고, 히로는 무
희에게 일본어로 이렇게 고백
한다. “나는 계속 당신을 보고
싶은데, 우리가 여행했던 그 모
든 순간이 멋졌던 건, 그 풍경
안에 당신이 있었기 때문일 거
예요.” 대본에 없던 이 말을 무
희에게 전해야 하는 호진은 멈
칫한다. 그러자 한 번 더 쐐기
를 박는 히로. “나는 진심으로
차무희란 사람이 좋습니다.” 결
국 호진은 무희에게 그 배우의 고백을 전한다. 슬픔인지 당황
스러움인지, 알 수 없는 표정
을 하고서.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이런
장면으로 시작한다. 말을 완벽
히 옮기는 것이 직업인 통역사
가,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정 반대의 화법을 쓰는 배우와 얽 히게 되면 어떤 일들이 생겨날 까. 드라마는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난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가, 다시 첫 번째 장면으로 오
기까지의 서사를 재치있게 풀어 낸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이 사 랑 통역 되나요?’는 홍자매(홍 정은·홍미란) 작가의 복귀작이 다. 그들은 ‘환혼: 빛과 그림 자’(2022~2023), ‘환혼’(2022), ‘ 호텔 델루나’(2019), ‘맨도롱 또 똣’(2015), ‘주군의 태양’(2013), ‘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등
수많은 드라마를 집필하며 ‘로
코 신화’를 만들어냈다. 홍자매
작가는 넷플릭스에 “사랑은 결
국 소통”이라며 “소통에 가장
직선적인 사람(차무희)와 소통
에 가장 곡선적인 사람(주호진)
이 사랑을 이야기할 때 생길 에 피소드 중심으로 관계성을 설정
했다”고 밝혔다. 홍자매는 이 작
품으로 넷플릭스 시리즈에 처음
진출한다.
메가폰을 잡은 건 KBS 드라
마 ‘붉은 단심’(2022)을 연출했
던 유영은 감독이다. 그는 특유
의 연출로 픽션 사극임에도 당
시 최고 시청률 10%(닐슨코리
아 기준)를 끌어내며 주목받았
다. 유 감독은 넷플릭스에 “홍
자매 작가의 세계는 사랑스럽지
만, 단 줄 알고 정신없이 먹다가
순간 갑자기 쓴맛이 느껴지기도
하더라”며 “쓴맛은 아등바등 숨
겨왔던 과거이기도 하고, 내놓
기 부끄러운 내밀한 감정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유 감독은 지난 13일 제작발
표회에서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 에 대해 “통역 중에
딜레마가 흥미롭다”라며
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겼다”고 말했다. 총 12부작인
드라마의 약 9화 분량이 ‘로맨틱
생기는 에피소드로 구성돼있다.
한국 외에도 일본, 캐나다, 이탈
리아의 풍경이 두 인물의 관계
성을 풀어내는 배경으로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배우 고윤정과 김선호의
연기 합을 기대해볼 만하다. 고
윤정 배우는 가장 최근 작품으
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
로울 전공의생활’(2025)에서 엉
뚱하고 재치있는 오이영을 연기
했다. 김선호 배우는 tvN 드라
마 ‘갯마을 차차차’(2021)의 흥
행 이후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
다가 2024년 디즈니플러스 시리 즈 ‘폭군’을 시작으로 ‘폭싹 속았
수다’(2025)에 특별출연하며 활
동을 재개했다.
김선호가 연기한 통역사 주
호진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일하는 통역사의 차분한
면모를 보이지만, 사랑에 있어
서는 에둘러 표현하거나 마음을
숨기는 데 익숙하다. 반대로 고
윤정이 배역을 맡은 차무희는 “
구차하고 찌질한 것도 내 사랑”
이라며 그때마다 찾아오는 사랑
에 불태우는 사람이다. 김선호는 “호진과 무희는 일
본에서의 첫 만남 이후 다시 (한
국에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 는데, 그 후 예측할 수 없는 로 맨틱 코미디가 펼쳐진다”고 소 개했다.
첫 장면 이후 드라마는 둘 이 일본에서 처음 만난 장면부 터 서사를 쌓아낸다. 무희가 호 진을 우연히 만나 통역을 부탁 하며 둘의 관계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관심의 방향은 서로를 향하지 않을 때가 많다. 독특한 감정으로부터 둘의 관계가
예능 프로그램에 ‘시즌제’와
‘스핀오프’ 문법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성공한 예능은 시즌을
거듭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시
리즈가 캐릭터와 세계관을 공유
하는 ‘스핀오프(Spin-off)’로 확
장하며 팬덤을 굳히는 식이다.
스핀오프의 방식은 다양하다.
SBS 오디션 예능 ‘우리들의 발
라드’는 지난 6일부터 스핀오프
예능 ‘무무X차차 우발라디오’를
방영 중이다. ‘우리들의 발라드’
에서 톱 12에 오른 이들이 MC 전현무·차태현과 함께 청취자들
의 사연을 듣고 노래하는 ‘음악
토크쇼’다.
원작 예능의 포맷을 유지하
며 출연진 구성을 새롭게 하기
도 한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
니?’ 등을 이끈 김태호 PD는 다
음 달 ENA 여행 예능 ‘지구마
불 세계여행’의 스핀오프 ‘크레
이지 투어’를 선보인다. ‘크레
이지 투어’에선 가수 비와 배우
김무열, 보이그룹 ‘위너’의 이승 훈이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고
정 출연하는 여행 유튜버 빠니
보틀과 함께 세계 곳곳의 ‘스
릴 넘치는 여행 코스’를 찾아간
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곽튜브·원지가
함께 주사위를 던져 세계여행을
하는 콘셉트의 예능으로, 2023
년 첫 방영 이후 지난해 시즌 3
까지 이어졌다.
드라마나 연애 프로그램 출
연진을 모아 여행 등 다른 예능
포맷으로 만든 스핀오프도 있다.
지난 2일 종영한 tvN 예능 ‘응
답하라 1988 10주년’은 tvN 드라
마 ‘응답하라 1988’(2015)에 출연
한 배우들이 10주년을 맞아 강
원도로 떠나는 1박 2일 여행을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이다. 드
라마 팬들이 예능으로 유입되며
전국 가구 최고 시청률 5.0%(닐
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짝’의 남규홍 PD가 연출하며
‘나솔 열풍’을 일으킨 ENA 연
애 예능 ‘나는 솔로’는 스핀오프
프로그램만 여럿이다. 화제 출
연자들의 근황을 다루는 스핀오
프 예능 ‘나는 솔로, 그 후 사랑
은 계속된다’, 화제 출연자들의
여행 예능 ‘지지고 볶는 여행’
등으로 인기를 이었다. ‘나는 솔
로’의 스핀오프는 티빙의 음주
예능 ‘촌장주점’, 유튜브 골프
예능 ‘나는골로’ 등 플랫폼의 경
계도 넘고 있다.
OTT 콘텐트에서도 스핀오
프가 대세다. 티빙의 연애 예
능 ‘환승연애’는 시즌4까지 제작
돼 오는 21일 마지막 화를 공개
한다. 이들 제작진은 시즌4 공개
에 앞서 스핀오프 예능을 선보
였다. 지난 시즌 참가자들을 모
아 새로운 자리를 만든 연애 예
능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이
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 ‘피
지컬:100’의 세 번째 시즌 ‘피지
컬: 아시아’의 스핀오프 예능
했다. ‘피지컬: 아시아’의 멤버들
이 몽골 여행을 가는 콘셉트다.
스핀오프 전성시대의 배경에
대해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플랫폼 간의 경쟁이 극심해지
면서, 새 프로그램을 기획했을
때 성공할 확률이 낮기 때문”이
라고 분석했다. “방송사 입장
에선 성공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경우 브랜드 효과가 올라가면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기존에
수 있다”는 것이다. ‘성공할 가능성’을 점치는 건
소비자도 마찬가지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소비자 역시
낯설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볼
때 일종의 위험부담을 느낀다”
며 “검증된 프로그램의 연장선
을 소비하는 게 위험부담이 적
다”고 말했다.
OTT의 등장으로 달라진 시청 자들의 콘텐트 소비패턴에 예능
산업이 적응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 매주 정해진 시간과 채널 에서 한 회씩 방영하던 TV 예 능과 달리, OTT에선 시공간에 상관없이 하나의 콘텐트를 골라 몰아볼 수 있다. 김헌식 대중문 화평론가는 “소비자들이 선택과
집중을 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성패에 있어) 열혈 시청자의 유
무가 중요해졌다”고 했다. 한번 팬덤이 생기면 시즌이 거듭될수
록 팬덤의 크기가 늘어나고, 그
만큼 화제성도 높아진다. 김 평
론가는 “시즌제와 스핀오프는
‘시즌제’의 필요성은 나영석·
김태호 등 ‘스타 PD’가 예능 제작 현장의 어려움을 말하던 2010년대 중반 본격적으로 제기 됐다. 김태호 PD는 2015년 한 PD는 2015년 한 강연에서 “사실 ‘무한도전’이 토 요일 저녁에 할 수 있는 이야기 는 2009년까지 웬만한 건 다 했 다”며 ‘무한도전’ 시즌제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나영석 PD 도 tvN으로 이적했던 2013년부 터 ‘꽃보다 할배’ ‘신서유기’ ‘삼 시세끼’ 등을 시즌제로 제작한 바 있다.
이후 ‘미스트롯’ ‘현역가왕’등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즌 을 더해가고,
‘피지컬: 웰컴 투 몽골’을 공개
업계 위기가 심화할 우려 가 크다는 지적도 있다. 하 평 론가는 “지난 작품의 단점을 보 완하거나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으면 시청자들의 관심이 서서 히 떨어진다”며 “이렇게 시청자 들이 등을 돌릴 경우 장기적으 로는 ‘시즌제’ ‘스핀오프’가 도리 어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평론가는 “기존 프로그램 을 모르는 시청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스핀오프 의 확장성이 커진다”고 조언했 다. tvN 예능 ‘신서유기 7’에서 tvN 파생한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를 예로 들며 “글로벌 시 청자들이 ‘신서유기’를 잘 모르 는 상황이라 넷플릭스에 공개 된 ‘케냐 간 세끼’ 의 반향이 크 지 않았다. 해외 팬들에게 불친 절한 작품이 된 셈인데, 스핀오 프여서 새로운 시청자 확보가 더 어려웠던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출연진들이 방영 10주년을 기
형성된 주 시청 층을 안고 갈
팬덤을 키우기 좋은 요건”이라 고 설명했다.
연 예
정지영 ‘내 이름은’
포럼 부문에
정지영 감독이 연출하고 염혜
란이 주연한 영화 ‘내 이름은’
이 다음 달 열리는 제76회 베
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간
다. 홍상수 감독은 34번째 장편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로 파노
라마 부문에 7년 연속 공식 초
청됐다.
18일 각 제작사·배급사에 따
르면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내 이름은’은 독창적이고 도
전적인 색채를 가진 작품을 선
보이는 포럼 섹션에 초청됐다.
2024년 영화 ‘파묘’가 초청된 부
문이다. 이름을 버리고 싶어 하
는 18세 소년과 이름을 지키고
싶어 하는 ‘어멍’(어머니의 제주
방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
로 제주 4.3 평화재단 시나리오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비극적
인 역사가 남긴 트라우마를 세
대를 넘어 섬세하게 비추며, 오
랜 침묵을 깨는 작업의 중요성
을 환기하는 작품”이라고 소개
했다. 영화 ‘부러진 화살’, ‘소년
들’ 등의 정지영 감독 연출로 영
화제 첫선 후 오는 4월 국내 개
봉한다.
‘베를린의 남자’ 홍상수 감독
홍상수 감독의 34번째 장편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이 다음 달 열리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해당 부문 에 7년 연속 초청이다. 사진 영화제작전원사
은 ‘그녀가 돌아온 날’로 베를린
영화제 주요 공식 부문인 파노
라마 섹션에 7년 연속 초청받았
다. 전작들 ‘도망친 여자’, ‘인트
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
에서’, ‘여행자의 필요’, ‘그 자연
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이어서
다. 홍 감독은 2017년 ‘밤의 해변
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
우주연상(김민희)을 수상했고, ‘
도망친 여자’(제70회 은곰상 감
독상), ‘인트로덕션’(제71회 은곰
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제 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여 행자의 필요’(제74회 은곰상 심 사위원대상)로 잇단 낭보를 전 한 바 있다.
‘그녀가 돌아온 날’은 홍 감독 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온 송 선미, 조윤희, 박미소, 하성국, 신석호와 김선진, 오윤수, 강소
이가 출연하고 이번에도 김민희
가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
다. 올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 이다.
유재인 감독의 장편 데뷔 영 화 ‘지우러 가는 길’은 ‘제너레이
션 14플러스’ 경쟁 부문에 초청 됐다. ‘제너레이션’은 아동·청소
년의 삶과 성장을 다룬 작품을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정지영 감독이 연출하고 염혜란이 주연한 영화 '내 이름은'이 다음 달 열리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 청됐다. 사진은 '내 이름은' 공식 포스터. 사진 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
소개하는 부문으로 일부는 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윤가
은 감독의 ‘우리들’이 해당 부문
초청을 받았고 김보라 감독의 ‘
벌새’,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
찮아 괜찮아’가 수상했다.
‘지우러 가는 길’은 담임 선생
님과 비밀 연애를 한 고등학생
윤지가 불법 낙태약을 구매하기
위한 여정을 담았다. 한국영화 아카데미(KAFA) 졸업 작품으 로 지난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 제에서 ‘뉴 커런츠상’을 받고 주 연 이지원이 경쟁부문 ‘배우상’ 을 차지했다.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 월 12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 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9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
원회에 BTS가 출연하는 ‘K-헤
리티지와 K팝 융합 공연’(가칭)
을 열기 위해 경복궁(근정문, 흥 례문), 광화문 및 광화문 월대 권역(담장 포함), 숭례문 등에
대한 사용 및 촬영 허가를 신청 했다”고 밝혔다. 사용 일시는 정
규 5집 앨범이 발표되는 3월 말
로 제출했다.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
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
는 문화유산위원회는 오는 20일
빅히트가 제출한 신청 안을 심
의할 예정이다. 빅히트 관계자
는 “논의 중인 장소와 일정이 최
종 결정되면 공식 안내하겠다”
고 말했다.
BTS가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다. 광화문광장은 시민들의 자
발적인 집회를 비롯해 월드컵
단체 응원 등이 열리며 한국
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이
다. 오는 3월20일 발매될 정규 5
집 ‘아리랑’이 한국에서 출발한
팀의 정체성과 뿌리를 음악으로
녹여낼 계획인 만큼, 그 의미를
제대로 살려줄 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전 세계에 생중계
될 전망이다. 빅히트는 국가유
산청에 제출한 신청서에 “글로
벌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
계 190개국, 3억 명의 가입자에
게 실시간 라이브 생중계가 진
행 될 예정”이라며 “월드컵, 올
림픽과 유사한 규모의 글로벌
생중계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빅히트는 이와 함께 서울시와
경찰 등과 안전 관리 방안도 논 의 중이다. 사전 신청을 받아 진
행되더라도, 광화문이 공개된 장
소인 만큼 공연 당일 수만 명
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
기 때문이다. 광화문광장에서 대 규모 인파가 모인 사례로는 2022
년 카타르월드컵과 2018년 러시
아월드컵 당시 2만여명이 모인
단체 응원 행사 등이 있다. 이번 공연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 국가 브랜드 재고 등의 부
대 효과도 예상된다. 빅히트는
유산청에 낸 신청서에서 “5000
만명 이상의 글로벌 시청자가
K헤리티지
야외 계단에 설치된 BTS(방탄소년 단)의 컴백 로고 조형물
관광 수요 확대, 외래 관광객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 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했다. BTS는 14일 팬 플랫폼 위버 스를 통해 3월 20일 컴백 앨범 발매와 함께 월드투어 개최 소 식을 알린 바 있다. 오는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출발, 북미·유럽·남미·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투어다. 현재까지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 일정이 공 개됐다. K팝 아티스트의 단일 투어로 최다 회차다. 북미에서 만도 12개 도시에서 총 28회 규 모로 진행된다.
‘군백기(군 입대로 인한 공백
기)’가 끝난 그룹 방탄소년단 (BTS)이 3월 완전체 컴백에 이
어 4월부터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4년만의 콘서트에 1 조400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는 외신 보도까지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14일 0시 글로
벌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를 통해 ‘BTS WORLD TOUR’ 포스터를 공개하며 새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알렸다. 2022년 미
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무리 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
후 약 4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
모 공연이다.
이번 투어는 한국 고양을 시
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
아 등지를 아우른다. 현재까지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 일정이
공개됐다. 이는 K팝 아티스트의
단일 투어로 최다 회차다. 향후
일본, 중동 일정이 추가될 예정
이라 투어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콘서트는 오는 4월 9일, 11~12
일 사흘 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6월 12~13일에는
부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북
미 투어는 4월 25~26일 탬파 레
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을 시작
으로 12개 도시, 총 28회 규모로
진행된다. 미국 엘파소의 선 볼
스타디움과 폭스버러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도 콘서트
를 연다. 이는 두 도시에서 열리
는 사상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K팝 콘서트다.
방탄소년단은 스탠퍼드 스타
디움 무대에도 선다. 밴드 콜드
플레이(Coldplay)에 이어 두 번
째로 해당 장소에서 공연을 여
는 아티스트가 됐다. 수용 인원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구장인 알링턴의 AT&T 스타디
움을 비롯해 볼티모어 M&T 뱅 크 스타디움 등에서도 한국 가 수 최초로 공연을 선보인다 6~7월에는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런던·파리 등 5개 도시에
서 총 10회에 걸쳐 관객들과 호
흡한다. 마드리드와 브뤼셀에서
는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연다.
상파울루·부에노스아이레스를 포함한 남미 5개 도시도 방문하
며 추후 중동 지역까지 무대를
넓힐 계획이다.
영국 매체 BBC는 방탄소년단 의 투어 개최 소식을 전하며 “올
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 다. 이어 빌보드의 보도를 인용 해 “방탄소년단과 하이브는 콘 서트, 굿즈, 라이선스, 앨범 판 매 및 스트리밍 수익을 포함해 이번 완전체 컴백으로 10억 달 러(약 1조4762억 원) 이상의 수 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 에 앞서 3월 20일 14개 트랙을 수록한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는 약 3년 9 개월 만의 컴백이다.
배우 이병헌이 미국 NBC의
심야 토크쇼 'Late Night with Seth Meyers(레이트 나이트 위
드 세스 마이어스)'에 출연해 넷
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았다.
진행자 세스 마이어스가 "골
든글로브 시상식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며, 넷플릭스 드라마 ‘오 징어 게임’으로 유명한 배우"라
고 소개하며 시작된 쇼에서, 이 병헌은 능숙한 영어로 재치 있 는 입담을 뽐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LA)에 서 바로 녹화장으로 오느라 호
텔도 들르지 못했다. 여기에 와
서 이를 닦았다"며 "그래도 괜찮
다. 난 여전히 잘생겼으니까"라
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또 자신의 별명이 '이 꼬치꼬
치'가 된 사연도 밝혔다. 이병
헌은 "나는 영화 작업을 할 때
스토리나 캐릭터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그래야 관
객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박찬
욱 감독이 내게 'Mr. nag'이라
는 별명을 붙였다. 한국어로는 '
꼬치꼬치'라고 한다"고 전했다. 'nag'은 '잔소리를 하다', '바가
지를 긁다'란 뜻을 가진 영어 단
어다. 박 감독은 앞서 지난해 국
내 예능에 출연해 "이병헌에게 '
이 꼬치꼬치'라는 별명을 붙이 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병헌은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귀마' 목소리 연기
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
을 끌었다. 그는 "4, 5년 전 처
음 미팅 제안이 왔었다"며 "작품
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됐다. 그러다가 아이들 때문에 '
케데헌'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 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내
가 했던 대부분의 작품은 잔인 해서 아이들이 볼 수 없기 때문" 이라고 부연했다. 이병헌은 "'케데헌'이 공개된
뒤 열 살 난 아들과 함께 봤 다"며 "'아빠는 어디 있느냐'고 물어서 '저기 보이는
배우 이병헌. NBC Late Night with Seth Meyers 캡쳐
NBC Late Night with Seth Meyers 캡쳐
배우 김우빈이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스위스 파
인 워치 메이커 예거 르쿨트르가 공개한 한
티저 영상에 등장했다. 브랜드의 글로
벌 앰배서더인 그는 영상에서 한 만
화책을 탐독하는 동시에 나지막한
중저음으로 내용의 일부를 들려
준다.
이 만화책은 지난 11월 예거 르
쿨트르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
한 리베르소 웹툰을 판본 형태
로 엮은 것이다. 리베르소는 회전
하는 케이스가 특징으로, 한 세기
가까이 그 역사를 이어가며 브랜
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시 계다.
▲ 필리핀 세부 출신의 웹툰 작가 올리브코트. (왼쪽)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올리 브 코트는 예거 르쿨트르가 제공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각색을 통해 누구 나 쉽게 리베르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진 예거 르쿨트르
브랜드는 ‘메이드 오브 메
이커스(Made of Maker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필리핀
출신 웹툰 작가 올리브코트 (Olivecoat)와 협업해 리베르소
의 탄생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웹툰을 제작했다. 메이드 오브
메이커스는 시계가 아닌 다른
전문 분야의 예술가·디자이너·
장인과 협업해 특별한 결과물
을 내놓는 활동이다. 이를 통
해 시계 제작의 창의성과 정확
성, 전문성에 대한 가치를 고객
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둔 장기
프로젝트다.
올리브코트는 파스텔 톤 색
감과 섬세한 감정 표현, 디지
털 콜라주를 결합한 독창적 스
타일로 주목받는 신예 웹툰 작
가다. 13살부터 독학으로 작업 을 시작했으며, 2021년 첫 연재
작을 내놓으며 빠르게 팬층을 넓혔다. 캐릭터 간의 상호작용
과 공감 중심의 서사가 그의 작
품에서 드러나는 강점이다. 브랜
드의 최고경영자(CEO) 제롬 랑
베르(Jérôme Lambert)는 그를 “동시대적 시선과 타고난 재능
을 통해 만화라는 고전 장르를
정교한 웹툰으로 재해석하는 데
성공한 작가”라며 “메이드 오브
메이커스 프로그램에 완벽히 부
합하는 인물”이라고 협업의 이 유를 밝혔다.
올리브코트가 이번 프로젝트
에서 맡은 주제는 바로 리베르
소의 탄생 스토리다. 작가는 브
랜드가 제공한 아카이브 자료와
역사적 기록을 토대로 리베르소
의 기원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하
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가 세자르 드 트레와 마
스터 워치 메이커 자크 다비드
르쿨트르가 중심인물로 등장하
며, 1931년 인도에서 벌어진 폴
로 경기 중 시계 다이얼을 보호
하기 위해 회전하는 케이스 구
조를 개발하게 된 과정을 다룬
다. 더불어 설립 이후 지금까
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위
스 르 상티에 공방의 모습과 20
세기 초의 문화적 분위기를 동
서양의 시각 언어를 결합해 풀 어낸다. 특히 서부극을 동양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 적이다.
웹툰의 장점은 스크롤을 통해 다음 장면이 펼쳐진다는 것. 작 가와 브랜드는 이 특성을 적극
적으로 활용해 리베르소의 이 야기를 하나의 타임라인처럼 따라가도록 설계했다. 독자는
화면을 내리며 아이콘이 탄생 하기까지의 과정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한 세기 전에 탄생 한 유산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 해 다시 한번 진화를 거친 셈 이다.
▲리베르소 컬렉션은 다양한 크기와 소 재로 선보인다. 올리브코트가 손목에 찬 리베르소 트리뷰트 모노페이스(왼 쪽), 영상
웹툰에 등 장하는 1931년 오리지널 모델에 영감을 받은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스 몰 세컨즈(오른쪽). 사진 예거 르쿨트르
예거 르쿨트르는 메이드 오브
메이커스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
시각 예술 및 미식·음악·향수 등
여러 결과물을 선보였다. 한국
을 대표하는 디지털 미디어 아
티스트인 강이연도 리베르소 케
이스의 황금비율을 주제로 한
영상 작품을 공개한 바 있다. 프
로젝트를 위해 그간 온∙오프라
인을 넘나들며 창작 활동을 벌
이는 여러 미디어 아티스트, 쇼
콜라티에∙믹솔로지스트∙페이스
트리 셰프 등 식음료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장인, 조향사
와 디자이너, 영화감독 등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웹툰 작가 참여는 이번이 처
음이다. 만화를 순수 예술로 바
라본 브랜드의 남다른 시각 덕
분이다. 이는 ‘전통은 과거에 머
물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방
식으로 재탄생한다’는 메이드
오브 메이커스 프로
그램의 취지와 철학
과 정확히 연결된다.
예거 르쿨트르는 이
미지를 나열해 이야
기를 전달하는 만화
의 특징을 선사시대
동굴 벽화에서 시작 해 오늘날 모바일 웹
툰까지 이어지는 표
현 방식으로 보았다.
리베르소 웹툰은
예거 르쿨트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
저 공개됐으며, 네이
버 웹툰을 통해서도
선보인다. 시계 구매 고객에게는 만화책
판본을 선물로 제공한다.
▲72코스에 있는 독수리바위. 이 바위 아래쪽에 와랑창이 있다. 멀리 여섬이 보인다.(왼쪽) 72 코스 최고 절경인 용난굴. 용이 굴에서 나와 승천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오른쪽)
▲태안 최북단 이원반도
태안 이원면에 자리한 꾸지 나무골해수욕장에 차를 세웠다.
여기서 서해랑길 72코스가 시작 된다. 종합안내판을 보니, 길이 시종일관 이원반도 해안을 따르 다가 끝 지점인 만대항을 찍고, 73코스로 이어져 다시 꾸지나무 골해수욕장으로 돌아온다.
출발 전에 ‘코리아둘레길’ 앱
을 켜고 72코스 ‘따라걷기’ 버튼
을 눌렀다. 화면에 나오는 실선
을 따라가면 되고, 만약 길을 이 탈하면 신호를 보내준다. 길을
떠나자 솔바람길 1코스 안내판
이 먼저 반긴다. 솔바람길은 태
안군에서 조성한 길로 서해랑길 과 거의 겹친다.
길을 나서서 완만한 고개를
하나 넘은 뒤 깊은 숲으로 들어 갔다. 찰랑거리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1시간쯤 걸었을까. ‘와랑
창’이라는 안내판이 나왔다. 해
안 작은 동굴 안에 바다와 이어
진 작은 틈이 있는데 약한 파도
에도 와랑와랑 큰 소리가 울린
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직접
가서 들어보고 싶었지만, ‘와랑’
이란 고운 이름과 달리 가는 길
이 험해서 포기했다.
길을 따라 재미난 우리말 지
명을 차례로 만나는 것도 큰 즐 거움이다. 꾸지나무골 외에도 어리골·별쌍금·용난굴·큰노루금· 붉은앙뗑이 등이 순서대로 나 온다. 소리 내어 읽어보니, 책 을 필사할 때처럼 마음에 콕콕 박힌다.
▲용의 전설이 서린 동굴
용난굴 이정표를 따라가면, 입구를 장식한 것처럼 화려한
바위가 보인다. 그 안에 작은 동
굴이 뚫려 있다. 안으로 들어가
자 제법 널찍한 공간이 나온다.
안쪽 끝 공간이 둘로 나누어져
있는데 재미난 전설이 서렸다.
두 마리 용이 굴 하나씩을 꿰
차고 하늘로 승천하기 위해 도
를 닦았다. 때가 되자 한 마리가
승천했고, 다른 한 마리는 하늘
로 오르던 중 길이 막혀 몸부림
치다가 동굴 안에 핏자국을 남
기고 망부석이 됐다고 한다. 실
제로 동굴 안에 뻘건 자국이 있
고, 굴 앞에 망부석이 있어 신
비롭다.
다시 고개 서너 개를 넘은 뒤
가마봉전망대에 닿았다. 전망대
에는 곡괭이를 들고 활짝 웃는
사람의 동상이 있다. 주인공은
마을 주민 차윤천(75)씨다.
험준한 해변을 따라 오솔길이
잘 나 있어서 궁금하던 참이었 다. 이 길의 역사는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에서 시작한다.
당시 태안 해안은 심각하게 오
염됐다. 차씨를 비롯한 자원봉
사대가 험준한 비탈에 길을 개
척하고, 해안까지 접근해 기름
을 닦아냈다. 그 후 3년에 걸쳐
곡괭이 하나로 오솔길을 다듬어
꾸지나무골~만대항에 이르는
길을 완성했다. 그의 노고 덕분
에 편하게 태안의 절경 속을 걸
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자연산 농어회, 살살 녹네
당봉전망대는 제법 널찍하다.
과거 풍어제를 올렸던 곳인데 요즘은 새해 해맞이 행사를 연
다. 전망대에 서면 사방으로 전
망이 탁 트인다. 서쪽으로는 멀
찍이 울도·선갑도·덕적도 등 인
말만 나온다…
'태안 숨은 영웅' 아님 못봤을 절경
충남 태안은 세밑 걷기여행에 제격이다. 서해안 종단 트 레일 서해랑길의 109개 코스(1800㎞) 중에서 11개 코스 (188㎞)를 품고 있으니 ‘길 부자’라 할 만하다. 서해안 26 개 시·군 중 서해랑길 최다 코스 보유 고장이다. 이달 초, 태안 북부에 뿔처럼 툭 튀어나온 이원반도를 걷고 왔다. 벌써 12월이다. 쉼 없이 달려와 맞이한 을사년의 마지막 달, 지는 해를 바라보며 마음을 다독이기에 이만큼 좋은 길도 없을 테다.
해안으로
천 옹진군의 섬들도 아스라이 보이고, 남동쪽으로 가로림만도
눈에 담긴다. 이원반도의 가장 북쪽 끝에는 입성끝전망대가 자
리한다. 해남 땅끝마을에 온 듯, 묘한 감격이 차오른다.
마침내 72코스 종착점 만대항
에 닿았다. 수산물판매장 2층의 트리우드 식당에 들어서자 주 인아주머니가 반갑게 맞아준다.
먼 길을 홀로 걸어서 배가 곯은 나도 반갑긴 마찬가지였다. 운
이 좋았다. 아주머니가 바닷가
에 친 그물에서 잡아 왔다는 자
▲태안 기름유출 사건 이후 3년간 곡괭이로 오솔길을 정비한 차윤천 씨 동상.(왼 쪽) 만대항 수산물판매장 트리우드 식당의 회덮밥.(오른쪽)
연산 농어가 회덮밥에 올라왔 다. 살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자 살살 녹는다. 식사 후 커피도 마 시며 바다 전망을 만끽했다.
73코스는 걷기가 수월하다. 한
동안 도로를 따르다가 우회전하 면 숲길로 들어선다. 길은 산허 리 임도를 타고 돈다. 인적도 차 도 뜸한 길이다. 72코스가 얼마 나 힘들게 만들어졌는지 실감이 난다. 새삼 차윤천씨와 해안의 기름을 닦아냈던 자원봉사대의 노고가 감사했다. 출발했던 꾸 지나무골해수욕장에 닿았다. 잠 시 딴 세계에 다녀온 기분이다. 해가 저문다. 올해는 좋은 일 도 나쁜 일도 있었고, 부끄러운 일도 많았다. 안 좋은 건 다 버리 고 싶지만, 그것도 모두 내가 한 일이다. 지난날의 못난 나에게 화해를 청해본다. 내년에는 좀 더 나아지겠지. 지는 해가
1.
1. 적습니다.
2.
2. 겨울철 주택 구매자들은 필요에 의해 집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운 겨울에 집을 찾는 구매자들은 화창한 일요일 오후에 한가롭게
3.
4.
매물이 눈에 띄게 될것 입니다.
주방, 원목 바닥, 아늑한 벽난로, 실용적인 개방형
집중하게 합니다.
5. 전체 거래 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할
5.
6.
노스욕 추천매물
Jaikikim@royallepage.ca
$2,650,000 $1,070,000
온타리오주 조지타운에서 시
작된 이 카페는 최근 블로어
웨스트 빌리지에 더 크고 세
련된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낮에는 현지 로스터리에서 볶
은 신선한 커피와 가벼운 스
낵을 즐길 수 있는 평화로운
공간이지만, 해가 지면 유기
농 와인과 함께 맛있는 요리
를 공유할 수 있는 세련된 와
인 바(Wine Bar)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어느 시간대에 방문
해도 이곳만의 매력적인 분위
기를 만끽할 수 있다.
다채로운 색감의 베트남 커피 여행 ‘핀 카페 바(Phin Cafe Bar)’
스카보로의 스카이 시티 쇼 핑센터에 숨어 있는 이곳은
베트남식 커피의 진수를 보여
준다. 우베(자색 고구마), 바나
나, 솔티드 브륄레 라떼 등 화 려한 색감의 카페인 음료는
물론 망고 말차와 무알코올 칵테일(Mocktail)까지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결정 장애가 있는 이들을 위해
셉으로 커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동네의 단골 카페도 좋지만, 가끔은 색다 른 경험을 위해 새로운 곳을 탐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베트남식 커피 전문점부터 열대우 림을 옮겨놓은 듯한 공간까지, 당신이 꼭 가봐야 할 토론토의 새로운 카페 5곳을 소개한다.
is Well)’
토론토에서 가장 트렌디한
거리인 오싱턴에 문을 열자마
자 화제가 된 곳이다. 이곳은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와 시즌
한정 메뉴는 물론, 토론토에 서 유명한 ‘디어 그레인(Dear Grain)’, ‘커리지 쿠키(Courage Cookies)’ 등의 디저트를 한데 모아 판매한다. 화려한 동네 분위기 속에서도 기본에 충실 하며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아 지트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포레(Cafe Foret)’
영 앤 던다스 광장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마치 실내 숲 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이름 그대로 숲을 형상화한 평온한 인테리어 덕 분에 코워킹(Co-working) 공 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피 넛 버터 크림 라떼, 코코넛 워 터 위에 부드러운 말차를 얹 은 음료, 그리고 환상적인 비 주얼의 한국식 디저트는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한다.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원 그램 커피 바 (One Gram Coffee Bar)’
늦은 밤 갑작스럽게 카페 인이 당기거나 조용히 작업 할 공간이 필요하다면 더포린 (Danforth)에 위치한 이곳이 정답이다.
매일 밤 10시 30분까지 운 영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도 고품질의 커피와 차를 즐 길 수 있다. 토론토에서 드물 게 야간까지 운영되는 카페 로, 밤의 정취를 느끼며 업무 에 집중하거나 대화를 나누 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다.
오늘 소개한 카페들은 숲속의 힐링(카페 포레)이나
밤의 여유(원 그램) 등 각기 다른 '경험'을 제공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주말 동안 TTC의 지하 철 중단으로 이동이 다소 불편하겠지만, 동 네 근처의 새로운 카페를 찾아 잠시나마 일 상의 스트레스를 잊어보는 것은 어떨 까. 이번 주말, 당신의 취향에 가장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