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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4, 2019

<제422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3월 14일 목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구름많음

3월 14일(목) 최고 55도 최저 49도

3월 15일(금) 최고 64도 최저 45도

맑음

3월 16일(토) 최고 52도 최저 32도

3월 1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서울은 회색도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3월 12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 남 일대가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열린 UKC 개막식 후 내외빈 기념촬영.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모임 인 UKC는 한국 과학자들과 함께 한국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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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세먼지 해결 우리가 나선다” 재미한인과학자들+한국 과학자들‘미세먼지’포럼 8월 시카고에서 한미과기학술대회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 자들이 한국 과학자들과 함께 한국 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 는 8월 미국에서 열리는‘2019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19)’ 에 서다. 한국을 방문 중인 오준석(58) 재 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차

기 회장은 1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 에서“ ‘UKC 2019’ 에서 한국의 미 세먼지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 지를 놓고 미국과 한국에서 연구하 는 한국인 대기환경 공학자들이머 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할 것” 이 라고 밝혔다. 8월 14~17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올해 32회째인 UKC는‘살기 좋은

사회를 위한 스마트 과학, 공학, 보 건’ 을 주제로 열린다. 미 웨스턴미시간대 환경건설공 학부 교수인 오 차기 회장은‘UKC 2019’ 를 공동주관하는 한국과학기 술단체총연합회 김명자 회장이“특 별히‘미세먼지 포럼’ 을 열어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해 보자고 제안했 다” 고 덧붙였다. 오 차기 회장은“미국에서 말로 만 듣다가 실제로 와서 보니 미세먼

지는 생존의 문제라는 걸 느꼈다” 며“ ‘UKC 2019’ 에서 여러 저감방 안이 나오길 기대한다” 고 했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은 분지로 형성돼 있어서 자동 차 공해로 생긴 미세먼지가 잘 빠져 나가지 못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논 의가 활발하게 이어졌고, 이와 관련 한 대기환경 공학자들도 많다고 그 는 전했다. 미세먼지 포럼에서는 재미 한국

오준석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차기 회 장

인 과학자 뿐만 아니라 다른 미국 과학자들의 의견도 듣는 시간이 마 련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UKC 2019’ 에서는 미세먼지 포럼

대기오염·식수 탓 年 900만명 조기사망 유엔‘세계환경전망’보고서…“부유국, 식품 과잉소비 줄여야”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조기 사망이나 질병의 4분의 1은 인위적 오염이나 환경 피해가 원인이라는 유엔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대책이 마 련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매년 수백 만명이 오염이나 환경 피해로 사망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4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 계 70개국, 250명의 학자가 6년에 걸 쳐 작성한 보고서‘세계환경전망 (GEO)’은 스모그를 발생시키는

오염물질 배출, 식수를 오염시키는 화학물질, 수십억명의 생활에 불가 결한 생태계 파괴의 위험성을 경고 했다. 보고서는 또 부유국과 빈곤국의 격차가 한층 심화하고 있으며, 선진 국의 과잉 소비와 오염, 식품 폐기 가 저개발국의 기아와 빈곤, 질병을 일으키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지적 했다. 보고서는 오염이 건강에 주는 악영향을 통계를 들어가며 설명했 다. 우선 전 세계 질병·사망의 25%가 열악한 환경의 영향이라는 것이다. 2015년을 기준으로 볼 때 약 900 만명이 이에 해당한다. 청결한 식수를 구하지 못해 사 망하는 사람도 매년 약 140만~150 만명에 달한다. 병원균에 오염된 물

등을 먹어서 생기는 설사나 기생충 에 감염돼 사망하는 경우다. 해수를 통해 유입되는 화학물질 은 몇 세대에 걸쳐서 건강상 피해를 주는 것으로 우려되며, 세계 인구 가운데 32억명이 사는 지역에서는 대규모 농업 및 삼림 벌목으로 토지 황폐화가 이뤄지고 있다. 대기오염에 의한 조기 사망도 연간 600만~700만명에 달한다. 이 로 인한 치료비 등 복지 손실도 5조 달러에 달한다. 식량 생산 과정 에서 규제 없이 항 생물질이 사용됨으 로써, 질병사 항생 제를 투여해도 효과 를 보지 못하는‘슈 퍼내성균’이 눈에 띄게 늘어서 21세기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조기 사망이나 질병의 4분의 1은 인위적 오염이나 환경 피해가 원 인이라는 유엔 보고서가 발표됐다. 나이지리아 유니세프 보건소에서 어린이가 불안한 눈 빛으로 자신의 검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유니세프>

중반에는 조기 사망 원인 1위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보고서는 현재 상황을 뒤엎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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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함께‘젊은 과학자 포럼’ ,‘과학 외교 포럼’,‘대학 리더십 포럼’, ‘한미 여성 과학자 포럼’등과 13개 분과별 전문가 심포지엄이 마련된 다. 과학기술계의 세계적 석학과 글 로벌 기업체의 최고기술책임자 및 과학기술전문가, 학계 권위자, 차세 대 과학기술전공자 등 한국 250여 명, 재미동포 800여 명 등 1천명이 넘게 참여할 것으로 오 차기 회장은 전망했다. 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라스 피터 핸슨 시카고대 교수, 성 균관대양자생명물리과학원 원장인 루크 리 미 UC버클리 교수, 로봇공 학자인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 이 기조 강연을 한다.

하고 인간의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 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전 세계에서 배출되 는 온실가스의 9%를 유발하는 것 으로 평가되는 식품폐기물을 줄이 는 것을 들었다. 현재 전 세계에서는 생산된 식 료품의 3분의 1이 폐기되고 있다. 그러나 보유국에서는 폐기되는 식 료품의 비율이 56%에 달한다. 보고서의 공동편저자인 조이타 굽타는“2050년까지 100억명의 식 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 만, 이는 생산량을 배로 늘려야 한 다는 의미는 아니다” 라며“낭비되 는 식량을 줄이고 고기 소비를 줄이 면 그 문제를 곧바로 줄일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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