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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7, 2014

<제291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11월 17일 월요일

“日 위안부 역사왜곡 못하게 유엔안보리 나서라” “미국은 여성의 권리 보장이 미국 외교정책의 근간이라는 점을

11월 17일(월) 최고 57도 최저 32도

맑음

11월 18일(화) 최고 36도 최저 27도

맑음

11월 19일(수) 최고 37도 최저 34도

11월 17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일본에 강조해야 한다” 1,09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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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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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디 코틀러 아시아 폴리시 포인트 소장 NYT에 기고 민디 코틀러 아시아폴리시포인트 (APP) 소장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 관련 역사 왜곡을 하지 못하도록 유엔 안전보 장이사회(안보리)가 나서야 한다고 주 장했다. 2007년 미국 연방하원에서 일본군 위 안부 관련 결의안이 채택되는 데 이바지 했던 코틀러 소장은 15일 뉴욕타임스 (NYT)에 기고한 글에서 아베 신조 총 리의 일본 정부가 진행 중인 위안부 관 련 역사 왜곡 작업을 소개하면서 국제사 회가 이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차대전 때 일본군이 위안소를 운영했다는 것은 일본 총리를 지낸 야스 히로 나카소네의 1979년 회고록에 나와 있다고 전했다.

1942년 당시 해군 중위였던 나카소네 에 의하면, 일본 군대 내에 만연한 성폭 행과 도박, 싸움을 막으려고 위안소를 운영했고 이는 모범이 돼 일본의 해군은 물론 육군으로 확산했다는 것이다. 코틀러 소장은 일본군 위안부가 된 과정은 지역에 상관없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고 밝혀 일본군이 조직적으로 여성을 납치해 위안부로 활용했음을 시 사했고, 필리핀에서 미국 간호사를 강간 한 사례 등 여러 국가에서 성범죄가 저 질러졌다고 주장했다. 코틀러 소장은 아베 정부가 들어선 이후 위안부 역사를 왜곡하기 위한 작업 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7년 처음으로 총리가 됐을 때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광경. 일본 정부가 위안부 관련 역사 왜곡을 하지 못하도록 유엔 안전보장이사 회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고노 담화에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던 아 베 총리는 두 번째 총리가 된 이후 고노 담화를 부인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1993년 고노 담화는 일본이 2차대전 당시 저지른 범죄에 대한 공식 사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 자민당은 최근 나카소네 총리 의 아들인 나카소네 히로후미에게‘일 본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특명 위원회’위원장을 맡겨 국제사회의 비 난 여론에 대처하도록 하기도 했다. 또 2 주 전에는 인권대사인 쿠니 사토가 뉴욕 으로 파견됐다.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 상을 요구한 유엔보고서를 수정하기 위

해서였다. 코틀러 소장은 이런 일본 정부의 노 력이 역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지 적했다. 인권 유린을 방지하기 위한 국 제사회의 노력으로부터 일본을 뒤떨어 지게 하고, 전쟁범죄 처벌에서 국제사회 가 책임 있는 동반자로 받아들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는 국제사회가 나서서 일본의 역사 왜곡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 했다. 유엔 안보리는 아베 정부의 역사 부인 노력에 대해 명확하게 반대해야 하 며, 미국은 여성의 권리 보장이 미국 외 교정책의 근간이라는 점을 일본에 강조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 CSIS‘독도 분쟁지역 표기’논란 동영상 장면 삭제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전략국제 문제연구소(CSIS)가 독도를 분쟁지역 으로 표기해 논란을 빚었던 동영상 내용 을 삭제했다. [뉴욕일보 11월13일자 A1 면-‘뭐! 독도가 분쟁지역이라고!’제하 기사 참조] CSIS는 관련 보도가 나온지 이틀만 인 14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양분 쟁 동향을 소개하는 온라인 사이트인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 (AMTI·http://amti.csis.org)’ 에서 독 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하거나 이를 암 시하는 장면들을 모두 뺐다. CSIS는 우선 독도를 센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와 함 께 분쟁지역을 뜻하는 붉은색으로 표기 한 장면에서 붉은색 표기 자체를 삭제했 다. 또‘일본과 한국이 분쟁의 섬을 놓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4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양분쟁 동향을 소개하는 온라인 사이트인‘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 http://amti.csis.org)에서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하거나 이를 암시하는 장면들을 모두 뺐다. 당초 동영상에는 독도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 魚島>) 열도와 함께 분쟁지역을 뜻하는 붉은색으로 표기한 지도를 실었다(왼쪽 사진). 그러나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 해당 지도에서 붉은색 표기 자체를 삭제 했다(오른쪽 사진). (출처 : http://amti.csis.org)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는 글과 독도 전 경 사진도 뺐다. CSIS 한국실은 이날 언론 성명을 내 고“AMTI 웹사이트는 대한민국이 독 도를 영유하고 있다고 서술하고 있으며

독도와 관련된 대한민국 정부의 성명 등 공식 발표된 자료를 게재하고 있다” 고 밝혔다. CSIS 한국실은 다만“AMTI 웹 사이트는 아시아 지역 내 현존하는 여러 해양 주권 관련 사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학습 및 정책용도로 개설된 것” 이 라며“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영유권 주장이 도전을 받고 있기 때문에 독도를 분쟁지역(Hot Spot)으로 표시하고 있 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LPGA, 한국“또”우승 크리스티나 김, 연장끝에 9년 만의 감격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0·한국명 김초롱)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고 9년 만에 미국여자프 로골프(LPGA) 투어 정상을 밟았다. 크리스티나 김은 17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클럽 데 골프 멕시코 (파72·6천804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 서 연장전까지 추격한 펑산산(중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차에 서 둘은 나란히 파를 기록했으나, 2번째 대결에서 크리스티나 김은 파를 기록, 보기를 한 펑산산을 따 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 자세한 내용은 B1, 3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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