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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3회 여성 오찬

미주한인사회 젊은이들이 모

인 최대의 자선단체인 한인커뮤

니티재단(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 이하

KACF, 대표 윤경복)은 21일 뉴욕

시에서 제3회 여성 회원 오찬 모

임(Women’s Luncheon)을 개

최하고, 미 전역에서 300여 명의

한인 여성 커뮤니티 리더, 필란트 로피스트(자선가), 다양한 분야에

서 활약하는 혁신가들이 모여 30

만 달러를 모금하는 뜻깊은 시간

을 가졌다. 미 전역에서 열리는 한인 여성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자리 잡은 이 번 런천은, 각 지역사회에서 변화 를 주도하는 여성들의 리더십과 의미 있는 기여를 조명하는 자리 였다. 또한 세대 간 연대와 공동체

정신, 그리고 나눔의 문화가 한인 여성들의 삶을 어떻게 일구어 왔 는지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 이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 Th

w

N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전상복

진행됐다. 전상복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나눔은 단순한 물질 전달이 아니 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과 희망 을 전하는 사명이다. 매년 이 사역 이 끊이지 않도록 동행해주는 후 원자·봉사자·교계 여러분께 깊 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사랑 의 터키 재단이 40여년 동안 터키 나눔 행사를 하여 자랑스럽고 고 맙다. 우리 한인들이 가진 것을 서 로 서로 나누는 사랑의 이웃이 되 었으면 참 좋겠다”고 축사했다. 행사의 실무를 총괄한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뉴욕총괄본부 임형 빈 대표는“올해 준비된 물품은 뉴 욕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단체에 순차적으로 배분될 예정이 다. 앞으로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확대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도 후 임형빈 대표는 준비한 쌀 720포와 터키 40마리를 올해 선 정된 수혜 단체인 △사랑의집

Times Company 의 최고 성장 및 독자 관리인 (Chief Growth & Customer Officer)인 한나 양(Hannah Yang) △ 세계적인 갤러리스트이 자 티나 킴 갤러리(Tina Kim Gallery) 설립자인 티나 김(Tina Kim)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Community Inclusion & Development Alliance(CIDA) 한국부 설립자 및 대표 배영

참여했다. ▶3면으로 계속

한국의 대형 로펌 중의 하나인 대륜이 뉴욕 맨해튼 다운타운에 있는 원월드트레이드센터 (1WTC-One World Trade Center) 76층에 현지 법무법인인 SJKP LLP를 개설하고, 지난 20

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알덴 포스터 (Alden Forster) 뉴욕시 경찰국 지역사회 관계국(NYPD Community Affairs Bureau) 차 관보를 비롯해 브루클린 제47지역

구 라리 히(Larry He) 커뮤니티 리더 등 100여 명의 뉴욕 일원 주 류사회 인사들과 현지 변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힘찬 첫 발걸 음을 내딛었다. ‘SJKP LLP’는 한국 법무법인

대륜 설립자 심재국 변호사의 이 니셜을 딴 S와 정찬우 변호사 J, 김국일 변호사와 고병준 변호사의 K, 박동일 변호사의 P 등 대표변 호사들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대 륜의 미국 현지 법무법인이다.

이날 김국일 변호사는 인사말 에서“한국의 대륜이 한강이 보이 는 여의도에 있는 것 같이 SJKP 법무법인도 창문을 통해서 허드슨 강을 볼 수 있는 맨해튼 섬에 있 다. 대륜이 10년도 채 안되는 사이 에 한국의 10대 법무법인으로 훌 쩍 성장했다. SJKP 미국 현지 법 인 역시 빠른 시일 안에 한국에 있 는 대륜 못지않게 성장할 수 있도 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희망 가득한 포부를 밝혔다. 대륜은 2018년에 문을 연 법무 법인으로 현재 전국 38개의 법무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고, 소속 변 호사만도 225명에 이르는 한국 내 10위권 로펌으로 급성장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민사, 가사, 조세, 회파, 국방군사, 행정, 노동, 국제소송 등 분야별 전문 변호사 뿐만 아니라, 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가들과 협업해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 요 로펌들이 아시아나 유럽 지역 을 중심으로 사무소를 낸 것에 비 해 대륜은 첫 해외 진출지로 세계

대뉴욕한인간호협회 간 호사의 밤이 21일(금) 플러싱 디모

연회장에서 열렸다. 간호사의밤은 간호사와 의사, 내빈 등을 포함 200여명이

시상식은 이광남 고문의

사회로 개회선언(이은혜 이사장), 회장 인사(이영우 회장), 국민의 례(미국 국가와 애국가 제창), 고

문 격려사(하세종 고문), 내빈 축 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 의회 회장 이시화-김원곤 간사 대 독,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이만진

뉴욕한인상춘회 회장), 특송(이창

우 이사 부부- 꿈나무장학회’이 창우 작사, 노래), 장학금 시상식, 특별순서 Y.H. Park 태권도아카 데미 태권도 시 범 순으로 진행 됐다. 이영우 회장 은 인사말에서 “오늘 여러분이

계속 가꾸어 나간다면 세

을 환하게 만들 큰 나무가 될 것이 다. 여러분의 이름이 누군가의 희 망이 되는 날까지 꿈나무장학회’ 는 뒤에서 힘껏 응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명사회는 꿈나무 장학회에 1,000달러의 후원금을 증정했다.

꿈나무장학생 20명(13세부터

15세까지)은 각각 300달러 씩의 장 학금과 장학 증서, 그레이스 맹 연

받는 장학금은 여러분 안에 자 라고 있는‘가능 성’이라는 나무 에 물을 주는 일이다. 여러분이 꾸 는 꿈은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 힘이 있다. 지금은 작고 여린 꿈이

방하원의원의 표창장과 론 김 뉴 욕주 하원의원의 표창장을 받았 다. △ 꿈나무장학금 수혜자: Jayden Lee, Hyolinn Bae, Lucas Zhang, William Lee, Joyce Kim, David Kim, Paul Eunsong Jeon, Isacc Lee,

Seondo Kim, Madelyn Oh, Ryan Kim, Da-Young Lee, Doeyoon Seo, Minsuk Kang Caleb Kim, Allison Hayoung Lee, Alisha Min Choe, Joshua

삼성전자 세대교체

AI·로봇·반도체 승진자 다수 삼성전자 서초사옥

박차

임원승진 늘리고 미래기술 인재 중용

증가세로 돌

아서고,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승진도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한국 은행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은이 25일 발표한‘소비자동 향조사’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 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10 월보다 2.6포인트(p) 상승했다.

전문가로 서버용 솔리드 스테이

트 드라이브(SSD) 펌웨어 및 아 키텍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 세대 설루션 플랫폼 개발과 핵심 요소 기술 확보를 주도한 메모리

사업부 설루션플랫폼개발팀장 장 실완(52) 부사장이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또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 분야에 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키며 성과주의 인사 원칙 을 견지했다. DX 부문에서 모바일 소프트 웨어 개발과 스마트폰 기획 경험 을 겸비한 상품기획 전문가로, 갤

승진자 161명으로 5년 만에 반등

이후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꾸준히 감소했으나 5년 만에 증가

돌아섰다. 부문별로는 DX(디바이스경 험)에서 92명, DS(디바이스설루 션)에서 69명이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산업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하며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봇,

도체 등 분야에서 미래 기

을 이끌 리더들을 중용했다. DX 부문에서 데이터 기반 신

기술·비즈 모델 개발 성과를 창

데이터 지능화 전문가인 삼

럭시AI를 적용한 세계 최초 AI폰 등을 기획해 스마트폰 제품 경쟁 력을 높인 MX사업부 스마트폰 PP팀장 강민석(49) 부사장이 승 진했다. DS부문에서 낸드 공정 인테그레이션(공정 조합 및 최적 화) 전문가로서 셀 신뢰성 개선 및 양산성 확보를 위한 신규 공정 도입을 주도한 메모리사업부 플 래시 PA1그룹장 노경윤(53) 부사 장도 승진자에 포함됐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는 연공 과 서열에 상관없이 두각을 나타

내는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 세대교체를 가속화하는 등 불확 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할 차세대 경영진 후보군 육성도 이어갔다.

성리서치데이터인텔리전스 팀장 이윤수(50) 부사장이 승진했다. DS 부문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지수는 지난 9월(-1.3p)과 10월 (-0.3p) 연달아 하락하다 석 달 만 에 상승세로 전환해 2017년 11월 (113.9)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 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 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 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 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

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 적이라는 뜻이다.

11월에는 CCSI를 구성하는 6 개 지수 중 향후경기전망(102·

8p) 상승 폭이 가장 컸고, 현재경 기판단(96·5p), 가계수입전망 (104·2p), 생활형편전망(101· 1p) 등도 나란히 올랐다.

발사대로 이동 시작…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

대로 출발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 구원은 이날 오전 9시 누리호 이송

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누리호는 오전 7시 40분

발사대 이송 예정이었지만, 오전 8 시경 비 예보로 일정이 1시간 20분

늦어졌다.

누리호는 무인특수이동차량

(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 터 내 발사대 종합조립동에서 제2 발사대까지 약 1시간 10분에 걸쳐 이송된다.

여전히 높아

현재생활형편(96)과 소비지출 전망(101)에는 변동이 없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 장은“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3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대로 이송을 위해 조립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한 후,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발사대에 기립하게 된다. 이날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 급하기 위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19개 항

으로 된 완전히 새로운 평화안을

작성했으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은 양국 대통령의 결정으로

미뤄뒀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세르히 키슬리차

우크라이나 외무부 제1차관을 인

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은 우크라이나에‘레드라인’으

로 여겨지는 내용을 포함한 28개

항짜리 종전안을 마련해 볼로디

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

령을 압박해 왔다. 양국 대표단은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를 두

고 협상을 벌였으며, 이후 공동성

명에서“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

다”고 말했다.

전날 협상은 시작하기도 전에 무산될 위기를 겪다가 몇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 협상에 참여한

키슬리차 제1차관은 FT에“치열

했지만 생산적”이었다면서 양쪽

모두 긍정적이라고 느낄 만한 완

전히 수정된 초안이 나왔다고 말

했다.

그에 따르면 양국 대표단은 몇

몇 사안에 대해서는 합의에 도달

했지만, 영토 문제, 북대서양조약

기구(NATO·나토)와의 관계와

같이 가장 논쟁이 될 만한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

령이 결정하도록“괄호로 묶어 뒀 다”고 한다.

28개 종전안에는 우크라이나 의 영토 양보 조항이 포함돼 있는

데, 우크라이나 측은 영토 관련 결정에는 국민투표가 필요한 만 큼 협상으로 결정할 수 없는 사안 으로 보고 있다.

키슬리차 차관은 앞서 언론을

통해 유출된 종전안과 수정안에 는 유사성이 적다면서“원래 안에 서 남은 게 거의 없다”고 강조했 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각각 본국 대통령에게 이번 협상 을 통해 나온 초안을 보고할 예정 이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그다음에 러시아 측에 접촉해 협상 진전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키슬 리차 차관은 말했다.

크렘린궁은 24일 미국과 우크

라이나 측 초안을 받아보거나 브 리핑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양국 협상 대표단 수장들이 들 고 나간 초안 사본 외에 나머지 사본은 모두 회수됐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안드리 예 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과 루스 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등이 참석했고, 미국에선 마 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 코프 특사,

국가안보회의 화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구상안에 대해“최종 평화적 해결의 기반으 로 이용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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