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14, 2014
<제291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11월 14일 금요일
최대 500만명 추방유예 오바마 내주 이민개혁 행정명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조만간 발동 할 것으로 보이는 이민개혁 관련 행정명 령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바마 대통령 이 아시아 순방에서 돌아와 이르면 내주 발표할 행정명령은 불법 체류자 500만 명의 추방을 유예하는 게 골자라고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 용해 행정명령의 주요 내용은 미국 시민 권 또는 합법적 체류 권한을 가진 자녀 를 둔 부모에게 일정 기간 미국에 합법 적으로 거주하면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 게 취업허가증을 발급하는 것이라고 전 했다. 아울러 고숙련 기술을 가진 외국 인에게 더 많은 비자를 발급하는 동시에 불법 이민을 막고자 멕시코와의 국경 경 비를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된다는 것이 다. 백악관과 국토안보부 등은 구제 대 상자의 자격과 불법 체류 기간 등을 놓 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신문은 이민정책연구소(MPI) 통계 를 통해 불법 체류 기간을 최소 5년으로 잡으면 330만 명이 직접 혜택을 보고 이 를 10년으로 좀 더 까다롭게 하면 250만 명이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 울러 대상을 어릴 적 미국에 불법 입국 한 이민자와 그들의 부모 등으로 확대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 관련 행정명령을 조만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권 자녀’둔 불법 체류 부모가 구제 대상 공화 강력 반발 불보듯… 연말 극한대치 불가피 면 100만여 명이 또 추가돼 추방 유예 대 상자가 최대 500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이민개 혁 관련 첫 행정명령을 통해 16세가 되 기 전에 미국에 불법 입국해 최소 5년 이 상 거주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거나 고 교를 졸업한 30세 이하의 외국인에 대해
추방을 유예한다고 발표해 176만 명을 구제한 바 있다. 따라서 1천170만 명으 로 추정되는 불법 체류자 가운데 상당수 가 두 건의 행정명령을 통해 쫓겨날 두 려움 없이 미국에서 살 수 있게 되는 셈 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호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미국, 국가이미지 독일에 뒤져 2위 한국 27위, 일본 6위 독일이 미국을 제치고 국가이미지 챔피언에 올랐다. 13일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업인 GfK의 올해 국가브랜드지수(NBISM)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 2009년 부터 이 조사에서 수위를 지켜온 미국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등극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50개 주요국을 대상으로 상품 신뢰도를 포함한 수출, 정부 신뢰도를 비롯한 거버넌스, 문화
력, 국민 친근감과 역량, 관광 선호도, 이 주·투자 매력 등 6개 범주의 23개 분야 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평가에는 20 개국에서 18세 이상의 패널 2만125명이 참여했다.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에 힘입어 스포츠 성취 분야에서 높은 점수 를 얻었다. 또 정직하고 유능한 정부, 투 자 환경, 사회적 평등과 같은 분야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도 1위에 오르 게 된 배경으로 지목됐다. 이에 비해 미국은 전반적으로는 예
년처럼 여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 를 받았지만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한 역할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2위로 밀린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와 이집트 에서 평가에 참여한 이들의 부정적 답변 이 미국의 평가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독 일 일간지 디 벨트는 분석했다. 독일과 미국에 이어 영국, 프랑스, 캐 나다, 일본, 이탈리아, 스위스, 호주, 스 웨덴은 차례로 3∼10위를 지켜 작년 순 위와 일치했다. 한국은 상품 신뢰도를 반영하는 수
이번 주말 귀국하면 가능한 행정 조치를 검토 중인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과 만나 최종안을 조율하고 나서 이르면 다 음 주 내에 새 행정명령을 발동할 예정 이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 날“오바마 대통령이 취할 조처에 대한 최종 결정이 임박했다” 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아시아 순방에 앞 서 가진 의회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이민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자신 도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만큼 행정권 을 연말 이전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간선거에서 압승해 상·하 원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 령의 일방적인 행정 조치를 강력하게 반 대하고 있어 연말 정치권의 극한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진다. 내년 1월 새 회기가 열리면 상원 다 수당 원내대표가 되는 미치 매코널(켄 터키) 공화당 원내대표는 최근“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안을 일방적으로 처 리하는 것은 우물에 독을 타거나 황소 앞에서 빨간 깃발을 흔드는 격” 이라고 경고했다. 제프 세션스(공화·알래스카) 상원 의원도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헌법 질 서에 대한 위협이기 때문에 의회가 이를 막을 수 있고 막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출 범주에서 13위에 랭크되는 등 일부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전체 순위로는 27 위에 머물렀다. 특히 수출 범주에서 러 시아와 중국 패널들은 한국을 각기 7위 와 9위로 후하게 평가했다. 한국은 그러 나 국민 친근감과 역량 범주에서는 상대 적으로 낮은 34위에 그쳤다고 GfK 측이 밝혔다. 그밖에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서 구의 비난을 많이 받는 러시아가 작년보 다 3계단 내려간 25위에 그쳐 가장 큰 하 락세를 보였다. GfK 국가브랜드지수 순위는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발표되고 있는 가장 권위 있는 국가이미지 지표 가운데 하나 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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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시의원 당선자 3명, 뉴저지한인상록회 방문
11월4일 실시된 중간 선거, 뉴저지 각 타운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한인 정치인들이 12일 당선 인사차 뉴저지한인상록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100여명의 상록회 회원들은 이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들 3명의 시의원은“상록회가 우리를 필요로 하면 언제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앞줄 왼쪽 3번째부 터 크리스토퍼 정(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연임) 글로리아 오(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재선), 피터 서 (포트리 시의원, 연임) 씨.
“돈 많이 벌어야 행복한것이 아니라 이웃과 소득수준 비슷해야 더 행복” 행복하게 살려면 돈을 많이 버는 것 못지않게 이웃 간 수입이 비슷한 곳에 서 사는 게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11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오클 랜드대학 연구팀은 통계청의 뉴질랜드 가구경제조사(HES) 자료를 분석한 결 과 수입이 행복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 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입 못지않게 행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수입 평 등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이 사용한 HES 자료는 통계 청이 지난해 전국 3천여 가구의 성인들 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와 수입이 일 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한 것 이다. 이 조사에서 가구당 연 수입이 3 만2천100달러 이하인 사람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68%였으나 3만2천100~5 만5천499달러는 70%, 5만5천500~8만2천 499 달러는 75%로 수입이 높아질수록 만족도도 올라갔다. 수입이 8만2천 500~12만3천299달러는 만족도가 84%, 12만3천300달러 이상은 89%로 높게 나 타났다. 그러나 수입이 많은 데도 돈이 충분 하지 않다는 불만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가구당 연 수입이 12만3천300달 러가 넘는 사람 중에도 생활비가 충분 하지 않다거나 겨우 충당하는 정도라고 밝힌 사람이 20% 가까이 됐다. 연구팀의 니킬 센굽타 교수는“이웃 과 수입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지역에 사는 사람일수록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