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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31, 2016

<제350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6년 10월 31일 월요일

“추석잔치 통해 한인사회 한마음 이루었다” 34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겸 20회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모두가 즐거웠다” “추석대잔치를 통해 한인사회가 한 마음을 이루었다. 한인들이 모두 오늘같 이 대동단결하여 더 강하고 더 건강한 한인사회를 이루어 나가자” 제34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겸 제20회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 및 우수상품 박 람회가 29일(토)~28일(일) 플러싱 퀸즈 칼리지 아웃도어필드에서 화려하게 열 렸다. ▶추석잔치 화보 A3·4면 29일, 30일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한 인들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손을 잡고 퀸즈칼리지 잔치장으로 몰려 들어 지인과 친구들도 만나도, 한국전통 무용과 미국 젊은이들이 대거 출연한 K-팝도 즐기고, 고국서 온 연예인 공연 에 큰 박수를 보내는 등 추석대잔치를 즐겼다. 그 위에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 회와 우수상품 박람회를 동시에 열려 한 국식품의 미주진출을 돕고 한인들에게 ‘고향의 맛’ 을 선물했다. 그동안 뉴욕한인청과협회 주최·주 관으로 열리던 뉴욕추석맞이대찬치는 2014년부터 명칭을‘미동부추석대잔치’ 미동부 한인들의 최대 축제인‘추석맞이 대잔치’가 29(토)~30일(일) 양일간 플러싱에 있는 퀸즈칼리지아웃도어필드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사진은 가수 김부 자씨의 공연. 로 변경하고 뉴욕한인청과협회와 뉴욕 일보(발행인 정금연)를 주축으로 구성 의 신명나는 농악공연으로 개막된 추석 된 미동부추석대잔치조직위원회(위원 합 행사로 진행했다. 특히 29일, 30일 양 등 참가범위가 대폭 확대 됐다. ◆ 29일 무대 공연 = 다소 쌀쌀한 날 대잔치는. 락밴드 아토미로, 뉴욕더밴드 장 윤정남)를 구성하고 누구나 참여할 일간 보스턴한인회(회장 김경원)에서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 범동포적인 단 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잔치에 참여하는 씨 속에 29일 오전 11시 평화통일농악단 등의 공연으로 흥을 돋우기 시작했다.

FBI‘이메일’재수사 대선판 요동… 힐러리‘우세’축소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 (FBI)의 재수사 착수로 열흘도 남지 않 은 미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지 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클린턴 우위 구 도의 현 판세가 초접전 양상으로 바뀌는 형국이다. ▶ 미 대선 관련 기사 A5(미 국)면 30일 공개된 ABC방송과 워싱턴포스 트(WP)의 추적 여론조사(10월 25∼28일 ·1천160명)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과 트 럼프의 지지율은 46%대 45%로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했다. 자유당의 게리 존슨과 녹색당의 질 스타인 후보의 지지 율은 각각 4%, 2%였으며 이 두 사람을

제외한 양자대결에서는 49%대 46%로 클린턴이 트럼프에 3%포인트 앞섰다. 이 두 매체의 추적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불과 1주일 전 12%포인트(클린턴 50%, 트럼프 38%)까지 벌어졌던 두 사 람의 지지율 격차는 전날 2%포인트 (47%대 45%)까지 줄어들었으며 FBI의 재수사를 계기로 한층 더 좁혀졌다. 이번 최신 조사는 FBI의 이메일 스 캔들 재수사가 반영된 것으로, FBI 재수 사가 실질적으로 막판 대선판에 큰 영향 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응답자의 34%는 FBI 재수사 때문에 클 린턴을 지지하고 싶은 마음이 약해졌다 고 답변했다. 다만 당선 가능성은 클린 턴이 60%로, 29%에 그친 트럼프에 여전

히 월등하게 앞섰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앞서 지난 28일 미 의회에 보낸 서신에서“당초 이 메일 수사와 무관한 것으로 분류한 이메 일 중에서 수사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 다” 면서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사설 계정으로 주고받은 이메일 중에 추가로 기밀이 포함된 것이 있는지에 대한 수사 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경합주에서도 최근 한 때 확실 했던 클린턴의 우위가 약화하면서 경쟁 이 팽팽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플 로리다의 경우, NBC뉴스와 월스트리트 저널(WSJ),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25∼26일·

779명) 양자 대결에서 클린턴과 트럼프 가 각각 46%의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했 다. 존슨과 스타인을 포함한 4자 대결에 서는 클린턴이 45%로 트럼프(44%)를 불과 1%포인트 앞섰다. 시에나대학과 뉴욕타임스(NYT) 여 론조사(25∼27일·815명)에서는 4자 대 결에서 트럼프가 46%로, 클린턴(42%) 보다 4%포인트 우세했다. 양자 대결에 서도 트럼프가 48%로 클린턴(45%)을 3%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다만, 노스캐 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여전 히 클린턴이 선두에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NBC-WSJ마리스트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50% 로, 트럼프(41%)를 9%포인트 앞섰다.

맑음

10월 31일(월) 최고 55도 최저 42도

맑음

11월 1일(화) 최고 58도 최저 52도

맑음

11월 2일(수) 최고 67도 최저 58도

10월 31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44.40

1,164.42

1,124.38

1,155.60

1,133.20

1,158.13

1,132.45

이어 정오부터 뉴욕한국국악원의 큰북 공연과 부채춤에 이어졌고 추석대잔치 개막을 공식선언하는 테이프커팅이 있 었다. 오후 2시부터는 최근 한국에서 가수 로 정식 데뷔한 라디오진행자 박진현 PD의 능숙한 사회로 미동부 노래자랑 이 벌어졌다. 모두 14명이 출연하여 우열을 가리기 힘든 열띤 경연 끝에 1등-우예미, 2등위주희, 3등-다나 김, 장려상 노블레스, 인기상-정한칠 씨가 입상했다. 이들은

모두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서는 출중한 실력들을 보였다. 특히 젊은 참가자들의 실력이 놀라웠다. 4시부터는 K-팝 콘테스트가 진행됐 는데, 한인보다는 미국인 팀이 더 많아 세계로 퍼진 K-팝 열풍을 실감케 했다. 모두 16개 팀이 참가한 K-팝 콘테스트 결과 1등-미국인 마샤, 2등-한인 어린이 팀인‘I Love Dance’ , 3등-슈러 리, 4 등- 민수, 5등-Sammi & Mio 팀이 차지 했다.

CBS뉴스와 유고브가 지난 26일부터 FBI의 재수사 사실이 알려진 28일까지 투표 의향이 있는 992명을 상대로 실시 한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이 48%로, 트 럼프(45%)를 오차범위(±4.1%포인트) 안에서 눌렀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클 린턴이 더욱 멀찌감치 트럼프를 앞서가 고 있다. CBS/유고브 조사에서는 클린턴 48%, 트럼프 40%, 뮬런버그 대학/앨런 타운 모닝콜 여론조사(20∼26일)에서는 클린턴 46%, 트럼프 41%로 격차가 5∼ 8%포인트로 벌어졌다. CBS/유고브 조사에서는 콜로라도에 서도 클린턴(42%)이 오차범위(±4.1% 포인트) 안에서 트럼프(39%)를 앞섰다. 공화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애리조나에 서는 트럼프가 44%로 클린턴(42%) 보 다 2%포인트 우세했다.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1980년

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로 불리는 젊은 유권자 사이에서도 클린턴 의 압도적인 우세가 다소 축소됐다. 일간 USA투데이와 젊은 층의 정치 력 신장을 위한 진보 단체인‘록 더 보 트’ (Rock the Vote)가 지난 24∼27일 투표 의향이 있는 18∼34세 유권자 1천 299명을 상대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 서 클린턴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62%로, 지난 11∼13일 68%에 비해 6%포인트 떨 어졌다. 트럼프는 20%에서 21%로 1%포 인트 올랐다.

<3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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