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25, 2016
<제350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6년 10월 25일 화요일
‘대선’ 은 이미 끝났다? 여유만만 클린턴“트럼프 상대안해” … 상하원선거 화력 지원 오바마, 주의회선거 도우미 출격… 20개주 150명 후보 지지 클린턴,‘통합’강조 미래 대통령 풍모? 대선(11월 8일)을 2주가량 앞둔 시점 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승세를 굳혀가면서 한결 여유 있는 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지율 격차가 점점 벌어 지자 클린턴은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 드 트럼프의 공격에 일일이 신경 쓰지 않는 대신 상·하원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을 돕는 데 집중할 조짐을 보였 다. ▶미 대선 관련기사 A4·5면 23일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클린턴은 전날 자신의 선거 용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의 공 격을 더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그러면서“나는 그(트럼프)와 4시간30분(1·2·3차 TV 토론 합산 시 간) 동안 논쟁을 했다” 며“더는 그에게 대응할 생각조차 없다” 고 강조했다. 트 럼프와의 싸움은 과거사로 돌리고 남은 기간 미래 지향적인 유세 활동을 펼치겠 다는 클린턴의 의지가 담긴 발언이었다. 클린턴의 자신감은 지지율이 10%포
“선거 승리는 나의 것”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보무당당한 행진.
인트 넘게 벌어지고 주요 경합주에서도 우위를 점한 데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ABC방송이 지난 20∼22일 유권자 874 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클린 턴의 지지율은 50%에 달해 38%에 그친 트럼프를 12%포인트 앞섰다. 클린턴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90%를 넘어섰다는 관측도 속속 나오고 있다.
공화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수석 전략가로 활동한 칼 로브 는 폭스뉴스에 트럼프가 남은 기간 승부 를 뒤집는 일은“일어나지 않으리라고 본다” 고 말했다.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의 한 교회에서 한 유세에서 클린턴은 대선으 로 갈라진 미국의 통합을 강조하며‘미
오바마, 대선 유리한 고지 발판… 주의회 의석 확대 노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불과 보름 남 짓 앞으로 다가온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주의회 선거 지원사격에 나섰다. 23일 뉴욕타임스(NYT)와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 은 지난 21일 플로리다를 시작으로 향후 한주에 걸쳐 20개 주, 150명에 이르는 주 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예정이 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음 담패설 영상과 잇따른 성추행 의혹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대선과 동시에 실 시되는 다른 선출직, 이른바‘다운밸럿’ (down-ballot) 선거에도 악영향이 예상 되자 연방의회를 넘어 공화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주의회에서까지 민주당의 의석 확대를 노린 행보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네바다서 유세하는 오바마.
주의회 강화를 위해 쏟은 가장 큰 노력 이자, 대통령으로서‘다운밸럿’선거에 유례없이 전면적으로 개입한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평가했다.
지난 6년간 공화당은 미 역사상 전례 없이 많은 수의 주의회를 휩쓸었다. 공 화당이 주의회 상·하원 99곳 가운데 사 실상 장악한 곳은 2010년 초 36곳에서 현
래 대통령 풍모’ 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들었던 (분열의) 말들에 개의치 않고 분열을 기꺼이 넘어서려는 많은 사람이 있다” 며“수많은 사람이 직 면한 문제들을 풀고자 협력해 나가는 길 을 찾길 원한다” 고 말했다. 클린턴은 또 승부의 쐐기를 박으려 노스캐롤라이나의 흑인 유권자들에게 조기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지지율의 확고한 우위는 클린턴에게 민주당 상·하원 의원의 선거를 돕는 여 유마저 선사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 티코에 따르면 클린턴은 전날 펜실베이 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연설을 통해 펜실 베이니아의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인 패 트릭 투미를 깎아내렸다. 클린턴은 트럼 프의 온갖 막말에도 투미가 트럼프 지지 를 철회하지 않았다며“투미가 결국 트 럼프에 맞설 용기를 보여주는 않는다면 여러분들이 투표 날에‘그가 유권자들 에게 맞섰다는 사실’ 을 확인시켜줄 수 있겠느냐” 고 물었다. 클린턴은 이날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상원의원과 박빙을 승부를 펼치는 노스 캐롤라이나를 찾은 데 이어 25일엔 공화
재 68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공화당은 각 주에서 낙태, 노동조합, 성 정체성 문제 등 민주당과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이슈를 오른 쪽으로 밀어붙였고, 오바마 대통령의 비 전과 업적을 정면 겨냥했다. 이로 인해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고자 하는 일도 정체상태에 빠지곤 했다. 백악관 정치국장인 데이비드 시마스 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선 데는 부분적으로는 앞서 주의회에 서 보수적인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한 깊 은 좌절감이 깔려있다고 전했다. 노스캐 롤라이나에서 트랜스젠더의 화장실 사 용을 제한한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공 화당이 장악한 여러 주의회에서는 낙태 제한법 수백 개가 통과됐다. 이러한 상 황에서 지난 수년간 민주당 내에서는 오 바마 대통령이 당의 건강상태에 관해서 는 관심을 너무 적게 기울인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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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경선주자로 나섰던 마코 루비오 상 클린턴의 여유로운 행보에 공화당 측 원의원의 지역구 플로리다를 찾아 민주 의 불안은 더욱 심해졌다. 6년째 장악한 당 후보를 응원할 예정이다. 클린턴 캠 연방 상·하원을‘트럼프 역풍’ 에 민주 프의 로비 무크 선거대책본부장은 최근 당에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공화당 기자들에게 공화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안팎에서 점점 커지는 형국이다. 인디애나주와 미주리주에도 100만 달러 NYT는 23일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토대로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상원을 이들 지역에서 클린턴은 패할 것으로 장악할 가능성을 68%로 예측했다. 이는 예상하지만, 상·하원 등 대선과 동시에 지난 6월 이래 최고치다. 공화당의 승리 실시되는 다른 선출직, 이른바‘다운밸 가능성은 9월26일 64%에서 한달 만에 럿’ (down-ballot) 선거에서 소득을 기 32%로 반토막이 났다. 대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일간 월스트리 공화당의 슈퍼팩(PAC·정치활동위 원회) 등은 대선에 이어 의원선거마저 트저널(WSJ)은 전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를 과거사로 여기 민주당에 내줄 수 없다며 민주당 후보들 는 클린턴이“이번 선거에서‘다운밸럿 을 공격하는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효과’ 에 집중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다 이들은 민주당 의원 후보들이‘클린턴 운밸럿 효과는 대선과 같은 치러지는 미 행정부’의 정책을 자동으로 인가하는 국 연방의원 선거에서 대선후보와 같은 “고무도장” 과도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 정당의 상·하원 후보가 득표에 영향을 는 점을 광고를 통해 집중적으로 부각할 받는 것을 말한다. 계획을 세웠다.
오바마 대통령 임기 중 무려 800여 명 의 민주당 주의원들이 낙마했다. 이는 민주당에는 지난 100년 이래 최악의 손 실이다. 그러나 올해는 대선에 민주당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데다 오바마 대통령 까지 선거 지원에 뛰어들면서 민주당 주 의원 후보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공화당이 다수당인 주의회 가운 데 최소 20곳이 이번 선거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분류된다고 NYT는 전했 다. 민주당은 미네소타와 메인, 뉴멕시 코, 뉴욕 등도 가시권으로 보고 있다. 이 에 오바마 대통령은 미네소타에서는 제 이미 베커핀을 지지할 예정이다. 조 지아에서는 현직 주의원 인 킴벌리 알 렉산더를 다 시한번뽑
아줄 것을 지지하는 자동 선거 전화 음 성 녹음을 마쳤다. 오바마는 전화 메시지에서“버락 오 바마입니다. 투표소에 가서 나와 당신이 지지하는 후보, 킴벌리 알렉산더에게 투 표하실 것을 촉구합니다” 라고 말한다. 비영리단체인‘미국 주의회 의원 전 국 콘퍼런스’ (NCSL)의 선거 전문가 팀 스토리는“올해는 민주당에 기회의 해” 라며“문제는 투표율이다. 이번 대선전 은 사람들을 투표하러 가도록, 또는 가 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어 렵게 만들고 있다” 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