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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2, 2020

<제471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0월 22일 목요일

11월11일‘필그림’美 도착 400주년 기념일 美뿌리·건국정신 공부… “미국을 더 잘 알자” 11월 2일~5일 유튜브로‘역사와 신앙’배움터 열려

올 해 2020년 11월 11일이면 필 그림들이 미국에 도착한지 정확 히 400년이 된다. 이 기념비적 시 점에 미국을 세운 필그림들의 정 신과 미 대륙 정착 노력, 기독교 신앙 등‘미국의 뿌리’ 에 대해 공 부하는‘배움터’ 사 열린다. 배움 터에서는 필그림들의 미국 정착, 건국, 팽창, 국제적 부상의 역사에 기독교 신앙과 사상이 어떤 영향 을 주었나 하는 명제들을 분석하 고 토론한다. 이‘배움터’ 는 11월 2일(월)부 터 5일(목)까지 맨해튼 62가에 위 치한 메트로폴리탄 한인연합감리 교회(Met Church 담임 김진우 목 사)에서는‘역사와 신앙’ 이란 주 제로 열린다. ‘열린 역사 배움터’ 라고 이름 부친 이 배움터는 메트로폴리탄 한인연합감리교회 창립 38주년 기념 행사이기도 하다. 강사는 역 사학자 이길주 박사(버겐 커뮤니 티 칼리지 역사학 교수)이다. ◆‘배움터’란 무엇이며 어떻 게 출석하나? = ‘배움터 (Learning Community)’ 는 공동 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해 여러 분야의 관심사에 대해 공 부하고 토론하는 운동을 말한다. 이 운동의 모토(motto)는“찾고 (to search), 배우고(to learn), 행 동하기(to act)” 이다. 앎은 행동 에 방향성과 역동성을 더 한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 이번 배움터‘역사와 신앙’ 은 유튜브(YouTube Live)로 방송 된다. Metchurch .org에 들어와 서, 또는 YouTube에서‘Met church live를 입력해 접속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역사 배움터 현장 참여는 40 명으로 제한한다. 사전 등록과 철 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배움터에 대한 문의는 history andfaith@gmail.com으로 하면 된다. ◆ 필그림들의 美 청착과 역할 = 11월 11일은 필그림들의 미국 도착 400 주년 기념일이다. 이 기 념비적 시점에 열리는 역사 배움 터에서는 미국의 정착, 건국, 팽 창, 국제적 부상의 역사에 기독교 신앙과 사상이 어떤 영향을 주었 나 하는 명제들을 분석하고 토론

미국사에서 신앙은 종교의 영 역을 넘는다. 믿음이란 뿌리에서 역사란 열매가 맺히는 나무가 자 란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 예로 17세기 초 매사추세츠에 정착한 청교도 사회를 들 수 있다. 청교 도 사회를 뒤 흔든 종교 논쟁이 벌어졌다. 신앙적 지도자가 공동 체 운영에 있어서도 지도가로서 의 권력도 갖는 것이 적절한가 하 는 문제였다. 치열한 논쟁 끝에 반대자들은 다른 지역에 모여 새 로운 교회를 세우는데 그치지 않 았다. 남쪽으로 내려가서, 자신들 의 신앙고백에 맞는 정착지를 세 웠다. 로드 아일랜드(Rhode Island)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흔 히 쉽게 말하는 신앙 자유의 추구 는 새로운 공동체 개척의 원동력 이란 뜻이다. ◆ 필그림들의 영향 = 미국의 독립 전쟁도 다르지 않다.“자유 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give me liberty or death)” 는 구호가 유명 하다. 하지만 더 확고한 혁명 정 신의 요약이 있다. 독립선언서와 함께 만들어진 혁명구호는 11월 2일(월)부터 5일(목)까지 맨해튼 62가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한인연합감리교회 “Resistance to tyranny is (Met Church 담임 김진우 목사)에서‘역사와 신앙’ 이란 주제로‘열린 역사 배움터’ 가열 obedience to God”이다.“압제 린다. 에 항거하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 는 것이다” 란 고백이고 선언이다. 장장 7년 세계 최강의 영국을 상 대로 독립전쟁을 벌일 수 있었던 저력의 기본에는 이 같은 신앙에 기초한 이념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의 팽창, 나아가 세계 공동체 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는 역사에 도 기독교 신앙은 도도한 물결처 럼 흐른다. ◆‘중국’이라는 벽 = 이렇듯, 역사를 소명으로 파악하면 공동 체는 폭력적이 될 수 있다. 흑인 열린 배움터‘역사와 신앙’ 의 강사 이길주 교수(왼쪽)와 메트로폴리탄 한인연합감리교 들을 노예로 부리고, 원주민의 삶 회 담임 김진우 목사(오른쪽). 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한다. 미국의 역사는 기독교 신앙 수 있는 스스로에 대한 신뢰와 확 도 기독교 신앙이 합리화의 도구 과 사상을 토대로 한다. 17세기 초 신이 신앙에서 나왔다.“Annuit 로 사용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북미대륙 동쪽 바닷가. 모래밭, 습 Coeptis”즉“하나님이 우리가 하 심지어 미국 역사의 최대 비극중 지, 또 숲 속에 세운 이민 공동체 는 일을 기뻐하신다” 는 선언이 미 하나인 베트남 전쟁을 합리화 하 는 300년 뒤 세계를 선도해 가는 국의 국가적 모토가 된 이유다. 면서, 린든 존슨 대통령은 구약 욥 지도자적 나라로 부상했다. 미국은“In God We Trust”절대 기를 인용했다. 이 놀라운 역사의 놀라운 동력 자를 믿고 따른다는 고백을 화폐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 은 신앙적 고백과 역사적 소명 의 에 새긴 나라이다. 이 놀라운 신 가지 못하리니 네 높은 파도가 여 식이다. 이 사상체계는 역사를 선 앙, 소명, 확신의 역사가 만든 영 기서 그칠지니라”(욥38장 11절). 교적 사명으로 파악케 했다. 폭력, 욕, 또 기쁨과 아픔에 대해서도 토 여기서 파도는 중국이다. 공산화 전쟁, 노예제도마저도 정당화할 론한다. 된 중국이 한국전쟁을 포함해 침

흐림

10월 22일(목) 최고 73도 최저 62도

10월 23일(금) 최고 66도 최저 60도

10월 24일(토) 최고 70도 최저 45도

흐림

10월 2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33.10

1,152.92

1,113.28

1,144.20

1,122.00

1,146.69

1,121.38

< 미국 COVID-19 집계 : 10월 2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8,573,981 524,435

53,031 1,922

227,163 33,518

227,257

715

16,373

략과 팽창을 일삼았는데, 더 이상 은 안 된다.‘베트남에서 그 파도 를 잠재우고 말 것이다’ 란 선언이 었다. 승산이 없는 전쟁이 뻔한데 도 모두 300만 병력을 투입한 배 경에는 이같은 신앙심이 자리 잡 고 있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신앙은 나라를 만들고, 운영하고, 확장하고, 세계 공동체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힘을 내포하고 있음 을 미국사는 증거한다. ◆‘열린 배움터’= 이번 배움 과 대화의 기회를‘열린 배움터’ 라 이름했다.‘열린 역사 배움터’ 는 옛 우물터와 다르지 않다. 누 구나 물이 필요한 이는 찾아오면 된다. 동네 사람과 지나치는 사람 의 구분이 없다. 물도 마시고, 생 각도 하고, 대화도 한다. 공동체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모색한다. 이렇듯,‘열린 배움터’ 는 누구나

다가와 하나가 되는 곳이다. 지금은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서 인간은 약하고 세상은 어둡게 느껴지는 때이다. 거실이 일터가 되고, 뒤뜰이 세상이 된 위축된 시 기다.‘열린 역사 배움터’ 로이답 답함을 깨 보려는 의도도 있다. 열린 토론으로 마스크가 상징하 는 지금의 한계 상황을 극복해 보 자는 것이다. 활동의 제약이 많은 시간이 배움과 대화의 기회로 좋 다. 세계의 심장 뉴욕, 뉴욕의 중 심 맨해튼 62가에 위치한 메트로 폴리탄 한인 연합감리교회는 한 인 교회 공동체, 나아가 한인 이민 공동체가 미국 사회 속에서 지도 자적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미국 사회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요구 된다는 고백아래, 교회 안팎을 아 우르는 열린 배움터 운동을 이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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