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22, 2016
<제350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6년 10월 22일 토요일
“ ‘위안부’는 한일간 정치·외교적 문제 아니다 전세계 인권·정의·평화 문제로 풀어가야한다” 시민참여센터, 팰팍 기림비 건립 6주년 기념식서 새 방향 제시 “위안부 기림비는 한일간의 외교 정 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 인류를 위한 인권과 정의의 교육현장으로 세워 졌다. 그 정신을 지켜나가야 한다” 미주 최초의 위안부 기림비인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위안부 기림비를 건립 한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21일 오전 11시 기림비 앞 잔디밭에서 건립 6 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김 동찬 대표 등 관계자들과 팰팍 타운 정 부 관계자, 기림비 조경을 맡아 봉사하 고 있는 백영현 회장, 기림비를 디자인 한 화가 스티브 카발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자리에는 마침 미국 의회주의 견 학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한국 김포 와 오산 시장, 완주 군수 등 26명의 공무 원들이 함께 참석해 그 의미를 더 했다.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기림비 건립을 주도한 시민 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시민참여센터 로 대표되는 주민과 지역 정부의 협력으 로 미주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위안부 기 림비는 시민의 자발적인 풀뿌리 운동의 결실이다. 이 기림비는 전세계 인권과 정의, 평화의 교육현장으로 세워졌다.” 고 말했다. 제임스 로툰도 시장은“미주 최초의 위안부 건립을 통해 이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위안부의 역사와 아픔에 대해 알 게 됐다” 고 말하고“기림비는 한일간의 문제가 아닌 인류 전체의 인권을 교육하 는 현장이므로 어떤 압력이 와도 이를 지키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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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 최초의 위안부 기림비인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위안부 기림비를 건립한 시민참여센터는 21일 오전 11시 기림비 앞 잔디밭에서 건립 6주년 기념식 을 거행했다. 참석자들이 헌화하기 위해 꽃을 들고 묵념하고 있다.
기림비를 디자인한 화가이자 팰팍공 립도서관 사서인 스티브 카발로 씨는 “이 작은 기림비 하나가 지금은 미주 전 체에서 12개나 되는 기림비가 설립되는 계기가 됐다. 아직 위안부 역사에 대해 모르는 대다수 미국인들에게 가르침이 될 기림비 건립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기림비 주변의 조경 관리를 위한 봉 사를 6년째 이어오고 있는 백영현 1492 그린클럽 회장은, 기림비와 주변 보호를 위한 팰팍 타운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
며, 기림비와 그 의미를 이어가야 할 한 인 사회의 의무를 강조했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는 “위안부 기림비는 한인간의 갈등이나 정치 외교적 현안이 아니라 전세계의 보 편적인 인권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우리는 이 기림비가 외치고 있는 소리를 바로 알아들어야 한다” 고 말하고“후대 를 위한 교육 역할을 이어가아한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 10월22일자 A3면 뉴 욕일보시론 참조]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6주년
“트럼프, 모든 옵션 검토… 한미동맹 강화 원해 자원 재분배 차원에서 방위비 분담 문제 거론되는 것” 트럼프 측근 플린, 트럼프의 대한정책 구상 설명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외교·안보 자문역인 마이클 플린 전 국 방정보국(DNI) 국장은 21일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한국에 대한 안보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트럼프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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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옵션을 검토하겠지만, 한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국아시안공화당발전위원회 (RNCAA, 위원장 이승래)는 21일 오후 2시30분 맨해튼 WNRC 빌딩에서 마이
클 플린 전 국장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마이클 플린 전 국장은 트 럼프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 성을 강조하고 주한미군 철수, 한국의 핵무장 허용을 시사한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플린 전 국장은 그러나“우리의 종국
기념식에 대해“2007년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미 하원 결의안이 통과되고 3년만 인 2010년 10월23일 세계 최초의 위안부 기림비가 팰팍에 세워졌다. 이어 수많은 곳에서 기림비와 소녀상이 세워졌다. 그 러나 처음 인권의 문제로 출발하였던 위 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복구하기 위한 활동이 어느 새인가 한일간의 분쟁의 이 슈로 전락 되었고 일본정부가 끊임없이 한일간의 분쟁의 문제로 끌고 가는 전략 에 한국정부가 말려들어 가면서 이 문제 는 더 이상 인권의 문제가 아닌 한일간
적인 옵션은 한국과의 매우 긴밀한 협조 와 협의 속에서 선택되고 한국과도 직접 얘기할 것” 이라면서“두 나라가 그것을 함께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플린 전 국장은 이어“미국과 한국은 강력한 (동맹)관계를 유지해왔 고 트럼프도 이를 더욱 강화시키고 싶어 한다” 며“미국은 한국 국민과 함께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이버공격과 테러, 핵문제 등 지난 20여 년에 걸쳐 미국이 직면한 위 협이 다원화됐고 이에 대응하려면‘자 원의 재분배’ 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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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분쟁의 이슈가 되어 버렸다. 그 결과 순식간에 외교적 분쟁의 문제로 끌려간 한국이 인권의 문제로 해결할 문제를 정 부간 타협의 문제로 인식하는 오류를 만 들고 급기야 한일간 위안부 문제 타결협 정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한일정부간 위안부 문제 해결 협정은 결국 미주동포 들뿐만 아니라 미국의 많은 양심적인 인 사들이 나서서 성과를 보이던 일본의 반 인권적인 과거사 해결 노력이 마치도 해 결이 된 것 같은 착시상태가 발생하였고 그 활동의 동력이 순식간에 떨어지게 되 었다. 그러나 아직도 문제는 해결이 되 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위안부문제는 처음 우리 가 시작했던 인권의 문제로 다시 돌아가 서 한일간 분쟁의 문제가 아닌 인류보편 적인 문제로서 일본의 과거사 사죄와 역 사적인 교육을 하도록 하는 하원 결의안 을 실천하기 위한 새로운 다짐을 하기 위해 6주년 행사를 가졌다” 고 말했다. ◆‘위안부 활동’원칙 제시 = 김동 석 상임이사는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위안부 문제는 인권의 문제이고, 글로 벌 이슈이고, 지구촌이 협력하여 해결 할 문제 이다. 위안부 기림비가 인권교 육의 장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미국서의 위안부활동서는 몇 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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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워져야 한다” 고 말 하고 그 원칙을 제시했다. 김동석 상임이사는 그 원칙으로“첫 째 일본을 직접 겨냥하지 말아야 한다. 위안부 문제는 일본을 비방하는 것이 아 니라 일본을 위한 활동임을 내 세워야 한다. 위안부 문제의 해결은 한·미·일 3개국이 진정으로 사이좋게 지내는 일 임을 꼭 밝혀야 한다. 둘째 미국시민들 이 주가 되어 활동해야 한다. 위안부 운 동에 한국정부나 한국시민사회를 끌어 들이면 실패한다. 주체, 주도, 주관이 명 백한 미국 시민의 입장이어야 한다. 그 리고 미국시민사회를 대상으로해야한 다” 고 말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어“셋째 한인들은 뒤로 물러나야 한다. 반드시 미국인들을 앞에 내세워야 한다. 따라서 기림비나 여타의 기념조형물을 우선은 한인타운 이 아닌 곳에 먼저 세워야 한다. 넷째 공 공정책으로 이 일을 갖고가야 한다. 기 림비를 세울 때엔 반드시 공공성을 갖도 록 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법 안을 통과시키고 공공장소에 세워져야 한다. 사유지나 어느 교회나, 한인회관 은 더더욱 아니다. 동네의 공공장소인 도서관, 법원, 시청이나 기타 공공장소 에 세워야한다” 고 말했다. <송의용 기자>
차원에서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거론되 트럼프가 대선 당선시 김정은 위원장 을 만날 가능성에는“북한 지도자를 미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 대해 그는“우리는 동북아에 국의 (지도자와) 같은 수준에 놓지 말아 서의 위협을 늘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달라” 는 말로 부인했다. 며“북한은 50년 전보다 훨씬 위험한, 극 단적으로 위험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고 우려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서 도“핵능력을 축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것을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면서 과시 하고 있다” 면서“우리는 그런 (핵)능력 을 제거하는 노력을 하고 싶다” 고 말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