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21, 2014
<제289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10월 21일 화요일
“2050년 통일한국 1인당 GDP 7만달러 <G20 국가중 2위>
7천만 이상 대규모 내수시장 확보… 일자리 年5만개 창조” 비
‘통일대박 가능하다’ 세미나 “장미빛 만발” 2050년 통일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 지역 1체제’ 를 전제로 한 점진적 통일이 산(GDP)이 7만달러에 달하고, 주요 20 바람직하고, 이는‘일국양제(一國兩制 개국(G20) 가운데 2위를 기록할 것이라 ·한 나라 두 체제)’ 와는 다른 개념” 이 는 장밋빛 전망이 제시됐다. 라며“북한이 시장경제제도를 도입함이 통일준비위원회는 20일 오후 대한상 경제성장의 필수조건” 이라고 말했다. 공회의소에서 열린‘통일대박 가능하 김 위원은 또“경제통합과 통일로 인 다’세미나에서 이러한 전망을 내놓았 해 2015∼2050년 한국의 연평균 경제성 다. 장률은 0.735∼0.806% 추가 성장한다” 며 ◆“2050년 GDP 7만달러… 매년 5 “이는 매년 5만개 일자리가 신규창출 됨 만개 일자리 창출 효과”= 발제자로 나 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 선 통준위 김병연 경제분과 전문위원(서 정종욱 통준위 민간 부위원장은“하 울대 교수)은 2050년 통일한국의 1인당 나 된 한반도의 경제적 효과는 통일비용 GDP 추정치로 7만3천747달러(남한 8만 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시켜 줄 2천421달러, 북한 5만7천396달러)를, 연 수 있다” 며“북한 내 매장광물과 우수한 간 성장률로 4.51%(남한 2.63%, 북한 노동력이 우리의 인프라 및 기술력과 합 9.55%)를 제시했다. 쳐질 때 나오는 시너지 효과를 생각해본 이라는 단어가‘소박’ 하게 환율절상 효과를 감안해 G20 국가들 다면‘대박’ 과 1인당 GDP를 비교했을 경우 통일한 느껴질 정도” 라고 밝혔다. ◆“7천만 이상 대규모 내수시장 확 국의 GDP는 2030년 11위(3만5천718달 러)이지만, 2050년에는 미국(9만4천264 보… 경제재도약 발판 마련”= 이일현 달러)에 이어 2위(8만3천808달러)를 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토론을 통해 록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중장기적으로 통일로 유발되는 정부예 김 위원은“경제적 편익 측면에서‘2 산 절감보다 시장 확대, 지리적 제약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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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등에 따른 통일한국의 잠재성장률 증 대의 편익이 더욱 클 것” 이라며“7천만 이상의 대규모 내수시장을 확보하는 등 한국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 다” 고 전망했다. 또 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통일이 농업분야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 로 농자재산업 신시장 창출, 농산물 수 급 불균형 해소, 농업기반 조성사업을 통한 건설장비 시장 및 고용창출 등을 꼽았고,“백두산, 금강산 등 북한 산림을 이용한 휴양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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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김도훈 산업연구원장은 철강산업의 경우 남한은 고부가가치 품목을, 북한은 범용제품 중심으로 수직분업화하는 등 화학, 수송기계, 섬유 및 의류 등 주요 산 업에서 분업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의 견을 제시했다. ◆“기업 적극적 역할 필요… 대북사 업 리스크 최소화해야”= 경제계 기여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강태영 포스 코경영연구소 부사장은“투자, 고용, 사 회적책임활동(CSR) 등에서 기업의 적 극적 역할이 수반돼야 통일후 경제적 시 너지가 가능하다” 고 밝혔다. 강 부사장은 또“대북사업 리스크 최 소화를 위해 남북정부 공동의 노력이 절 실하다” 며 ▲남북관계 개선 노력 및 대 북정책의 일관성 유지 ▲북핵문제 해결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완화 ▲북한내 특구조성을 통한 인프라 최우선 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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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테디 김 추모비를 건립하고 백혈병과 림프종 알 리기 행사, 기금모금 골프대회 등을 통 해 모은 5만여 달러의 기금을 사회에 환 원하기로 결정했다. 고 테디 김의 친구인 그레이스 정씨 는“이번 재단의 장학금 사회환원 결정 을 보면서 투병 중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늘 겸손함과 사랑을 보였던 테디가 바랐 던 것이 바로 이것이라 생각한다” 며“이 번 장학사업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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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규제 완화 및 대북투자에 대한 남북 한 정부의 보호 등을 요청했다. 김주현 통준위 경제분과위원장은 통 일준비 과정에서 실현돼야 할 과제와 관 련,“북한 내에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확 산하는 것이 시급한 첫째 과제” 라고 주 문했고,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통일 비전을 너무 남한 중심으로 생각하는데 북한 주민이 주도가 될 수도 있는 열린 자세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고 제안했 다.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은“남북관계 를 풀어가는데 있어 정치권이 선도할 것 이라는 기대는 버려주시는게 좋다.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지 않는게 정치권이 할 수 있는 최선” 이라며 정치권의 역할을 자조적으로 평가한 뒤“북한 에너지 수 급파악 등 남북합의 없이 우리 스스로 혼자 할 수 있는 것부터 노력해가야 한 다” 고 말했다.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요소? 불평등, 증오, 질병 등 지적
테디김 재단, 5년간 모은 기금으로 장학사업 보스턴 일대 대학생 대상 장학금 신청 접수중
고 테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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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우정이 쌓이고쌓여 장학재단 됐다” ‘테디 김 재단(TKF, The Teddy Kim Foundation)’ 은 맨해튼 바스켓볼 시티에서‘라이트 더 나이트 워크(Light The Night Walk)’ 기금모금행사를 개 최했다. 테디 김 재단은 2012년 4월 급성 골수 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고 테디 김 을 기리기 위해 그와 함께 자란 윌리엄 김과 그의 부모님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 중심이 돼 2012년 설립한 자선봉사단체 다. 재단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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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바스켓볼시티에서 개최한‘라이트 더 나이트 워크(Light The Night Walk)’기금모금행사를 마치 고 재단 관계자와 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장학금 신청 자격은 보스턴 주변의 4 년제 대학 재학생 중에서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로서 학점 평균이 4.0 만
점 기준 3.0 이상이 되어야 한다. 접수기 간은 10월31일 까지. 자세한 내용은 홈페 이지 www.teddykimfoundation.org 에 <임창규 기자> 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 등 11개 국가에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불 평등을 지목했다. 17일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중 가 장 많은 32%가 불평등을 최대의 위협 요인으로 지목했고 환경오염(29%), 핵 무기(26%)가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48개 국가 가운데 위협 요인으로 불평등을 가장 많이 지목한 국가는 스페인(54%)이었고, 그리스 (43%), 독일(34%)에서도 비교적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폴란드와 이탈리아, 프랑스, 아르헨 티나에서도 세계를 가장 위협하는 요 인으로 불평등을 가장 많이 지목했고, 응답자 비율은 한국과 같은 3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