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14, 2016
<제349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노벨문학상에 가수 밥 딜런 가수로는 첫 수상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미국의 유 명 싱어송라이터 겸 시인 밥 딜런(75)에 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13일“위대한 미국 노래 전통 내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낸”딜런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 한다고 밝혔다. 작가보다 음악가로 더 유명한 인물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 는 1901년 노벨 문학상 첫 시상 이래 처 음이다. 미국 작가의 수상은 1993년 토니 모리슨 이후 23년 만이다. 사라 다니우스 한림원 사무총장은 딜 런의 노래를“귀를 위한 시” 라고 표현하 며,“지난 5천 년을 돌아보면 호머와 사 포를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연주를 위한 시적 텍스트를 썼고, 밥 딜런도 마찬가 지” 라며 다소 의외였던 선정 이유를 밝 혔다. ▶ 관련 기사 A3(종합)면 한림원 회원인 페르 베스트베리는 “딜런은 가장 위대한 생존 시인” 이라며, 통상 연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이‘콘서트’ 가 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그러길 바라보자” 고 말하기도 했다. 본명이 로버트 앨런 지머맨인 밥 딜 런은 1941년 미네소타 덜루스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밥 딜런이라 는 예명은 그가 시적 영감을 받은 영국
앨범‘밥 딜런’ 으로 데뷔했으며 이듬해 두 번째 앨범‘더 프리휠링 밥 딜런’ (The Freewheelin’ Bob Dylan)을 성 공시키며 저항가수로 이름을 알리기 시 작했다.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 ‘더 타임스 데이 아 어 체인 징’(The Times They Are aChangin’) 등 반전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들은 1960년대 미국 반전과 시민운 동의 상징곡처럼 불리며 딜런을 젊은이 들의 우상으로 만들었다. ‘원 모어 컵 오브 커피’ (One more cup of a coffee),‘노킹 온 헤븐스 도어’ (Knockin’ on Heaven’s Door),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 등의 곡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다. 전통적인 어쿠스틱 포크송으로 출발 했다가 1965년부터 일렉트릭 사운드를 선보여 포크 팬들 사이에서 상당한 논란 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해 앨범‘하이웨이 61 리 비지티드’ (Highway 61 Revisited)를 크 게 히트시키는 등 어쿠스틱 포크와 이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겸 시인 밥 딜런(75)으로 결정 됐다. 사진은 포크 록에서 모두 확고한 성공을 거뒀으 2009년 공연 당시 밥 딜런. 며, 전체적으로 1억만 장 이상의 앨범이 시인 딜런 토머스에서 따서 직접 지었 뉴욕으로 건너가 연주를 시작했고 자신 팔렸다. 의 음악적 우상이던 포크가수 우디 거스 다. 모두 11차례의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하모니카, 기타, 피아노 등을 독학으 리를 만나 큰 영향을 받는다. 영화‘원더보이즈’ 의 주제곡‘싱즈 해브 로 터득한 그는 미네소타대를 중퇴한 후 1962년 콜럼비아 레코드를 통해 첫 체인지드’ (Things have changed)로 골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 브리지게이트 법정 선다 카운티법원 판사“레인폐쇄 알고도 방치한 상당한 근거있다” 크리스티측“항소할것”
크리스티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이른바‘브리지 게이트’ 와 관련해 법정 에 서게 됐다. ‘브리지 게이트’ 는 크리스티 주지사 측이 그의 재선을 지지하지 않은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민주당 소속)을 골탕 먹이려고 2013년 9월 뉴욕시와 포 트리를 연결하는 조지워싱턴브리지의 일부 차선을 막아 교통체증을 유발했다 는 의혹이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법원의 로이 맥기디 판사는 13일‘크리스티 주지사가
레인 폐쇄를 알고도 방치해 피해를 보았 다’ 며 한 시민이 낸 고소와 관련해“고 소인의 주장을 믿을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다” 면서 크리스티 주지사에게 소환장 을 발부하기로 했다. 소송을 낸 시민은 전직 소방관인 빌 브레넌으로 2011년에 민주당 소속으로 의원에 출마한 적이 있어 공화당 소속인 크리스티 주지사와는 정치색깔이 다르 다. 그는 브리지 게이트와 관련해 재판 을 받는 전직 뉴저지 공무원 데이비드 월드스타인의 법정 증언을 토대로 크리 스티가 레인 폐쇄를 알고도 조치하지 않 았다고 주장했다.
월드스타인은“크리스티 주지사 이 너서클의 몇몇은 레인을 폐쇄하기에 앞 서 또는 폐쇄 직후에 알았다. 크리스티 주지사도 폐쇄 3일째에 알았다” 고 증언 했다. 조지워싱턴브리지는 4일간 폐쇄됐기 때문에 크리스티 주지사가 3일째 알고 도 조치하지 않았다면 공권력 남용에 해 당한다고 고소인은 주장했다. 크리스티 주지사의 첫 번째 법정 출 두는 10월24일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크리스티 주지사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실제 법정에 출두하게 될 지는 아 직 불확실하다. 이날 판결과 관련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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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글로브와 아카데미상도 거머쥐었다. 70대의 고령에도 최근까지도 음반 발 표와 공연 등 왕성한 음악활동을 이어가 고 있다. 발표 당일인 이날 저녁에도 라 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미술에도 조예가 깊어 1994년 이후 6 권의 드로잉 관련 책을 펴냈으며, 유명 갤러리에서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다. 정치와 사회, 철학, 문학 등 여러 분야 를 망라한 깊이 있는 시적인 가사로‘음 유시인’ 으로 불린 그는 대중음악 가수 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 는다. 미국 대학 영문과에는 밥 딜런의 가사를 분석하는 강의가 개설되기도 했 다. 딜런은 지난 2004년 자서전‘크로니 클스’ (Chronicles·한국 번역본‘바람 만이 아는 대답’)를 펴냈다. 이 책은 2004년 미국 뉴욕타임스가 뽑은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고, 내셔널북어워드를 수 상했다. 이후 2008년에는“특별한 시적
힘을 가진 작사로 팝 음악과 미국 문화 에 깊은 영향을 끼친”공로로 퓰리처상 을 받기도 했다. 밥 딜런은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도 수년 전부터 빠짐없이 점쳐져 왔다.노벨 상 후보로 거론될 때마다 딜런의 가사를 과연 문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도 일었다. 그러나 올해는 케냐 소 설가 응우기 와 티옹오, 일본 소설가 무 라카미 하루키,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 등 유력 후보들에 밀려 크게 주목을 받 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수상 결과는 의 외로 받아들여진다. 노벨상 상금은 800만 크로나(약 11억 원)이며, 시상식은 창시자 알프레드 노 벨의 기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 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지난 3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 리학상, 화학상, 평화상, 경제학상에 이 어 이날 문학상까지 발표되면서 올해 노 벨상의 주인이 모두 가려졌다.
리스티 주지사의 대변인인 브라이언 머 레이는“곧바로 항소하겠다” 고 밝혔다. 그는 이번 소송을“법률 시스템을 남용 한 역사가 있는 연쇄 고소인이자 정치적 행동주의자가 제기한 부도덕한 고소” 라 면서“확실한 것은 크리스티 주지사가 레인 폐쇄와 관련해 알지 못했다는 것이 며, 이미 세 건의 조사에서 철저히 조사 받았다” 고 말했다. 세 건의 조사는 연방검찰 수사와 민 주당 주도 법률전문가 패널 조사, 납세 자들이 주도한 조사를 말한다. 이들 세 건의 조사에서는 크리스티 주지사 가 레인을 폐쇄 하기 전에는 물론 레인 폐쇄 기간에 도 이를 알았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 다.
뉴저지재향군인회 15일 이사회 개최 뉴저지재향군인회는 15일(토) 오후 6시 뉴저지한인상록회 회관(1061 Slocum Ave. Ridgefield, NJ 07657) 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각군 부회장 및 이사들은 꼭 참석 하기 바란다. △문 의: 정수용 이사장 201-815-1464, 201587-4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