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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3, 2016

<제348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한때 비

10월 3일(월) 최고 74도 최저 60도

2016년 10월 3일 월요일

10월 4일(화) 최고 68도 최저 56도

구름많음

10월 5일(수) 최고 68도 최저 56도

10월 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04.00

1,123.32

1,084.68

1,1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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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휘발유세 갤런당 23센트 올라 주민 1명당 1년에 186달러∼276달러 더 부담

‘2016 코리안 퍼레이드가 1일 정오 뉴욕의 심장부 맨해튼 한복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가 한국의 전통 혼례를 선보이고 있다.

한인문화·생동감 맘껏 자랑했다 ‘2016 코리안 퍼레이드’보무당당히 맨해튼 누벼 “세계의 심장부에 한국문화의 물결 을 수놓았다.” ‘미동부 추석대잔치’ 와 함께 뉴욕 일 원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최대 축제의 한 마당인‘2016 코리안 퍼레이드’ 가 1일 정오 세계의 심장부 맨해튼 한복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올해로 36년째를 맞

은‘코리안 퍼레이드’ 는 1일 정오 아메 리카 애브뉴(Avenue of the Americas, 6th Ave) 27~38가 구간에서 한인들과 미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그랜드 마샬단을 선두로 오색 꽃차와 풍 물패 등이 어우러진 수백여 한인단체의 거대한 행렬이 2시간 동안 맨해튼 한복

판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사진 A2면 이날 퍼레이드에는 론 김 뉴욕주 하 원의원을 비롯해 스콧 스트링어 뉴욕시 감사원장, 이종철 뉴저지 팰리세이즈파 크 부시장 등의 뉴욕 일원 정치인들과 행사를 주최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이 그랜드 마샬단을 이끌었다.

아시아계 이민자 정치성향, 빠르게 좌클릭 공화당 후보 트럼프의 반이민 발언 등이 영향 아시아 출신 미국인들이 빠르게 좌클 릭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 보도 했다. 특히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때문에 아시안-아메리칸 의 정치성 변화가 가속하는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비당파적인 연구기관인‘아시아·태 평양제도 출신 미국인 투표(Asian and Pacific Islander American Vote)’ 가 올봄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시안아메리칸 유권자의 약 절반(47%)이 민 주당 지지자였다. 이는 2012년에 3명 중

1명꼴(35%)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 한 이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 이민 온 미국인은 1990년 대만 해도 공화당 지지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시안-아메리칸을 대상으로 대통령선거 출구조사가 처음 시행된

이어 오색 꽃차와 마칭밴드, 풍물패 등과 함께 백여 개 한인 단체의 거대한 행렬로 이어지는 퍼레이드는 맨해튼 한 복판을‘코리안 물결’ 로 수놓으며 명실 상부한 뉴욕시 최고의 커뮤니티 문화의 장으로 한민족의 우수성을 미국 사회에 널리 알렸다. <2면에 계속·양호선 기자>

1992년에 아시안-아메리칸의 55%는 조 지 H. W. 부시(공화당)를 지지하고 31%만 빌 클린턴(민주당)에게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대선에서 이긴 후보는 클린턴이었다. 하지만 2012년에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가 밋 롬니와 붙었을 때는 73% 대 26%로 오바마에 대 한 지지가 압도적이었다. 퓨리서치센터는 2008년 이후 가장 빠 르게 민주당 지지로 옮겨가는 그룹이 아 시안-아메리칸이라는 조사 결과를 지난 달 내놓기도 했다.

미국에서 휘발유 값이 두 번째로 낮 은 주(州)인 뉴저지가 9월30일 유류세 인상을 결정했다. 유류세 인상에 반대해온 공화당 소 속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와 이를 밀 어붙이던 민주당 우위의 주 의회가 수 개월의 줄다리기를 끝내고 전격적 합의 를 이뤘다. 휘발유 1갤런당 유류세가 23 센트 오른다. 현재 뉴저지 주민들은 주 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채울 때 갤런당 32.9센트의 유류세를 내고 있다. 이는 미 전국에서 알래스카 주 다음으로 낮은 것이다. 주 의회 의결을 거쳐 당장 다음 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1명의 사망자와 114명 의 부상자를 낸 주내 호보컨 역 통근열 차 충돌사고 바로 다음 날 이뤄졌다. 우 연의 일치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충돌사고로 뉴저지주의 노후한 철로가 주목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유류세 인 상으로 고갈된 뉴저지주의‘교통기금’ 이 채워지면 그동안 미뤄온 노후도로· 교량 보수 등 인프라 확충이 가능해진 다.

UC 리버사이드(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의 카르틱 라마크 리시넌 정치학과 교수는“민주당으로 기울지 않았거나 지지정당이 없었던 아 시안-아메리칸이 민주당 지지 성향으로 바뀌는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다” 고전 했다. 뉴욕타임스는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가 이민자에 적대적이라는 생각이 확산 하면서 아시안-아메리칸의 정치 성향을 바꾸는 것으로 정치학자들이 보고 있다 고 전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 7년 동안 주 지사로 활동하면서 세금인상에는 모조 리 반대했다. 이것은 공화당 대선후보 에 도전했던 그의 자랑거리였다. 그러 나 그는 이날 민주당 소속의 주 상·하 원의장과 나란히 서서 기자회견을 하면 서“내가 임기 중 다른 세금인상에는 반 대했지만, 이번 사안은 허용했다” 며“이 것은 교통기금의 중요성, 납세 형평성, 그리고 우리가 이뤄낸 합의에 따른 것” 이라고 말해다. 다만, 의회도 유류세를 올리는 대신, 판매세 세율을 현재의 7%에서 6.875% 로 낮추고, 부동산세도 2018년까지 폐지 하자는 크리스티 주지사의 제안을 수용 했다. 유류세 인상으로 주민 한 명의 일일 유류비 부담이 15%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간으로는 186달러∼276 달러로 추산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전했다. 그러나 뉴저지 주 정부는 판매세와 부동산세 감세로 이 부담이 상쇄될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시안-아메리칸은 미국 전체 유권 자의 3%에 불과해 미국 전체적인 영향 력은 크지 않다. 하지만 네바다와 버지 니아 등 경합 주에서는 비율이 높아 민 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캠프와 트럼 프 캠프가 표심을 잡으려고 노력 중이 다. 특히 이들 캠프는 한글, 베트남어, 힌 두어, 중국어, 필리핀어 등으로 만들어 진 홍보 전단을 배포하는 가하면 아시아 언어가 가능한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을 채용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뉴 욕타임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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