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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30, 2017

<제378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7년 9월 3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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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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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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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난 이익없다” 하지만 세금11억 달러 덜 내게 된다 NYT“세제개편으로 고소득자에 이익 편중” 뉴저지주 39선거구 하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한 재니 정(Jannie Chung) 후보를 위한 기금모금 후원회가 29일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렸다.

… 재니 정 후보 후원 열기 뜨겁다 “한인 뉴저지주 하원의원 꼭 배출” “11월7일 실시되는 2017년 일반선거 에서 뉴저지 한인사회 최초의 주하원의 원을 꼭 배출합시다” 뉴저지주 39선거구 하원의원 선거에 민주당‘주지사-상·하원 의원 후보’4 명이 팀을 이루어 출마한 재니 정 (Jannie Chung) 후보를 위한 기금모금 후원회가 29일 오후 6시 포트리 더블트 리 호텔에서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선거준비위원회 김영길 고문, 김용만 공동위원장, 글로리아 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리지필드 데니 스 심 시의원, 폴 윤 포트리 시의원 후보 등과 재니 정 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한 인들이 참석하여“이번에 꼭 한인 주하 원의원을 배출하여 한인사회의 정치력 을 획기적으로 신장하자” 고 뜻을 모았 다. 이날 선거준비위원회 임원진과 지인 들은“이번 재니 정 후보의 주하원의원 선거 공천은 미국 민주당에서 한인사회 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는 다는 증거 이 다. 한인사회는 이 기회를 꼭 살려야 한

다” 고 말하고 ” 주하원의원 선거는 당의 전략과 선거자금이 당락을 결정하는 큰 요인인데 이번 민주당의 공약과 전략은 탁월하다. 그러니 문제는 선거자금 이 다. 한인사회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 선 거를 지원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재니 정 후보는 또렷한 한국말로“저 를 지지해주시는 모든 한인들께 깊은 감 사를 전합니다” 며“투표까지 앞으로 39 일 남았습니다. 한인들의 전폭적인 지지 에 힘입어 우리 민주당 팀이 승리할 것 을 약속합니다” 며 한인들의 많은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11월7일 일반선거 본선거는 뉴저지 주지사와 상원·하원의원을 함께 뽑는 선거로 필 머피 주지사 후보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되는 점을 감안하면 민주당 팀을 이루어 출마하는 재니 정 후보의 주의회 입성 가능성은 매우 큰 것으로 보여,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락처: 201-637-7168, 201-2800579 <김재윤 기자>

트럼프, 11월 3∼14일 한중일 순방… 한반도정세 분수령되나 북핵해법 위한 中역할 압박, 한미FTA·中통상문제 이해 관철 나설 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3 ∼14일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5개 국을 순방한다고 백악관이 29일 공식 발

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기간 일본, 한국, 중국, 베트 남, 필리핀을 방 문한다고 밝혔 다. 트럼프 대통 령의 아시아 국 가 순방은 지난 1 월 취임 이후 처 음이다. 트럼프 대통

령은 한·중·일 방문에 이어 필리핀에 서 열리는 미국-아세안(동남아시아연 합) 정상회의와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에도 각각 참석할 계획이다. 백악관 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 목적에 대해“북한의 위협에 맞서는 국 제적 결의를 강화하고 완전하고 검증 가 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트럼프 대통령은 양자, 다자회담과 문화일정에

참석할 것이며 이는 해당 지역동맹을 향 한 그의 지속적인 헌신과 미국의 파트너 십을 보여주기 위한 것” 이라며“또한 트 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과 공정하고 호혜적인 경제관계의 중요성 을 강조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의 11월 아시아 순방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북핵 위기 정세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 <3면에 계속>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세제개편안이 실제로 시행되면 억만장 자인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가족도 11억 달러 이상의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법인세와 소득 세 인하를 뼈대로 한 이번 세제개편안 이 확정되면 트럼프 대통령 일가는 한 해에 수천만 달러, 총 11억 달러 이상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NYT는 지난 3월 공개된 트럼프 대 통령의 2005년 납세 자료를 근거로 회 계, 세법 전문가와 함께 현행법 하에서 의 세금과 전날 발표된 개편안이 시행 됐을 때의 세금 부담을 비교 분석했다. 블룸버그‘세계 억만장자 지수’ 에 따르 면 그의 자산은 28억6천만달러로 추정 된다. 가장 큰 혜택이 예상되는 항목은 상 속세 폐지다. 트럼프 대통령 사후 그의 재산이 가족들에게 상속될 경우 현행법 상 약 40%의 세금이 부과되지만, 연방 상속세가 폐지되면 11억달러를 아낄 수 있다. 다만 뉴욕주에는 상속세를 납부 해야 한다. 또 대체최저한세(AMT·부유층의 세금 회피를 막기 위해 납부세액이 최 저세를 밑돌 때 추가로 부과하는 세금) 폐지로 3천100만달러 절세가 가능해진 다. 트럼프 대통령은 2005년 이 제도 때 문에 3천100만 달러의 세금을 추가 납부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개인사업자 등‘패스스 루’사업체의 최고세율을 25%로 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1천600만달 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소득세 최고세율도 39.6%에서 35%로 낮춰 50만달러를 아낄 수 있게 된다. 다만 각종 공제가 폐지되면서 300만 ∼500만달러를 추가로 내야 할 것으로 NYT는 계산했다. 그래도 뉴욕시민으 로서 지방세와 주(州) 소득세는 공제 대 상이다. NYT는“백악관이 내놓은 세제개편 안이 법으로 시행되면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고소득자들에게 혜택이 편중될 것” 이라고 총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세제개편안에 대해“나는 이익을 보지 않는다” 며“사 실 부자들을 위한 혜택은 아주 적다” 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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