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21, 2016 <제347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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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1일 수요일
“ ‘위안부’ , 현재 이슈이자 전인류 인권문제” 시민참여센터,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 통과 9주년 기념식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와 마이 크 혼다 연방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 아)은 20일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위 안부 결의안 통과 9주년 기념식을 개최 했다. 이 자리에서 2007년 연방하원의 위안 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했던 마이크 혼다 의원은“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지금도 생생히 살아있는 현재 이슈이고 전 인류 의 인권문제” 라고 말했다. 그는“위안부 문제는 결코 과거의 이 야기가 아니다” 라고 말하고“지금도 수 니파 무장단체‘이슬람국가’ (IS)와 이 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보코하람에 끌 려가 성노예로 전락한 여성들이 있다” 고 덧붙였다. 혼다 의원은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원 이던 1999년 최초로 위안부 결의안을 발 의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여전히 침묵하 는 일본 정부를 향해 정부 차원의 위안 부 공식 인정과 사과를 촉구했다. 미 의회 내 대표적 친한파로 꼽히는 찰스 랭글(민주·뉴욕) 하원의원은 내 년 초 방한해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수요집회’ 에 위안부 할머니들 과 함께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1월 정계 은퇴를 선언한 그는 “지역구에 한인이 많지 않은데도 위안 부 문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해줘 의미 있 는 일을 할 수 있었다. 함께 일하면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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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센터와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은 20일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 통과 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을 할 수 있다” 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지 ‘인권문제 의원모임’ (코커스)에서 활동 “결의안 통과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원 활동을 약속했다. 하는 그는“인권문제 해결에 온 힘을 쏟 분” 이라고 치켜세웠다. 랭글 의원은 지난해 아베 신조(安倍 겠다” 고도 했다. 이 할머니는“일본이 두 번 다시 이런 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인권문제가 해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결되지 않는다면 미·일 무역 문제에 대 원 외교위원장은 2007년 위안부 결의안 나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 며“나는 200 해서도 언급하고 싶지 않다” 고 압박을 처리 과정을 전하며“혼다 의원과 함께 살까지 살아서 일본과 싸워 꼭 이길 것” 가한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위안부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는 사실 이라고 말했다. 빌 파스크렐(민주·뉴저지) 하원의 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고 힘을 줬다. 그는 혼다 의원이 나서지 않았더라면 원은“지역구 안에 2011년과 2013년 2기 그는 특히 당시 하원 외교위 청문회 결코 지금이 없었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의 위안부 기림비가 건립됐다” 며 두 차 에서 출석해 증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붉혔다. 례의 제막식에 참석한 사실을 전하고, 자 이용수 할머니가 기념식에 참석하자 기념식을 주관한 시민참여센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그의 용감한 증언 덕분에 다른 의원들 (KACE) 김동석 상임이사는“올해 11월 한인 공동체의 노고를 격려했다. 하원 에게 위안부 이슈를 알릴 수 있었다” 며 선거에서 9선 고지에 도전하는 혼다 의
이 자리에서 2007년 연방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했던 마이크 혼다 의원은“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지금도 생생히 살아있는 현재 이슈이고 전 인류의 인권문제” 라고 말했다. 기념식을 주관한 시 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는“올해 11월 선거에서 9선 고지에 도전하는 혼다 의원이 당선돼야 위안 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며 한인 지도자들이 적극 나서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원이 당선돼야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며 한인 지도자들이 적극 나서 달 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용수 할머니는 20일 오전 연 방의회로 출발하기전 시민참여센터가 뉴저지 사무실에서 마련한 기자회견 자
리에서 일본의 책임감 있는 배상과 진정 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이용수 할머 니는“지난해 12월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 자신은 무시하겠다” 며,“일 본 정부는 여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北, 핵·미사일 연쇄도발 가능성 풍계리 2번·3번 갱도 위장막…“5차 핵실험 직전 상황과 동일한 상태”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한 풍계리 핵실 험장 2번 갱도 뿐 아니라 3번 갱도의 입 구에도 대형 위장막을 설치함에 따라 이 른 시일내 6차 핵실험 가능성이 큰 것으 로 분석됐다. 한국의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백 두산’(대포동)계열의 대륙간탄도미사 일(ICBM) 발사와 추가 핵실험 등 연쇄 적인 핵·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 고 판단,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21일“북한이 지난 9일 5차 핵실험을 실시한 2번 갱도 입구와 추가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큰 3번 갱도 입구에 모두 대형 위장막을 설치했다” 면서“이들 갱도 입구의 위장 막은 5차 핵실험 이전에 설치됐다” 고밝 혔다. 2번 갱도 입구에 설치된 위장막이 핵 실험 이후에도 철거되지 않고 있는 것은 지난 16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38 노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에서 드러난 바 있다. 하지만 3번 갱도 입구에 위장막 이 설치된 사실은 그간 공개되지 않았 다. 당국이 핵실험을 한 번도 하지 않았 던 3번 갱도에서 6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유력한 근거도 입구에 설치된 대형 위장막 때문이다. 국방부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은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항상 되어 있고 2번 갱도의 일부 가지 갱도나 3번 갱도에서 다 가능하다 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정부의 한 소식통은“2번 갱도 와 3번 갱도 주변 상황은 5차 핵실험 직 전의 상태와 동일하다” 면서“2개의 갱 도에서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번 대선 아시안계가 당락 결정” … 한인들, 필라에 모여 힐러리 지지 운동 미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간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의 표심은 거의가 클린 턴 후보에 쏠리고 있다. 클린턴 후보 선거 캠프에 동참하고 있는 박윤용씨(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뉴욕 한인들은 17일 접전지역인 필라델피아로 원정, 클린턴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이날 캠페인은 AAPI(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s for Hillary)가 주관했다. 힐러리 선거캠프는 이날“이번 선거는 아시안계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한다” 며 아시안계 이민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