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10, 2016
<제346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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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0일 토요일
북핵, 대선쟁점 급부상… 누가돼도 1순위 안보현안 힐러리-트럼프, 신경전 “핵무기 늘릴 대통령 안돼” “클린턴의 또 다른 큰 실패” 구름많음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미국 대 선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 대선 판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국제 테러조직‘이슬람국가’ (IS) 등 중동 이 슈에 밀려 크게 부각되지 않았으나, 9일 5차 핵실험을 계기로 대선 정국의 한복 8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유세장의 힐러리 클린턴. 판으로 들어오는 형국이다. 더욱이 민 주, 공화 양당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 ◆ 클린턴 성명 = 클린턴은 성명에서 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의 핵과 미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 사일 위협 자체에 대해서는 공히 비판적 를 개발하려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최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해법에는 이견을 근의 일련의 미사일 발사와 더불어 규탄 노출하고 있어 앞으로 후보 간 공방이 한다” 면서“또 다른 핵실험을 한 북한의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두 후보 결정은 터무니없고 용납할 수 없다” 고 는 이날 북한의 핵실험을 한목소리로 규 주장했다. 또“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탄하면서도 상대를 직·간접으로 공격 이‘유엔과 함께 연초 통과시킨 대북제 하는 등 신경전을 펼쳤다. ▶ 북한 핵실 재를 강화하고 추가 제재를 부과하자’ 험 관련 기사 A2,4,5,7,8,9면 참조 는 요청을 지지한다” 며“동시에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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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유세장의 도널드 트럼프.
역내 동맹과 방위협력을 강화해야 한 다” 고 강조했다. 클린턴은 아울러“우리는 핵무기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줄일 대통령이 필요 하다. 동북아에서 핵무기 보유국이 많아 지면 그만큼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 어날 가능성이 증가하는데 우리는 그런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이는 사실상 트럼프의‘한·일 핵무 장 용인론’ 을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는
에서 한 안보대담에서도 북한의 핵 개발 앞서 지난 3월 언론 인터뷰에서 한·일 과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언급하며 핵무장 허용 관련 질문에“어떤 시점이 “그들은 적대적이고, 우리나라에 대한 되면 논의해야만 하는 문제다. 미국이 존중이 전혀 없다. 잠재적 재앙인 상황 만약 지금처럼 약한 모습을 계속 보인다 을 맞고 있다” 고 성토했다. 면 한국과 일본은 어쨌든 핵무장을 하려 하지만 트럼프는 이날 워싱턴DC에 고 들 것” 이라고 주장했다. 서 열린 보수단체‘밸류 보터스 서밋’ ◆ 트럼프 반응 = 트럼프는 별도의 연설에서는 북핵보다는 클린턴을 비판 공식 성명을 내지는 않았으나 기본적으 하는 데 주력했다. 로 북핵에 대해서는 비판적 입장을 견지 트럼프는“북한이 5차 핵실험을 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버지니아비치 것으로 발표됐는데 이번 실험은 클린턴
‘위안부 결의안’주역 혼다 의원 재선‘적신호’ 한인들,‘10달러이상 후원금보내기 운동’전개 2007년‘일본군 위안부 결의안’미 연 것” 이라고 말했다. ▶ 관련 기사 A3면방하원 통과 주역인 일본계 3세 미국인 ‘뉴욕일보 시론’참조 ‘마이크 혼다’연방하원의원(캘리포니 김민선 회장은“딸아이를 가진 엄마 아주 산호세 17지역구)이 11월8일 결선 로서 여동생을 가진 언니로서 이 자리에 을 앞두고 9선 재선에 비상이 걸려 미주 나왔다. 위안부 문제는 남의 문제가 아 한인사회 리더들이‘마이크 혼다 살리 니라 우리의 동생, 어머니, 딸의 이야기 기’모금운동에 나섰다. [뉴욕일보 8월 다” 며“위안부 문제를 미 주류사회와 의 27일자 A1면-‘한인들“위기의 혼다 의원 회에 상정하고 세계적으로 이슈화한 주 역이 한국 사람이 아닌 바로 일본계 시 구하자”소액기부 운동’제하 기사 참조]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와 뉴 민인‘마이크 혼다’의원이다. 1999년부 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은 9일 오전 10시 터 17년 동안 집요하게 위안부 문제를 30분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기자회 이슈화해서 가까스로 일본정부로부터 견을 열고“오늘 이 자리는 단체장이 아 사과를 받아낸 분이다. 혼다 의원이 어 닌 개인의 자격으로 한인 동포들의 적극 려움에 처했는데 한인 동포사회가 모른 적인 도움을 구하기 위해 나왔다” 고 목 척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우리가 혼다 의원을 돕지 않는다면 앞 소리를 모았다. 김동석 상임이사는“마이크 혼다 의 으로 한인을 위해 그 누가 의회에서 우 라며“한 원은 평화, 인권, 소수계와 한인들의 인 리를 대변해서 일해 주겠는가” 권을 위해 오랫동안 일해 왔다. 일본인 인 동포사회가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으로서‘위안부 문제’ 에 대해 미국 하원 ‘혼다 의원 10달러 이상 후원금 모금운 에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 에서 목소리를 높여준 장본인이다. 선거 동’ 고 호소했다. 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미주전역 한 다” 마이크 혼다 의원은 캘리포니아 17지 인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야만 앞으 로 정치력을 신장하고 발현할 수 있을 역구 산호세 하원의원으로 2000년에 민
9월 11일(일) 최고 83도 최저 64도
주당 소속으로 하원으로 입성했다. 일 본계 3세 미국인으로 일본의 진주만 공 격 후 1세~5세까지 부모와 함께 일본계 이민자 강제수용 캠프에서 생활했다. 이 런 배경으로 혼다 의원은 평화, 인권과 교육을 위해 활발하게 일해 왔고 2차 세 계대전 중 모국인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 한 사죄와 보상을 촉구한 것으로 유명하 다. 한편 혼다 의원은 2014년부터 지역구 인 실리콘밸리 거대 IT 회사들의 지지를 받는 같은 민주당 소속 인도계 변호사 출신‘로 칸나’ 가 강력한 후보로 등장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쟁자‘로 칸나’ 후보는 실리콘밸리 유수기업과 벤처캐 피탈 경영자들에게 후원금을 받고 있어 혼다 의원의 두 배 이상의 모금을 해 비 상이 걸린 것. 특히 캘리포니아 17지역 구는 2014년 선거자금이 많이 든 비싼 지역구로 알려졌다. 혼다 의원은 2014년 8선에는 어렵게 성공했으나 올해 6월 예비선거에서는 1.7% 아슬아슬한 차이로 로 칸나 후보 가 앞서 11월8일 결선에는 적신호가 켜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왼쪽에서 두번째)와 김민선 한인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9일 금강산 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위안부 결의안’통과 주역인 일본계 3세‘마이크 혼다’연방하원의원 재 선을 위한 후원금 모금 캠페인에 나섰다. 맨 왼쪽은 뉴욕한인회 김도형 수석부회장, 맨 오른쪽은 사라 김 부이사장.
졌다. 현직의원이 일하는 지역구 내 같 은 당 소속 후보가 도전하는 일은 불문 율 일이나, 모국 일본에 반대하는 결의 안을 통과시킨 마이크 혼다 의원에 대한 ‘혼다 낙선 프로젝트’ 가‘일본에 의해 비밀리에 시작된 것이 아니냐’ 는 정치 계의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동석 상임이사는“미국 정치는 같 은 당에서 후보가 나올 때 선거자금을 얼마나 많이 모았느냐가 관건이다. 올해 선거에서 혼다 의원이 대단히 어려운 상 황이다”며“11월8일 선거가 결선이다. 이럴 때에 특히 뉴욕지역의 한인들이 그 분의 인권문제, 평화에 대한 의지, 정치
이 국무장관을 맡았던 이래로 4번째다” 면서“이는 실패한 국무장관이 초래한 또 다른 큰 실패일 뿐” 이라고 비판했다. 제이슨 밀러 캠프 대변인도 성명에서 “클린턴은 국무장관으로서 북핵 프로그 램을 종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 했으나, 그 프로그램은 (오히려) 힘과 정 교함 면에서 발전했다” 면서“북핵은 클 린턴 국무장관 재직시절 대북정책의 실 패에 따른 재앙으로, 또 하나의 외교 실 패 사례” 라고 주장했다. <3면에 계속>
철학에 집중해서‘마이크 혼다 의원 10 달러 이상 보내기’모금운동에 적극 동 참해주면 앞으로 연방에서 한인들이 정 치인들에게 의리를 지킨다는 이야기가 생길 것이라고 믿는다. 2주전 LA에서는 나흘간 소액이지만 30명이 6천달러를 모 금했고, 8일부터 시카고에서도 모금 캠 페인을 시작했다. 뉴욕 지역 동포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뉴욕일 보 8월20일자 A3면-‘뉴욕일보 시론-위 기의 혼다 의원에게 선거자금 보내자’ 참조] ‘마이크 혼다 의원 10달러 이상 보내 기’모금운동 참여를 위해서는 마이크 혼다 닷컴(mikehonda.com)에 접속해 후원금을 보낼 수도 있고, 김동석 상임 이사(646-523-6065)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모금이 가능하며, 방법은 개인 체크와 크레딧카드만 허용된다. 개인당 최대 2,700달러, 부부는 5,400달러까지 후 원금을 전달 할 수 있다. <김 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