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7, 2016 <제346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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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7일 수요일
미동부 한인 1년에 300여명 자살, 4,500명이 시도 사랑·관심주면 살릴 수 있다… 9일·10일‘자살예방’공개세미나 9월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정한 14차‘자살 예 방의 날’이다. 한국이 세계 선진국 국가(OECD) 중 자살률 1위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한국과 미국, 미주한인사회는 물론 뉴욕, 뉴저지 한인사회도 자살 문 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자살예방운동을 펼치고 있는 미동부 생명의 전화 대표 김영호 목사는“이민 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1백만명의 한인 이 거주하는 미동부에서 1년에 최소 300 여명이 스스로 생명을 끊고 있으며, 약 4,500여명이 자살을 기도하고 있고, 약 9 만여명이 자살 임펙트로 고통을 받고 있 다” 고 그 심각성을 일깨운다. 한국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2년 한국의 자살자는 1만5,906명이었다. 특 히 노인(65세 이상)의 자살률은 2001년 1,448명이던 것이 2005년에는 3,394명, 2011년에는 4,406명으로 가파르게 늘어 나고 있다. 2001년 기준 5년만에 2배, 10 년만에 3배로 늘었다. 10대, 20대의 자살 률도 크게 늘었다. 10대, 20대의 자살은 사망원인으로 보면 사고, 타살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한다. 이런 가운데, 뉴욕한인사회에서 자살 방지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1백만명의 한인이민자들이 거주하는 미동부에서 1년에 최소 300여명이 스스로 생명을 끊고 있으며, 약 4,500여명이 자살을 기도하고 있고, 약 9만여명이 자살 임펙트로 고통을 받고 있다. 우리가 이들에 게 사랑과 관심을 주고 먼저 손을 내밀면 이들을 살릴 수 있다
◆ 9일 자살방지 세미나 =‘함께하는 밝은사회’ 를 표방하며 자살예방 운동을 펴고 있는 뉴욕의 민간단체‘하늘가족’ 재단(대표 황미광)이 주관하고 중앙장 의사(대표 하봉호)가 주최하는 제7차 자 살방지 세미나가 9월9일(금) 오전 11시
플러싱 162가 뉴욕한인상록회관(45-65 162 St. Flushing, NY 11358)에서 개최된 다. 이 세미나는 뉴욕한인상록회(회장 하장보)와 뉴욕한인상조회가 후원 한다. [뉴욕일보 9월1일자 A1면-‘노인 자살률 10년 사이 300% 증가, 사랑과 관심으로
美대선 엎치락뒤치락… 초접전 안갯속으로 힐러리 우세 속, 트럼프 중도층 지지 업고 역전도 11월 대선 판세가 다시 크게 출렁이 고 있다. 민심의 변곡점인 노동절(5일) 이후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 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 는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승부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판세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 미 대선 관련 기사 B5(미국)면 6일 발표된 CNN방송과 여론조사기 관 ORC의 공동 조사(9월1일~4일)에 따 르면, 등록유권자 대상 조사에서 클린턴
은 44%의 지지율로, 41%에 그친 트럼프 에 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두 후보간 격차는 직전 조사(7월 29일~31일) 당시의 8%포인트에 비해 한 달여만에 절반 이하로 좁혀졌다. 등록유권자는 대선 투표를 위해 이미 선관위에 유권자 등록을 마친 유권자를
생명을 지킵시다’제하 기사 참조] △문의: 뉴욕한인상록회(718-4613545) 뉴욕·뉴저지 중앙장의사(888-3532424) 하늘가족 사랑재단(347-739-6502) ◆ 10일 자살 예방 공개 강좌 = 미동 부 생명의 전화(대표 김영호 목사)는 세 계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과 제12차 자 살예방 특별 공개강좌를 10일(토) 오후 7시30분 플러싱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강당(35-56 159 St. Flushing, NY 11375)에서 갖는다. 이날 세계자살예방의날 기념식에서 오후 8시에 생명과 희망을 상징하는 파 란색 촛불을 켜고 각자 명상의 시간을 갖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기도를 올 린다. 8시에 파란 촛불을 켜는 것은 WHO 제안으로, 전세계인이 같은 시간 에 동시에 촛불기도를 바친다. 이 시간 에는 밀알선교합창단(지위 이정진)의 공연이 있다. 기념식에 이어 공개 세미나에서는 3 개의 강연이 있다 △이문희 박사(뉴욕시 립대학 행동신경과학 교수)가‘우울증 과 분노로 어렵게 지내는 사람들을 어떻 게 도와야 하나?’△권대준 박사(Divine 힐링센터 원장, 심리학 박사)가‘왕따 고
일컫는데, 양당의 고정 지지자들이 대다 수를 차지한다. 같은 날 나온 NBC방송과 여론조사 기관 서베이몽키의 등록유권자 대상 공 동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은 48%를 얻 어, 트럼프(42%)를 6%포인트 차로 제쳤 다. 자유당 게리 존슨,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까지 포함한 4자 대결에서도 클린 턴은 41%의 지지율로, 37%를 기록한 트 럼프에 4%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등록유권자뿐 아니라 무당파 표심까지 반영된 일반유권자를 대상으 로 한 설문에서는 트럼프가 클린턴에 앞 선 것으로 조사됐다. CNN-ORC 공동 여론조사 중 일반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 트럼프는 45%의 지지율을 기록해, 클린턴(43%)을 2%포 인트 차로 앞질렀다. 이는 클린턴과 트 럼프가 민주당(92%)과 공화당(90%) 지 지층으로부터 90% 이상 지지를 얻은 가 운데 중도층 표심이 트럼프에게 쏠린
한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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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목) 최고 90도 최저 7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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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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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 자살 예방’△이수일 박사(Nyack 대학 상담대학원 교수)가‘극복 사례로 본 소통과 중독문제’ 에 대해 강연한다. 이 자리에는 한인 10대 소녀가 나와 부모와의 소통이 아주 어려웠지만 끝내 이를 극복한 체험을 발표한다. 또 한인 청년이 나와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새로 운 생활을 하기까지의 고난극복 사례를 증언한다. 이날 참가자들에게 자살예방에 관한 자료를 무료 배포 한다. 참가비는 없다. 그러나 장소의 좌석한계와 준비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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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9일(금) 오후 5시 까지 718-213-8645로 등록해야 한다. 미동부 생명의 전화는 한인들의 정신 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상담실 운 영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을 기다리고 있 다. 희망자는 후원금을 ‘Life Line Services. P.O.Box 750732 Porest Hills, NY 11375로 우송하가나 Bank of America 483038519698(Life Line Services)로 입금하면 된다. △문의: 718-213-8645 김영호 목사 <3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는 무당파 유권자의 49%의 지 지를 받아, 29%에 그친 클린턴에 무려 20%포인트나 앞섰다. 이에 따라 등록유권자 여론조사에서 잡히지 않는 중도 성향의 트럼프 지지자
들이 얼마나 투표장으로 향하느냐에 따 라 대선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CNN방송은“클린턴의 초반 우 세가 완전히 증발했다” 며“대선을 9주 앞두고 선거 판세가 초접전 양상으로 접 어들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