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6, 2017 <제376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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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6일 수요일
불법체류 청년 80만명 추방결정… 한인 1만명도 쫓겨날 위기 트럼프, 일단 시행 6개월 유예… 민주당 반발속 공화당 일부 가세로 최종결론‘안갯속’ 민권센터, 강력 반발… 6일부터 드리머 상대 전화 상담 실시 美전역서 항의시위·실리콘밸리 집단 반기… 오바마“잔인하다”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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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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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5일 워싱턴DC 법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체류 청년의 추 방을 유예하는 다카(DACA) 프로그램 폐지 발표 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불법체 트럼프 대통령의 DACA 폐지 결정에 워싱턴DC 백악관 앞을 비롯해 뉴욕, 캘리포니아 등 미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펼쳐졌다. 민권센터, 뉴욕이민자연맹 등 류 청년의 추방을 유예하는 현행‘다카 이민자 단체들과 이민자 1000여 명은 5일 맨해튼 이민국 옆 폴리 스퀘어에 집결해 트럼프 행정부의 DACA 철폐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프로그램을 폐지 하게 될 의회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폐지 키로 결정했다. 다만 다카 프로그램 폐 와 유지로 당론이 갈린 가운데 일부 공 지에 따른 혼란과 충격을 덜기 위해 6개 화당 의원이 유지에 가세하고 있어 향후 월의 유예기간을 뒀다. 이 기간 의회가 입법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입법을 통해 추방대상 청년(일명 드리 여기에다 추방 당사자인 드리머와 머·Dreamer)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시민단체들은 물론 애플, 구글 등 실리 을 마련하라는 취지에서다. 콘밸리 주요기업들이“드리머에게는 죄 다카 프로그램 폐지 결정으로 인해 가 없다” 며 집단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어릴 때 불법 이민한 부모를 따라 미국 ▶ DACA 관련 기사 A3, A5(미국)면 ◆ 지지층 결집 노린 트럼프 행정부 에 들어와 학교와 직장을 다니는 약 80 만 명의 청년이 미국에서 쫓겨날 위기에 “다카는 위헌·미국인 일자리 침해”= 처하게 됐다. 특히 재미 한인 청년 7천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이날 법무부 청 한인 민권운동 단체인 민권센터, 이민자보호교회위원회, 뉴욕한인봉사센터 등은 5일 기자회견을 열 ~1만명도 추방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다카 프로그 고 다카 폐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추산돼 한인 사회도 비상이 걸렸다. 램은 위헌” 이라며 폐지를 공식 선언했 사실상 다카 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 다. 세션스 장관은“미국에 오려는 모든 법체류 청년들이 걱정 없이 학교와 직장 명령이다. 사람을 허용할 순 을 다닐 수 있도록 추방을 유예한 행정 오바마 대통령은 기한이 닥칠 때마 없다” 며“다카 프 로그램은 미국인 의 일자리를 침해 한다” 고 말했다. 다카 프로그램 은 2012년 버락 오 바마 대통령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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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행정명령을 갱신해줬고, 청년들은 갱 신이 가능한 2년짜리 노동허가증을 발 급받을 수 있었다. 최대 80만 명이 이 프 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정부 결정에 따라 주무부서 인 국토안보부는 즉각 다카 정책 폐지 절차에 돌입했다. 앞으로 신규 노동허가증 신청 및 발 급은 중단되나 기존 수혜자들은 6개월 간의 유예기간 동안 지금과 같은 지위가 부여된다. 세션스 장관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입 법 작업을 하게 될 의회를 향해“이민정 책을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발전시 킬 필요가 있다” 며‘폐지입법’ 을 촉구했 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의회, 일할 준비를 해라. 다카!” 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오바마 대통령의 다카 행정명령에 대해“불법 적인 사면” 이라며 폐지 공약을 내걸었 으나, 취임 이후“드리머는 어릴 때 미국 에 와, 여기서 학교와 직장을 다녔다. 이 들 중에는 아주 뛰어난 아이들도 있다. 관대함을 보여줄 것” 이라며 유지 가능 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취임 초반부터 그의 발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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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러시아 스캔들’의혹이 갈수록 확 산하고 인종갈등을 촉발한 샬러츠빌 유 혈사태에 대한 백인우월주의 두둔성 발 언 탓에 국정지지율이 바닥으로 치달으 면서 트럼프 대통령이‘반(反)이민’정 책을 옹호하는 지지층 결집을 위해‘폐 지’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 민권센터 등 한인 민권운동 단체 들,“다카 유지”강렬 촉구 = 도널드 트 럼프 행장부가 다카(DACA) 프로그램 폐지를 선언한 가운데 한인 민권운동 단 체인 민권센터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카 폐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민권센터 공동 디렉터 제임스 홍 씨 는“민권센터는 다카 수혜자들이 불이 익을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하고“6일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주일 동안 영어, 한국어 상 담전화를 진행한다” 고 밝혔다. 민권센터는 이날 오후 5시30분, 맨해 튼 이민국 건물 앞 폴리스퀘어에서 열린 다카 찰폐 규탄대회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다카 수혜자인 김지수 씨는 트럼프의 다카 폐지로 자신뿐만 아 니라 주변에 있는 다카 수혜자들을 걱정 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싸워낼 <2면에 계속> 것이라 말했다.
한국, 천신만고 끝에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우즈베크와 0-0으로 비겼지만 조 2위로 본선 직행 티켓 획득
<상보 B1·B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