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29, 2017
<제376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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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9일 화요일
허리케인‘하비’최악 물폭탄에 휴스턴 도심 전체 마비 이미 760㎜ 폭우, 30일 600㎜ 더 예상…“물이 갈 곳이 없다”
비
8월 29일(화) 최고 70도 최저 60도
구름많음
8월 30일(수) 최고 77도 최저 64도
맑음
8월 31일(목) 최고 82도 최저 56도
8월 2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24.90
1,144.58
1,105.22
1,135.90
1,113.90
1,138.39
1,112.94
초강력 허리케인‘하비’ 가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가운데 텍사스주 최대 도시 휴스턴이 28일 물에 잠기자 구조보트들이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실어나르고 있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이날 휴스턴을 중 심으로 3만여 명이 거주지를 버리고 대피했다고 밝히고 최소 45만 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10명 사망, 3만명 대피… 수재민 최소 45만명 설상가상‘댐 2곳’방류 시작, 루이지애나도 비상사태 선포 미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하 비’ 가 주말을 지나면서 위력이 다소 줄 어들었지만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폭우 가 계속돼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 다. 카 테고리 4등급 이었던 하비가 열대폭 풍으로 약화돼
텍사스 부근에 정체하고 있어서다. 미 역사상 역대급 강우량인 760㎜의 비가 내리면서 이미 텍사스 휴스턴 일부 지역은 물에 잠긴 가운데 이번 주 600㎜ 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어서 피해 규모 는 더 커질 전망이라고 AP, AFP 통신 등은 28일 보도했다. 일 년에 걸쳐 내릴 비가 불과 일주일새 다 내리는 것과 같 은 상황이다. ◆ 거대한 호수가 된 도시… 도로 등 기반시설‘마비’= 지난 주말께부터 기 록적 폭우가 쏟아진 텍사스 주 휴스턴.
월요일 아침인 28일 오전,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대도시인 휴스턴 일대는 주요 도로, 차량, 다리, 건물 등이 대부분 물에 잠겨 마치 작은 섬들이 군데군데 흩어져 있는 바다를 보는 것 같았다고 뉴욕타임 스(NYT)는 전했다. 무릎에서 깊게는 성인 가슴까지 닿 았던 물이 계속 불어나면서 28일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단층 주택의 경우 지붕 만이 겨우 모습이 보일 정도로 물이 차 올랐다. 침수 상태가 이처럼 심각하지 않은
곳도 계속되는 폭우에 기반시설이 모두 마비됐다. <3면에 계속> 9월1일 일본총영사관 앞 시위를 알리는 포스터
‘위안부’항의 미대륙횡단 두 대학생 뉴욕도착 뉴욕한인들, 9월1일 일본총영사관 앞서 시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상을 알 리고자 자전거를 타고 로스앤젤레스(6 월23일 출발)에서 뉴욕까지 6천㎞에 이 르는 미국 횡단을 하고 있는 한국의 대 학생 트리플 A 프로젝트(triple A Project)팀이 8월31일 오후 뉴저지 포트 리에 도착한다. 이들을 위한 환영식 및 일본에 위안
부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는 수 요집회가 9월1일(금) 정오 맨해튼 49스 리트, 파크애브뉴 교차로에 있는 뉴욕 주재 일본총영사관 앞(299 Park Ave.) 에서 열린다. 행사가 끝나면 오후 1시부 터 유엔본부 건물가지 행진한다. ‘AAA 프로젝트’소속 대학생인 하 주영(25·경희대), 조용주(21·연세대)
씨는 이날 흥사단 뉴욕지부 회원 등 한 인 시민단체들과 함께 주미 일본 대사 관 앞에서‘수요집회’ 에 참석하고 공식 성명을 전달한다. AAA 프로젝트는 위 안부 범죄를 인정하고(Admit) 사과할 (Apologize) 때까지 피해 할머니들과 동행하겠다(Accompany)는 의미로, 지 난 2015년부터 매년 대학생을 선발해 미 국 횡단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에 참여 할 사람은 지하철 이용 시 6번 전철을 타고 맨해튼 51스트리트에서 내리면 된 다. △문의 201-931-5792(정광채 흥사단 뉴욕지부장), 201-960-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