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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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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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6일 금요일
대선,‘인종주의’진흙탕 공방 힐러리“트럼프 집권하면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나라 운영할 수도” 트럼프“힐러리 인종주의 이용… 멀쩡한 사람을 차별주의자로 몰아” 대선판에서‘인종주의’ 가 뜨거운 쟁 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본 선 맞상대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비난하자 트럼프가 클린턴이 멀쩡한 시민들을 인종차별주 의자로 몰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면서 두 사람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이는 히스패닉과 소수계에 대한 트럼프의 뒤 늦은 구애 전략과 사전에 차단막을 쳐 김을 빼려는 클린턴의 구상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 클린턴의 공격 = 클린턴은 이날 네바다 주(州) 리노 유세에서“트럼프는 편견과 편집증에 기반한 선거를 하고 있 다” 면서“그는 증오 그룹을 주류로 끌어 들이고, 변방에 머물던 인종차별주의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왼쪽)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주요 2개 정당의 하나(공화당)를 장악하게 돕고 있다” 고 주장했다. 그러 붙였다. 클린턴은 또“트럼프가 과거 자) 운동을 주도하면서 정치적 명성을 면서“미국을 위대하게 만든 가치들을 ‘버서’ (birther·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얻었다는 점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무시하는 것은 극도로 위험하다” 고 덧 미국 시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음모론 면서“그가 인종차별주의자들의 거짓말
을 부추겼다” 고 비판했다. 아울러 트럼프를‘백인-제노사이 드-TM’ 이라는 계정을 가진 인물을 비 롯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글을 리트윗 하는 사람”,“큐클럭스클랜(KKK) 전 수장인 데이비드 듀크의 지지를 거부하 지 않은 사람” 이라고도 규정했다. 클린턴은 이와 함께“트럼프가 지난 주 흑인들에 대한 아웃리치(접근) 미명 하에 백인 청중들 앞에서‘가난’.‘배 척’ ,‘끔찍한 교육’ ,‘무주택’등의 용어 로 흑인 커뮤니티를 모욕했다” 면서“변 함없는 진실은 (아무리 가장한다고 해도 인종차별주의자인 지금의 트럼프 이외 에) 다른 트럼프는 없다는 점” 이라고 일 갈했다. 클린턴 캠프도 이날 트럼프를 극우로 모는 1분11초 분량의 새 동영상을 공개 하며‘트럼프=극우’ ,‘트럼프=KKK’ 이미지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트럼프의 반격 = 이에 대해 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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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는 클린턴이 인종주의를 선거에 악용 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트럼프는 클린턴 연설 직전 뉴햄프셔 주 맨체스터 유세에서“클린턴이 거짓 말을 일삼고 중상모략을 하고 있다. 멀 쩡한 미국인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묘사 하고 있다” 면서“단지 더 나은 삶을 원 하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변화를 위해 투표하려는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또 자신의 지지자들은 결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 했다. 트럼프는 이어“클린턴이 감춰 온 (클린턴재단에 관한) 모든 것이 이번 주 에 폭로됐는데도 그녀는 자기의 비윤리 적이고 범죄적인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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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으려고 한다” 면서“그 대신 (클린 턴재단 논란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 해 정치 역사상 가장 뻔뻔한 시도를 하 고 있다” 고 비난했다. 클린턴이 클린턴 재단을 둘러싼 논란을 인종주의 이슈로 덮으려고 한다는 게 트럼프의 주장이다. 트럼프는 전날 밤 미시시피 주 잭슨 유세에서도“클린턴은 유색 인종을 더 나은 미래를 누릴 가치가 있는 인간이 아니라 단순히 표로만 계산하는 편협주 의자” 라면서“그녀는 흑인과 히스패닉 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오 로지 본인과 남편, 자신의 고문과 후원 자들을 위해서만 일을 할 것” 이라고 꼬 집었다. ▶대선 관련기사 B5면
H마트 날로 커진다… 롱아일랜드 진출 54번째 제리코점 25일 그랜드 오프닝,‘다민족 마켓’지향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제리코 매장 드 회원들에게는 손톱깍이 셋트를 증정 (336 N. Broadway Jericho, NY)에서 했다. 25일 오전 9시 30분 그랜드 오프닝 행사 당일 카트가 동이 날 정도로 많은 지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역주민들이 H마트 물품 구매 및 행사· H마트 제리코점은 오픈 행사로 25일 이벤트에 동참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VIP행사 및 아침 다 이 자리에서 제리코 일대를 선거구로 과를 제공했고 오전 10시에 오프닝 테이 두고 있는 찰스 라빈 뉴욕주하원의원은 프 커팅식 및 한국 전통 사물놀이, 사자 “H마트는 1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춤 등의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또 30달 우리 지역사회에 엄청난 경제적 공헌을 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고무장갑을 무료 하고있을 뿐만 아니라 다문화 쇼핑 마켓 로 증정했고 스마트 카드에 신규 고객과 으로서 일등공신 역할을 할 것” 이라며 이메일 업데이트를 하는 기존 스마트 카 H마트의 개업을 환영했다.
당일 매장은 복숭아, 사과, 바나나 등 과일류 파격 세일을 진행했고, 뻥튀기 아이스크림, 잡채, 전 등 미국 식료품점 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시식코너도 제공 했다. 또 H마트 매장 내에는 다양한 음 식점(델리, 델리만주, 진가, CAFE L’AMI 등), 약국(Pharmacy Medicine, 정관장), 화장품점(토니모 리) 등이 입점됐다. H마트 브라이언 권 대표는“현재 매 장의 70%는 아시안 마켓을 중점으로 두 었고 나머지 30%는 미국 및 타 민족 음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25일 롱아일랜드 제리코 매장을 개점했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H마트 브라이언 권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 째),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롱아일랜드한인회 문용철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뉴욕주의회의원 찰스 라빈 뉴욕주하원의원(왼쪽에서 여 덟 번 째)등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식을 제공한다” 며 마켓 음식의 국제적 다양성을 강조했다. 1982년 H마트사는 퀸즈 우드사이드 에서 작은 식품업소로 시작하여 25일 미
전역 54번째 매장으로 롱아일랜드 제리 코점을 개점했다. 뉴욕 제리코점은 약 6 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품질과 신선함은 기본,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야한다는 운
영 철학을 바탕으로 뉴욕. 뉴저지 지역 의 자체 물류 센터에서 제품을 직송한 다. <전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