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22, 2016
<제34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6년 8월 22일 월요일
성화 꺼지고‘2020년 도쿄’기약
한국, 金9개 8위
‘4년 뒤 도쿄에서 다시 만나요!’ 남미 대륙에서 처음 열린 올림픽이 21일 각본 없는 17일간의 드라마를 마감 했다.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폐막식이 21일 오후 7시 브라질 리우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렸다. ▶ 올림픽 관련 기사 B1, B2, B3 면 ◆ 폐막식 = 지난 5일 마라카낭에서 타오른 성화가 잦아들자 지구촌 스포츠 가족은 4년 뒤 도쿄올림픽에서 재회를 기약하고서 작별의 정을 나누었다. 리우 대회에는 올림픽 무대에 처음 오른 코소보, 남수단을 포함한 206개 국 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에서 참가 했다. 각국 선수 1만1천여 명은 28개 종 목 금메달 308개를 놓고 기량을 겨뤘다. ‘새로운 세상’ (New World)을 슬로 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세계 난민으 로 구성된‘난민올림픽팀’(Refugee Olympic Team·ROT)이 사상 처음 참 가해 의미를 더했다. 치안 불안과 시설 미흡, 국민 무관심
등이 우려된 리우올림픽은 큰 탈 없이 잘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회식은 브라질 역사·문화와 함께 아름다운 생태 보전의 필요성을 강조한 퍼포먼스로 세계인의 찬사를 받았다. 행 사 비용은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개회식 주제인 친환경과 생태계 보호 정신은 3시간가량 진행된 폐회식에서도 강조됐다. 브라질 최고 카니발 연출자들 이 화려한 삼바 축제를 폐회식 무대에서 재현했다. 세계적인 DJ이자 프로듀서인 카이고(Kygo)는 폐막 공연의 하이라이 트를 담당했다.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도쿄 대 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8분짜리 문화 공연도 펼쳐졌다. 폐회식 중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 위원회(IOC) 위원장이 에두아르두 파 에스 리우 시장으로부터 대회기를 받아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에게 넘기면 서‘도쿄의 시대’ 가 시작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폐회식에 참석했다. 폐회식은 여느 대회와 마찬가지로 나 라별로 줄지어 입장하는 개회식과 다르 게 진행됐다. 선수들이 자유롭게 경기장에 들어서 리우에서 만들어낸 감동 순간을 되돌아 보고 재회를 약속했다. 한국선수단 기수는 레슬링 동메달리 스트 김현우(삼성생명)가 맡았다. 김현 우는 그레코로만형 75㎏급 16강전에서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에게 석연치 않 은 판정으로 졌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오른팔 탈골을 딛고 승리했다. ◆ 한국 전적 = 한국선수단이 종합 8 위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 무리했다.
맑음
파티에서 벌어진 폭탄 공격에 의한 사망 자가 최소 51명으로 늘었다고 21일 밝혔 다. 이는 알리 예를리카야 가지안테프 주지사가 애초 이 폭탄 공격으로 하객 등 적어도 30명 숨졌다고 한 발표보다 사망자가 더 증가한 것이다. 가지안테프주 당국은 또 현재 6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맑음
8월 23일(화) 최고 81도 최저 68도
맑음
8월 24일(수) 최고 85도 최저 70도
8월 22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27.80
1,147.53
1,108.07
1,138.80
여자골프 1개를 합쳐 총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탈리아 (금8·은12·동8), 호주(금8·은11·동 10), 네덜란드(금8·은7·동4)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8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한국은 금메달 1개가 부족해 애초 목표로 세운 3회 연속‘10-10’ (금 메달 10개 이상-종합순위 10위 이내) 달 성은 실패했다.
17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신랑과 신부도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크게 다치지 는 않았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폭발은 파티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거 리로 쏟아져 나올 때 이뤄졌고 마을 전 역에서 폭발음이 들릴 정도로 강력했다. 터키 남부에선 여름 기간 길거리에서 흔 히 결혼식이 열리곤 한다.
터키 당국은 범인이 현장에서 자살
1,141.33
1,116.06
총 메달 수로 따지면 21개를 획득한 한국은 종합 1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기대했던 유도 와 레슬링 등에서‘금빛 사냥’ 에 실패하 며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4개 대회 연속으로 올 림픽‘톱10’ 을 기록, 스포츠 강국의 자존 심을 지켰다. 정몽규 한국 선수단장은“ ‘10-10’ 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어려운 조건 속에서
폭탄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 다. 현장에서는 찢겨진 폭탄 조끼가 발 견됐다. 소셜미디어에는 지금도 수십 구의 시 신이 천으로 덮인 채 거리에 눕혀져 있
는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수십 대 의 구급차가 출동해 사상자를 이송했으 며 경찰은 현장을 봉쇄한 채 조사를 벌 이고 있다. <3면에 계속>
‘새로운 세상’ 을 뜻하는‘뉴 월드(New World)’ 를 슬로건으로 내건 리우올림픽이 21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지난 대 회에 이어 3회 연속‘10-10’달성을 목표로 내걸었고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은 금빛으로 물들었다. 사 상 첫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한 양궁 대표팀은 역사를 새로 썼고, 대역전극의 주인공 박상영의“나는 할 수 있다”주문은 많은 이의 삶에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 다가올 4년 뒤 도쿄 올림픽에선 승리의 환호가 더 크게 들려질 수 있길 기대해본다.
한국은 22일 막을 내린 2016 리우데자 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 개, 동메달 9개를 따내 208개 출전국(난 민팀 제외) 증 8위를 차지했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은 남녀 양궁에 서 걸린 금메달 4개(남녀 개인전·남녀 단체전)를 휩쓴 것을 필두로 사격 1개 (남자 50m 권총), 펜싱 1개(남자 에페), 태권도 2개(여자 49㎏급·여자 67㎏급),
1,116.80
도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이 있었기에 메 달 순위 8위에 올랐다” 고 자평했다. 그 러나“유도, 배드민턴, 레슬링 등 대표 강세 종목에서 세계랭킹 최상위권 선수 들이 부진했고 일부 선수에 의존한 기초 종목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며 아쉬 움도 토로했다. ◆ 미국 1위, 영국 2위, 중국 3위 = 종 합 1위는 금메달 46개, 은메달 37개, 동메 달 38로 무려 120개의 메달을 확보한‘스 포츠 강국’미국이 차지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개최국 중국 에 선두 자리를 잠시 내줬던 미국은 2012 년 런던 대회 이후 2개 대회 연속 종합 1 위를 지켰다. 영국은 금메달 27개, 은메달 23개, 동 메달 17개를 따내는 놀라운 성적으로 중 국(금 26·은 18·동 26)을 3위로 따돌리 고 2위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4위, 2012년 런던 대회에서 3위의 성적표를 받은 영 국은 이번 리우 대회에서 2위까지 오르 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국의 리우올림 픽 순위는 1908년 런던올림픽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이다. 개최국 브라질은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획득, 역대 최고 성적 으로 종합 1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 다.
리우, 영광의 순간들
터키 결혼식장 폭탄테러 51명 사망…“12~14세 IS자폭”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의 한 결혼식 장에서 20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 가(IS)의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 발이 일어나 최소 51명의 사망자가 발생 했다. ▶ 관련 기사 A9(세계)면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가지안 테프주 당국은 20일 밤 10시50분께 가지 안테프 도심의 야외에서 열린 결혼 축하
8월 22일(월) 최고 82도 최저 65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