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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19, 2016

<제344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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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9일 금요일

배튼루지 한인 20여가구·200만 달러 이상 피해 루이지애나 폭우 피해 엄청나… 한인들 재기 삽질 분주, 도움 절실 모금운동 시작 최근 루이지애나 동남부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전례없는 홍수 사태가 발생, 한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루이지애나주 재해대책본부는 18일 배튼루지 지역에서만 최소 11명이 사망 하고, 가옥 4만여 채가 파손되었으며 이 로 인한 이재민만 3만 명이 넘는다고 발 표하고, 인명, 재산 피해규모가 허리케 인 샌디 이후 사상 최대라고 밝혔다. 이번 홍수로 인해 배튼루지 한인 커 뮤니티도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 인되자, 배튼루지한인회는 수해대책위 원회를 구성하고 피해 한인들의 복구지 원을 위한 모금운동에 나섰다. 다행히 이번 수해로 인한 한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현재 파악된 한인 피 해가구만 약 20여 가구 이상, 아직 연락 이 닿지 않는 피해가구까지 포함하면 이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옥과 사업장의 침수와 붕괴 등 이로 인한 재 산상 피해액 규모는 200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수해로 피해를 당한 업소는 도 넛 샵, 뷰티 서플라이, 잠발라야 샵 등 여 러 곳이다. 수해를 당한 업소 대부분이 홍수 보험을 들지 않았고, 미국 정부로 부터 지원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 다. 박종문 배튼루지 한인회장은“지난 7 월 경찰과 흑인 사이의 총기사고로 인한 혼돈과 불안감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 대홍수로 인해 절망감과 상실감이 더욱 크다” 고 심경을 밝혔다. 운영하던 잠발라야 샵이 침수된 캐빈 리 씨는 이번 홍수 사태 후 상황을 전하 며,“대학 졸업 후 차린지 일년도 안된 잠발라야 식당에 홍수로 인해 세상에 발 을 딛자마자 젊은이의 의지를 꺾어버린 홍수에 안타까워 하고 있다” 며 참담함 을 토로했다. 또 뷰티 서플라이 샵이 완전히 침수 된 이상권 씨는“세상 살면서 나와 우리 가족이 이런 일을 당할 줄은 꿈에도 생 각하지 못했다” 면서 그 심정은 말로 형 용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인들의 침수피해 규모가 커 복구에

맑음

루이지애나 대홍수로 인해 한인이 운영하던 도넛가게가 완전히 침수 되었다.

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 것으로 예 상된다. 배튼루지 한인 커뮤니티는 한인 회를 중심으로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 는 한인들을 돕기 위해 수해대책위원회 를 구성하였다. 위원회는 각 피해가구를 방문하여 위로를 전하고 정확한 사태파 악에 나섰으며, 휴스턴총영사관과 뉴올

박인비, 여자골프 2라운드서 1타 차 단독 1위

한국이 태권도와 배드민턴에서 동메 달 2개를 추가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 한 한국 선수단은 대회 폐막을 사흘 앞

맑음

8월 20일(토) 최고 86도 최저 76도

한때 비

8월 21일(일) 최고 84도 최저 73도

8월 1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한국, 태권도·배드민턴서 銅 2개 추가… 11위 유지 둔 18일‘메달박스’ 인 태권도에서 금메 달을 따는 데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획 득했다. ◆ 한국, 종합 11위 = 18일 오후 10시 현재 국가별 순위에선 금메달 35개의 미 국이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영국이 금메 달 22개로 2위에 올라 있다.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인 한국은 11위를 유지했다. ▶ 올림픽 관련기사 B1, B2, B3면 ◆ 태권도 이대훈 동메달 =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이대훈(24·한국가스 공사)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 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8㎏급 8강전에서‘복병’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에게 8-11 로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이대훈은 아부가우시가 결승 에 진출함에 따라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

8월 19일(금) 최고 89도 최저 74도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대훈은 동 메달결정전에서 자우아드 아찹(벨기에) 을 11-7로 꺾었다. 이로써 이대훈은 값진 동메달을 수확 해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2012년 런던올림픽 58㎏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대훈은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인 이번 리우 대회에서는 68㎏급으로 올려 출전했다. ◆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 배드 민턴 여자복식에선 정경은(26·KGC인 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이 동메 달을 획득했다. 정경은-신승찬은 동메달 결정전에 서 탕위안팅-위양(중국)에게 2-0(21-8 21-17)으로 완승했다. ◆ 여자 골프 박인비 단독 선두 = 골 프 여자부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선‘골

리언즈한인회를 통해 구호물품을 지원 받는 등 적극적 현장지원을 시작하였다. 수해대책위원회의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한인들로부터도 많은 온정의 손길 이 이어지고 있지만 막대한 피해규모에 비해 복구를 위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프 여제’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단독 1 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9언더파 133타로 1타 차 2위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이글 2개 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 더파 136타가 된 전인지는 호주 교포 이 민지,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 아 고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3언 더파 139타로 김세영,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2위다.

1,120.30

1,139.90

1,100.70

1,131.20

피해규모가 늘어나자 위원회는 더욱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대대적인 모금운 동에 나섰다. 박종문 배튼루지 한인회장 은“다시 일어나야 하기에 동포들의 격 려와 온정이 절실하다”면서 한인들의 관심에 호소하였다. ◆ 성금 보낼곳 = 루이지애나 홍수피 해 한인 돕기에 동참하려면 수표 페이

1,109.40

1,133.74

1,108.67

투 오더를 ‘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Baton Rouge’ 라고 기 입한 후 855 Staring Ln, Baton Rouge, LA 70810 로 우송하면 된다. △박종문 배튼루지 한인회장 연락 처: 225-266-1547 haircrown@yahoo.com <송의용 기자· 자료제공=배튼루지한인회>

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2라운드 경기에 서 한국의 박인비가 8번홀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박인비는 이날 5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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