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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18, 2017

<제375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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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8일 금요일

이번엔 스페인에서 차량테러 유명관광지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밴 돌진 용의자 2명 체포… 사망 13명, 부상 100여명 스페인의 제2 도시인 바르셀로나의 중심가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 13 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극단주 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 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잇따라 체포해 조 사 중이다. 부상자 중에 상태가 위중한 환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7일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바르셀로 나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흰색 밴 차량이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람블라 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잇는 지점에 서 갑자기 보도에 있던 군중을 향해 돌 진했다.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 자 중 상당수가 중상으로, 15명 가량은 중태인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휴가철 바르셀로나 구도심의 평화로 운 저녁은 일순간에 벌어진 차량 테러로 ‘생지옥’ 으로 변해버렸다. ▶관련 기사 와 사진 B7(국제)면 문제의 밴 차량 운전자는 군중들을 차로 친 직후 현장을 빠져나와 도주했다 . 사건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용의자 1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곧이어 다른 한 명의 용의자도 체포됐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둘은 각각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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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토) 최고 87도 최저 7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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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용의자 중 한 명 스페인의 제2 도시인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 13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잇따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극단 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카탈루냐광장 인근 람브라스 거리.

로코와 스페인 국적이라고 밝혔다. 둘 모두 테러에 이용된 차량의 운전자는 아 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핵심 용 의자인 달아난 운전자를 쫓고 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차량돌진 테러 발생 전날인 16일 밤 바르셀로나 남쪽으 로 200㎞ 떨어진 지역의 주택에서 일어 난 폭발사고와 관련이 있다고 경찰은 밝 혔다.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이 폭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 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건의

남부 해안도시 캄브릴스에 민간인 6명 부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남부 해 안도시 캄브릴스에서도 차량돌진 테러 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 페인 경찰은 18일 새벽 바르셀로나에서 남쪽으로 100㎞ 떨어진 해안도시 캄브 릴스에서 테러리스트 용의자 4명을 작 전 끝에 사살했다고 밝혔다. 카탈루냐 지방정부는 테러범들이

8월 18일(금) 최고 82도 최저 7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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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스페인 2차 차량돌진 테러 용의자 4명 사살

행인들에게 차량을 돌진시켜 민간인 6 명과 경찰관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 찰은 작전 과정에서 테러 용의자 4명을 사살한 뒤 부상한 채 생존한 1명을 체포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전날 발생한 바 르셀로나 차량돌진 테러 뒤 몇 시간 만 에 발생한 2차 공격이라고 밝혔다. 극단 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사건 몇 시간 뒤 배후를 자처했다.

연관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스페인 경찰은 이번 사건을“테러 공

격” 으로 규정하고, 체포한 용의자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배후 세력을 캐고

플러싱 144-03 베이사이드 애브뉴에 소재한 뉴욕한인커뮤티센터

있다. 유럽과 중동에서 다수의 무차별 테러를 자행한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 람국가(IS)는 자신들의 선전매체인 아 마크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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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이라고 밝혔다. 테러가 발생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제2의 도시이자 제1의 관광도시로, 람블 라스 거리는 바르셀로나 구시가지의 상 점들이 모인 유명 관광지이며 평소에도 시민과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다. 한 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이날 사건 현장 인근의 호텔에도 한 국인 관광객들이 투숙해 현장 상황을 목 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스 페인 한국대사관은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모든 직원들을 동 원해 한국인들의 안전과 피해 여부를 파 악 중” 이라며“현재까지 한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 말했다.

뉴욕한인커뮤티센터 처리 방안을 놓고 건설적인 대안을 찾는 데 함께 논의할 뜻 있는 동포들의 이사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뉴욕일보를 방문한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관계자들. 왼쪽부터 제이엄 이사, 배 희남 전 이사장, 최영태 대표이사.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문제 해결하자 동포사회 중지 모으기 위해 새 이사회 구성 추진 뉴욕한인사회의 관심거리이자 숙제 활발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중의 하나인‘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관계자들(배 문제가 새 실마리를 찾아 나섰다. 희남 전 이사장, 최영태 대표이사, 제이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는 플러싱 엄 이사)은 17일 뉴욕일보를 방문하고, 144-03 베이사이드 애브뉴에 소재한 센 “동포들의 숙원사업이라 자부할 수 있었 터 건물에 대한 합리적이고도 건설적인 던 동포회관 건립운동이 시작 된지 14년 처리 방안을 놓고 동포사회의 중지를 모 이란 세월이 흘렸다. 뜻 있는 많은 분들 아 논의하게 될 새 이사회 구성을 위한 의 성원에 힘입어 동포회관을 건립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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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구입했지만, 론 페이먼트와 건물 유지 및 보수비 등 재정상의 문제와 예 상치 못했던 여러 어려운 일들의 발생으 로 인해, 그동안 동포들의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의 진전을 이루어내지 못해 매 우 송구스럽다. 다행히도 건물 가격이 올라 동포들의 자산 손실은 피할 수 있 었다.” 고 설명하고,“동포사회의 중지를

모아가며 뉴욕한인커뮤티센터 처리 방 안에 대해 건설적이고도 합리적인 방법 을 찾는 데 함께 논의할 뜻 있는 동포들 의 이사 참여를 요청한다” 고 밝혔다.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건물은 2006 년 115만 달러에 구입한 주택부지 건물 로 현 시세는 150~160만 달러 정도이며, 은행 모게지 등을 포함한 총 부채 87만 불을 빼고 나면 커뮤니티센터의 순 자산 가치는 63만~73만 달러로 추정된다. △이사 참여 문의: 뉴욕한인커뮤니 티센터 대표이사 최영태 (212-695-0206, 201-370-2266 <정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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