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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8, 2015

<제314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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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8일 화요일

아베가 아무리 발뺌하고 말장난쳐도 ‘위안부 강제동원’증거 쏟아져나와 맑음

8월 18일(화) 최고 91도 최저 75도

맑음

8월 19일(수) 최고 84도 최저 74도

구름많음

8월 20일(목) 최고 83도 최저 74도

8월 1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82.70

1,203.39

1,162.01

1,194.20

1,171.20

1,19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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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당안국(기록보관소)은 최근 일제 괴뢰국인 만주국의‘위안부’문건을 공개하 고 1941년 10월 일본군이 한국여성 2천명을 한꺼번에 강제징용했다고 폭로했다. <사진출처 중국신문망>

중국, 일본군 직접 만든 문서 폭로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안에‘추모의 벽’ 을 건립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에 서도 17일 발의됐다.

‘일본군 전용 요리점’연다고 속여

상원서도‘한국전 추모의 벽’건립법안 발의

“한국인 위안부 2천명 강제 징용”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패 전 70주년 담화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1940 년대 일본군이 한국 여성 2천명을 위안 부로 끌고 간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17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헤이룽 장(黑龍江)성 당안국(기록보관소)은 최 근 일제 괴뢰국인 만주국의‘위안부’문 건을 공개하고“1941년 10월 일본군이 무단장(牧丹江) 쑤이양(綏陽) 한충허 (寒蔥河) 지역에 군 위안소를 열면서 한 국여성 수십 명을 데려와 위안부 역할을 강요했다” 고 밝혔다. 당안국이 공개한 제890호, 제1천64호 문건은 1941년 10월 20일 일본군 쑤이양 국경경찰대 한충허대 다카하시(高橋) 대장이 같은 부대 쑤이펀허(綏芬河) 대 장에게 부대 사정을 설명하면서‘이들 여성이 한국에서 강제징용한 2천여 명

가운데 일부’ 라고 밝혔다고 기록했다. 특히 이들 문건은 일본군이 징용된 한국여성들에게“한충허 지역에‘일본 군 전용 요리점’ 을 연다” 고 속여서 끌고 와 위안부 역할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공개된 문건은 요리점으로 가장한 군 위안소의 설립 과정과 날짜, 계급별 상대자와 허용된‘오락시간’ 까지 적고 있다. 이밖에 문건은 일제가 이주침략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1906~1945년 사 이 중국 동북지방으로 일본 농민들을 대 거 이주시켰고 헤이룽장성에만 13만여 명이 이주해 농토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헤이룽장성 당안국은“이번에 공개 한 위안부 서류 등은 일제가 괴뢰국인 만주국에 전달했던 문서 가운데 발굴한 것” 이라며“세계 전쟁사에서 유일한 성 노예 제도는 여성의 인권을 침해하고 육

만주국 제6헌병단의 1944년 6월30일자‘고등경찰신문’ “미혼여성을 . 간호사나 위안부로 강제로 끌고 가는 탓에 조선에서 조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는 내용이 실렸다. <중국 국가당안국 캡쳐>

체·정신적인 약탈을 자행했다는 점에 서 가장 잔인하고 악랄한 전쟁범죄” 라 고 지적했다. 당안국은 항일전쟁승리 70주년을 맞 아 과거의 아픔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 양심 발전을 위해 일본의 전쟁범죄 증거 를 추가로 발굴, 발표할 방침이라고 덧 붙였다. 국가당안국은 17일에도‘위안부-일 본군 성노예 당안선(選)’ 이란 제목으로 사흘째 위안부와 관련된 사료를 공개했 다. 이날은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과 왕징웨이(汪精衛)정권(1940~1945년 난 징의 친일괴뢰정부) 등으로부터 입수한 사료들이 공개됐다.

만주국 제6헌병단의 1944년 6월 30일 자‘고등경찰신문’ 에는“미혼여성을 간 호사나 위안부로 강제로 끌고 가는 탓에 조선에서 조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고 있다” 는 내용이 실렸다. 또 1939~40년에 상하이(上海)에 주둔 하던 일본 군경과 헌병대가 친일 인사들 에게 상하이 푸둥(浦東) 지구에 위안소 개설을 허가하는 내용, 위안소를 만들기 위해 현지인들의 집을 강제로 빼앗은 정 황, 상인과 민간인들도 군대 위안소를 모방해 위안소를 만들어 달라고 청원한 내용, 일본군 7990부대가 총 53만2천엔 상당의 위안소 운영 경비를 군비에서 지 출한 내용 등이 담겼다. <3면에 계속>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안에‘추모의 벽’ 을 건립하는 내용의 법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17일 발의됐다고 의회전문매체‘더 힐’이 전했다. 벤 카딘(민주·메릴랜드), 존 부즈 먼(공화·아칸소) 상원의원은 이날 전 쟁 기간 작전 중 사망하거나 실종, 부 상, 포로로 붙잡힌 미군 용사들의 이름 을 새긴‘추모의 벽’건립 법안을 발의 했다. 이 법안은 미군 용사 외에도 한국 군은 물론 유엔군에 소속돼 전쟁을 치 른 각국 군인들 가운데 사망자와 부상 자, 실종자, 포로의 수도 추모의 벽에 새기자는 내용을 담았다. 1995년 휴전 42주년을 맞아 개장한 참전 기념공원에는 19명의 병사 조각

상을 비롯해 한국전 당시의 사망자· 부상자·실종자·포로의 수만 새겨져 있다 카딘 의원은 성명에서“사망·실종 한 용사들은 미국을 위해 복무하라는 요청에 답한 이들” 이라며 추모의 벽 건 립을 통해 전사한 군인들의 명예를 기 릴 것을 주장했다.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한 재원은 세금 이 아닌 민간 기부를 허용하자는 것이 이들의 제안이다. 앞서 샘 존슨(공화·텍사스) 하원 의원 등이 발의한 비슷한 법안들도 하 원에 계류돼 있다. 이들 법안 역시 한국 전참전용사기념재단(KWVMF)의 지 원을 통해 추모의 벽을 건립하자는 내 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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