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21A

Page 1

Thursday, August 12, 2021

<제495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8월 12일 목요일

코로나 하루 70만명씩 확진… ‘괴물 변이’ 에 지구촌 다시 비명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확산세 가 다시 가팔라졌다. 델타변이의 강한 전염력 때문에 백신 보급을 늘려도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 는 효과가 약화한 데 따른 현상으 로 방역당국의 속을 태우고 있다. 11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 미터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는 60만∼ 70만명대로 집계된다. 이는 올해 4월 중순에 작성된 고점인 90만명 대보다 낮지만 지난 6월 후반 20 만명대보다는 훨씬 가파른 수치 다. 각국 보건당국은 전파력이 훨 씬 강한 델타변이로부터 백신 미 접종자를 비롯한 취약층을 보호 하기 위해 방역규제 강화에 나서 고 있다. ◆ 미국·인도·프랑스·브 라질 등 세계 곳곳 다시 비명 = 델타 변이로 말미암은 확진자 증 가세는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나 타난다. 신속한 백신 보급을 토대로 지 난달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방역 승리를 선언한 미국도 곤욕을 치 른다. 미국은 그 무렵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가팔라져 최근 하루 신 규 확진자가 10만명 넘게 쏟아지 고 있다.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이

완연해진 대유행…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올해 4월 최근 고점을 찍었다가 둔화한 뒤 다 시 거세지고 있다. 이는 델타변이가 전세계에서 우세종으로 자리를 굳힌 데 따른 결과 다. 미국 방역당국은 델타변이가 수두와 같은 높은 전파력을 지녀 더 많은 돌파감염을 일으킨다고 지적한다. 특히 델타변이는 감염 때 백신접종자도 미접종자와 유사한 수준 의 전파력을 지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바이러스 확산세를 억제하는 백신 보급 의 효과를 저해하는 심각한 방역 리스크로 평가된다. [도표 출처=국제통계사이트 월드 오미터 캡처]

델타변이 강한 전염력 탓 백신보급 효과 약화 ‘버텨야 한다’봉쇄 재등장에 백신 의무화까지 일상·경제활동 숨통 다시 막히자 사회갈등 고조 날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는 미국 (10만여명)이 최다로 집계되고 있 다. 이란(3만9천여명), 인도(3만6 천여명), 브라질(3만5천여명), 인 도네시아(3만2천여명), 프랑스(2 만8천여명), 영국(2만3천여명), 러

시아(2만1천여명) 등이 뒤를 따르 고 있다. 확산세는 선진국, 개도 국, 저개발국을 가리지 않는 모양 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프랑스, 아이슬란드, 이 스라엘 등 7개국을‘여행에 매우

한국, 30년간 주요 경제지표서 일본 추월

위험한 국가’로 추가했다. 인구 10만명당 감염자가 500명 이상이 면 등재되는 이 목록에는 영국, 네 덜란드부터 리비아, 이라크까지 74개국이 포함돼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한국도 이날 0시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천223명으로 집 계됐다. 한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2천명 넘게 나온 것은 작년 1월 20 일 국내 첫 확진자 보고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 한국 코로나19 소식 A8(한국2)면 ◆ 취약층 살려라… 마스크· 봉쇄조치 그리고 백신 의무화 = 집단면역 수준까지 백신이 보급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변이 의 기습으로 각국은 비상이 걸렸 다. 백신 미접종자들이나 면역 취 약자들이 목숨을 잃거나 중증환 자 급증에 국가 의료체계가 마비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CDC는 델타변이의 기세 에 놀라 지난달 27일 백신 접종자 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연방 차원 에서 권고했다. 루이지애나, 하와 이, 워싱턴DC 등은 마스크 의무 화 조치를 다시 도입했고 다른 곳 들도 이를 검토하고 있다. 당국은 백신 미접종자들이 중증에 빠질 위험을 없애려 민간에서 자발적 으로 백신을 의무화하도록 독려 하고 있다.

흐림

8월 12일(목) 최고 93도 최저 78도

흐림

매력평가(PPP) 기준으로 2018년 한국(4만3천1달러)이 일본(4만2 천725달러)을 추월했다. 제조업 경쟁력에서도 한국은 일본을 앞질렀다. 유엔산업개발 기구(UNIDO)의 세계 제조업 경 쟁력 지수(CIP)에 따르면 1990년 한국과 일본의 순위는 각각 17위, 2위였지만 2018년에는 한국이 3위 로 올라가고, 일본은 5위로 떨어 졌다. 거시경제 지표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격차는 축소됐다. 1990년 한국과 일본의 명목 GDP 수준은 각각 17위, 2위였지만 2020년 한국 은 10위를 차지하면서 3위로 떨어 진 일본과 격차를 좁혔다. 한국 수출액도 2020년 기준 5 천130억 달러로 일본의 80% 수준 까지 뛰어오르는 등 대외부문에 서도 한국은 일본을 빠르게 추격 했다.

다만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국 은 기초기술 강국인 일본에 크게 뒤졌다. 글로벌 연구개발(R&D) 1천대 투자 기업 수에서 2020년 기준 일본은 한국보다 5배 이상 많은 기업을 보유했다. 소재·부품 분야에서 한일 경 쟁력을 나타내는 한국의 소재· 부품 대일(對日)적자 규모는 1994 년 83억 달러에서 2020년 154억 달 러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울 러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경쟁력 을 나타내는 노벨과학상 수상자 도 한국은 전무했지만 일본은 지 난해까지 24명을 배출했다. 전경련 김봉만 국제협력실장 은“해외직접투자액 등에서는 여 전히 일본과의 격차가 크고, 기초 과학기술 분야 투자와 경쟁력에 서는 크게 뒤떨어진다” 면서“정 부의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R&D 지원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때 비

8월 14일(토) 최고 88도 최저 68도

8월 1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56.90

1,177.14

1,136.66

1,168.20

1,145.60

N/A

1,144.98

< 미국 COVID-19 집계 : 8월 1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6,910,768 2,248,609

107,406 3,409

635,022 54,357

1,051,712

1,629

26,659

유럽에서도 방역규제가 강화 되고 있다. 프랑스는 영화관처럼 50명 이상이 모이는 문화·여가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접종 증명 서를 제시하도록 하고 있다. 그간 방역에 성공했다고 자평 하던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 은 주된 전략인 봉쇄에 다시 매달

국가경쟁력·PPP기준 1인당 GDP 역전… 기술경쟁력은 열위 한국이 지난 30년간 주요 경제 지표에서 일본을 추월했지만, 기 술경쟁력은 여전히 열위에 있다 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광복절 을 앞두고 1990년 이후 한일 간 경 제·경쟁력 격차 변화를 비교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전경련은 거시경제 등을 분석 해 국가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 가하는 IMD(국제경영개발대학 원) 순위를 살펴본 결과 1995년 각 각 26위와 4위였던 한국과 일본의 순위가 2020년 23위, 34위로 바뀌 며 한국이 역전했다고 밝혔다. S&P, 무디스, 피치 등 3대 국제신 용평가기관에서 현재 한국의 국 가신용등급은 일본보다 2단계 높 다. 또한 물가와 환율 수준을 반영 해 국민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1인 당 경상 국내총생산(GDP)도 구

8월 13일(금) 최고 94도 최저 77도

한국과 일본의 IMD 국가경쟁력 종합순위·S&P 국가신용등급 [도표 출처=전경련 제공]

한국과 일본의 기업·과학기술 경쟁력 [도표 출처=전경련 제공]

리기 시작했다. 호주는 급격한 확 산세에 놀라 외국인뿐만 아니라 자국민의 출입국까지 사실상 봉 쇄하는 등 요새화 전략을 강화했 다. 청정국으로 자처하던 중국도 수십개 도시에서 확진자 수백명 이 속출하자 국내 교통을 차단하 고 봉쇄 정책으로 돌아섰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