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10, 2016
<제343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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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0일 수요일
한국, 세번째 金 펜싱 박상영, 10-14 뒤지다가 연속 5득점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21·한국체 대)이 한국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박상영은 9일(이하 미동부시간) 브라 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 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 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 승에서 제자 임레(헝가리)를 15-14로 꺾 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메달을 하나도 추가하지 못하며 주춤했던 한국 선수단은 이날도 박상영 이 아니었다면 또 빈손으로 하루를 보낼 뻔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박상영의 ‘깜짝 금메달’ 에 힘입어 한국은 메달 레 이스에 오히려 탄력을 받게 됐다. 한국은 남녀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
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 달을 획득했다. ▶ 올림픽 관련 기사 B1, B2면 ◆ 펜싱 박상영, 막판 5득점 대역전 = 한국 펜싱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 은 2000년 시드니 남자 플뢰레 개인전 김 영호, 2012년 런던 대회 여자 사브르 개 인전 김지연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이 어 이날 박상영이 네 번째다. 박상영은 결승에서 만난 42세 베테랑 임레를 상대로 10-14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연달아 5점을 올리며 대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세계 랭킹 역시 박상영이 21위, 임레는 3위로 차이가 크 게 났지만 믿기지 않는 역전 드라마로 경기장 관중석을 들썩이게 했다. 펜싱 대표팀은 앞서 출전한 여자 에 페 신아람, 사브르 김지연 등이 연달아 메달 획득에 실패, 침울한 분위기였다가 이날 박상영의 기적같은 우승으로 상승 세로 돌아섰다. 한국은 그러나 이날 메 달을 기대했던 다른 선수들이 모두 시상 대에 오르지 못했다. ◆ 유도 이승수, 박지윤 탈락 = 유도 남자 81㎏급에 출전한 이승수(국군체육 부대)는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2 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이바일로 이바노 프(불가리아)에게 절반으로 져 탈락했 다. 또 여자 63㎏급에 나간 박지윤(경남 도청) 역시 1회전에서 앨리스 슐레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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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보 호무역 기치 아래 연일 한미 자유무역협 정(FTA)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면서 그 가 비판의 근거로 삼는 통계의 실체와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가‘재앙’ ,‘일자리 킬러’ ,‘깨 진 약속의 완벽한 사례’ 라는 극단적 표 현까지 동원해 한미FTA를 성토하는 근 거는 크게 무역수지 확대와 일자리 감소
등 2개다. 트럼프는 8일 미시간주(州) 디트로이 트 연설에서 한미FTA로 미국의 수출이 100억 달러이상 늘고 7만 개 이상의 일자 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버락 오바마 정부 와 전문가들의 주장은 다 거짓으로 드러 났다고 비판하면서 한미FTA 때문에 거 의 10만 개의 미국 일자리가 없어졌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수출은 거의 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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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목) 최고 90도 최저 7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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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금) 최고 92도 최저 82도
8월 10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094.80
(영국)에게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패했 다. ◆ 사격 김장미, 결선 못 올라 = 올림 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25m 권총의 김장미(우리은행)는 결선에도 오르지 못하고 9위에 머물렀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 부문 우승자 김장미는 본 선에서 582점으로 9위를 기록, 8명이 진
않았다고 말했다. 오히려 한국의 대미 수출이 미국 무 역적자 규모의 배에 달하는 15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는 주장도 폈다. ◆ 무역수지 = 외견상 드러난 무역수 지 규모로만 보면 트럼프의 주장이 일리 있어 보이는 측면도 있다. 한미FTA 발 효(2012년 3월 15일) 이후 한국의 대미 (對美) 흑자가 늘면서 미국의 대한(對 韓) 적자는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 기 때문이다. 통상산업부가 집계한 연도별 무역수 지 규모를 보면 2009년 86억1천만 달러, 2010년 94억1천만 달러, 2011년 116억4천
1,113.95
1,07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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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는 결선 티켓을 아깝게 놓쳤다. 함께 출전한 황성은(부산시청)은 577 점으로 18위에 그쳤다. ◆ 수영 박태환 예선 32위, 안세현 16 강 진출 =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 출 전한 박태환은 또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올림픽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4조에서 49초24, 4위로 들어왔다. 전체 참가 선수 59명 가 운데 공동 32위에 오른 박태환은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나가지 못했다. 박태환 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0 위에 그쳐 탈락했고, 200m에서는 예선 29위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여자 접영 200m에 출전한 안세현 (SK텔레콤)은 예선 2조에서 2분08초42 를 기록해 전체 참가 선수 27명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안세현은 10일 오전 10 시46분에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출전한다. ◆ 역도 원정식, 메달 가능성 희박 = 역도 남자 69㎏급에 출전한 원정식(고양 시청)은 B그룹 경기에 출전해 인상 143 ㎏, 용상 177㎏을 들었다. 합계 320㎏을 기록한 원정식은 B그룹 2위에 올랐으나 B그룹 선수들보다 기록이 더 뛰어난 A 그룹 선수 12명이 이날 오전 경기에 나 서기 때문에 메달 가능성은 희박하다. 원정식은 아내 윤진희(경북개발공 사)는 이틀 전 역도 여자 53㎏급에 출전
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나‘부부 동반 메달 획득’ 의 꿈은 사실상 수포로 돌아 갔다. ◆ 양궁 이승윤, 장혜진 16강 안착 = 양궁 남녀 개인전에서는 이승윤(코오롱 엑스텐보이즈), 장혜진(LH)이 나란히 남녀 16강에 안착했다. 장혜진은 16강에서 북한 강은주와 만 나게 됐다. 이번 대회 첫 남북대결인 장 혜진과 강은주의 대결은 11일 밤 10시31 분에 시작된다. ◆ 한국, 종합 6위 = 한국은 9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 달 1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6위를 달리 고 있다. 금메달 7개의 중국이 선두, 6개 를 따낸 미국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일본 은 금메달 3개와 동메달 9개로 8위다. 북 한은 이날 역도 여자 63㎏급에서 최효심 이 은메달 1개를 보태 은메달 2개로 메 달 순위 25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 가운데 수영 금메달 4개와 역도 금메달 1개에 대한 결과가 아직 나 오지 않았다.
만 달러, 2012년 151억8천만 달러, 2013년 205억4천만 달러, 2014년 250억 달러, 2015년 258억2천만 달러다. 한미FTA 발 표 직전인 2011년과 지난해 말 무역수지 를 단순비교하면 141억8천만 달러가 증 가한 셈이다. 역으로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적자 는 그만큼 늘어난 것으로, 트럼프가 문 제 삼는 것도 바로 이 대목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국의 대
미수출 증가세는 자동차와 금속·광물, 농수산식품 등 대부분 한미FTA 비(非) 수혜 품목이 주도한 것이다. 자동차의 경우 대미 수출차 관세율이 그동안 2.5% 그대로 유지돼 오다가 올해 들어 폐지됐 다. 실제 2011년 대비 지난해 말 품목별 대미수출 증가액을 보면 한미FTA 혜택 품목은 54억 달러(182억 달러→236억 달 러)였지만 비혜택 품목은 그보다 44억
달러 많은 98억 달러(385억 달러→483억 달러)에 달했다. 반면 미국산 제품의 한국수출 증가세 는 자동차와 농수산물, 의약품 등 한미 FTA 혜택 품목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FTA 때문에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가 대폭 늘었다는 것은 논리상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가능하다. <A4면에 계속>
한국 펜싱 대표팀의 박상영이 9일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 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결승에서 제자 임레(헝가리)를 꺾고 금메달을 따낸 뒤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트럼프‘한미FTA재앙’주장은 오류 非수혜종목이 대미수출 증가세 주도 ‘일자리 10만개 실종’주장 근거희박
8월 10일(수) 최고 86도 최저 78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