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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4, 2018

<제404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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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4일 토요일

‘위안부 알리려’美대륙 80일간 자전거횡단 ‘3A팀’한국 두 대학생, 8월31일 뉴욕 도착 6,600㎞ 대장정 절반 넘겨… 100도 넘는 애리조나 사막 건넜다 “화씨 104도(섭씨 40도)의 애리조나 사막을 지날 땐 그야말로 숨이 턱턱 막 혔습니다.”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자 미대륙 자전 거 횡단에 나선‘3A(트리플 에이) 프로 젝트’4기 멤버 백현재(25·백석대), 이 호준(22·인천대) 군이 7월말 여정의 절 반을 지나 시카고에 도착했다. 지난 6월 23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 젤레스(LA) 샌타모니카 해안에서 출발 한 이들은 애리조나, 뉴멕시코, 오클라 호마, 캔자스, 미주리 주를 지나 일리노 이 주로 넘어갔다. 이들은 시카고 리그 리빌딩 앞 광장에서 수요집회를 열고 퍼 포먼스도 벌였다. 길 가던 많은 현지인 이 함께했다. 이들은 오는 9월 4일까지 장장 80일 에 걸쳐 6천600㎞의 대장정을 기획했다. 절반 이상을 달렸고 이제 동부 인구 밀 집 지역으로 향한다. 시카고에서 피츠버 그,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뉴욕으로 향 하는 여정이 남았다. 워싱턴DC까지는 현지 미국인 한 명이 뜻을 함께하고 동

일(금) 뉴욕에 도착한다. 9월 1일(토) 오 후 1시~3시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있는 한인동포회관(KCC, Korean Culture Center)에서 뉴저지 한인 젊은이들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또 4일(화) 오전 11시 뉴욕한인회 주관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한인 회장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 이들은 5일 (수) 오후 3시 KBN-TV 등 현지 한인 언론들과 인터뷰를 갖고 6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들 3A팀은 LA부터 앨버커 키, 오클라호마시티, 캔자스시티, 세인 트루이스를 지나며 많은 미국인을 만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소개하고, 때로는 토의했다고 한다. 트리플 에이는‘Admit’ (식민지 여성 들에게 성노예 역할을 강요한 것의 인 정),‘Apologize’ (인권유린 범죄에 대한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대륙 자전거 횡단에 나선‘3A(트리플 에이) 프로젝트’4기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 멤버 백현재(25·백석대), 이호준(22·인천대) 군이 7월 31일 미 중부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도착했다 ‘Accompany’ (위안부 할머니들의 혼과 고 3일 알려왔다. 마음을 안은 동행)의 머릿자를 딴 프로 행하기로 했다. 백 군은“현지인이 동행 다” 고 말했다. 젝트다. 미주 흥사단, 내일을 여는 사람 해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기대된 이들은 현재의 계획에 따르면 8월 31 들, 종교평화협회, 가주한미포럼, 3·1여

한때 비

8월 4일(토) 최고 85도 최저 74도

맑음

8월 5일(일) 최고 89도 최저 75도

맑음

8월 6일(월) 최고 92도 최저 77도

8월 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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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지회가 이들을 응원했다. 제에 대해 알릴 기회도 있었다. 백 군은 백 군은“우리가 애리조나 사막 날씨 “위안부 문제를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 를 너무 쉽게 생각했는데 섭씨 40도에 는 사람도 있지만 만나본 이들의 공통된 이를 때는 더 가지 못하고 주저앉아야 마음은 함께 기억하고 아파하며 공감해 할 지경이었다. 주변을 지나던 하이웨이 줬다는 점” 이라며“인류의 아픈 역사 문 패트롤(고속도로 순찰대) 차량을 타고 제로 우리가 함께 기억해야 함을 강조하 근처 주유소 그늘로 옮겨 쉬다가 해 질 고 싶었다” 고 말했다. 이들이 일본이 아 무렵부터 다시 자전거 라이딩을 하기도 닌 미대륙 횡단을 선택한 것도 위안부 했다” 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문제가 한일 간의 정치·역사 문제를 넘 두 대학생이 6∼7월 자전거 여정을 어 보편적인 여성 인권의 문제임을 더 이어간 코스에는 미국 남서부에서도 가 넓은 세계에 알리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장 뜨거운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사막 지 한다. 대가 고스란히 포함됐다. 40번 주간(州 자전거는 죽은 화석연료가 아니라 사 間) 고속도로 갓길을 타고 가다가 대형 람의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로 트럭들이 빠른 속도로 옆을 지나치는 바 달린다는 점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람에 자전거가 휘청할 정도로 아찔했던 들의 아픔과 동행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순간도 여러 번 있었다고 한다. 있는 매개체로 생각했다고 3A팀은 입을 미국인 가정에서 머물면서 위안부 문 모았다.

대화 교착에 빠진 南北美… 한반도 정세 안갯속 美, 제재로 선회 비핵화 압박… 北, 반발하며 대미비난 수위 높일 듯 北·美에 낀 南, 종전선언 중재·정상회담으로 중재역할 되살리기 고심 대화를 통한 평화 만들기를 주도해온 남북미 3국이 안팎의 변수에 발목이 잡 히면서 8월 한반도 정세가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지난달 27일 북한의 유해송환에도 미 국은 3일 북한과 거래한 러시아은행 1곳 과 중국과 북한의 법인 등 북한 연관‘유

령회사’2곳, 북한인 1명에 대한 대북제 재조치를 취했다. ▶ 관련 기사 A7(한국2)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이날 싱가포르에 도착한 마이크 폼 페이오 국무장관도 기자들과 만나“김 위원장은 비핵화를 약속했고 세계는 유 엔 안보리 결의안 내에서 그(김 위원장) 가 그렇게 하길 요구했다” 며“그들(북 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 하나 또는 둘 다를 위반하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궁 극적인 결과를 달성하기까지 가야 할 길 이 남아있다” 고 말했다. 대화보다는 제 재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 특히 핵·미 사일 관련 시설의 신고조치를 끌어내겠

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 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는 지난 2 일 기자간담회에서 종전선언을 위해 필 요한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조치에 대해 질문받자“핵시설 명단을 제출하면 좋 은 출발점이 될 것” 이라며“미국이 추구 하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 화(FFVD)로 가는 출발점은 핵시설 명 단의 제공” 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재 쪽으로 선회하는 듯한 미국 의 태도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내 정치 상황을 관리하려는 의도도 동시에 읽힌 다. 실제로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코리 가드너 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의 원, 마르코 루비오 의원, 상원 군사위원 회 소속 댄 설리번 의원은 3일 추가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등 최대 한의 대북 압박 정책을 지속할 것을 촉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 하나 또는 둘 다를 위반하고 있다. 우리가 바 구하는 서한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라는 궁극적인 결과를 달성하기까지 가야 할 길이 남아있다” 고 말했다. 대화보다는 제재를 통해 북한 게 보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가 의 비핵화, 특히 핵·미사일 관련 시설의 신고조치를 끌어내겠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 전했다. 인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압박 위주의 거론하며“우리가 훌륭하고도 사랑하는 정적인 메시지를 발신했지만, 정치적 한 대북정책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문하 전사자 유해를 고향으로 보내는 과정을 계를 노출하고 있는 셈이다. 는 셈으로, 트럼프 정부로서는 마냥 무 시작하는 약속을 지켜준 데 대해 김정은 이런 미국의 강경한 태도가 북한을 위원장에게 감사한다” 고 사의를 표하고 비핵화의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지는 미 시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열 “당신의‘좋은 서한’ (nice letter)에 감 지수다. 린 한국전 참전 미국인 유해 봉환행사를 사한다. 곧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 고긍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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