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 2017
<제373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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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일 수요일
미국,‘對北 신호’엇갈린다 틸러슨 국무“어느 시점에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 그레이엄 의원“트럼프‘북핵 지켜보느니 전쟁하겠다’ 고 말해” 최근 북한의 두 차례에 걸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급‘화성-14형’미 사일 발사로 미국 조야에서 대북 강경론 이 확산하는 가운데 렉스 틸러슨 국무장 관이 다시‘대화’ 를 언급해 향후 동북아 정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 관련 기사 A6(한국-1), A7(한국-2)면 틸러슨 장관은 1일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우리는 어 느 시점에 북한과 (테이블 앞에) 앉아서 북한이 추구하는 안보와 경제적 번영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일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1일 NBC방송‘투데이쇼’ 와의 인터뷰에서“트럼프 대 미래에 대해 대화하고 싶다” 고 말했다. 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어느 시점에 북한과 생산적인 대화 통령은 북한이 장거리 핵미사일 개발을 내버려두느니 북한과 전쟁을 하겠 그는 이와 함께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교 를 하고 싶다” 고 말하고 있다. 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 체나 붕괴, 선제공격 등은 미국의 목표 가 아니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틸러슨 틸러슨 국무장관은 1일북한 핵·미사일 를 피력했다. 그는“북한의 위협은 우리 다” 라고 말했다. 장관은 국무부 직원 대상 강연이나 한국 문제와 관련해“어느 시점에 북한과 생 가 예상했던 방식대로이며, 북한은 우리 ◆ 그레이엄 의원이 전한 트럼프의 정부 특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같은 산적인 대화를 하고 싶다” 고 말했다. 에게 북한 문제의 긴급성을 보여줬다” 발언 = 틸러슨 장관의 언급에도 여전히 기본 입장을 거듭 밝혀 왔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핵 포기’ 라는 고도 했다. 그의 발언은 북한의‘화성- 미국 조야에서는 대북 강경론이 적지 않 하지만 최근 미국 주요 매체들과 마 전제를 달긴 했지만, 이달 들어 북한이 14형’시험 발사 이후 미국이 북한 정권 은 분위기다. 틸러슨의‘대화’언급이 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헨 두 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교체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대북전략을 나온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등이 잇따라 북 ‘화성-14형’ 도 불사하겠다는 을 시험 발사한 후 미 조야 짜야 한다는 미 일각의 요구를 일축하 령이 북한과의‘전쟁’ 한‘레짐 체인지’ (정권 교체)를 언급하 에서 대북 강경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 고, 트럼프 정부의 기존 대북 원칙을 재 뜻을 내비쳤다는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 면서 동북아 정세 긴장도가 높아지는 상 화론을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틸러 확인한 것이다. 화당 상원의원의 언급도 전해졌다. 황에서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사우 앞서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 슨 장관은 또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교 틸러슨 장관의 이와 같은 발언에는 체나 붕괴, 선제공격 등은 미국의 목표 트저널(WSJ) 등 주요 매체는 사설을 통 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1일 NBC방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한 마땅한 카드가 가 아니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와의 인터뷰에서“북한의 해‘레짐 체인지’ , 즉 김정은 정권의 교 송‘투데이쇼’ 없는 트럼프 행정부의 현실과‘대화’ 를 틸러슨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 체 필요성을 거론했다. 또 마이크 폼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북한 자체를 내세워 대북 압박에 있어 중국의 더 적 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우리는 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미국 정부 파괴하기 위한 군사적 선택이 있다” 면 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기 위한 의도 등 어느 시점에 북한과 (테이블 앞에) 앉아 관점에서 중요한 일은 핵 개발 능력과 서“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장거리 핵 다양한 이유가 반영됐으리라는 분석이 서 북한이 추구하는 안보와 경제적 번영 핵 개발 의도가 있는 인물을 떼어놓는 미사일 개발을 내버려두느니 북한과 전 나온다. 또 미국 외교 책임자로서 일단 의 미래에 대해 대화하고 싶다” 고 전했다. 고 말했 것”이라며 정권교체 필요성에 무게를 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가속화하는 강경론에 일정한 선을 그은 다. 그는 이 같은‘생산적인’대화가 가 실었다. 일각에서는 남한 주도 통일 포 대북 강경파인 그는“트럼프 대통령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한국정부의 한 능한 조건을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 기, 주한미군 철수 등 기존 한반도 정책 은 내게 말했고, 나는 그를 믿는다” 고강 관계자는 2일“미국 내에서 극단적인 목 사해 조성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과는 다른 미국의 대북옵션이 상당히 구 조했다. 그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 소리들이 나오는 상황에 국무장관이 나 같이 발언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나“이러한 대화 체적으로 거론됐다. 와서 분명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밝힌 의 조건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거나, 트럼프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 그레이엄 의원은 중국을 통한 대북 것으로 본다” 고 평가했다. 핵무기로 미국과 역내 국가를 공격하는 해 중국을 지렛대 삼아 북한을 경제·외 압박 같은 외교적 수단을 통해 북핵 프 일단 틸러슨 장관이 브리핑에서 대 능력을 보유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이 교적으로 고립시키는‘최대의 압박’전 로그램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치 북‘압박’뿐만이 아닌‘관여’기조도 해해야 한다” 고 말해, 비핵화가 대화에 략을 펴고 있으며, 북한의 정권교체나 명적인 군사행동을 취하는 것 외에는 선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만 만큼, 우선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붕괴, 군사적 공격 등을 목표로 삼지 않 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북 당장 미국과 북한, 미국과 중국 사이 격 “우리는 (북한) 정권 교체와 붕괴, 한반 고 있다고 밝혀왔다. 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 화한 갈등 양상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 도 통일 가속화를 추구하지 않으며, 38 틸러슨 장관은 또 브리핑에서 북한 을 계속 공격하려 한다면 북한 미사일 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틸러슨 장관의 선 이북에 우리의 군대를 보내기 위한 의 ICBM급 미사일 도발 이후 고조되는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북한과 전쟁이 있 ‘대화’언급은 북한 미사일 도발에도 불 구실도 찾지 않고 있다” 미·중 갈등과 관련해 북한이 미·중 관 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고 강조했다. 구하고‘베를린구상’ 의 동력은 유지돼 그레이엄 의원은 중국을 향해“내가 틸러슨 장관은 이어“우리는 당신(북 계의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 야 한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과도 맞닿아 한)의 적이 아니다. 그러나 당신은 우리 다. 그는“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 중국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을 믿고 뭔가 있는 만큼 구체적인 한미간 대북 정책 가 수용할 수 없는 위협을 가하고 있고 으로 성장함에 따라 미·중 관계는 약간 조치를 할 것” 이라며“중국은 군사적으 조율의 결과가 주목된다. 면서도“그러나 북 로, 외교적으로 북한을 중지시킬 수 있 우리는 대응해야만 한다”면서 북한의 의 전환점에 서 있다” 고 촉구했다. ◆ 틸러슨 국무장관의 발언 = 렉스 안보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 한이 미·중 관계를 정의하는 것은 아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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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사망에 화난 美의회‘北여행금지 법안’서두른다
美‘北여행금지’온라인 게시 언론인·구호활동가엔 허용 ‘국익 목적 방북’도 예외로 인정… 9월1일부터 발효 미국의 자국민 북한 여행금지 조치 와 관련, 미국적 언론인과 적십자 관계 자를 비롯한 인도주의 구호활동가들은 여행금지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AP통신이 1일 보도했다. AP는 이날 북한에 대한 여행금지 조 치 개요가 온라인상에 게시됐으며, 2일 정식으로 관보에 게재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전했다. 언론인과 구호활동 전문가 외에도 ‘국익을 위해’북한을 여행하는 경우에 도 예외로 허용했다. 이는 향후 미국 당 국자나 주요 인 사들이 북한과의 혹시 있을 지모 를 협상이나 접 촉을 염두에 두 고 이 같은 예외 를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는 오는 9 월 1일부터 공식으로 발효 된다. 트럼프 정부의 북한 여행금지는 미 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 사건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웜비어는 작년 1월 관광차 방문한 북 한에서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 포돼 같은 해 3월 15년 노동교화형을 선 고받았다. 17개월간 억류됐다가 지난 6 월 13일 전격 석방돼 고향으로 돌아왔지 만,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엿새 만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