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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31, 2020

<제464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트럼프“우편투표로 사기선거될 것… 대선 연기할까”폭탄발언 여·야“반대” “비난”폭발하자 9시간만에“연기 원하지 않아”

7월 31일(금) 최고 80도 최저 71도

흐림

8월 1일(토) 최고 86도 최저 74도

8월 2일(일) 최고 86도 최저 77도

한때 비

7월 3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88.10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우편투표 문제점 지적…“선거 신뢰성 의문 던지려는 시도”비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오는 11월 3일 예정된 미국 대선 연기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 혔다. 선거를 예정대로 치른다는 것 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대선 연기 가능성을 거론한 트윗을 올 린 이후 친정인 공화당에서조차 거센 역풍이 불자 트윗 게시 9시 간 만에 긴급히 상황 수습에 나선 것이다. ▶ 관련 기사 A5(미국)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대선 연기 관련 질문 에“나는 여러분보다 훨씬 더 선 거와 결과를 원한다” 며“나는 연 기를 원치 않는다. 선거를 하길 원한다” 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나는 (개표 결과 까지) 몇 달을 기다려야 하고 그 러고 나서 투표지가 모두 사라져 선거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싶지 않다” 고 강조했다. 또“이것이 일어날 일이고 상식” 이라며“영리한 사람은 알지만 멍 청한 사람은 알지 못할 수도 있 다” 고도 했다. 선거를 예정대로 치르길 희망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 려 민주당이 요구하는 우편투표 대폭 확대에는 반대한다는 취지 의 발언이다. 이 답변은 자신이 9시간 전인 오전 트윗에서 우편투표가“사기 치는 선거” 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 며“사람들이 적절하고 안전하고 무사히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

거를 미룬다???” 라고 쓴 것에 대 한 해명이기도 했다. 이 트윗은 대선 연기를 정색하 고 주장한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 19 대응 실패론과 맞물려 지지율 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떠보는 형 식을 통해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 다는 점에서 큰 논란을 자초했다. 민주당은 물론‘친정’ 인 공화당 에서조차 퇴짜를 맞은 것이다.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 대표는“우리가 연방 선거 역사상 선거를 미룬 적이 결코 없다. 예 정대로 진행해야 한다” 고 밝혔고, 친(親)트럼프인 린지 그레이엄 상 원의원조차도“선거 연기는 좋은 생각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선거일 조정 권한도 없는 대통령이 국면 전환용 꼼수

美 코로나 사망자 나흘연속 1천명↑ 일일 새환자 7만명… CA·FL·TX 州, 누적 환자 뉴욕 앞질러 미국에서는 3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 자가 1천200명을 넘기며 나흘 연 속으로 사망자가 1천명 이상 나왔 다. 신규 환자의 증가세에는 일단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이고, 이번 에는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통 상 코로나19 환자의 확산은 몇 주 간 시차를 두고 사망자 증가로 이 어진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플

로리다·애리조나·미시시피 주 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코로나 19 사망자가 나오며 전국적으로 1 천24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날 하루 신규 환자 수를 6만9천312명으로 집계 했다. 미국 중부의 미주리·미시 시피·오하이오 주와 섬인 하와 이주에서는 신규 환자가 최다였 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253명

1,208.89

1,167.31

1,199.70

1,1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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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5.84

“우편 투표 지지”밝히는 민주당 펠로시 하원의장

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며 사흘 연속으로 최다 사망자가 나 왔다. 이로써 이 주의 누적 사망 자는 6천586명이 됐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또 9천956 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누적 환 자가 45만1천423명으로 올라갔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 운티의 칼로스 히메네스 시장은 당분간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이 라며 이런 암울함 속에도 한 가닥 희망은 있다고 말했다.

를 시도한 것이라며 일정 변경 불 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미 헌법상 선거의 시기 와 장소, 방식 조정 권한은 대통령 이 아닌 의회에 있고, 하원 다수석 이 민주당임을 감안할 때 대선 연 기는 불가하다는 게 미 언론들의 분석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 여 론이 급등하며 궁지에 몰리자 자 신의 진의가 우편투표의 문제점 을 지적한 것이라는 식으로 한 발 뺀 모양새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 은 대선 때 대규모 우편투표가 실 시되면 개표 완료까지 많은 시간 이 걸리고 부정선거가 발생한다 며 줄곧 강한 반대 입장을 보였 다. 이를 두고 우편투표가 확대되 면 보수 성향인 노년층에 비해 상 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지만 민주 히메네스 시장은“양성 판정 비율이 10% 아래로 내려갈 때까 지 당분간 높은 수준의 사망자를 보게 될 것” 이라면서도“우리는 안정화하고 있고 (환자 수가) 내 려오고 있다” 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194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또 신규 환자 1만197명이 추가되며 누적 환자는 48만5천502명으로 늘었다. 텍사스 주에서는 이날 총 환자가 41만8천 명을 넘어서며 누적 환자 수에서 초기 미국 코로나19의 진원지였 던 뉴욕주(41만3천여명)를 앞질 렀다. 이로써 캘리포니아·플로 리다·텍사스 주가 모두 누적 환 자 40만명을 넘기며 뉴욕주를 앞

4,625,498 442,662

57,461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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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8

<7월 3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당 지지 성향이 강한 젊은층의 투 표율이 높아져 공화당에 불리하 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 석을 낳았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민주당의 우편투표 요구에 동 의한다면“공화당이 이 나라에서 선출되는 것을 결코 보지 못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AP통신은“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으로부터 역풍에 직면하자 단지 우편투표의 문제점을 부각

하려는 것이라고 후퇴하는 모습 을 보였다” 며“그는 우편투표 옵 션을 재선의 가장 큰 위험이라고 불렀다” 고 지적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트럼프 대통령이 투표결과에 대한 의문 을 던지는 식으로 선거일을 옮기 는 것에 관한 자신의 트윗을 방어 했다” 며“비판자들은 트럼프 대 통령의 주장이 선거 결과의 신뢰 성에 의문을 던지려는 시도로 봐 왔다” 고 말했다.

서게 됐다. 조지아주에서는 신규 환자가 4천45명 발생하며 누적 환자가 18 만2천286명으로 늘었고, 미주리주 에서는 하루 환자로는 가장 많은 2천84명의 환자가 이날 추가되며 총 환자가 4만8천834명이 됐다. 일리노이주에서도 이날 1천 772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누

적 환자가 17만6천896명으로 올라 가자 J.B.프리츠커 주지사는 환자 증가가 계속될 경우 경제 활동 재 개 계획을 후퇴시킬 수 있다고 말 했다.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주가 미국에서 인구당 코로나19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주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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