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26, 2014
<제281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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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6일 토요일
“미국에 한인 결집된 힘 보여주자” 29~30일 워싱턴DC서‘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전국서 한인 300여명 모여
맑음
한인정치력 신장의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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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미주한인 풀뿌리활동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오른쪽), 김동석 상임이사(가운데), 박세진 변호사(왼쪽)는 25일 뉴욕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의 의의와 성격, 일정 등을 소개하고“이 컨퍼런스에 한인들의 대거 참석하여 미국 정계에 한인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 주자”고 당부했다.
29~30일 워싱턴DC서 열릴‘한인 풀뿌리 컨퍼 런스’안내서.
◆ 누가 참석하나…연방상원의원 3 명 참석 = 이 컨퍼런스에는 지난 2007년 연방하원이 HR121을 채택하도록 시민 운동을 펼친 풀뿌리 단체 활동가들과 미 국 내 한인 NGO 관계자 300여 명이 참 석할 예정이다. 특히 버지니아 타이슨코너 웨스틴호 텔에서 열릴 개막식에서는 로버트 메넨 데즈 상원 외교위원장(민주, 뉴저지), 에 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안호영 주 미대사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또 미의회 코리아 코커스 공동회장인 쟈니 아이삭
슨 상원의원(공화, 조지아주), 마크 베기 의의와 성격, 일정 등을 소개하며“한인 치 상원의원(민주, 앨라스카주) 등이 참 들의 대거 참석하여 미국 정계에 한인들 석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에서 온 정치 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자” 고 당부했다. 인들도 참석한다. 이들은“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펼쳐 워싱턴에서 미국의 소수민족이 전국 질 이 컨퍼런스는 미 연방의원들을 한자 규모의 컨퍼런스를 갖는 것은 유태인이 리에 모음으로써 미국 내 한인들의 정치 유일한데, 미주 한인들이 이번에 대규모 력 신장은 물론 한미 우호 증진에도 큰 의 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미국 정계 역할을 할 수 있는 행사” 라고 소개하고 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상·하원의 외 “미국 전역의 한인 사회활동가 및 단체, 교위원장 등은 물론 거물급의 상원의원 한인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 3명이 동시에 참석하는 것은 이레적인 여 2박3일간 풀뿌리 정치참여를 주제로 일이다. 하는 이 컨퍼런스를 통해, 전국적인 한 ◆ 한인 정치력신장운동의 일대 전 인 풀뿌리 활동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환점 = 이 컨퍼런스를 추진하고 있는 시 미주한인들의 시민사회 참여를 증진하 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김동석 상임이 고 정치적 결집과 신장을 추구할 것” 이 사, 박세진 변호사는 25일 오전 11시 뉴 라고 말했다. 또“한미 연방의원들이 대 욕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의 거 참석하는 만찬 자리를 통해 양국의
미국 역사교과서‘한국전쟁’푸대접 고작 한 두 문단에 그쳐… 베트남전의 3분의 1 수준 6·25 참전용사 후손조직 시정위한 청원운동 전개 미국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서 한국 전쟁 관련 부분이 매우 소홀히 취급된 것으로 나타나 참전용사 후손조직이 이 를 개선하기 위한 청원운동에 나선다. 한국전쟁 유업재단(이사장 한종우) 은 25일 3박4일간 일정으로 워싱턴DC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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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일) 최고 89도 최저 7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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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미의원들 불러내 현안 논의
“미국 정치인들에게 미주 한인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줍시다” “우리 한인들의 힘으로 상·하원의 원들을 불러 모아 위안부 문제 해결과, 한국인전문직비자 확대 법안(HR1812) 통과 등을 요구합시다” 200만 미주 한인의 정치력 결집과 신 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29~31일 워 싱턴DC에서 처음으로 마련된다. 한인들의 정치력신장운동에 진력해 온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미주 한인회총연합회(회장 이정순), 일본군 위안부결의안 연대 등과 함께 29일부터 사흘 동안 워싱턴DC와 버지니아에서 ‘제1회 미주한인 풀뿌리활동컨퍼런스’ (KAGC, 2014 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를 개최한다. 컨퍼런스에는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 (황원균)·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홍일 송), 캘리포니아 한미연대와 한미포럼, 플로리다주 한미연대, 조지아주 한미상 공회의소, 일리노이주의 한미유권자연 맹(KAVOICE), 뉴욕의 퀸즈한인회, 텍 사스주의 휴스턴한인회 등이 동참한다. [뉴욕일보 6월20일자 A1면-‘7월말 한국 판 AIPAC 뜬다’제하 기사 참조]
7월 26일(토) 최고 84도 최저 70도
서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조직인 청년봉 사단 제2회 컨벤션을 열고 이 같은 청원 운동을 포함해 한국전을 재조명하는 프 로젝트에 착수했다. 유업재단은 한국전쟁 정전 6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미국 고등학
교 역사교과서에 한국전쟁이 어떤 비중 과 내용으로 기술됐는지를 조사한 결과 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지아 주 고등학교에서 세계역사를 가르치는 서맨사 프레이저와 캐슬린 릭커가 행사 기간 주제발표를 하고 28일 오전 기자간 담회에서 조사결과 발표와 함께 청원운 동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
한종우 이사장은“미국 고등학교 역 사교과서에 등장하는 한국전쟁 관련 부 분은 베트남 전쟁에 비해 30% 수준에 그 치고 있다’ 며“고작 한두 문단으로 처리 하는 경우가 많다” 고 지적했다. 한 이사장은“앞으로 참전용사들을 인터뷰한 자료와 소장문서들을 고등학 교 역사교육 시간에 제공하고 참전용사 와 후손들, 뜻을 같이하는 역사교사들과 연대해 미 정부와 교육관련 기관을 상대 로 청원을 제기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국 보훈처와 팬택 씨엔아이 후원으 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더글러스 맥아 더 장군의 대변인 출신인 에드워드 로우 니 예비역 중장과 윌리엄 웨버 한국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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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증진을 위한 민간, 공공외교의 장 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일보 7 월26일자 A3면-‘뉴욕일보 시론’참조] 시민참여센터는 이번 컨퍼런스가 성 공하면 매년 워싱턴에서 전국대회로 치 를 예정이다 ◆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 컨퍼 런스 첫날인 29일에는 웨스틴 호텔에서 풀뿌리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를 설 명한 후, 30일 연방의회를 대상으로 어 떻게 로비할 것인가를 실제로 교육한다. 30일에는 워싱턴 의사당 레이번 빌딩 으로 출동, 한국인전용 전문직취업비자 법안(한국과 동반자 법안; HR1812) 발 의자인 피터 로스캠 의원 및 관계자들을 만나 법안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은 후, 참가자들이 각자 자신의 지역구 하원의 원 및 표적으로 삼은 의원의사무실을 찾 아가 HR1812 법안을 설명하고 지지를 부탁하는 풀뿌리 로비활동을 펼친다. 30일 오후에는 하이얏트 호텔에서 ‘갈라(만찬)’ 를 갖는다. 이 갈라는 이번 컨퍼런스의 메인행사로서, 참여한 한인 들의 지역구의 연방의원들과 함께 저녁 만찬을 갖는 시간이다. 이 자리에는 한 국에서 온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87), 강일출(86) 할머니와 위안부 결의 안 하원 통과의 주역인 마이크 혼다 의 원이 참석하여 2007년 미하원 위안부 결 의안(H.R. 121)통과 7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도 함께 갖는다. 회비는 200달러. 31일에는 이틀동안 진행했던 컨퍼런 스의 경험을 나누고 평가하는 시간을 갖 고 각기 귀환한다. ◆ 뉴욕·뉴저지 한인들 대거 참석 = 이 컨퍼런스에는 뉴욕·뉴저지 각 한 인회와 평통의원 등 한인들이 대거 참석 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개최 소식을 접 한 한인들은“우리 한인들도 미국의 주 인으로 당당하게 살아야 하는데, 이 컨 퍼런스는 참으로 절실한 모임이다. 이를 기회로 우리 한인사회에도 유태인들의 AIPAC같은 조직이 창립돼 미국 정계 애 한인들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길 을 만들었으면 참 좋겠다” 며 기꺼이 참 석 의사를 밝혔다. 시민참여센터는 30일 갈라에만 참석 할 한인들을 위해 대형 버스를 마련, 30 일 이른 아침 워상턴DC로 출발, 당일 밤 귀환할 예정이다. 참석 희망자들은 시민 참여센터 뉴욕 오피스(718-961-4117)로 연락하면 된다. <송의용 기자>
모재단 이사장, 살 스칼라토 미참전용사 협회 뉴욕지회장, 노만 샴페인 한국전쟁 유업재단 사무총장, 래리 키나드 미국 참전용사협회장 등 참전용사 10명이 참 석했다. 또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터키, 호주,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 콜 롬비아, 그리스, 에티오피아, 스웨덴 등 세계 13개국에서 모두 70명의 참전용사 후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최초의 4성장군으로 낙동간전투에서 한미간 첫 합동작전을 이끌었던 백선엽(95) 장군
의 딸 백남희(65) 여사도 이번 행사를 계 기로 청년봉사단에 합류했다. 이날 하얏트 알링턴 호텔서 열리는 개회 만찬에는 최안근 보훈처 차장과 주 한미군 사령관을 역임한 존 틸레리 예비 역 장군이 개회연설을 한다. 26일에는 미국의 비영리 케이블채널 인‘씨스팬’ (C-SPAN)의 아메리칸 히 스토리 제작진의 도움을 얻어 후손들이 참전용사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이를 디 지털 자료로 만드는 작업을 벌인다.
유병언 장남 유대균·‘신엄마 딸’박수경 검거
기사 A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