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15, 2016
<제341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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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5일 금요일
佛 대혁명기념일 니스 트럭테러로 80여명 사망 대형 트럭, 군중 향해 2㎞ 광란의 질주… 부상자 100여명·20명 중태 용의자 사살… 31세 튀니지계 프랑스인 트럭에서 대량의 무기·폭발 물질 발견 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의 날) 공휴일인 14일 밤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니스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쳐 최소 80명이 사망하 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작년 11월13일 금요일 밤 프랑스 파 리의 극장과 식당, 경기장 주변에 이슬 람국가(IS) 추종 세력이 테러를 벌여 130명이 숨진 후 최악의 테러로 기록될 전망이다. 테러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으나 테러 트럭의 운전사는 튀니지계 31세 남 성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체는 IS 추종 자들이 테러를 축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 번 사건을 명백한 테러로 규정하고, 유 로 2016 개최로 이달말까지 선포한 국가 비상사태를 3개월간 연장했다. 외신들을 종합하면 현지시간 저녁 10 시30분께 대혁명기념일 축제로 수천명
이 모인 니스의 유명한 해변 산책로인 프롬나드 데 장글레에서 대형 수송용 트 럭 한 대가 2㎞ 구간에 걸쳐 광란의 질주 를 벌이며 사람들을 덮쳤다. ▶상세한 내용 A9(국제)면 트럭이 지그재그로 질주하면서 최소 77명에서 80명이 숨졌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사망자가 77 명 가운데 어린이들도 몇 명 포함돼 있 다고 발표했다. 또 부상자 중 20명은 중 태라고 밝혔다. 현지 방송인 BFM TV 는 이후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었다고 보 도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트럭 안에서 무기와 폭발물이 발견됐다 고 밝혔다. 트럭 운전자는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운전자는 니스에 사는 튀니지 계 31세 프랑스인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차량에 발견된 신분증의 인적사항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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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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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 공휴일인 14일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쳐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범행트럭.
했다. 현지 매체인 니스 마탱은 테러범 이 사망 전‘알라후 아크바르’ (신은 위 대하다)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 하기도 했다. 공격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없 으나 올랑드 대통령은“테러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고 말했다. 프랑스 검찰 도‘테러’ 로 규정하고 대테러 당국이 수 사에 나섰다. 현장에 있던 AFP 기자는 7월14일 바 스티유의 날을 맞아 불꽃놀이 등 축제가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질 때 대형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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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용 트럭이 전속력으로 달려왔다고 전했다. 일부 목격자는 군중을 향해 트 럭을 몬 운전자가 총을 꺼내 쏘기 시작 했으며,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고 전했다. CNN, BBC 등 외신들은 공격당한 사람들이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현장 모 습을 타전하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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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에는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모습 등이 올라오고 있 다. AP통신은“거대한 흰색 트럭이 사람 들 사이를 미친듯이 질주했고, 트럭이 받힌 사람들이 볼링핀처럼 공중에 날아 다니는 참혹한 상황이었다” 고 목격자의 <3면에 계속> 말을 전했다.
“어떤 대가 치르더라도 북핵 폐기시키자” ‘북핵폐기 천만인 서명운동’뉴욕·뉴저지 지부 출범 ‘북핵폐기 천만인 서명운동’뉴욕· 나‘북핵폐기’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뉴저지 지부 출범대회가 14일 오후 7시 데, 그 행사의 일환으로 뉴욕·뉴저지 플러싱 금강산식당 연회장에서 열렸다. 지부 발대식을 14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재건 뉴욕평통회장과 프 이날‘북핵폐기 천만인 서명운동본 라미스 교회 김남수 담임 목사를 싱임대 부’보고에 나선 서경석 집행위원장은 표로 선임했다. “북핵폐기를 위한 한미 동맹 강화과 전 한국‘북핵폐기 천만인 서명운동본 술적 핵 배치를 미국정부에 설득하고 유 부’ 는 29명의 미국방문단을 조직하여 7 엔방문을 통해 경제적 제재가 끝까지 유 월11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美 국회와 지되도록 촉구하며, 동포사회에 천만인 행정부, 유엔본부, 미주 동포사회와 만 서명운동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오늘 대
회를 연다” 고 말했다. 김기환 총영사는“한반도 여러 정세 에 국제협력이 필요하고 정부도 이를 위 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범국민 운동도 중 요하다” 고 말하고“이런 작은 움직임이 평화통일로 승화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은“운동본 부 발족 4개월만에 250만명 서명 돌파가 우리나라 국민의 저력” 이라며 평화통일 운동에 감사를 표했다.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장은“뉴욕·뉴저지 서 명운동이 천만 서명운동의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명 교회협의회 회 장은“서명운동이 성공적 으로 이루어져 통일의 초석
북핵폐기 천만인 서명운동’뉴욕·뉴저지 지부 출범대회가 14일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식당 연회장에서 열렸다.
을 놓자” 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①우리는 북핵을 결코 용인할수 없다. 그러나 북한은 절 대로 핵을 폐기하지 않을 것이므로 이 무력화시키고 어떤 대가를 지불해서라 도 북핵을 폐기시켜야 한다 ②미국의 핵 우산이 확실히 보장되도록 조약을 통해 전술핵을 배치하고 유럽처럼 전술핵 공
동관리와 전술핵 사용결정에 한국도 참 여하는 통제권 공유가 이루어져야 한다 ③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북한의 무력 도 발시, 도발에 대한 원점타격 등 몇배로 응징함으로써 안보와 평화를 지켜내야 한다. 북이 남남갈등유도를 위해 도발해 도 한국국민은 추호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④평화협정을 하려는 북한의 의도
는 미군을 철수시켜 적화통일을 꾀하려 는 것이므로 평화협정을 위한 어떤 논의 도 극력 반대한다 ⑤한국국민은 북핵폐 기를 위한 국민적 합의를 이루어야 하 며, 한국의 여야는 대북관계를 정쟁대상 으로 삼지 말고 북핵폐기를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기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