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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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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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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0일 금요일
‘우버’폭발적 성장… 명암 엇갈려 기업가치 55조원·투자 6배 증가…각국 규제 잇따라 택시업계 개혁 견인…’불법영업·승객안전’해결 시급 미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공유 경제의 대명사 격인 공유차량 앱(App) ‘우버’ (Uber) 열풍이 거세다. 우버는 지난 2010년 6월 샌프란스 시코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창사 5년 만에 전 세계 58개국 300개 도시로 진출하는 폭발적 성장세를 과 시했다. 우버는 뉴욕에 2만6천명, 샌프란시 스코에 2만2천명, 런던에 1만5천명, 파 리에 1만명, 중국 청두(靑島)에 4만2천 명 등 전 세계적으로 100만여 명의 운 전자를 확보하고 있다. 심지어 미국 공항 관리책임자들은 최근 우버의 승객 픽업 서비스를 허용 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을 개정하거 나 새로 마련하고 있다. 우버가 그동안 접근조차 할 수 없었던 공항의 빗장도 풀어지고 있는 셈이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 지난해 처음으로 우버와 리프트(Lyft)의 현장 픽업을 허용한데 이어 몇몇 다른 공항 들이 차량공유 서비스사를 개별적으로 선택해 유사한 계약을 맺었다. 실제로 우버는 교통난이 극심하고 대중교통이 발달돼있지 않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를 비롯한 미 국 대도시에서 대중 속으로 급속히 파 고들고 있다.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 (CEO)는 지난 3일 창립 5주년 행사를 맞아‘우버풀(UberPOOL)’ 이라는 새 로운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밝히면서“올 해 말까지 운전자가 200만 명으로 늘 어날 것” 이라고 밝혔다. 우버풀은 일종 의‘합승’개념으로 목적지가 같은 여 러 명의 손님이 같은 시간대에 한 차에 탐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로 평가되는 우버는 주문형 서비스 창업 트렌드를 이끌며 2013부터 2년간 투자액만 6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우버는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까다로운 규제 속 에 도전을 헤쳐나가야하는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우선, 우버 운전자들의 신분을 둘러 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버 운전 자가‘독립사업자냐, 고용 근로자냐’ 가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캘리포니아 주 정부 노동위원회는 17일 택시 앱 회사 우버 기사들을 정직원으로 봐야 한다 고 판시해 우버 사업 모델이 큰 타격을
다.
‘우버’ CEO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반대’의 장벽에 부딪치고 있다. ‘우버’에 반대하는 시위대.
받게 됐다. 캘리포니아 주 노동위원회는 운전 자들을 피고용인이 아니라‘계약을 체 결한 자영업자’ 로 간주하는 우버의 입 장을 뒤집었다. 노동위는 우버 사업이 기사가 없이 는 이뤄질 수 없다는 점과 우버가 기사 들에 대해 각종 의무사항을 강제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우버 운전자를 피 고용인으로 판단했다. 또 우버가 진출한 나라에서 택시업 체의 강력한 저항 속에 영업금지 처분 을 받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네덜란 드 법원은 지난해 12월 우버 운전자가
택시 면허 관련 법을 위반했다며 영업 정지 명령을 내렸다. 스페인 마드리드 법원은 우버가 택 시의 정상적인 영업을 방해한다는 택 시노조 측 주장을 받아들여 우버 영업 을 잠정 중단하라고 판결했다. 태국 정 부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든 택시 영업을 금지했다. 우버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네바 다 주가 우버 영업을 금지한 데 이어 뉴 욕시는 최근 불법으로 승객을 태운 우 버 차량 496대를 압류하기도 했다. 특히, 우버 이용 승객의 안전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떠올랐
인도 뉴델리에서는 우버 운전자가 26세 여성 승객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 생하면서 우버 영업이 전면 금지됐다. 인도는 미국 다음으로 우버 이용자가 많은 곳이다. LA 한인타운에서도 최근 우버 운전 자가 승객의 금품을 빼앗고 폭행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한인타 운에서는 심야 시간에 우버 이용자가 많아 기사와 승객 간 범죄 발생률이 높 은 편이다. 게다가 교통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를 둘러싼 소송도 잇따를 전망이다. 미국인 쿠일러 메이어는 지난 17일 LA카운티 법원에“우버 운전자가 갑자 기 유턴하면서 사고를 당했다” 면서 우 버와 운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 다. 그의 변호인은 소장에서“우버는 훈련되지 않은 기사들을 재촉해 더 많 은 운행에 나서게 해 많은 사고를 일으 키고 있다” 면서“하지만, 우버는 수년 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우버의 강력한 도전에 맞서 기존 택 시업계도 대대적인 혁신으로 정면승부 에 나서고 있다. 미국 롱비치 시는 최근 택시 차량의 기능과 색상을 업그레이드하고 택시요 금제를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한‘택시 개혁방안’ 을발 표했다. 다른 대도시에서 택시회사와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간 법적·물리적 다툼이 아닌 자체 혁신을 통한 무한경 쟁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롱비치 택시회사들은 자체적으로 시간대별로 요금을 인하하고 `무료탑 승 쿠폰’ 을 나눠줄 예정이다. 택시 브 랜드를‘옐로 롱비치’ 로 통일하고 택 시 색상을 겨자색에서 레몬색으로 새 단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와 마 찬가지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라 이드 옐로’ (Ride Yellow)를 활용하고, 노인층과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도 대 폭 강화할 예정이다. 경쟁력이 높은 차 량 공유 서비스업체와의 맞서려면 요 금인하와 서비스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로버트 가르시아 롱비치 시장은“롱 비치 택시 시스템은 그동안 구식이었 다” 면서“우리는 이제 전통적인 택시 서비스와 차량공유 서비스의 접점을 찾으려고 한다” 고 밝혔다.’
‘가교기업홍보사’ 한태격 대표가 자신이 아스토리아 식당가에 설치한 ‘브로스코 중동식 당’ 광고판 앞에서 기념찰영 햇다. 헌태격 대표는 “보람있고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두었 다”고 말했다.
한인 광고업계 주류진출 활기 가교기업홍보사, 버스정류장 셀터 광고판 진출 식당광고 요지 아스토리아 3곳에 6개월 게시 한인 소규모 광고업계가 미 주류사 회에 진출하고 있다. 버스 정류장의 광고판의 광고를 취 급하고 있는 한인 광고대행업체‘가교 기업홍보사’ (Bridge Enterprises, 대표: 한태격)는 퀸즈 아스토리아 소재 그리 스 식당으로부터 2만달러 상당의 광고 를 수주, 7일 아스토리아 지역 3곳의 버스정류장 광고판에 레스토랑 광고 를 설치했다. 이 지점은 레스토랑 광고 의 황금지대인 맨해튼 9애브뉴 43가 ~49가 인근 식당가와 더불어 뉴욕시 레스토랑의 광고 요지로 이름난 곳이 다. 광고주는 아스토리아 34애브뉴와 41가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브로스코 중동식당(Brousko Mediterranean
Restaurant, 대표 Panaylotis Menikou) 이다. 브로스코 중동식당은 250석의 규모 의 연회장과 레스토랑, 바를 겸비한 곳 으로 각종 이벤트를 소화시킬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중해식 식단과 그리스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타국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맨해튼과 가깝다는 잇점도 있다. 버스 정류장의 위치는 아스토리아 최대의 번화가 브로드웨이와 스타인 웨이 교차지점에 1개소와 레스토랑 밀 집지역인 30 애브뉴 두 곳이다. 광고설 치 기간은 크리스마스까지 6개월간이 다. △ 가교 기업 홍보사 전화 :718 -63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