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28, 2016
<제340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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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8일 화요일
“뉴욕한인회 잘 돼야 한인사회 잘 된다” 익명 기부자, 한인회관 살리기에 10,101달러 성금 27일 뉴욕일보서 기금 전달 “뉴욕한인회 잘 돼야 한인사회 잘 된 다” 한때 뉴욕한인들에게 심한 실망감을 안겨주었던 뉴욕한인회가 한인들의 성 원 속에 재도약하고 있다. 뉴욕한인회관 살리기 기금 모금 운 동에 뜻있는 한인들의 기대와 사랑이 줄 을 잇고 있다. 익명을 요구하며 자신을‘채명신 장 군 사랑회’회원 중 한 명이라고만 밝힌 한인이 27일 뉴욕한인회관 살리기 기금 모금 운동에 써달라며, 1만101달러를 기 부했다. 이 기부자는 이날 뉴욕일보를 방문, 뉴욕일보에 기부 의사를 밝히고, 뉴욕일 보가 김민선 한인회장에게 이같은 사실 을 알려 이 기금이 전달됐다. 이 기부자는“뉴욕한인회가 잘 돼야
익명을 요구하며 자신을‘채명신 장군 사랑회’회원 중 한 명이라고만 밝힌 한인이 한인회관 살리기 기금 모금 운동에 써달라며, 1만101달러를 기부했다. 이 기부액은 이날 뉴욕일보를 통해 김민선 뉴욕 한인회장에게 전달됐다.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왼쪽)과 김사라 부이사장(오른쪽)이 기부자가 건넨 기부금을 전달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누욕한인사회가 잘 된다. 뉴욕한인회 15 대 회장을 지낸 이성종 회장 때 한인회
는 8·15 광복절 기념 한인 야유회를 주 최했다. 당시 한인들이 모두 모여 만든
화기애애한 가족 같던 분위기가 너무나 그립다. 다시 한 번 뉴욕한인회가 그때 의 한인회처럼 정이 넘치고 사랑이 넘치 는 한인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됐다” 고 밝혔다. 기부자는 특히“동포사회 중심인 뉴 욕한인회가 바로 서야 동포들이 든든해 진다”며,“꼼수나 쓰고 감투가 판치는 한인회가 아닌 진정 동포들을 살필 수 있는 뉴욕한인회가 돼 달라. 뉴욕한인회 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고말 했다. 그는 이번 기부는 6·25 기념일을 즈 음해 6.25 전쟁을 잊지 말고, 자유를 지 키기 위해 싸운채명신 장군도 잊지 말자 는 취지도 더해 전달했다. 채명신 장군 은 6.25 전쟁, 베트남 전쟁 등 수많은 전 투를 지휘, 대한민국의 승리를 이끈 영 웅으로 베트남 전쟁 당시 초대 주월남 한국군 사령관을 지냈다. 이 기부자는 지난 5월에도 뉴욕한인회관 살리기 모 금운동에 동참하여 거액의 성금을 냈었 다. 이 기부자는 성금 액수가 1만101달 러인 것은“우리 한인 모두가 액수에 관 계없이 1달러, 10달러 씩 이라도 함께 동 참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그렇게 했 다” 며“우리 한인 모두가 한인회를 더 건강하게 가꾸어 나감으로써 한인사회 를 더 아름답게 만들자” 고 강조했다. 김민선 회장은“개인이 익명으로 이 같은 액수의 돈을 기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며, 어떤 기부보다도 가치 있고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반드 시 한인회를 잘 지키고 발전시켜 기부자 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고 다짐했다. <신영주 기자>
재외동포 생활상 사진 공모전
국제어린이돕기재단, 한인회관 살리기에 2만 달러 기부 국제어린이돕기재단(회장 이헌진)이 뉴욕한인회관 살 리기 기금 모금 운동에 성금 2만 달러를 기부했다. 국제어 린이돕기재단 이헌진 회장은 27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 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을 만나 이 기금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이헌진 회장,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변종 덕 한인회관 살리기 위원회 회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한국 재외동포재단은 해외 한인사 회의 모습을 국내에 소개하고자‘제4 회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 을 연다. 각 국 동포의 생활상, 이민 1세대가 남긴 발자취, 한인과 현지인이 어우러진 풍 경 등을 필름 또는 디지털 사진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10월5일‘세 계 한인의 날’ 을 맞아 국내에서 전시된 다. 응모는 오는 7월29일까지 코리안넷 홈페이지(www.korean.net)를 통해 할 수 있다.
한때 비
6월 28일(화) 최고 81도 최저 6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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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뉴욕 연방의원 예비선거 3선거구 한인 유권자 7,030명 “200표차로 당락 결정될지도” … 한인이‘캐스팅보트’ 28일 치러지는 연방 3지역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한인이 캐스팅 보트 역할 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3지역구의 전체 유권자는 47만4,814 명, 한인 유권자는 7,030명 이다. 2016년 뉴욕주 연방 제3지역구 민주 당 예비선거가 28일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가 27일 3지 역구 유권자 분석을 발표했다. 시민참여센터에 따르면 28일 치러지 는 뉴욕주 연방하원 제 3지역구(현 의원 스티브 이스라엘) 선거에 참여하는 각 정당별 한인 유권자 분포를 보면 50대가 제일 많고, 그 다음은 60대, 40대, 20대, 30대, 70대 순이다. 카운티별로 보면 나소 카운티가 3,530명이며, 그 중 민주당이 1,585명, 공 화당이 700명, 무정당이 1,171명 순이다. 서폭 카운티는 777명이고 이중 민주당 334명, 공화당 166명이다. 퀸즈 카운티는 2,723명으로, 민주당 이 1,626명, 공화당이 381명, 무정당이 627명으로 파악됐다. 연방하원 제 3지역구에 출마한 민주 당 후보들을 보면 나소 카운티 전 카운 티 장을 지냈던 톰 수오지(Tom Suozzi, 이탈리안), 스티브 스턴(Steven Stern, 유대인), 존 캐이먼(Jon Kaiman, 유대 인), 안나 카플란(Anna Kaplan, 이란 출신 유대인, 노스 햄스테드 시의원), 조 나단 클라크(Jonathan Clarke, 아이리 쉬)이 경쟁한다. 이들 중 승자가 본선거에서 공화당 의 잭 마틴(Jack Martins) 뉴욕주 상원 의원과 11월 본선거에서 맞붙게 된다.
특히 민주당 예비선거는 아주 치열 한 지역구로 유대인들의 텃밭이다. 그 러나 3명의 유대인들이 출마한 관계로 표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브 스턴은 현직인 스티브 이스 라엘의 지지를 받았고, 존 캐이먼은 과 거 나소와 퀸즈 카운티 지역 연방하원 을 지냈던 게리 에커맨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란계 유대인 밀집지역인 노스 햄 스테드 시의원인 안나 카플란은 이란계 유대인들의 지지를 업고 있다. 특히 한 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그레잇 넥은 안 나 카플란 시의원의 지역구이다. 문제는 이번 연방 3지역구 민주당 예 비선거는 박빙으로 200여표 미만의 차 이로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만큼 표가 분산되었고 각 고 정 지지 층이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3,545명의 한인 민주당 유권 자가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서 이번 선거의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각 후보들을 지지하는 고정지 지 층이 확고하기에 아직 특별한 지지 후보가 없는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당선이 될 가능성이 그 어 느 때 보다 높다.” 고 분석하고“2016년 뉴욕주 연방 제3 지역구 민주당 예비선 거에 한인들이 80% 투표를 한다면, 두 고두고 이 지역에서 한인들이 인정받는 지역구가 될 것” 이라며 28일 한인 유권 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