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NEW YORK DAILY
<제3097호> www.newyorkilbo.com
Thursday, June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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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5일 목요일
한국인 미국 호감도 84%… 2000년이후 최고 오바마 대통령 대외정책 84%가“신뢰한다” 퓨리서치 설문조사 한국인의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2000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 났다. 24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 터가 발표한‘미국의 테러대응에 대한 국제 여론’보고서를 보면 미국에 호감 을 가진다고 답한 한국인의 비율은 올해 84%였다. 이는 조사 대상국 중 미국을 뺀 39개 국 가운데 필리핀(92%), 가나(8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한국인의 미국 호감도는 이스라엘(81%)이나 베트남 (78%), 인도(70%), 일본(68%)은 물론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중시해 온 영국
100% 75%
한국인의 미국에 대한 호감도 79%
78%
82%
84%
58% 46%
50% 25%
2000년
2003년
2010년
(65%)이나 호주(63%)에서보다 높았다. 한국인의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1999
2013년
2014년
2015년
∼2000년에 58%였다가 2003년 46%까지 낮아졌고, 2010년 79%까지 올라간 뒤
“안타까운”한국, 자꾸 뒤로 처지고 있다 범죄·테러로부터 국민보호 역량, 127개국 중 80위 한국이 총체적으로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65점을 받았다. 정부의 역량은 2년 전에 비해 눈에 띄게 약해졌다. 특히, 한국정부가 범죄·테러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능력이 100점 만점에 50 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와 조사의 적확성 에 대한 논란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글로벌 회계·컨설팅사인 KPMG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가 집계 하는 변화대응능력지수(Change Readiness Index)에 따르면 한국의 점 수는 0.649(1점 만점)로 평가돼 25위에 올랐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64.9점 이다. CRI는 갑작스러운 충격에 대비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국가의 역량을 측정한 지표로 127개국을 대상으로 이뤄 졌다.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 역량 평가 를 종합한 것이다. 전 세계 1천270명의 전문가들을 대상 으로 22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토대로 작성됐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 은행(WB), 세계경제포럼(WEF) 등의 자료도 활용됐다.
2013년과 78%로 주춤한 뒤 2014년에는 82%로 상승했다. 연령대별 호감도를 보면 한국인 중 18∼29세에서는 92%의 호감도를 기록 해, 비교 가능한 22개국 가운데 가장 높 았다. 30∼49세 한국인의 대미 호감도는 80%, 50세 이상은 84%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외정 책에 대해‘신뢰한다’ 고 응답한 한국인 은 88%로 39개국 중 필리핀(94%)에 이 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5일부터 지난 5월 27일 사이에 조사 대상국의 18세 이 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전화와 면접을 통 해 이뤄졌으며 총 설문 인원은 4만5천 435명이었다.
안전망(0.40)과 인구통계(0.32) 부문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순위로 봐도 각각 77위와 103위로 인구통계 문제는 하위 20%에 속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취약한 사회 복지와 인구 고령화 때문이 다.
웰빙지수 145개국 중 117위
한국이 총체적으로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65점을 받았 다. 한국 국민이 느끼는 삶의 질 만족도가 1년 새 세계 145개 국가 중 75위에서 117위로 추락했다. 사 진은 활발하게 거리를 걷는 서울시민들.
2년에 한번씩 발표되는 이 지수에 따 르면 한국 정부의 역량 저하가 두드러졌 다. 정부에 대한 평가가 0.658점에서 0.610점으로 떨어졌다. 기업 점수(0.636 →0.661)는 올랐고, 시민사회(0.681→ 0.676) 평가는 소폭 나빠졌다. 정부 역량 평가에서는 식량 및 에너 지 안보는 0.40점, 범죄나 테러로부터 인 프라와 기업, 시민사회를 보호할 능력 (security) 부문은 0.50점으로 낮았다. 순
위로 따지면 각각 63위와 80위를 나타냈 다. 규제 부문의 점수도 0.52점으로 낮았 다. 지난 2013년에 식량 및 에너지 안보 와 규제 부문의 점수는 각각 0.60, 0.63점 이었다. 정부의 인프라·기업·시민사 회 보호능력은 올해 처음으로 평가대상 에 올랐다. 기업 여건 평가에서는 노동 시장(0.56)과 금융산업(0.55)의 점수가 낮게 나왔다. 시민사회 분야에서는 사회
한국 국민이 느끼는 삶의 질 만족도 가 1년 새 세계 145개 국가 중 75위에서 117위로 추락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24일 보 건컨설팅업체 헬스웨이스와 공동으로 145개국 15세 이상 남녀 14만6천 명을 조사해 내놓은‘2014 세계 웰빙지수’ 에 서 한국은 117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3 년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해 발표된 75 위보다 크게 떨어진 것이다. 갤럽의 웰빙지수는 인생목표와 사 회관계, 경제상황, 공동체의 안전, 건강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측정된다. 올해 발표된 웰빙지수에서 3개 항목 이상에서‘번영 중’(thriving)이라고 답한 한국인은 9.4%에 불과해 1년 전 의 14%보다 떨어졌다. 항목별 순위를 봤을 때는 경제상황만 53위였고 나머 지 항목에서는 96∼138위였다. 한국과 비슷한 110위권 대에는 말리 와 그리스, 팔레스타인, 니제르, 보츠와 나, 모로코, 기니 등이 올랐다. 1위는 파나마, 2위는 코스타리카, 3 위는 푸에르토리코가 차지했다.
한때 비
6월 25일(목) 최고 83도 최저 65도
한때 비
6월 26일(금) 최고 77도 최저 65도
비
6월 27일(토) 최고 69도 최저 63도
6월 25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08.40
1,127.79
1,089.01
1,119.20
1,097.60
1,121.70
1,096.98
한인 미술가 지원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알재단 이숙녀 대표(왼쪽)와 그레이스 자선재단의 김은실 이사(오른쪽).
“미술로 한인사회 빛내자” 한인미술가에 年 6천달러 연구비 지원 알재단+그레이스재단 한인 비영리 미술인 지원 단체인 알 재단(대표 이숙녀)과 그레이스 자선재 단이 공동으로 한인 미술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계 미술인의 작 품 연구와 보존에 열정을 가진 커리어 초반의 미술가나 앞으로 전시기획, 마 케팅 등 넓은 범위에 걸친 미술 실무의 커리어를 희망하는 이들 중 일년에 한 명을 선정, 6천달러를 지원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지원자는 미술사나 문화연 구 부문의 석사 학위를 소지자나 현재
박사 학위 과정 진행 중인 사람으로 수 상자로 선정되면 지원금 이외에도 알재 단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 기획, 워크숍 지도와 같은 재단 내 다양한 프로그램 에도 참여 할 수 있다. 그레이스 자선재 단은 생명과학계 회사인 이매진 솔루션 을 운영한 김진수씨와 부인 김은실씨가 교육과 기독교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이며, 알재단은 2003년 이숙녀 대표 가 설립, 재미 한인 작가와 한국계 미국 인 작가들을 발굴, 널리 홍보하는 비영 리 재단이다. △프로젝트 문의: info@ahlfoundation.org, 516-983-3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