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23, 2017
<제370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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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3일 금요일
“한국인에 H-1B 비자 1만5천개 더 발급하자” 하원 이어 상원도‘전문인력 비자 특별 제공’법안 제출 미국의 전문직 단기취업 비자인 H1B 비자를 더 많은 한국인에게 개방하 자는 내용의 법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에 도 제출됐다. 22일 미 의회에 따르면 공화당의 조 니 아이잭슨(조지아) 상원의원은 지난 20일‘고도로 숙련된 비(非)이민 한국인 에 비자를 제공하는 법률’ (S.1399)을 상 원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한국의 전문 직 인력을 위해 현재의 H-1B 쿼터(할당 량) 외에 1만5천 건을 더 발급하자는 내 용을 담고 있다. 정보기술(IT), 엔지니 어링, 수학, 물리학, 사회과학, 생명공학, 의학, 건강 등 분야의 전문인력이 대상 이다. 현재 한국인 전문직 인력에 대한 미 국의 H-1B 비자 쿼터는 연간 3천500명 이다. 아이잭슨 의원은 지난 회기인 2015년 에도 유사한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공 화당의 로이 블런트(미주리), 민주당의 메이지 히로노(하와이) 상원의원이 공
(Partner with Korea Act·H.R.2106)) 이 하원에 제출됐다. 당시 로스캠 의원 을 포함한 하원의원 15명이 공동으로 발 의했으며, 현재는 공동 발의자 수가 총 42명으로 늘어났다. 한국 정부는 현재 한국인에게 할당 된 H-1B 비자 쿼터는 미국에서 전문직 일자리를 구하려는 한국인의 규모를 전 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턱없이 부족하 다며 확대를 요구해 왔다. 외교 당국도 고급 기술을 보유한 전문인력의 미국 진 출 확대를 위해 상·하원 의원들을 꾸준 히 접촉 중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아 메리카 퍼스트’ , 즉 미국인의 일자리와 고용을 우선적으로 늘리는 정책 탓에 입 트럼프의“미국산 물품 사고 미국인 고용하자”행정명령 트럼프 대통령이 법 추진 과정에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 지난 4월18일 위 다. 스콘신주 케노샤에 있는 공구 제조업체‘스냅-온’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H-1B 비자 발급 요건 강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H-1B 비 등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들어보이고 있다. 자 발급 요건 등을 강화해 외국 전문직 동 제안자로 이름을 올렸다. 스캠(일리노이) 하원의원 대표 발의로 인력의 미국기업 취업을 어렵게 하는 행 앞서 지난 4월에는 공화당의 피터 로 유사한 내용의 ‘한국 동반자법’ 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이민자 첫 5년간 복지혜택 금지” “입국 후 5년내 생활보장대상자 전락 예상자 입국도 금지” ‘러시아 스캔들’ 에 발목이 잡혀 취임 열성 지지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그러 초기부터 휘청거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면서 자신이 핵심 공약을 어떻게 추진할 국 대통령이‘선거 모드’ 로 위기돌파를 지 향후의 계획을 일부 공개했다. 시도하고 나섰다. 취임 초 기준으로 역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미국에 입국 대 최저 국정 지지도(35∼39%)를 기록 하려는 사람들에게 재정 뒤받침을 스스 중인 상황에서 21일 오후 아이오와 주 로 하도록 하고, 이들에 대해 최소한 (입 (州) 시더래피즈에서 대규모 지지자 집 국 후) 5년간 (정부의) 복지혜택을 금지 회를 열고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이다. 하는 새로운 이민규제를 할 때가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최근 2주 동안 오 면서 관련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 하이오, 위스콘신, 플로리다도 잇따라 다. 이는 미국 이민자들에 대한 복지혜 찾아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했다. 택을 줄임으로써 이민을 축소하겠다는 워싱턴포스트(WP)는 선거 모드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반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오와 연설 (反) 이민정책’ 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에서 자신의 대선 핵심 공약인 이민 문 그러나 AP통신은“현행 이민법은 이 제와 국경장벽 이슈를 다시 부각했다면 미 이민 비자로 입국하는 대부분의 외국 서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는 트럼프 대통 인에 대해 첫 5년 동안 사회보장과 식량 령이 마치 지지자들로부터 에너지를 얻 배급 수혜 자격을 금지하고 있다” 면서 으려는 것 같았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이 기존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집회 연설에 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불투명하 서“ ‘워싱턴의 늪’ 을 떠나 진정으로 힘 다” 고 지적했다. 각 주는 지금도 이민자 들게 일하는 애국자들과 훌륭한 사람들 들에게 각종 지원프로그램 수혜 자격 여 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멋진 일” 이라며 부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
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은 또 미국 입국 후 5년 이내에 생활보장대 상자로 전락할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입국도 금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불법 이민자 차 단을 위해 건설할 미국-멕시코 국경지 대 장벽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방안 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 통령은“우리는 장벽을 건설할 것이다. 마약이 흘러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 다” 면서“햇볕과 열이 풍부한 남쪽 국경 에 태양광 장벽을 설치하는 것을 생각하 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태양광 패널 은 에너지를 생산할 것이고 그러면 본전 을 뽑을 수 있다. 태양광 패널이 높이 올 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가치가 있다” 고 강조했다. 막대한 장벽건설 비용의 일부 를 태양광 패널 생산 에너지로 상쇄하겠 다는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런 방식으로 멕시코는 비용 부담을 줄여야 한다” 고 언급해 장벽건설에 따
르는 비용을 멕시코에 부담시키겠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지도 부와의 회동에서 자신이 공약으로 내건 미국-멕시코 국경장벽에‘태양광 패널’ 을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미 의회전문지‘더 힐’ 이 지난 6일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야 당인 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조지아 주(州) 6지역과 사우스캐롤 라이나 5지역에서 전날 치러진 연방하 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이 모두 승 리한 것을 자랑하면서“진실은 사람들 의 우리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은 아직도 그걸 모른다” 고 꼬집 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중간선거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던 조지아 주 6지역 선거를 거론,“민주당은 자신의 커뮤니 티에서 사는 것조차 까먹은 이 꼬마(존 오소프 후보)에게 무려 3천만 달러를 퍼부었다” 고 조롱하면서“(그를 꺾고 승리한 공화당의) 캐런 핸들 은 앞으로 정말로 믿기 힘들 정도의 훌륭한 일을 할 것” 이 라고 말했다.
한때 비
6월 23일(금) 최고 84도 최저 72도
한때 비
6월 24일(토) 최고 84도 최저 68도
맑음
6월 25일(일) 최고 82도 최저 64도
6월 23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39.60
1,159.54
1,119.66
1,150.70
1,128.50
1,153.27
1,127.54
버겐카운티 루트4 서쪽방향 초입에 1.99달러 주유소 등장 자동차 휘발류 가격이 계속 조금씩 내리고 있는 가운데 20일부터 뉴저지 버겐카 운티에 1.99달러 주유소가 등장했다. 포트리 조지워싱턴 브리지 인근 루트 4 서쪽 방향에 있는 델타 주유소는 레귤러 개스를 캐시로 대금을 지불할 경우 1갤론에 1.99 달러를 받고 있다. 조지워싱턴 브리지를 건너 루트4에 진입하면 바로 쉘, 액숀 등 5 개의 주유소가 나란히 붙어 있는데, 이들은 아직 2.03~ 2.19 달러씩 받고 있다. 1.99 싸인을 본 운전자들의 표정은 한결 밝다. <송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