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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5, 2020

<제460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6월 15일 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또!” …백인경찰에 또 흑인사망 애틀랜타서 음주측청 승강이 후 달아나는 청년 등뒤에 격발 ‘무력사용 과잉’논란에 격렬시위 미국 전역을 뒤흔들고 있는 인 종차별 반대 시위가 계속되는 와 중에 흑인 청년이 또다시 공권력 남용으로 추정되는 경찰 총격에 숨졌다. 사건이 발생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분노한 주민들이 건물에 불을 지르고 고속도로를 가로막으며 폭력시위에 나섰다. 애틀랜타시는 사건발생 24시 간이 지나기도 전에 경찰서장의 사임과 현장 경찰의 해고를 발표 했다. 이는 앞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으 로 확산한 인종차별 반대시위 때 문에 미국 경찰이 공권력 사용에 더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다는 방 증으로 읽히고 있다. ◆ 백인경찰, 몸싸움 뒤 달아 나던 흑인청년 등뒤에 격발 = 13 일 AP통신, CNN방송 등 현지언 론에 따르면 흑인 청년 레이샤드 브룩스(27)는 전날 밤 체포에 저 항하며 몸싸움을 벌이다 도주하 던 중 백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사건은 애틀랜타의 패스트푸 드 식당인 웬디스 매장 앞에서 발 생했다. 경찰은 웬디스의 드라이 브 스루 통로를 한 차량이 막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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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월) 최고 76도 최저 5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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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화) 최고 78도 최저 58도

6월 17일(수) 최고 78도 최저 6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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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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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현장 모습. 오른쪽 동그라미 안이 달아나는 흑인 청년, 왼쪽이 뒤쫓는 경찰관 <사진 출처=조지아주 수사국 트위터 캡처> 흑인 청년을 쏘아 숨지게 한 사건 때문에 해고된 현장 출동 경찰관 개럿 롤프

출동했다. 차 안에는 브룩스가 잠 들어 있었고, 경찰은 그를 깨워 현 장에서 음주측정을 했다. 경찰은 음주측정에서 단속 기준에 걸리 자 그를 체포하려 했다. 하지만 브룩스는 저항하며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테이저건(전기 충격총)을 빼앗아 달아나던 중 한 경관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 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당 경찰을 상대로 내부 조사 에 나선 조지아주 수사국(GBI)은 성명을 내고“추적 중이던 브룩스 가 뒤돌아 경찰관에게 테이저건 을 겨냥했다” 며“경찰관은 브룩 스에게 총을 쏴 맞췄다”고 밝혔

다. ◆ 테이저건 탈취 논란…”경 찰에 겨누기도 했으나 총격은 과 잉”= GBI는 앞서 브룩스가 경찰 로부터 테이저건을 빼앗는 과정 에서 총에 맞았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이 내용을 수정했다. 당초 분석을 위해 경찰관의 보디캠 영 상을 검토했지만, 사건 당시 몸싸 움 도중 보디캠이 떨어져 전체 상 황을 포착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전날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찍은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 산하자 현지 여론은 경찰에 대한 비난으로 들끓었다. 전미유색인 종지위향상협회(NAACP) 조지 아주 지부는 성명을 내고“차 안 에서 잠들어 아무 짓도 하지 않은

브룩스가 왜 경찰의 총에 맞아야 만 했는가” 라며 경찰을 성토했다. 논란이 커지자 케이샤 랜스 보 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이날 에리 카 실즈 경찰서장이 사임하기로 했다며 수습에 나섰고, 실즈 서장 은 곧이어 전격 사퇴했다. 경찰 당국은 이후 사건 당시 현장 경찰관 1명을 해임하고 1명 을 행정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히 기도 했다. 보텀스 시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경찰이 치명적인 무 력을 정당하게 행사하지 않았다 고 본다” 며 경찰을 규탄했다. ◆ 조지 플로이드 사건 여파로 경찰 무력사용 집중견제 = 애틀 랜타를 관할하는 풀턴카운티의 폴 하워드 검사는 성명에서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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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아 수사국과는 별도로“강력하고 독립적인 조사” 에 착수했다고 밝 혔다. 경찰력 행사와 관련해 당국 이 이처럼 신속하게 반응하는 것 은 이례적이라고 NYT는 평가했 다. 과거에는 시 당국자들이 경찰 편에 서서 주민들에게 인내심을 발휘해달라고 요구하곤 했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지속하는 인종 차별 항의 시위 여파로 태도가 바 뀌었다는 것이다. 최근 미네소타 주 미니에폴리 스에서는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 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려 9 분 가까이 무릎으로 눌러 질식사

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는 플로이드 의 마지막 발언인“숨을 쉴 수 없 다” 는 슬로건을 내세운 인종차별 시위가 들불처럼 확산했다. 이날 시 당국의 신속한 조치에 도 애틀랜타 주민들은 브룩스가 숨진 현장인 웬디스 매장에 불을 지르는 등 격렬한 항의 시위를 벌 였다. 웬디스 매장 화재는 이날 오후 11시 30분께 진압됐지만, 건 물은 전소했다. 일부 시위대는 75 번 고속도로 교차로에 집결해 교 통을 차단하고 경찰과 대치하기 도 했다.

뉴욕한인회, 한·흑간 협력 강화 한다 ‘정의의 집’에 코로나19 의료물품·후원금 전달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항의 시위가 미 전역을 넘어 전 세계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뉴 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한인과 흑인 간의 협력 강화 자리를 마련 했다. 뉴욕한인회는 13일 맨해튼 할 렘에 소재한 내셔널액션네트워크 (National Action Network, NAN) 본부인 정의의 집(House of Justice)에서 흑인 인권운동가 알 샤프턴 목사와 만나 이번 사건 에 대한 애도와 함께 흑인 커뮤니 티의 분노에 공감과 이번 시위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전하고, 한인 커뮤니티에서 준비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보호

장비와 음료 등 물품을 전달했다. 물품은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 유대현)가 마스크 1만 장, 키스사(KISS, 대표 장용진)가 페 이스 쉴드 5백장, 뉴욕한인직능단 체협의회(희장 박광민)가 병물 2 천개, 내일재단이 방호복 50벌을 각각 기부하고, 행사를 주최한 뉴 욕한인회는 이날 미 전역서 한인 들의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는 미 주한인위원회(Council of Korean Americans, CKA)가 기 탁한 2천 달러에, 뉴욕한인회 1천 달러를 더해 총 3천 달러를 내셔 널액션네트워크스 유스 허들 (National Action Network’s Youth HUDDLE)에 전달했다.

내셔널액션네트워크스 유스 허들은 흑인 커뮤니티 차세대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뉴욕한인회는 이 날 또한 이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을 전개하 는 애슐리 샤프턴(Ashley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이 알 샤프턴 목사 등 흑인 커뮤니티에 참석한 한인 단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행사 참석자들이 한 자 리에 모였다. 앞줄 오른쪽부터 도미닉 샤프턴, 애슐리 새프턴. 뒷줄 오른쪽 세 번째부터 박광민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의장, 유대 Sharpton)과 도미닉 샤프턴 (Dominique Sharpton)에 뉴욕한 현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 알 샤프턴 목사,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인회 공로장(Certificate of “한인들을 친구, 형제, 자매로 생 스와 투표 참여는 너무나 중요하 센터,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뉴욕 Recognition)을 수여하기도 했 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한인 커 다” 고 강조했다. 이 날 전달식에 한인변호사협회 KCS뉴욕한인봉 다. 뮤니티와 흑인 커뮤니티가 함께 는 뉴욕한인회와 함께 뉴욕한인 사센터, 뉴욕가정상담소 등이 참 <전동욱 기자> 인권운동가 알 샤프턴 목사는 일할 때 우리는 하나이고, 굳건히 직능단체협의회, 대뉴욕지구 한 여했다. 지난 4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 함께 서 있을 것이다” 라고 덧붙였 인 교 스 노스센트럴 대학에서 열린 조 다 회 협 지 프로이드 추모식에서 추모 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조 의 회 , 교를 하기도 한 흑인 커뮤니티에 지 플로드이드와 같은 사건이 두 민 권 서 추앙 받는 목사이다.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센 터 , 알 샤프턴 목사는“오늘 한인 “결국엔 커뮤니티의 힘을 모으고, 시 민 커뮤니티의 방문에 감사하다” 며, 길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센서 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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