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13, 2022
<제521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2년 6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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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대응 예고한 美… 北 핵실험 막을 수 있을까?
한미, 전투기 20대 동원해 공중 무력시위…대북경고 메시지, 미국 국무부 2인자인 웬디 셔먼 부장관은 7일“북한의 핵실험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준비돼 있다.” 고 말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기류 속에서 한반도 긴장이 치솟는 와중에 서울을 찾은 셔먼 부장관이 기자들의 질문에 강경한‘작심 발 언’ 을 내뱉은 것이다.
한미, 북한 미사일에 대응 지대지미사일 8발 발사…한미는 지난 6일 북한의 단거리 탄 도미사일 8발 도발에 비례해 지대지 미사일 8발을 대응 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 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대응해 이날 새벽 4시 45분부터 약 10분 간 연합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총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발표했 다. [사진 출처=한국 합동참모본부 제공]
싱가포르서 만난 한·미·일 국방장관…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1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 관(가운데),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년 7개월 만의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선 미사일 경보훈련과 탄도미사일 추적 감시 등에 대한 한미일 군사훈련 방안도 논의됐다.
北 핵실험 버튼 만지작거리자 美“신속하고 단호한 대응”경고 金“정면승부” 에 한미일 국방 31개월 만 회동… 한미외교 메시지 주목 北 코로나 상황 변수… 공은 北에,‘벼랑끝→극적대화’가능성도 거론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서는 신 속하고 단호한 대응이 있을 것이 다. 우리는 준비돼 있다.” 미국 국무부 2인자인 웬디 셔 먼 부장관의 지난 7일 발언이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 는 기류 속에서 한반도 긴장이 치 솟는 와중에 서울을 찾은 셔먼 부 장관이 기자들의 질문에 강경한 ‘작심 발언’ 을 내뱉은 것이다. 그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어 떤 비상계획을 마련했냐는 질문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간 채“북한은 알게 될 것” 이라는 또 다른 강렬한 한마디를 남겼다. 그 직후 브리핑을 자처한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셔먼 발언의 의미를 묻자“더할 게 없 다. 우린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 할 것” 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외교를 대북 기조로 천명한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고강도 메시지 가 잇따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보
다 대북 강경 입장이 선명해진 윤 한국과의 조율이 무엇보다 중 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국 정부 당 요하기에 원칙적인 대북 정책을 국자들의 언급이 좀 더 강해졌다 공식화한 새 정부와의‘보폭 맞추 고도 볼 수 있다. 기’ 이기도 한 셈이다. 물론 미국은 북한이 미사일 도 어쨌든 이러한 미국발 메시지 발을 할 때마다 규탄하면서도 조 는 엄중한 현 상황에 대한 미 행정 건 없는 대화도 준비돼 있다며 북 부 내 기류를 반영하는 것만은 분 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 메시지를 명해 보인다. 빼먹지 않고 있긴 하다. 하지만 눈 이는 어찌 보면 진짜 레드라인 길은 점차 수위를 더하는 발언에 을 넘지 말라는 대북 경고이자 절 쏠릴 수밖에 없다. 박한 호소처럼 들리기도 한다. 북 바이든 정부 당국자들이 공개 한이 핵실험을 하는 순간 미국의 적으로 고강도 입장을 내놓는 것 대북 대응은 경고로 그치는 게 아 은 연초부터 끊이지 않는 북한의 니라 실행에 옮겨질 수밖에 없는 무력 시위가 선을 넘고 있다는 판 현실과 맞닥뜨릴 가능성이 크다. 단에 따른 것이다.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 항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 등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핵 험발사와 핵실험에 대한 모라토리 심으로 하는 대응이 뒤따르면서 엄 폐기를 천명한 북한이 실제 ‘화염과 분노’ 로 상징되는 2017년 ICBM을 쏘고 마지노선으로 여겨 상황이 재연될 여지도 없지 않다. 지는 핵실험까지 준비하고 있어서 미국이 핵실험을 기정사실로 다. 동맹 관계 측면에서도 생각해 하면서도 강경 대응을 거론하며 볼 수 있다. 볼륨을 높이는 사전 경고음이 핵
워싱턴DC서 수만명 총기규제 촉구 집회… 美 전역 동시다발 행사 바이든“미국인 또 실망시킬 수 없어”…의회에 관련법 처리 촉구 워싱턴 DC를 비롯해 미국 전 역에서 의회의 총기 규제 관련법 안 처리를 촉구하는 동시다발적인
집회가 열린다. AP통신과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은 11일‘우리의 생명을 위한 행
진’단체가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비롯해 450여개 도시에서 총기규 제 필요성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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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을 막을 묘책이 될지 시선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방이 먼저 발걸음을 멈추게 하려는‘치킨게임’ 은 현재 진행형 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8∼ 10일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 전원 회의 확대회의에서‘강대강 정면 승부 투쟁원칙’ 을 재확인하며 물 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 히면서 핵실험 가능성을 더욱 높 였다. 한미·한미일 국방장관도 11일 잇따라 만나 대북 경고 메시지를 거듭 발신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확장 억제의 지속 제 공을 재차 확인했다. 2년 7개월 만 의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선 미 사일 경보훈련과 탄도미사일 추적 감시 등에 대한 한미일 군사훈련 방안도 논의됐다. 물론 대결이 대화로 전환될 소 재가 없진 않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과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제안을 수용한다면 상황은 반전될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은 이런 호의 에 묵묵부답이다. 이미 미국은 최 고위급이 각종 형식으로 북한에 대화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외면당 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진 외교부 장 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13일 워싱턴DC 회동 결과에 이목 이 집중된다. 한미 외교 수장이 내 놓을 대북 메시지로 현 상황의 진 로를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고, 북한 역시 이를 주시하고 있을 터 이다.
최한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집회 에는 최소 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미국에서 잇 달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총기 규제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기획됐다. 지난달 24일 텍사스주 유밸디
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 건이 발생, 19명의 어린이와 2명의 교사가 희생됐다. 이번 집회에서 연단에 오르는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의 손녀 욜란다 레니 킹은“이런 일을 더는 용납할 수 없기 위해 뜻을 모았고, 정치인들이 총기 규제에 나서기를
촉구한다” 고 말했다. 그녀는“학교에 가거나 식료품 점에 가는 게 두려워서는 안 된다” 며“사람들은 벌써 무슨 일이 벌어 졌는지 잊어가고 있고, 또 다른 총 기 난사가 벌어져서야 문제의 심 각성을 깨달을 수 있다” 고도 우려 했다.
6월 1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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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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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OVID-19 집계 : 6월 12일 6시 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87,305,419
39,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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